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강귀섭 코레일네트웍스 사장이 해임됐다. 7일 코레일네트웍스에 따르면 최근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데 따른 내부 감사에서 강 사장의 해임 절차를 진행,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임날짜는 6일이다. 현재 코레일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직무대리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는 강 사장이 쓴 법인카드 상세내역을 입수해 살펴 본 결과 업무목적으로 사용해야할 법인카드를 가족여행과 개인 정치 활동 비용 등 사적용도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8년 8월부터 2020년
"집권여당 등의 다주택 매각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차관, 실장, 공기업 사장 등 공직자들은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국토부·기재부 등에서는 다주택 보유자나 부동산 부자를 업무에서 제외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07명 중 39명(36%)이 다주택자라고 밝혔다.경실련은 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와 기재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하기관 등 부동산과 금융 세제 정책을 다루는 주요부처 1급 이상 고
바야흐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발맞춰 기업들도 변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언택트 기술을 마케팅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과거 일부 대기업, 스타트업 기업에서나 볼 수 있었던 언택트 방식이 이제는 많은 기업에서 일상화되고 있다.그중 하나가 롯데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12일 열린 사장단 회의(VCM)도 언택트로 열었다. 그동안 VCM은 사업 부문별로 하루씩 회의를 하고 신 회장에게 보고하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것이다. 직접
재계가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많은 피해가 생긴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 성금과 긴급구호물품 지원부터 봉사·의료단 파견에 이르기까지 다각도의 지원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우선 유통업계에서는 롯데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이다. 롯데는 충북지역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3일 정오(12시) 컵라면과 즉석밥, 조미김 등 반찬류를 포함한 즉석 식품류 총 9,000개(각 3,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이재민 가족 등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 주민들에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급될 계획이다.롯데는 지난 7월부터 폭우
1인 가구 여성을 노린 불법 주거침입 시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혼자 사는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장 안전해야 하는 자택에서조차 불안감을 느끼다 보니 사실상 '공포의 일상화'라는 지적도 나온다.여성 1인 가구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부천시갑)은 21대 국회에서 ‘여성 1인 가구 성범죄정보 알림법’을 발의할 계획이다. 김경협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대에 발의했던 법안은 사실상 제대로 된 심의를 거치지 못한 채 임기 만료 폐기됐다. 지난해 발의
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둔 시점에서 재밌는 사진이 있네요. 바로 신한은행 라임CI펀드 시위 모습입니다. 신한은행 라임CI펀드 피해자들은 "여전히 1등 금융그룹을 자처한 신한금융그룹이 가장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사기판매까지 해놓고도 명쾌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상품판매 이전에도 라임자산운용의 부실을 이미 알았고, 피해가 발생할 것을 미리 예견했다"면서 "신한은행은 진심 어린 대책마련이 아니라 검찰과 금감원의 처벌 수위를 낮춰보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조속히 사태를 책임지고
서울시 관악구의 경우 2017년도에는 52%였던 1인 가구 비율이 57% 전국 최고 수준이다. 3년 만에 5%가 증가한 셈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지자체도 정책 마련에 분주하다.관악구의회 길용환 의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를 더이상 개개인들의 노력에만 맡겨놓을 수 없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1인 가구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중장기적인 정책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젊은 층의 결혼이나 가족에 대한 가치관 변화, 직장 등 경제문제로 인한 가족해체
최근 유례없던 하늘이 눈앞에 펼쳐졌다. 높고 높은 하늘이다. 비 온 뒤라 더욱 상쾌한 기분마저 느끼게 한다. 느껴지는 자연과 달리 노동계는 안타까운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담 정부기관인 산업안전보건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김 의원은 “반복되는 산업재해로 한 해 평균 2000여명의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사고 후 수습보다는 사고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고용노동부가 지난
한라그룹이 운영하는 제주 세인트포CC에서 ‘제7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 대회가 오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Stroke) 경기방식으로 열린다.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6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132명이 참가한다. 5개월 만에 출사표를 던진 박인비를 비롯하여, 現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유소연, JLPGA 투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보미, 지난해 LPGA 신인왕 이정은6,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 KLPGA 간판스타 최혜진, 오지현, 임희정
보훈처 소속 기념관들이 에스원과의 계약 만료 일정을 앞두고 재계약 여부로 고심 중이다. 에스원이 전범기업 미쓰비시 자본 지배에 있다는 게 이유다. 보훈처 소속 한 기념관 관계자는 "처음 보완 업체를 선정할 때 에스원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2010년 개관했을 당시 에스원은 업계에서 독점이나 다름없었다. 3년마다 갱신하는 계약이라서 재계약을 하고 사용하다가 작년부터 민원이 끊임없이 들어와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전범기업 미쓰비시자본인 에스원이 왜 항일 기념관 시설 보완을 맡고 있냐는 게 민원 내용의 대다수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우리나라 고소득층 1인 가구의 세금 부담이 가장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선진국인 미국 일본에 비해서는 적은 편으로 조사됐다. 27일 OECD '2020년 임금소득 과세' 따르면 지난해 평균임금의 167%를 버는 고소득자의 조세격차(tax wedge)는 26.02%로 2018년보다 0.44%포인트(P) 높아졌다. 조세격차는 세전 연봉에서 근로소득세와 고용주·근로자가 낸 사회보장기여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일부 국책연구기관은 조세격차 통계를 실질적인 세금 부담을 보여주는
제주항공이 끝내 이스타항공과의 '노딜'(인수 무산)을 선언하면서 전북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은 출범 13년 만에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말 국내 첫 항공사간 기업 결합으로 주목받았던 양사 M&A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7개월여만에 무산된 셈이다. 기업 회생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스타항공 직원 1천600여명이 무더기로 길거리에 나앉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두 항공사는 인수 무산의 책임을 두고 법정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전날 이스타항공에 계약을 해
이지스자산운용 사모펀드가 통째로 사들인 강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강남아파트를 통째로 사들인 사모펀드에 대한 대출금 회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대출규제 위반을 확인하고 후속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2일 7개 새마을금고가 이지스자산운용(이지스)이 운영하는 사모펀드 이지스371호부동산전문사모펀드에 지급한 대출금 중 LTV(담보인정비율) 대출한도 규제를 초과한 100억원에 대해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이지스 사모펀드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월드타워'를 420억원에 통째로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는 시민단체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실련 강당에서 '28년간 서울 아파트 시세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난 1993년 이후 서울 아파트 34개 단지의 아파트 가격 변화를 정권별로 조사한 결과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강남 4구 내 18개 단지와 비강남 16개 단지 총 8만여 세대의 아파트 가격 변화를 분석한 결과로, 가격 조사에는 부동산뱅크 및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자료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각 시도별로 1인 가구 관련 정책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 건설에도 1인 가구를 고려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래통합당 김희국(군위·의성·청송·영덕) 의원은 "만혼 또는 비혼으로 인한 청년세대 1인 가구, 고령화에 따는 노년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 1인 가구는 크고 너른 집이 오히려 불편하다. 적절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작은 평형의 주택이 필요하다" 며 이같이 주장했다.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주택 보급이 시급하다고 주장한 김 의원은 "노인이 단독주택에 홀
하이트진로가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게됐다. '알짜' 친척 계열사 5곳을 9년간 숨긴 것이 들통났기 때문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이트진로 총수 일가가 지분을 가진 계열사를 9년간 신고하지 않았다고 판단,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을 상대로 검찰 고발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감몰아주기 등을 통한 재벌의 사익편취를 막기 위함이다. 공정위는 최근 공시대상 기업집단 신고 및 자료 제출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하이트진로를 현장 조사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 때 송정, 연암, 대우컴바인, 대우패키지, 대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정부는 도심 고밀 개발로 역세권 등지의 용적률 등 밀도를 크게 높여 늘어난 공간에 공공임대를 지어 청년층과 1인 가구 등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유관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실무기획단(TF팀)을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실무단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기획단 운영방안과 주택공급을 위한 신규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박선호 국토부 1차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정부는 한국판뉴딜에 전례 없는 투자를 약속한다"며 "한국판 뉴딜에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 직접 투자를 비롯해 민간과 지방자치단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원을 투입한다는 것이다.우선 이번 한국판 뉴딜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 선도를 위한 국가발전전략이라고 규정했다.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
지난해 1인 가구가 600만 가구를 넘어서며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30%에 육박하면서 관련 정책이 시급해졌다. 빠른 가구 구조변화에도 불구하고 주거·복지 등 가구 관련 정책들은 과거 4인 가구 중심의 골격을 유지하고 있다. 나 홀로 사는 1인 가구의 비중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인천광역시 서구에서도 발 빠르게 나선 모양이다. 인천 서구 송춘규 의장은 "1인 가구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독거노인, 장애인, 청년 가구 등 1인 가구의 주거·환경, 안전, 복지 문
세계 최초로 5G가 상용화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지만 이동통신 시장에 ‘무늬만 5G시대’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통신사들의 통신망 구축이 지연되며 아직도 5G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제대로 된 5G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고가의 5G전용 단말기를 구입해 역시나 고가 요금제를 가입했지만 서비스 불통으로 인해 LTE 모드만 사용해야 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일각에서는 불법 보조금에 대한 과징금과 주파수 비용 등이 통신사의 5G 투자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5G 상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