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당분간 미국 주식 매매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전일 고객들에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한 미국주식 및 미국 상장 상장지수펀드(ETF)의 매수 주문이 불가하다고 알렸다.이에 따라 모바일 MTS를 비롯해 HTS를 통한 주문이 잠정 중단된다.이번 거래제한 대상은 미국 주식과 미국 내 상장 ETF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미국과 중국, 홍콩 등 주요 3개국 주식거래를 지원하고 있다.미국은 현지 증권사인 LEK를 통해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갯벌에 들어가지 마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인천 옹진군의 갯벌에 5000만원 상당의 전기차 EV6가 빠져 침수된 모습이 담겼다. 썰물 시간대에 차량을 몰고 갯벌에 진입했다가 차량이 파묻히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결국 밀물이 차오르면서 차량 하부까지 물에 잠겼는데 사진상 해당 차량은 렌터카로 보인다. 렌터카가 갯벌에 빠져 침수된 경우 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렌터카 업체는 이용자에게 수수료를 받고 차량파손 시 손해배상책임을 면제해주는 차량손해면책 서비스를 판매한다. 보상범위에 따라 일반
올 1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도 1.0%를 기록,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0.6%)을 상회했다. 지표상 국민 생활 수준은 지난해보다 한층 개선됐는데 1인 가구의 지갑은 오히려 얇아졌다. 8일 한국은행은 '2020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1년 국민계정(잠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5373달러(4048만2000원)로, 전년 대비 10.5%(원화 기준 7.2%) 증가한 수치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한국해양기자협회는 8일 회의 효율적 운영과 각 부문별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자문위원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자문위원단은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다.부문별 자문위원은 △해운-한종길 성결대 교수, 권오인 고려종합국제운송 대표 △조선-이신형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대한조선학회 회장), 김현수 인하공업전문대학 조선해양과 교수, 마진섭 전 한국선급(KR) 사업본부장 △해상법-김인현 고려대 법대 교수(고려대 해상법연구소 소장) △해운금융-박성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운금융연구실장 △해상보험-박영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대를 돌파했다. 향후 물가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6%대 상승 가능성도 짙어졌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7.56(2020년 100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이는 2008년 9월(5.1%) 이후 처음으로 5% 상승률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유가와 곡물가격이 급등한 것도 있지만,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 등 전반적인 물가가 모두 상승한 영향이다. 특히 전체 460개 품목 중 소비자가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 20대 1인 가구 차모씨는 최근 자신도 모르게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진 사실을 알았다. 유럽 여행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되면서 현지에서 온라인 비대면 결제가 이뤄진 것이다. #. 40대 1인 가구 정모씨는 두바이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했다. 뒤늦게 사용정지를 신청했는데 그사이에 이를 취득한 누군가가 이미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정씨는 즉각 신고하고 카드사에 이야기했지만, 해외카드사 규약상 IC칩 이용거래는 보상이 불가해 이용대금을 정씨가 부담해야 했다. 우리나라는 성인 1인 당 평균 2.5장이 발급돼 있을
ESG 실현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한 창업기업을 뽑는 '제3회 창업기반 ESG 실현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린다. 창업지원과 창업기업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6개팀, 총 12개팀을 시상한다. 각 부문별로 대상 1팀, 최우수상 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뽑는다. 훈격은 창업진흥원장상이다. 총 상금은 500만원이다. 신청은 오는 6월 9일 18시까지다. 창업지원 부문은 환경, 사회적가치, 거버넌스 등 관련 분야 예비창업자, 창업기업을 지원하거나 지원하는 과정에서 ESG를 실현한 사례다. 창업 부문은 창업을 통해 기
#. 취준생 A씨는 작업대출자가 '투잡가능' 등의 광고를 낸 것을 보고 취업을 지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A씨는 취업 전 신용도 확인을 위해 대출이 필요하다는 말에 속아 작업대출업자에게 개인정보를 전달했다. 업자는 A씨를 허위로 특정 회사에 근무하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A씨 명의로 저축은행에서 200만원을 대출받았다. A씨는 회사명의 계좌로 대출금을 입금시키면 회사가 직접 대출금을 상환해준다는 말에 속아 대출금 전액을 송금했지만, 작업대출업자는 대출금 상환 없이 대출금 전액을 편취했다.#. 20대 청년 B씨는 급하게 돈이 필요해
"(공공임대로)이사하고 삶의 여유가 생겼다. 가끔 친구들도 초대하고, 아파트라 불안감도 덜하다. 솔직히 청약해도 수도권에 아파트 살 돈도 없고, 청년들한테 가장 필요한 건 임대주택 아닐까 생각한다." -직장인 정희영(32. 가명)씨"한 2년 정도 서울 근교 공공임대 나오는 거 다 지원했다. 청년 1인 가구는 당첨 확률이 정말 낮은 것 같다. 서울 오피스텔 원룸보다 넓고 가격도 저렴하다. 출퇴근이야 조금 멀어졌지만, 너무 만족스럽다. 여기서 열심히 돈 모아서 내 집을 사는 게 목표다." -직장인 성대운(37. 가명)씨공공임대주택 입주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실적 부진에 빠졌다. 넷마블은 지난 12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19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천31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순손실은 518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넷마블은 지난해 말이나 올해 초까지 출시를 논의했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글로벌 버전을 아직도 선보이지 못했다. 하반기 초반 공개를 예고했지만 고객 기대보다 한참 뒤처진 것이다. 상황은 고스란히 주가에 반영되는 모양새다. 증권사 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증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을 보유한 50~64세의 상위 30%에 해당하는 뉴시니어는 어떤 금융상품을 원할까.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 거주하는 금융자산 1억원 이상 만 50~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재정 및 금융거래 현황, 은퇴 및 노후 준비 현황, 금융거래 니즈 파악으로 진행됐다. 뉴시니어의 경우 가구소득이 평균 월 79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77%는 현재 직장에 근무하고 있고, 6.1%는 반은퇴, 16.9%는 은퇴한 상태다. 뉴시니어의 80% 이상은 금융거래 시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예고되면서 방마다 냉방기기를 설치하는 '방방냉방'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전자랜드(대표 옥치국)는 19일 소비자 성향, 상황에 맞춰 방방냉방을 실현할 냉방 가전 3종을 추천했다.전자랜드가 가장 먼저 추천하는 냉방가전은 이동식 에어컨이다. 이동식 에어컨은 바퀴가 달려 있어 공간 이동이 쉽고 설치가 비교적 편리해 투룸형 오피스텔이나 넓은 방에서 사용하기 좋다. LG전자의 '2022년형 이동식 에어컨'은 대용량 제습 기능을 탑재해 에어컨과 제습기 기능이 모두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해당 모델은 하루
#. 직장인 박모씨(32)씨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전 재산 3억 원을 한국산 코인 루나에 투자했다가 폭락으로 손해를 봤기 때문이다. 1인 가구인 박씨는 주변에서 꼼꼼하기로 소문났을 정도로 안정적인 투자를 고집해왔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 된 코인에 투자하면서 하루아침에 '깡통' 신세가 됐다. 박씨가 보유한 루나의 평가액은 -99.99%가 됐다. 박씨는 "가상화폐는 잘 몰랐지만 수익률이 크다는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 망했다. 평균 매수 단가가 10만원 정도였다. 3달 만에 휴지조각이 됐다"면서 "며칠 동안 잠도 못 자고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이 '갑질 폭언 논란'으로 자리에서 물러난지 3년여 만에 다시 복귀했다. 이를 두고 대웅제약 측은 '전문경영인 체제는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대웅제약은 분기보고서에서 윤재승 전 회장(대웅제약 최대주주)을 '최고비전책임자'로 기재하고, 미등기·비상근 임원 명단에도 올렸다. 윤 전 회장은 신사업 투자와 연구개발 등 회사의 성장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윤 전 회장은 회의를 하거나 보고를 받으면서 직원들에게 폭언·욕설 등을 했던 사실이 2018
#. 2020년 5월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 중이던 A씨는 적색 정지 신호를 위반한 채 교차로를 주행하다가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5일 뒤 사망했다. A씨의 유족은 출근 중 사고로 인한 사망인 만큼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른 업무상 재해(산재)를 신청했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은 A씨의 사고 원인이 '신호위반'이므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대중교통, 자전거, 전동킥보드, 오토바이, 자가용 등 다양한 수단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1인 가구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판결이 나왔다. 출퇴근길 산재 적용 여부에
#. 직장인 김성현(32)씨는 생애 최초로 대출을 알아보고 있다. 전세계약이 만료되면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 인상을 요구해서다. 같은 조건에서 이사할 집을 찾지 못한 김씨는 재계약을 위해 부족한 보증금을 대출로 마련하려 한다. 필요한 금액은 약 2억원. 김씨는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예상치 못했던 큰돈을 대출받으려니 앞으로 내야 할 이자가 걱정이다. 잠시 주춤했던 전셋값 상승세가 다시 재개되는 분위기다. '시세 반영'을 주장하는 집주인들이 전세금 인상에 나섰기 때문. 당장 돈이 급해진 것은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다. 갑자기 오른
국가철도공단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철도 운행선 인접공사 안전수칙을 담은 포스터 2000부를 제작하고 전국 철도현장에 배포했다.12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안전수칙 포스터에는 철도 운행선 인접공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 및 작업계획 수립 ▲열차감시원 배치 확인 ▲건설장비 간섭 주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조치 등 4가지 필수 안전 수칙이 포함됐다.아울러 공단 캐릭터인 '레일로'와 한국철도공사 캐릭터 '키로'를 함께 연출하여 포스터 내용을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안전 포스터가 운행선 인접
한 식당 주인이 낮은 별점을 준 고객의 아이디와 집 주소 등 개인정보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부산시에 사는 40대 남성 A씨는 지난 3일 배달앱을 통해 집 근처 분식집에서 음식을 주문했다. A씨는 순대를 받아 먹어보니 너무 맛이 없고 이상한 냄새가 나서 바로 뱉어내고 먹지 않았다고했다. 하지만 A씨는 이러한 설명 없이 해당 식당 리뷰에 별점 2점을 줬다.그러자 분식집 사장이 A씨의 인터넷 아이디와 집 주소 일부를 공개하며 "담부터 주문 사절하겠다"고 답글을 달았다. 분식집 사장은 "○○○님, ○○○아파트 ○○○동"이라며 동까지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끈 '조각투자'. 미술품, 명품시계, 와인, 부동산, 음원 저작권까지 다양한 상품이 등장하며 급성장 중이다. 신종 재테크 상품인 만금 조각투자는 그동안 법적 테두리 밖에 있었다. 음지에서 우후죽순 증가한 조각투자 업체에 폰지사기를 비롯한 투자자 피해 우려 역시 커졌다. 조각투자를 중계하던 플랫폼 사업자가 도산할 경우 투자자가 자산에 대한 권리를 지킬 장치도 없다.결국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조각투자 양지화를 선언했다. 첫 사례는 '뮤직카우'다. 최근 인기를 끈 음원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다. 회원수
"절차나 법률 자문을 통해 처리된 사안입니다. 해당 기관의 의뢰대로 과태료 지급과 후속 조치가 진행됐습니다" 멘트는 간결했다. 법적으로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조용히 넘어갔으면 했다. 취재를 하다 보면 법과 결부시키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법대로 했다는 말은 정해진 규칙을 이행했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법망은 피했어도 사회적인 도덕적 시선은 피할 수 없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시끄럽다.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과태료와 정직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A씨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