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면서 현대차그룹에 추계 투쟁 전운이 감돌고 있다. 기아 노조는 이번 교섭 결렬에 따라 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 사실상 파업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31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아차지부가 임단협 결렬을 선언했다. 기아 노조 측은 사측이 일괄제시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기아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에서 열린 9차 본교섭에서 "지금까지 교섭 관행이 반복되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며 "교섭 결렬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교섭 결렬 선언 이후 기아 노조 교섭위원은 전원 퇴
현대자동차와 기아차가 휴가철을 앞두고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고자 무상점검 서비스에 나선다.19일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가 '여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전국 서비스 거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차·기아는 여름 휴가철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을 점검해 사고를 방지하고자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서비스를 원하는 현대차고객은 1269개 블루핸즈(직영 하이테크센터 제외), 기아 고객은 전국 18개 서비스센터 및 767개 오토큐를 통해 무상점
현대차의 미국시장 사법리스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른바 '기아 보이즈' 챌린지로 인한 현지 피해가 좀처럼 진정 국면을 맞이하지 못하면서다.나아가 단순 재산상의 피해를 넘어 도난된 차량이 인명 피해, 범죄 등과 연루되기 시작하면서 이미 수십건의 집단소송에 얽혀있는 현대차의 상황도 복잡해졌다. 예컨대 도난된 차량이 인명피해 등 범죄 사건과 연관될 경우, '훔치기 쉬운 차'를 만든 현대차의 책임소재도 불거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브랜드 이미지 실추도 실시간으로 누적되고 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경찰들 사이에선 차량 도난 신고가 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품질경영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에서 '현대·기아차 챌린지'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에어백 리콜 대상 차량이 400만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기아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2016년 기준 16년간 ARC오토모티브 에어백을 장착한 기아자동차는 약 400만대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ARC오토모티브가 생산한 에어백은 차량 사고 시 에어백이 부풀지 않고 폭발하면서 금속 파편이 튀어나와 탑승자에게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벌어진 '현대·기아 챌린지' 여파 계속되고 있다. 현대·기아가 한화 약 2700억원 규모의 보상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지에서는 여전히 집단소송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현대·기아가 내놓은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 차량이 또다시 도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미 전역에서 리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며 미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결함, 도난 등 품질 이슈가 계속될 경우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1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조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주장하며 비정규직 차별을 규탄하고 나섰다. 금속노조 자동차판매연대지회는 14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에서 "현대ㆍ기아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리고도 판매비정규직에게는 특별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특별성과급 지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정규직에게만 지급된 성과급을 비정규직에게도 달라는 것이 골자다.이날 금속노조는 "현대기아차의 작년 총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인 230조(현대차 143조, 기아차87조), 영업이익만 무려 17조에 달한다"며 "이러한 성과에 따라
1인 가구 증가에 코로나19가 더해지면서 올해 구독경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도 앞다퉈 구독경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1인 가구의 생활 편의 증대 기대감이 나온다. 구독경제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경제력을 갖춘 젊은 1인 가구가 '가치 소비'를 중요하게 여겨서다. 여기에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고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성향이 더해지면서 1인 가구의 구독경제 이용률이 크게 늘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비대면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구독경제 성장
신축년(新丑年), 새해를 맞은 재계 총수들이 일제히 신년사를 내놨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이 나아갈 방향과 전략이 여기에 담겼다. 대체로 총수들은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맞춘 변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21년은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며 도전과 변화를 강조했다. 또 고객존중의 기본인 '품질과 안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신차 출시로 인기몰이를 하는 것과 반대로 신차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결함이 드러나면서 대대적인 리콜이 이어
코로나19는 1인 가구의 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 1인 가구는 외식, 여가생활 등이 활발해 오히려 다인 가구보다 집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이러한 활동에 제약이 걸리면서 올해 1인 가구는 집에서 할 수 있는 행동 비중을 늘렸다. 또 혼자 하는 생활에 익숙한 1인 가구는 이러한 변화에 쉽게 적응하면서 트렌드 변화를 이끌었다. 실제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0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올해 평일 일과 이후 바로 귀가하는 비율이 49.1%를 기록했다.
'에바가루'란 자동차 에어컨의 표면처리 불량으로 알루미늄이 부식돼 만들어진 백색가루다. 눈에 보이는 크기의 입자부터 잘 보이지 않는 작은 입자까지 다양하게 생성된다. 단기간 노출 시 폐 기능 저하, 장기간 노출 시 폐섬유증·기종·기흉·뇌병증 등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또 수산화알루미늄은 발암성에 대한 의혹도 존재한다.1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한 차량에서 발병한 '에바가루' 분출 현상에 대한 재조사와 제조사에 유리한 리콜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에바가루 분출 사태는 2018년부터 꾸준
지난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0%를 넘어섰다. 당초 정부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대가 있다. 1인 가구의 18.4%가 70대 이상 고령자지만, 증가폭은 20대가 가장 크다. 지난해 무려 9.6%나 늘었다. 이처럼 20대의 독립이 늘면서 차량 구매율도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 연령대별 신차구매 증가율을 보면 20대가 18.3%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생애 첫 자동차를 구매한 20대의 선택은 과거와 달라졌다. '가성비'를 따지던 20대의 시선이 '가심비'로 옮겨간 것이다. 실제로 올해 경차 판매량
기아차가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27일 기아차는 '스팅어 마이스터' 온라인 론칭 필름을 공개하고 신차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2017년 출시한 스팅어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아차 최초로 신규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2.5 T-GDI’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3.0kgfㆍ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11.2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또 최고출력이 개선된(370→373마력)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전자식 가변 배기 밸브가 적용됐다. 드라이브 모드와 가
기아자동차가 신형 4세대 카니발을 18일 공식 출시했다.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만에 나온 4세대 모델이다. 국산차를 대표하는 미니벤 모델답게 사전계약 한 달여만에 3만2000대를 돌파,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기아차는 온라인을 통해 신형 카니발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새롭게 돌아온 카니발은 '웅장한 볼륨감'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전면부에는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과 LED헤드램프와 경계를 허문 심포닉 아키텍처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했다. 측면부는 속도감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과 독특한 입
기아자동차가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상품성 개선 모델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12일 기아차가 공개한 스팅어 마이스터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안전·편의사양, 한층 스포티해진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외장은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리어콤비램프, 새로운 디자인의 메쉬 타입 18·19인치 휠, '체커 플래그' 문양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턴 시그널 램프를 장착했다. 내부는 심리스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 다이아몬드 퀄팅나파 가죽시트, GT전용 스웨이드 패키지, 블랙 하이그로시와 크롬이 베젤 부분에 적용된 클러스터를 채
재계가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많은 피해가 생긴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 성금과 긴급구호물품 지원부터 봉사·의료단 파견에 이르기까지 다각도의 지원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우선 유통업계에서는 롯데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이다. 롯데는 충북지역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3일 정오(12시) 컵라면과 즉석밥, 조미김 등 반찬류를 포함한 즉석 식품류 총 9,000개(각 3,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이재민 가족 등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 주민들에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급될 계획이다.롯데는 지난 7월부터 폭우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빌트인(Built-in) 음성인식시스템 ‘보이스홈(Voice-Home)’이 모습을 드러낸다. 30일 현대건설은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준공을 마치고 오는 8월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현대건설의 보이스홈이 첫 적용된 단지다. 보이스홈은 자체 음성인식시스템으로 현대건설의 스마트홈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와 연동해 스마트폰 앱으로 집을 제어할 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집을 제어 및 조회 할 수 있다. 음성으로 날씨 및 미세먼지를 조회하고, 일정을 추가해 지정한 시간에
기아차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4세대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신형 카니발은 지난 2014년 3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모든 사용자를 배려한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공간 ▲운전자와 차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신형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7·9·11인승 모델로 출시된다.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에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기술을 적용해 승객들이 타고 내리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했던 지난 4월,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준수했다. 당시 기업들은 코로나19 여파가 일부만 반영된 것으로 안심하기 이르다고 전했다. 일부 관계자는 '헬게이트'는 2분기라며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름 전에 해소되기를 빌었던 지금도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의 경우 심리적 충격은 줄었지만 경제적 타격은 이어졌다. 그리고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포스코는 2000년 실적 공시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 2분기 분기영업적자를 냈다. 현대제철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두 달 만에 다시 만났다. 21일 양사 경영진은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미래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 삼성측 인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서보신 현대·기아차 상품담당 사장, 박동일 연구개발기획조정담당 부사장 등 현대차그룹측 인사가 참석했다. 앞서 1차 회동에서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SK그룹과 현대차그룹이 맞손을 잡았다.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 및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취지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비롯,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기획조정실 김걸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 등은 7일 충남 서산에 있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이에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 장동현 사장,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 등 SK그룹 경영진이 현대차그룹 경영진을 맞았다.최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