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작고 활기찬 도시국가이다. 그러나 가끔은 이 작은 섬나라에 지루함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이 작은 섬의 경계를 넘어 조호바루, 말레이시아로 향한다. 싱가포르와 조호바루는 육로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에 매우 용이하다. 싱가포르에서 조호바루로 가는 방법과 즐길 방법을 다루고자 한다. 싱가포르에서 조호바루로 가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바로, 버스, 기차, 그리고 택시이다. 첫째, 버스는 다양한 탑승지점에서 출발하여 우드랜드 체크포인트에 도착하여 출국 심사 후 같은 버스를 타고 말레이시아 입국장으로 넘어갈 수 있다.
2021년 통계청 기준 1인 가구는 716만 5,788가구로 그 비율은 33.4%에 이르러 전체 가구 3분의 1을 넘어섰다. 1인 가구는 1명이 이루는 가구이므로 '가구 수'가 '인구수'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이는 2016년부터 꾸준하게 늘어나다가 2019년부터는 비교적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한국 사회에서 1인 가구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기에 개인만이 아니라 정부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기본적으로 새해 추진할 정책의 개요는 1월에 윤곽을 드러내지만 전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영국 1인 가구 이다정 = 영국에서 생활한 지 다음 달이면 1년이 되어 간다. 고등학교 때는 세인트 마틴으로 유학을 가고 싶어 유학반에 참여했는데, 돌고 돌아 스무 살이 되던 해 '세계를 감동시킬 패션디자이너 -10년' 계획을 세우고, 영국에 왔다.영국에 오기 전에도 캐나다와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했던 나에게 영국 정착은 생각보다 수월했다. 먼저 살 곳을 정했다. 영국에서 삶을 시작한 곳은 비싼 물가로 유명한 런던이다. 그중에서도 쉐어 플랫에 살고 있다. 스튜디오에 살기에 런던의 물가는 시드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잉글랜
1인 가구가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1인 가구 증가 추이를 볼 때 2040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이 35.7%에 달해 우리나라 인구의 '주류'로 떠오를 전망이다. '메가트랜드'라고 부를 만한 1인 가구의 증가는 향후 은행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5년 12.7%에서 2015년 27.2%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19년에 30.2%를 차지하면서 30%를 넘겼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분석 결과 한국은 2000년대 초부터 20
프랑스는 8월 9일부터 ‘백신 여권’(Pass sanitaire) 없이 다닐 수 있는 곳들이 한정된다. 그렇다 보니 에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이 백신 여권 의무 장소들을 언급한 7월부터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 반대 시위가 일고 있다.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짜 백신 여권’이 성행하고 있어 논란이다.현지 언론 르 파리지앙(Le Parisien)은 지난 16일 백신 여권을 사고파는 현장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해 고발했다. 르 파리지앙 보도에 따르면 현직 간호사인 브로커가 300유로를 받고 가짜 백신 여권 획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0년 전부터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을 넘어선 일본은 코로나 이전부터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많은 1인 가구의 천국이었다. 코로나는 이러한 트렌드의 기폭제가 되어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1인 가구 전용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도쿄 가구라자카에 2020년 12월에 오픈한 ‘솔로 사우나 튠 (tune)’은 일본에서 최초로 선보인 1인 고객 전용 사우나이다. 모든 공간이 프라이빗하게 설계되어 탈
쪼개 팔고, 나눠 파는 ‘1~2인 가구’용 상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60%를 넘어서면서 더 작고 간편한 상품이 대세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 15%에서 2019년 30.2% 로 꾸준히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 주민등록 인구통계’ 조사에도 1~2인 가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2.6%에 달한다. 1인 가구는 사상 처음으로 900만 가구를 돌파하는 등 소비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유통업계 업체들은 1~2인 가
올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소비 주체가 1인 가구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산업계의 제품 및 브랜드 출시 방향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솔로 이코노미'에 초점이 맞춰지는 추세다.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모임이 줄면서 1인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1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관련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1인 가구 디지털프라자 강서본점에 1인 가구존 ‘콤팩트 프리미엄’을
지난주 독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증가함에 따라 유쾌하지 않은 뉴스가 전해졌다. 독일에서 다시 햄스터 구매 조짐이 일기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햄스터 구매는 입안에 많은 식량을 비축해 두는 햄스터의 습성에서 따온 용어로 그 명칭은 언뜻 귀엽게 들리지만 그 알맹이는 사재기와 같다. 이미 많은 시민들이 비상식품을 사재기하기 시작했으며 벌써 일부 슈퍼마켓에서는 파스타나 화장지가 품절되었다는 다양한 보도가 전해졌다. 지난 3월 독일에서 록다운(도시 봉쇄) 조치가 내려지고 많은 이들의 햄스터 구매로 인해 휴지 품절 대란이 발생하였을 때 휴지
최근 한국 지인들에게 오는 연락이 잦다. 얼마 전에 지난 민족 대명절 추석에 고국에 없는 필자를 위로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건강과 관련해 안녕을 묻는 안부 인사다. 명절과 맞물려서인지 최근 들어 부쩍 한국이 그리워진다. 가족, 친구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특히 한국 음식이 그렇게 생각날 수가 없다.파리에는 비빔밥, 불고기는 기본이고 삼겹살, 돼지갈비 같은 코리안 바비큐를 비롯해 감자탕, 자장면 등을 판매하는 한식당이 꽤 많다. 또한 빙수, 한국식 케이크 등을 제공하며 모던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K-카페도 점점 늘고 있다. 만약
토요일에 장을 보면서 꼭 자문하는 말. '뭐 더 필요한 거 없지?'평소보다 토요일에 쇼핑리스트를 더 꼼꼼히 챙기는 이유는 그다음 날이 대다수의 상점이 문을 닫는 일요일이기 때문이다. 독일에 방문해 본 이들은 잘 알겠지만 유럽의 많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독일에서도 주유소, 빵집, 약국, 몇몇 슈퍼마켓 등의 예외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상점들은 일요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소위 고요하고 조용한 일요일이다. 독일에서는 1900년에 상점 영업에 대한 최초 법률이 제정된 이래로 여러 차례 개정이 이루어졌지만 일요일 휴식에 대한 개념만큼은 변하
지난 토요일은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의 개막 예정일이었다.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일본의 삿포로의 눈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는 옥토버페스트는 1810년 바이에른의 세자 루트비히 1세와 테레제 공주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시작됐다. 매년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테레지엔비제 (Theresienwiese) 광장의 이름은 공주 이름을 따라 지어졌으며 테레제 공주의 잔디밭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총 12억 유로 규모의 수익을 창출했던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는 올해 9월 19일부
짧은 여름이 끝났다. 아침저녁으로는 눈에 띄게 쌀쌀해진 날씨가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여름휴가가 끝나고 일상이 다시 익숙해질 무렵, 지나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는 마음을 달래주는 것이 있으니 바로 페더바이서 (Federweißer)이다. 페어바이서는 깃털을 뜻하는 Feder (페더)와 흰색을 뜻하는 weiß (바이스)가 합쳐진 이름으로, 흰 효모가 깃털처럼 떠다니는 와인이 되기 직전 상태의 햇 와인을 말한다. 독일에서는 보통 포도의 품종에 따라 백포도에서 생산된 페더 바이서 Federweißer와 적포도에서 생산된 페더로터 Federr
타지에서 산다는 것 자체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외국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더 쉽지 않다. 특히나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니다.우습게도 아시아인이 코로나를 퍼트린다는 공포심을 가지고 있는 말도 안 되는 인종차별 사고에 사로잡힌 사람들 덕에 삶이 쉽지 않을 때도 있지만, 또 독일에서 사는 외국인,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 삶이 어려워진 외국인을 위해 장학금 혜택을 마련하는 것도 독일이다.최근 독일의 유학생 네트워크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인종차별 이슈만큼이나 장학금 혜택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는데, 코로나로 인해 생활이
욜로(YOLO) 열풍이 1인 가구와 만나면서 등장한 '횰로(나홀로+욜로)'. 혼자지만 잘살고 싶은 1인 가구의 심정이 반영된 횰로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드가 됐다. 취미, 여행, 식도락 등 자신의 삶을 즐기는 데 시간과 노력, 돈을 과감하게 투자하는 1인 가구는 경제적 부담보다는 삶의 질에 가치를 둔다. 무엇보다 20·30세대는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외부로 표출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 횰로족을 추구하는 이들이 많다. 횰로족 증가 영향은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산업계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생활가전제품의 경
최근 1인 가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가운데 가전업계가 각종 소형 가전 신제품을 앞세워 '틈새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18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00년 15.5%에서 2016년 약 28%(약 540만 가구)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라면 2045년에는 809만 가구(전체 가구의 약 35%)가 1인 가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유통〮가전업계는 가장 많은 소비주체인 '나홀로족' 1인 가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유통〮가전업계의 변화는 1~2인 가구에 중대형 가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