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서울청정넷) 참여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서울청정넷은 청년의 문제는 청년이 가장 잘 안다는 취지에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청년참여기구다. 이를통해 그동안 ▲청년수당 ▲청년 마음건강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이 서울청정넷 제안에서 시작되어 왔다.서울청정넷 운영 10년을 맞이해 올해는 효율적인 구성과 운영을 위해 신청 및 선발 방식을 개선한다. 아울러 정책제안에 집중되어 있던 활동을 정책모니터링·현장방문·사회봉사 등으
경기도가 2024년도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투입 예산은 줄었지만, 세부과제 수는 늘렸다. 고립·은둔청년 지원, AI 노인말벗서비스 등을 통한 심리적 지원과 생활 안전 부분을 강화했다.14일 경기도는 2024년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은 ▲주거 ▲안전·건강 ▲외로움 ▲추진체계 등 4개 영역, 39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사업비는 8807억원이 책정됐다. 전년 대비 78억원 줄어든 수치다. 경기도는 1인 가구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에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1차 기본계획(20
여러분은 만약 우리나라 청년세대로부터 아래와 같은 질문을 받았다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답변하실까요? 실제로 받은 질문 전문을 적어보면 이렇다. 청년들은 주로 전, 월세 집에서 생활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청년 1인 가구가 갈수록 늘고 있는데 청년들은 왜 1인 가구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1인 가구 청년들은 최저주거기준에도 미달된 좁은 면적의 원룸, 고시원 등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주거 빈곤 청년들을 위한 대안으로 셰어하우스가 대안으로 지목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MZ세대 사이에서 거지방 놀이가 뜨겁다. '거지방'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소비를 줄이기 위한 SNS 오픈 채팅방이다. 경기 불황에 따른 거지방의 유행은 빚투와 영끌로 대변되는 젊은 세대의 단면을 보여준다. 거지방에서는 지출을 줄이고 소비를 대체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이는 경기 불황과 일자리 부족, 고금리와 고물가 문제가 청년층의 고립 등 사회문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과제다. [1코노미뉴스]는 청년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는 3명의 전문가에게 거지방 유행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전문가들은 현대판 자린고비를
결혼은 인륜지대사 (人倫之大事)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한 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중요한 일이라는 소리다. [1코노미뉴스]는 달라진 결혼관을 알아보고자 20~32세 (1992~2004년생) 청년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청년 1인 가구의 결혼에 대한 인식은 요즘 결혼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통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특징이다. 본지는 1편에서 '사랑보다 돈…어깨 무거운 20·30대', 2편에서 '결혼 강요 No·육아 부담 커…정책 기대감↓'에 이어 3편에서 '전문가들의 의견
"전부 필요한 조사였는데 왜 오해가 됐는지 모르겠어요. 취약 계층을 상대로 에어컨을 묻는 게 뭐가 이상한 건가요" 전주시 1인 가구 담당자의 말이다.최근 전주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촘촘한 지원을 하기 위해 대대적인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일어났다. 설문지를 받은 일부 시민들 가운데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설문지는 '1인 가구가 된 이유가 사별 혹은 이혼·별거인지','주거 형태가 자가 또는 전세, 혹은 월세인지','평소 우울증을 느끼는지','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지','냉방을 에어컨으로 하는지
서울 영등포구는 1인 가구의 건강, 안전, 사회적 관계망 등 5대 분야 생활 실태조사를 19일 발표했다.영등포구 1인 가구는 2020년 6만4000명에서 2023년 약 9만 명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1인 가구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조사는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주민 중 성별과 연령, 지역에 따라 표본으로 추출된 51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지를 이용한 1:1대면조사와 집단심증면접(FGI)방식을 함께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50점(보통)을 기준으로
"1인 가구 정책 중 주거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의 1인 가구가 전월세에 거주한다. 청년의 경우 청년지원월세 사업이 지원되고 있는데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주거의 경우 보증금 5천만원에 월 60만원 기준인데 요즘 서울 집값을 보면 보증금 5천만원으로는 옥탑방과 반지하를 갈 수밖에 없다. 이마저도 은행 금리가 높아져 청년들에게는 어려운 문제다. 현장에 거주하고 있는 1인 가구의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된 특화 사업이 필요하다" 지난 18일 서울시의원회관에서 만난 이소라 서울시의원은 1인 가구 정책에 대해 작정한 듯 맞춤형 정책 필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에는 약 4만 명가량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 2019년까지 4만 명을 약간 넘긴 한국인의 수는 코로나19 이후 하락세를 보여 2021년 현재 약 3만 6천명 정도이지만 그래도 유럽에서는 한인이 많이 사는 국가 중 하나이다. 젊은 사람 중에서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갖고 일하고 있는 소위 '워홀러'가 많고, 취업비자를 받아서 영국에 정착한 직장인도 있다. 일하는 분야도 다양한데 카페, 식당, 호텔, 무역, 관광, 디자인 등 종사하는 분야가 많다.페이스북 등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살펴보면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국내에서 1인 가구가 대표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 잡은 지도 10년이 훌쩍 넘어섰다. 가파른 증가세에 따라 혼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변화도 작게나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각종 정책도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춰나가고자 노력 중이다. 하지만 정책 수요가 높은 것과 달리 1인 가구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중 하나가 바로 '주거'다.현재의 주택정책이 3~4인 가족 단위와 청년 및 고령자 1인 가구를 핵심 대상으로 삼으면서, 나머지 30~60대 1인 가구들이 소외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
윤석열 정부가 향후 5년간 270만가구 주택공급 방안을 담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청년원가주택, 내집마련 리츠 등을 도입해 주거사다리를 복원하고 공공임대주택의 신규 평형을 확대하는 등 국민 주거안정 실현 전략이 이목을 끈다. 16일 정부는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무주택 서민 등의 내집 마련과 주거상향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우수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5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먼저 내집 마련의 단계별로 맞춤형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끊어진 주거사다리'를 복원할 방침이다.
보호종료아동들은 성인이 됐다는 이유만으로 냉혹한 사회로부터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보호시설 퇴소 시 이들에게 각종 지원금이 주어지지만 주거문제·생계유지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그마저도 경제 개념이 부족해 돈을 막 쓰는 경우가 많고, 정서적인 지원 미흡으로 사회에 녹아들지 못해 각종 범죄에 연루되거나 심각한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회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1코노미뉴스]는 보호종료아동이 겪는 어려움과 불편사항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봤다.보호종료아동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은 주거생활이다. 단적으로는 주거
홍남기 부총리가 청년 1인 가구의 삶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청년 1인 가구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호텔을 리모델링한 청년 주택을 방문해 "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1인 청년 주택 '아츠스테이'와 새로운 유형의 중형 공공전세주택인 '안양 미래타운'을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입주 관계자 등 청년들과 대화했다. 아츠스테이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기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정부가 이달 1인 가구 종합 대책 발표에 앞서 1인 가구 증가에 다른 생활기반별 맞춤형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앞서 논의됐던 방향에서 특별하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공유주택 확대, 여성 안전망 확충, 돌봄 서비스 확대, 실태조사체계 강화, 1인 가구 관련 유망산업 육성 지원 등이다.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1인 가구 관련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먼저 취약 1인 가구를 위한 소득·돌봄 지원 방향이다. 정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층을 위해 탈수급과 자산형성지원사업을 재구조화한다. 기존 5개 통장사업(희망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