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 적용을 확대한다.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 급격한 인구 변화에 맞춰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전략이다. 다만 앞서 시범사업에서 관광형이 대부분이었던 만큼 단기적 효과에 그치는 반쪽짜리 정책이란 평가를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18일 행정안전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인구감소지역 지자체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안부는 지난해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산정했던 생활인구를 올해 89개 인구감소지역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생활인구는 교통·통신의 발달로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하는 생활유
새마을금고중앙회가 2024 상반기 새마을금고 신입직원 공개채용에 나선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22일까지 5일 간 전국 133개 금고에서 192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필기전형은 4월 13일 전국 13개 지역별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지원자 역량 점검을 위한 인성검사 및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면접전형은 본인이 지원한 새마을금고에서 이루어진다. 면접 평가자로 외부 면접위원 1명 이상이 참여하고, 모든 면접 평가자는 지원자와 친·인척
우리사회의 청년세대간 격차가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산·소득은 물론 주거형태와 미래 가족형성까지 '불평등'이 발생하면서 각종 청년 문제를 부각시킨다는 내용이다. 15일 통계청은 서울대 한국사회과학자료원과 공동으로 '제4회 한국의 사회동향 포럼'을 열었다. '격차사회에서 포용사회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20~30대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한 불평등 추이가 다뤄졌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석호 한국사회과학자료원장은 "청년세대 내 격차를 수도권 집중과 현재의 격차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한국의 공간적·지역적 맥락이 청년 삶 전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3만명 가까이 늘었다. 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만 놓고 보면 고용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청년 1인 가구의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하다. 청년층 취업자 수는 감소하고 있고, '쉬었음' 인구에서도 30대가 늘어서다. '질 좋은 일자리'를 판단할 수 있는 고용보험 가입자 통계에서도 20대는 감소세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9000명 증가했다. 고용률도 61.6%로
서울시가 폐지 줍는 노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맞춤형 일자리는 물론 주거비·건강관리까지 챙겨준다는 계획이다.11일 서울시는 폐지 줍는 노인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일자리 ▲생계·주거 ▲돌봄 ▲안전 등 4대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2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먼저 시는 폐지 줍는 노인의 안정적 수입을 위해 저강도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안부를 확인하는 노노(老老)케어, 급식‧도시락 배달 도우미 등이다. 시는 1대1 상담을 통해 적합한 일자리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
KB금융그룹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가장, 미혼모' 등 여성 영세 사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KB금융은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와 함께 고물가·고금리로 사업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0여명의 여성 영세 사업자에게 점포 월세 및 시설개선 공사 비용 등 350만원의 경영 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영세 사업자가 느끼는 대표적 애로사항은 '자금조달'과 '경영 및 마케팅' 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KB금융은 자금 지원과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 수명은 83.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80.3년)을 웃돈다. 동시에 고령인구수도 빠르게 늘어, '백세시대'를 눈앞에 둔 국가다. 이에 안정적 노후생활 확보가 향후 국가 경쟁력은 물론 삶의 질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그 어느 때보다 악화하고 있다. 무려 65세 인구 2명 중 1명은 '빈곤 노인'인 것으로 나타나서다.사회보장위원회가 발표한 '한국 빈곤 노인의 특성'에 따르면 노인빈곤율(중위소득 50% 기준)은 시장소득 기준 63.1%, 가처분소득 기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크게 늘면서 동물병원을 찾는 반려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동물보건사'가 미래 일자리 중 하나로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열린 제3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는 총 724명이 응시했다. 이 중 428명이 합격해 59.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동물보건사는 정부가 2021년 '수의사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하고 새롭게 도입한 직업이다.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을 간호하고 진료를 보조할 수 있다. 동물관찰, 체온, 심박수 등 기초 검진
정부가 노인 1인 가구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노인일자리 해결과 동시에 약자복지 강화를 실천한다는 방침이다.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전체 인구 중 20% 이상 노인인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노인빈곤율, 노인자살률, 노인부양비 등 지수가 심각함을 나타내고 있어 노인 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약자복지 실천과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초고령화사회와 신노년 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정책 추진 방향을 내놨다. 4일 보건복지
지난겨울 1인 가구의 가계살림이 한층 더 팍팍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은 늘었지만, 고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지출을 극도로 줄인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1인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가구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2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283만3000원으로 5.1% 늘었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 근로소득은 2022년 3분기 이후 5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가구원수별로 보면 전국 1
신한라이프가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 습관 형성 도운 점을 인정받아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됐다.28일 신한라이프는 지난 27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교육을 통해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학교가 결연을 맺어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상식은 23년 중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성과가 우수한 ▲학교 ▲교사 ▲금융동아
하나금융그룹이 사회혁신기업과 구직 희망 청년을 연결해 기업 성장 지원 및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27일 하나금융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정보의 불균형으로 구인 활동이 어려운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결해줌으로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장애인, 경력보유 여성 등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하나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
1인 가구 수가 빠르게 늘면서 '1인 가구 포털 서비스'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1인 가구 관련 지원 서비스는 다양화했지만, 정작 이를 이용해야 할 1인 가구의 인지도 및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해서다. 특히 청년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수도권 지자체의 대응이 빠르다. 지자체 최초로 해당 포털을 내놓은 서울시에 이어 지난 연말 경기도, 이달 인천시가 합류했다. 1인 가구 포털 서비스는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정책 정보와 지원 프로그램 신청 등을 한 곳에서 한번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는다. 하지만 수도권 3개
오는 27일 예정된 HD현대중공업의 입찰 참여기회 제한 심의와 관련, 울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HD현대중공업에게 입찰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HD현대중공업의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될 경우 조선산업의 성장 동력 상실은 물론, 지역경제 위축 등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는 의견이다.23일 울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2일 방위사업청에 HD현대중공업이 함정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달라는 건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이날 울산상의는 "오는 27일 방위사업청은 계약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국내 함정 1위 방산업체인 HD현대중공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영업력 확대를 위한 전문인력 확충에 나선다.19일 DGB대구은행은 금융기관을 퇴직한 직원 대상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영업권역 확대 등을 위한 기업영업 전문인력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본 채용을 통해 금융기관 퇴직직원을 대상으로 재취업 기회를 제공해 실버세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금융기관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수도권지역 및 대전, 부울경 지역에 대한 영업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목표다. 지원 자격은 1금융기관 영업점장(지점장) 경력을 2년 이상 보유하거나
서울시는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서울청정넷) 참여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서울청정넷은 청년의 문제는 청년이 가장 잘 안다는 취지에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청년참여기구다. 이를통해 그동안 ▲청년수당 ▲청년 마음건강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이 서울청정넷 제안에서 시작되어 왔다.서울청정넷 운영 10년을 맞이해 올해는 효율적인 구성과 운영을 위해 신청 및 선발 방식을 개선한다. 아울러 정책제안에 집중되어 있던 활동을 정책모니터링·현장방문·사회봉사 등으
하나금융그룹이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 가치 창출 프로그램통해 성공적인 재취업을 이뤄낼 전국의 40·50대 경력 인재들을 모집한다.19일 하나금융은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2024년도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는 하나금융이 2022년 8월부터 인생 이모작을 준비 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진행해온 하나금융그룹만의 특화된 신중년 재취업 지원 사업이다.하나금융은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온·오프라인 취업 교육 ▲1:1 밀착 컨설팅 등 신중년 취업 역량 강화 과정부터 ▲취업처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 3000명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8만 명이 늘어 확대 폭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취업자 수는 35개월 연속 증가세다. 여기에는 고령층 일자리가 한 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을 거치며 증가 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7000명) 감소했다. 이후 지난해 12월(28만5000명)부터 지난달까지는 두
한국생산성본부가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되는 경영 환경에서 리더들에게 최첨단의 혁신 트렌드를 제공하기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한국생산성본부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영 리더들을 위한 연간 교육 프로그램인 '2024 KPC CEO 북클럽'을 개강했다고 밝혔다.올해 북클럽은 12월까지 8개월 간 격주 목요일 조찬 세미나로 총 16회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업 CEO·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교육과정은 정갑영 KPC 고문(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 전 연세대학교 총장)이 총괄디렉터를 맡고
설 연휴 단기 아르바이트는 대체로 평소보다 시급이 높다. 일자리를 찾는 수요가 부족하고, 휴일수당이 붙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분위기가 달라졌다. 오히려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청년 1인 가구의 행태가 달라져서다. 가족·지인 등과 모임을 하거나, 여행 등 여가활동을 즐기기보다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청년 1인 가구의 생계비 압박이 커졌다는 것으로 해석된다.31일 지역생활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당근알바의 단기 아르바이트 공고 중 설 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