"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고,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습니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자립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금일(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성범죄 대응을 강조했다. 매년 구호처럼 반복되는 여성 대상 범죄 예방 강화이지만, 정작 관련 범죄는 전혀 줄지 않고 있다.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 수가 늘고 ▲스토킹 ▲주거침입 ▲디지털성범죄 ▲데이트폭력 등 보복성 여성 대상 범죄는 다양화되고 있어서다. 이에 전문가들은 양형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거침입범죄가 여전히 기승이다. 최근 가해자들은 지문 등을 살피며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등 대범함까지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주지 보안 강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상습주거침입, 스토킹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9·남)씨를 지난 7일 체포했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같은 빌라 이웃 여성인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8월 30일부터 5개월에 걸쳐 11차례 B씨 집에 들어갔던
스토킹, 주거침입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1인 가구의 불안이 여전히 높다. 이에 정부, 지자체 등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범죄 예방을 확대하는 가운데, 범죄 예방 효과의 귀추가 주목된다.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스토킹 범죄 피해에 따른 경찰 신변보호 조치가 7091건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9.4건의 스토킹 피해자 신변호조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스토킹 범죄 피해자 신변 보호 조치는 2021년 1428건에서 올해 상반기 3754건으로 급증했다.스토킹을 포함한 전체 범죄 유형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 건수는 ▲20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사회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기승을 부려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50대 남성 A씨가 20대 여성 1인 가구인 B씨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닭꼬치와 메모를 남긴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다음 날인 지난 1일 A씨는 또다시 B씨의 집으로 치킨을 배달시키고 "맥주 한잔하고 싶네요. 좋은 친구가 되고 싶네요"라고 적힌 쪽지를 건넸다. 두려움을 느낀 A씨는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B씨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
최근 주거침입범죄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 혼자 사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여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무려 7차례나 무단으로 침입한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이상함을 느낀 여성이 홈캠을 설치한 사실을 모르고 재차 주거침입범죄를 저지르다가 적발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에는 김제시 금산면의 한 주택에서 피해자 A씨의 집에 침입해 폭행한 60대 B씨가 구속됐다.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
금일(8일) 여성의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여성 관련 행사가 열렸다. 불평등한 여성의 삶과 근로환경에 대한 성토, 여성 대상 범죄 근절을 외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세계 여성의날은 1908년 이후 115번째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여성의날을 기념해왔다. 하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성차별과 여성 대상 범죄가 존재한다. 특히 1인 가구가 늘면서,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여성 1인 가구 수는 358만2000가구(2021년 기준)에 달한다
지난해 사회적 충격을 준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인천에서 재발할 뻔했다. 이번에도 반의사불벌 조항이 피해자를 향한 살인미수로 이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인천 남동구 간석동 한 음식점에서 전 연인 A씨의 스토킹 행위를 경찰에 신고한 50대 여성 B씨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음식점 업주인 B씨는 A씨로부터 1년 전부터 스토킹을 당해왔으며 7차례나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 A씨는 한 번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 사건 당일도 B씨는 A씨를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는 주거, 생활, 환경, 건강, 범죄증가 등 다양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열려 [1코노미뉴스]가 현장을 참석해봤다.16일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1인 가구 연속 토론회:1인 가구 권리 시리즈' 두 번째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2층 제9간담회의실에서 진행했다.지난해 12월 1일 열린 첫 토론회는 1인 가구의 현황과 대응 필요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분석하는 문제제기 형태였다면 이번 토론회는 세부적으로 들어가 '1인 가구의 건강과 안전, 그 현황과 대
여성 1인 가구의 삶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 그중 대표적인 두 가지가 스토킹과 주거침입이다. 이번 신당역 살인 사건 이후 스토킹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등 대책 마련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간 스토킹처벌법의 법률상 미비한 사항에 대항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지만, 결국 잔혹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 후에야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스토킹범죄'는 물론 '주거침입범죄'에 대해서도 처벌 강화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정부와 검·경의 시선은 스토킹범죄에만 쏠려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몰래 훔쳐보거나 주거침입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다세대주택에 혼자 사는 여성 A씨는 지난달 중순 주거침입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B(39)씨를 경찰에 고발했다.25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지난 4월 서울 동작구의 한 다세대주택 건물에 들어가 혼자 사는 A씨의 화장실 창문 틈 사이를 들여다보고 현관문으로 소리를 엿들은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지난 4월 12일, 14일, 19일, 21일 등 총 4차
서울 서대문구는 1인 가구 주민의 주거 침입 범죄 예방을 위해 안심장비 지원사업 '난 안전하게 산다'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구는 지난해 여성 1인 가구 138곳을 대상으로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사업 분야와 대상을 남성 1인 가구와 한부모가구 등으로 확대했다.올해 구는 '안심홈세트' 외에도 '스토킹 범죄 피해예방 안전물품' 지원을 서대문구가족센터와 함께 추진한다.안심홈세트는 ▲현관문이 완전히 열리는 것을 방지하는 '이중잠금장치' ▲외부로부터 문 열림이 감지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주는 '문열림센서' ▲창
#.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귀갓길 여성을 뒤따라가 아파트 현관 앞 복도까지 쫓아간 20대 남성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 남성의 행동이 주거침입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지만, 벌금형이라는 가벼운 처벌만 내렸다. #. 대전지법은 인테리어 공사로 알게 된 여성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이용해 주거침입 범행을 저지른 남성에 대한 재판이 있었다. 집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한 후에도 다시 문을 열어 잡아당기기까지 한 이 남성은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받았다. 이후 2심에서 다시 10개월이 선고됐다. #. 인천지법은 전 직장동료의 집에 몰
"여성 1인 가구에게 마포가 든든한 안심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말이다. 서울시 마포구는 여성 1인 가구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포경찰서, 마포구 가족센터와 연계하고 여성 1인 가구 136가구를 대상으로 '안심홈세트'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심홈세트는 비상벨을 당기면 경보음과 함께 마포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되는 '휴대용 비상벨', 문 열림이 감지되면 문자를 통해 알림이 가는 '문열림센서', 외부에서 창문 여는 것을 막아주는 '창문잠금장치', 현관문 안전 고리인 '이중잠금장치'
#. 경기도 시흥에서는 한 가구 배달원이 혼자 사는 여성의 집 비밀번호를 기억했다가 무단으로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구 배달원 A씨는 지난 6월 말 공동주택으로 이사한 30대 여성 B씨의 집에 가구를 배달하면서 현관 비밀번호를 알게 됐다. 이후 석 달 뒤인 지난 9월 A씨는 대낮에 B씨의 집을 찾아가 현관문을 열고 침입했다가 집에 있던 B씨가 소리를 지르자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CCTV에 포착된 A씨의 행적을 추적해 검거했다.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린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여성 1인 가구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지만 안전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지자체의 지원은 '안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인 가구 전담 조직을 갖춘 서울시를 비롯해 수도권 주요 도시와 지방광역시 등은 '안심홈 세트' 지원, 셉티드(CPTED, 범죄예방디자인) 설계 도입, 특수형광물질 도포 등을 지원한다.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지속되면서 가정용 CCTV 지원 등을 통해 범죄를 예방해 보려는 노력이다. 안심홈 세트 등은 범죄율 감소에 효과가 있고, 이를 지원받은 여성 1인 가구 역시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덜어 안전체감도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제는 지원 규모다.
서울 중랑구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쉽게 발생하는 각종 범죄 발생을 막기 위해 '도어 지킴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면서 미혼, 이혼 등 여성 혼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가 증가해 300만을 돌파했다. 앞으로도 여성 1인 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주거침입 등과 같은 범죄에 대해 여성 1인 가구 대다수가 불안감과 위협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각에서는 맞춤형 정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 높였다.이에 서울 중랑구가 이번에 지원하는 '도어 지킴이 서비스'는 움직임 감지센서가 내장된 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여성 안심 정책'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여성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정책이 나오고 있는데 여성 1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정책이 담겼다. 혼자 사는 여성 수가 2019년 300만가구를 넘어선 데 이어 1년 만인 지난해 330만9000가구를 기록하는 등 무시할 수 없는 숫자가 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또 여성 1인 가구 대다수가 '안전'에 대한 위협을 느끼는 데 반해 정책 지원은 여전히 소극적이어서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등록센서스 방식
서울 이수역 근처 원룸에 살았던 A(28)씨는 지난해 9월 초순만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고 했다. 늦은밤 누군가가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A씨는 "누군가가 비밀번호를 누르다가 현관 손잡이를 '덜컥' 하고 잡아당기는 소리가 났다. 너무 무서워서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한동안 트라우마로 남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이사를 해야만 했다. A씨는 "'누구세요' 라는 목소리도 못내겠더라"면서 "혼자사는게 드러날까봐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여성 1인 가구가 늘어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일상생활 속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성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범죄가 기승이다. 이러한 불안감은 곧 국민 삶의 질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에 정부는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올해는 여성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정부는 '제1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2021년도 시행계획을 최근 심의했다.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의 경우 사실상 정책 체감이 미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해는 한층 강화된 정책이 실행
#. 1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이영훈 부장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31일 새벽 5층에 있는 본인의 주거지 벽을 타고 옆집 20대 여성의 주거지로 침입했다. 혼자 살던 피해 여성이 잠에서 깨면서 발각돼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행 전력이나 방법, 경위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아쉬움을 남긴다. 여성 1인 가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