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시 한번 대표이사를 물갈이 한 BAT로스만스가 실적 부진을 털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BAT로스만스는 유독 대표이사 변경이 잦아 'CEO무덤'이란 오명이 있다. 이에 송영재 대표이사 역시 부임 첫 해부터 가시적 성과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까지는 특별한 청사진 없이 기존의 다변화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AT로스만스(구 BAT코리아)의 국내 생산법인 BAT코리아제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44% 감소한 327억8800만원으로 부진했다.BAT로스만스는 2021년 사업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오는 28일 열리는 KT&G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KT&G 총괄부문장(수석부사장)의 대표이사 사장 선임에 반대를 권고했다. 앞서 최대주주인 IBK기업은행은 물론 행동주의펀드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도 같은 의견을 제시한 바 있어 방경만 수석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이 암초를 만났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SS는 전날(현지시간) KT&G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대표이사 사장 방경만 선임의 건', '사외이사 임민규
WHO의 전자담배 및 유사 제품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에 필리모리스가 '로비'로 대응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규제를 피하기 위한 꼼수 찾기에 나섰다는 것인데,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19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그레구아르 베르도(Grégoire Verdeaux)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대외 담당 수석 부사장이 지난 9월 22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이 외부로 유출됐다. 해당 이메일에는 "다음달 열릴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전에 정치적이든 기술적이든 어떤 연관성, 어떤 단서라도 찾으라"는 지
편의점주들이 담배 제조사의 마진율 축소에 맞서 법적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KT&G는 당장 마진율을 낮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조사인 KT&G와 유통업체간 갈등이 격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최근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이하 전편협)는 담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담배 제조사가 전자담배 스틱 가격을 45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하고 편의점에 떨어지는 마진율은 9%에서 8%대로 낮춰서다. 국내 1위 담배제조사인 KT&G는 신제품 전용 스틱의 마진율을 8.65%로 낮췄다.편의점주들의 법적
KT&G(사장 백복인)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을 두고 중소기업 죽이기 논란에 휩싸였다. 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KT&G는 최근 릴 ODM사 이엠텍을 상대로 '특허권 이전 등록 이행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이엠텍이 특허를 출원한 전자담배 제조 기술이 KT&G와의 계약용역에 따른 개발 건이었기 때문에 소유권을 이전해야 한다는 게 KT&G 측 주장이다. ◆KT&G "이엠텍이 권한 없이 전자담배 특허 등록했다" 이엠텍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에 대해 특허 신청" KT&G는 지난 2017년부터 이엠텍과 개발용역 계약을 체결
요즘에는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일명 '길빵'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흡연자들은 흡연부스나 한적한 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웁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는 이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고 난 담배꽁초와 비어버린 담뱃갑을 보면 과거와 달리 일본 담배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도 담배 매대에는 '역사 반성 없는 일본 제품 불매' '우리 마트는 일본 제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란 문구가 붙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궐련담배와 달리 전자담배는 일본 불매 운동 여파를 받지 않는가 봅니다. 일본 전자담배 '플룸테크'는 수
“글로벌 선두주자인 PMI와의 이번 전략적 제휴로 KT&G의 브랜드 경쟁력과 혁신적인 제품개발 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이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KT&G는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PMI와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KT&G는 3년의 계약 기간 동안 필립모리스에 제품을 공급하고, 필립모리스는 한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이를 판매하게 된다. 판매하기로 한 제품은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 하이브리드’, ‘릴 플러스’, ‘릴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glo™ pro)’의 시판을 기념해 온라인 스토어 단독 프로모션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글로 전용 온라인 스토어 혜택은 ▲ 기기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추점을 통해 애플 에어팟 프로 총 300대 증정 ▲ 글로 멤버십 프로그램 ‘글로 라이브’ 최대 2만5천 포인트 적립으로,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된다.또,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기기 구매 시, 온라인 전용 3만원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멤버십 포인트도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스
[일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정부가 액상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선고하자 이를 판매하는 소매점과 관련업체가 울상이다.소매점들은 판매 경로가 막혀 매출이 반토막 났다. 또한 기존 액상형 전자담배를 판매하던 기업들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치명타를 입고 있는 모양새다.29일 한국전자담배협회는 지난달 20일 질병관리본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 후 소매점들의 매출은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특히 최근 보건복지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아예 중단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한 이후 매출 감소는 더 가파르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일코노미뉴스= 공신영 기자]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가 나온 지 하루 만에 편의점 GS25가 일부 제품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GS25가 업계 최초로 가향(향이 가미된) 액상 전자 담배 판매를 긴급 중단했다.이번 조치는 24일부터 시행되며 판매 중단 대상 상품은 JUUL의 △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 3종과 KT&G의 △시트툰드라 1종을 포함한 총 4종이다.GS25는 23일 보건복지부의 액상 전자 담배 사용 중단 권고 발표 후 만 하루 만에 이번 조치를 신속하게 결정했고 전국 가맹점에 판매 중단 및 해당 상품에 대한
[일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한국필립모리스가 연속 사용이 가능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아이코스3 듀오'(IQOS3 DUO)를 내놨다. '아이코스3 듀오'는 홀더를 재충전할 필요 없이 2회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성능을 강화해 기존 '아이코스3'나 '아이코스2.4+' 모델과 비교해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한국필립모리스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정일우 대표는 이날 “아이코스3 듀오는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연속 사용과 충전시간 단축이라는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사용 중지'를 권고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 브리핑'을 열고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 사용을 금해달라고 재차 밝혔다.이는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폐 손상 및 사망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현재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해 국내 폐 손상 의심 사례가 1건 보고됐으며, 전문가는 흉부영상(CT) 등을 종합한 결과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폐 손상 의심 사례로 보인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액상형 전자
[일코노미뉴스=공신영 기자] 최근 미국에서 일부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불거진 이슈, 이와 관련한 복지부의 발표에 대해 한국필립모리스가 입장문을 내고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4일 입장을 통해 “아이코스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아니라 궐련형 전자담배다. 미국에서 발생한 중증 폐질환 및 보건복지부의 사용자제 권고와 아무 상관이 없는 제품”이라고 밝혔다.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중증 폐질환 발병 이슈는 미국 내에서 시판 중인 일부 액상형 전자담배와 관련한 것이다.실제로 아이코스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
[일코노미뉴스=공신영 기자]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는 13일, 차세대 전자담배 신제품 ‘glo™ sens(글로 센스)’를 내놨다. 이번에 선보인 ‘글로 센스’는 기존 담배 대체 제품에 만족하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불편함을 해소하고 새롭고 강렬한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BAT코리아는 이날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글로 센스 미디어 제품출시행사를 열고 판매를 개시했다. 2018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선보인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시리즈 2’에 이어 차세대 신제품 글로 센스가 한국 고객에게
[일코노미뉴스=공신영 기자]한국필립모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이들이 지난 6월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결과’ 발표 근거가 되는 분석방법과 실험 데이터 등에 대한 정보공개(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1일 한국필립스코리아 측은 식약처의 발표로 인해 흡연자와 그 주위 사람들이 일반담배(궐련)보다 덜 해로운 대체제품의 사용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 이같이 밝힌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국필립스 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식약처의 자체 분석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증기에 포
[일코노미뉴스=공신영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가 덜 유해하다는 일반 업체들의 주장과 달리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독성물질이 더 많이 검출되면서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이 점점 점입가경으로 흐르는 모양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국내 판매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여러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타르가 일반 궐련 담배보다 많이 검출됐다. 이는 니코틴 함유량도 일반 담배와 비슷했으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성분도 5종이 검출되면서 논란이 가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판매 중인 필립모리스사의 '아이코스
[일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우리나라 남자 성인 10명 중 4명 이상, 여성 성인 10명 중 3명이 비만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이상 남성 3명 중 1명은 고혈압, 5명 중 1명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는 등 남성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검진 결과와 면접을 통해 얻은 전국 4천416가구, 1만명의 건강수준 분석 결과다.조사결과 남자 성인 2명 중 1명(43.3%)은 비만, 3명 중 1명(35.0%)은 고혈압,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