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코로나19로 재택치료 중인 1인 가구를 위해 '재택치료자 처방약 퀵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양천구에 따르면 최근 일평균 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재택치료자수는 3522명으로 지난주 2595명 대비 927명(약 36%)이 증가했다. 이처럼 재택치료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인 가구나 가족 구성원 모두 확진되어 처방약 대리 수령이 어려운 배송 건수도 1월 일평균 24건에서 최근 330여건으로 대폭 상승했다.이에 따라 구는 재택치료자에게 처방약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배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특수 분위기는 옛말이 됐다.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탓에 명절 특수를 기대하기는 힘든 모양새다. 여기에 마트 장보기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되면서 분위기는 더욱더 싸늘하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 가족이 함께 만나 시간을 보내는 대신 비대면으로 선물을 보내는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약 판매 물량 늘리고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추석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혼자 사는 사람
#. 서울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권영철(73세. 가명) 씨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문 닫았던 복지관에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치 않았던 권 씨는 우여곡절 끝에 복지관 홈페이지까지 접속했지만, 작은 글씨와 화면 속 아이콘이 많아 원하는 메뉴를 찾기 어려웠다. 결국, 옆집에 살고 있는 청년에게 도움을 청한 권 씨는 우여곡절 끝에 비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디지털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권 씨와 같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은 디지털 서비
직장인 한유진(32.여)씨는 1주일에 한 번은 혼자 밥을 먹는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음식에만 집중하기 위함이라는 게 한 씨 말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서울시민들의 식생활에도 적잖은 변화가 일어났다. 한 씨처럼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혼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접촉이 많아진 결과로 해석된다. 2일 ‘서울먹거리 통계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69.2%가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혼밥’을 하고 있으며 일주일 평균 ‘혼밥’ 횟수는 3.44회로 조사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업계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명절 선물세트 상품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추석에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제품 매출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12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소고기 제품인 '한우 한 끼 구이 세트' 매출이 1년 전보다 24.9% 늘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이번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도 1·2인 가구를 위한 제품을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축산 선물세트는 부위별로 500g씩 구성해 총 3㎏가 넘는 양이지만, 2인 이하 가구를 위해
코로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수가 되면서 더욱 개인화되고 개별화된 우리의 일상 가운데 눈에 띄는 현상이 있다. 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거리두기로 인한 사회적 단절, 경제적 손실, 감염에 대한 불안과 공포, 외부활동 제약에 따른 무기력감과 스트레스 등이 우울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코로나 우울이라고도 불리는 코로나 블루(corona blue) 현상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귀결이다. 본래 인간(人間) 개념의 유래가 두 사람이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듯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누군
"홀로 사는 어르신 및 2인 가구 구성원의 휴대폰 및 유선 전화가 3일 이상 수·발신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 여부를 확인하며, 안부 전화마저 받지 않으면 동 복지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고독사를 예방할 계획입니다"광주 남구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고독사 고위험군 1인 가구 및 2인 가구를 대상으로 모바일 안심돌봄 서비스를 선보인다.남구는 지난달 26일 1인 가구 증가 및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 등의 문제가 지속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안전망인 모바일 안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 가운데 장도연 씨가 콩나물을 기르는 장면에서 착안한 아이디어였어요"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만난 김라영 팀장의 말이다. 강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속 1인 가구 지원팀은 지난 5월 1인 가구를 위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인 '콩나물 쑥쑥'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콩나물 쑥쑥'은 콩나물 키트를 수령해서 키운 뒤 인증샷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 프로그램으로 정원 8명 모집에 대기 8명이 있을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다. 혼자서 할 수 있으면서도 여럿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 인터넷TV 방송진행자인 한송이씨(30세, 가명)는 '집콕족'이다.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한씨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 대부분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다. 최근에는 집 앞 카페에서 커피도 배달시켜 먹는다. 배달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본인이 외출을 위해 써야 하는 시간과 불편을 생각하면 감수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편의점. 직접 가서 원하는 물건을 충분히 사 올 수 있지만, 최근엔 배달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3000원가량의 배달료가 들지만 '편리함'에 대한 프리미엄이라 생각하고 기꺼이 지불한다. 길
코로나19 장기화로 혼자 거주하는 1인 가구에게 필요한 복지 정책 진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의 경제적 위기와 사회적 고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 정책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이에 각 지자체는 비대면 방식이나 후원품 전달과 같은 다양한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은평구, 1인 가구 비대면 프로그램 지원 사업 진행은평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서울 생활권 1인 가구(20~60대) 및 예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1
가족 없이 홀로 생활하는 1인 가구는 고독사라는 사회문제와 직면하게 된다. 이들은 특히 취약계층이나 정신·신체적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고독사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 고독사 위험 또한 높이고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각 지자체는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고독사 예방에 나섰다. ◇종로구, 스마트밴드 활용한 고독사 예방서울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독사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코로나 장기화가 이어지면서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에 주목하고 있다. 직접 대면하지 않고 장소 상관없이 문제점을 바로 해결할 수 있는 편의성과 신속성의 장점으로 이용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이에 청호나이스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영상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콜센터 상담사가 소비자의 휴대폰 카메라로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상담사가 발송한 SMS 링크로 바로 연결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비대면 영상상담 서비스를 위한 전문
"전 세계적 언택트 트렌드는 초연결성을 제공하는 ICT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다. 이동통신부터 뉴(New) ICT사업, 기업 문화까지 시대에 맞게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6월 7일 본사 수펙스홀에서 '비대면 타운홀'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20여명의 임원만 배석하고 SK ICT 패밀리사 임직원들은 T전화 그룹통화, 영상통화 '서로', PC모바일 스트리밍, 사내방송 등 다양한 비대면 솔루션을 통해 타운홀에 참가했다.SK텔레콤은 대기업 최초의 전 직원 재택근무·온라인 주주총회, 언택트 채용 등 코로나 위기
SK매직이 브랜드 캠페인 '남다르게, 끊임없이…새로운 생활로'에 이어 신제품 '스스로 직수 정수기'를 소재로 한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SK매직은 이번 광고를 통해 자가관리 정수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당신은 쉽게 필터만, 나머지는 정수기 스스로'란 메시지로 신개념 자가관리 정수기, 스스로 직수 정수기의 특장점을 전했다. 이어, UV코크살균, 직수관 순환 배수, 직수관 전해수 살균 등 고객 관점에서 남다른 생각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탄생한 SK매직의 혁신적인 기술을 영상으로 담아냈다.스스로 직수 정수기는 코로나1
서울 송파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 어르신을 돕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온라인 기반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국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어르신 중 독거·조손·고령 부부 가구, 우울증으로 고독사 위험이 있는 어르신 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생활지원사가 1:1로 어르신의 안부확인,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가사, 이동활동 지원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
독일 연방 정부는 여름휴가 이후로 코로나 19의 재확산을 염려해 적극적인 코로나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미국, 터키, 러시아 등의 위험국가를 방문하고 귀국하는 모든 입국자는 의무적으로 진단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검사는 무료로 제공되며 대상자는 입국 전 48시간 혹은 입국 후 72시간 이내에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또한 비 위험지역에서의 입국자들도 희망 시 귀국 후 72시간 내에는 무료 코로나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코로나 확산 초기에 검사를 받기 어려웠던 무증상, 경미한 증상자뿐만 아니라 확진자가 나온 시설에서 근
추석 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 2차 대유행에 직면하면서 유통업계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이번 추석은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간편식 ·비대면 ·소포장 확산될 조짐이다.올해 추석 연휴는 오는 9월 30일부터 개천절과 주말이 포함된 10월 5일까지 최대 5일간이다. 연휴 기간이 길어진 만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까지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이
언택트(비대면)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은행사들은 언택트 서비스 경쟁확대에 따라 오픈뱅킹을 중심으로 모바일 뱅킹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뱅킹 앱 하나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다.우리은행은 지난 5월 21일 최근 금융상품의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고객 편의를 강조한 상품 출시에 초점을 두고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향후 타 업종과 적극적인 디지털 협업을 추진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해 외부 협력을 연계한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