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했던 의정부 신곡동 개 도살장에서 구조된 구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2021년 7월 17일 새벽 동물권행동 카라는 의정부의 한 개 도살장에서 구조활동을 시작했다. 카라에 따르면 해당 도살장은 입구에는 꽃밭과 텃밭이 가꾸어진 일반 화원처럼 보였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개들에게 끔찍한 지옥이 펼쳐져 있었다.당시 비닐하우스 안에는 이미 도살의 흔적이 보였고, 하우스 뒤편 냉장고에는 이미 부패가 진행된 개 사체 2구까지 발견됐다. 도살장 곳곳은 붉은 핏물이 고여있었고, 경험이 많은 카라 활동가도 악취를 견디기 힘들 정도로
BBQ가 지난해에 이어 '국제 강아지의 날' 맞이 유기견 돌봄을 실천한다. 22일 제너시스BBQ그룹은 금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마루서 견사 청소 등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유기견 집을 청소하고 건강 상태를 살핀다. 또 강아지를 산책시키며 사회성 적응 훈련을 할 예정이다.BBQ는 지난해 12월에도 임직원 20명이 반려마루를 방문, 견사 청소·정비 작업·목욕·산책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반려마루서 유기견 3마리를 입양, 경기도 이천에 있
대웅펫이 유기동물보호소에 약 천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영양제 및 간식을 기부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은 동물행동권 카라에 유기견을 위한 펫 케어 제품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대웅펫과 대웅제약 임직원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 카라 더봄센터를 방문, 유기동물이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반려동물 영양제 3종과 영양간식 3종을 골고루 선물했다. 또한, 유기동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견ㆍ묘사의 위생 청소 및 시설 정비 작업을
"유기묘를 입양했는데, 알러지 반응이 생겼습니다. 어쩌죠?"1인 가구 김소현(40·가명)씨는 평소 반려묘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SNS를 통해 유기묘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다. 입양 고민에 빠졌던 김 씨는 책임감을 갖고 입양을 결심했다. 문제는 입양 후였다. 김 씨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었던 것. 그럼에도 김 씨는 유기묘를 포기할 수 없었다. 이럴 땐 어떡해야 할까.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입양 후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다. 바로 동물 알레르기다.19일 KB경영연구소의 '2023
"초롱초롱한 눈을 가지고 있는 초롱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유기동물 사설보호소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보호소와 달리 개인의 사비 혹은 주변의 비정기적 후원으로 유기동물과 피학대 동물들을 보호한다. 사설보호소 대부분은 매우 열악한 편이다.이에 동물권행동 카라는 자체 보호소를 설립하기보다 사설 보호소의 자립 지원을 위해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A 보호소가 그러했다. 2013년 3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카라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유기견 사설보호소 중 하나였다. 카라는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곳에 이전지원,
최근 경기도 화성에서 최대 규모의 불법 강아지 번식장이 적발돼 논란이 일었다.25일 동물권보호단체 카라에 따르면 지난 1일 카라를 포함해 20여 개 동물보호 단체는 화성시의 강아지 번식장에서 심각한 동물학대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정부 관계자, 경기도 동물보호팀, 화성시 등과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허가된 사육 두수를 훨씬 넘어선 1400여 마리가 발견됐다.해당 번식장은 동물병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허가등록두수를 4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들은 주로 말티즈, 미니시츄, 포메라니언 등
최근 유기견 입양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섣부른 입양으로 인한 파양 역시 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유기견 입양 시 고려할 점을 충분히 숙지한 후 신중한 입양에 나설 것을 권하고 있다. ◇유기견 매년 10만 마리…청년층에서 유기견 입양 확산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유기동물은 2019년 13만5791마리, 2020년 13만401마리, 2021년 11만 8273마리로 매년 10만 마리 이상이 유기되고 있다.이에 최근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유기견 입양 문화가 확산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KB금융지주의 '2023 한국 반
충남 보령에서 불법 번식장에 갇힌 개들이 구조됐다.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료 단체인 코리안독스, KK9 Rescue와 함께 지난 7월 26일 보령의 한 불법 번식장에 대한 제보를 받고 현장을 찾았다.제보 영상 내용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내부 뜬장에서 평생 새끼만 낳도록 갇힌 개들이 300여 마리가 넘었다. 바닥에는 배설물이 쌓이고 열악한 환경이 고스란히 전해졌다.경매장 관련자가 운영하는 이곳에서 태어난 새끼 강아지들은 전국 펫숍으로 팔려나갔다. 카라 측은 이러한 불법 번식장은 물론 경매장의 심각한 불법성을 알리기 위해 현장 상황을 라이브
2021년 경기도의 한 불법 도살장에서 구조된 암컷 진도믹스견 '에단'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3살 2개월의 에단은 사람을 좋아하며, 친화력이 높다. 또한 중성화 수술을 마친 상태다. 에단의 입양에 관심이 있다면 동물권행동 카라 홈페이지의 입양하기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2020년 12월 초 동물권행동 카라는 경기도 고양시 설문동에 위치한 불법 도살장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이곳은 오랜 기간 다른 개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개도살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제보였다. 현장에 도착한 카라 관계자들은 도살에 사용된 올가미와 전기쇠꼬챙이를 발견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해 3월 유기견 40여 마리를 홀로 돌보던 경기도 여주의 한 사설보호소 소장이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는 소식을 접한다.해당 보호소는 2020년 카라가 중성화 및 미용 지원을 해왔던 보호소였다. 보호소 관계자의 부재로 남은 동물들이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소식을 듣고 카라 측이 보호소를 찾아갔다.카라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해 보니 동물들의 사료 그릇에는 사료와 물이 텅텅 비어있었고, 보호소 곳곳에는 개들이 개구멍을 만들어 보호소 외곽을 누비고 있었다. 보호소에 상주해 있는 사람이 없다 보니, 건물을 폐허에 가까웠고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동물양육 가구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 양육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반려동물의 짖음·소음으로 발생하는 이웃 간의 마찰, 동물병원비, 사룟값, 간식값 등 비용도 만만치 않다. 또한 반려견의 경우 꾸준히 산책을 시켜줘야 하는 부지런함도 갖춰야 한다.이러한 이유 등으로 우리나라의 연간 유기견 수는 10만마리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렌치 불독 '홍삼'이도 이러한 유기견 중 한 마리다. 평생 자신만을 사랑해 줄 것 같았던 주인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어느 날 홍삼이를 길가에 매몰
경기도는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을 선발하여 '동물매개활동(치료)견'양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는 2013년 문을 열고, 각 시·군 보호소에서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을 선발하여 입양보내고 있다. 특히 유기견 중 자질을 갖춘 개체를 별도로 선발해 심리 치료나 놀이치료, 생명 존중 교육 등을 하는 '동물매개활동견'으로 훈련해 입양시키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13년부터 지난 3월까지 30마리를 입양했다.동물매개치료는 동물을 매개로 하여 검증을 거친 자격 있는 동물을 활용하는 치료 방법이다
최근 동물권행동 카라는 개장수에게 쫓기며 공사장에서 홀로 새끼를 출산한 유기견 진순이의 사연을 전했다.카라 측으로 도움을 요청한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천안의 한 공사장 인근을 떠돌며 살아가던 진순이는 개장수에게 엉덩이 쪽을 둔기로 얻어맞아 상처를 입은 채로 살아가고 있었다.우연히 진순이를 발견한 A씨는 약을 지어 먹이는 등 진순이를 보살폈고, 상처는 다행히 잘 아물었다. 하지만 진순이는 중성화 수술이 되어있지 않은 유기견인 탓에 임신을 한 상태였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도망 다니던 진순이는 어느 공사장에 있던 컨테이너 바닥 흙을 파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직장인 박모씨(41)씨는 올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벌써 2년째 귀성길에 오르지 않고 있다. 박 씨는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를 하고 있어서 올해도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라며 "부모님은 섭섭해하시지만 오히려 안가는게 도와드리는 것 같아 전화로 안부 인사를 올리고 용돈을 보내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연휴 기간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맘먹었다.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김모씨(29)도 이번 추석 귀성을 포기했다. 최근 고환율로 토플 시험
#. "지난주에 여름휴가를 맞이해 계곡에 놀러 갔다가 유기견을 발견해 신고한 적 있어요. 최근에는 집 근처에도 유기견이 자주 보이더라고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유기동물도 동시에 늘어난 것 같아요." -서대문구 40대 김 모 씨#.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료, 동물용품, 미용, 간식, 동물병원 비용만 보더라도 만만치 않아요. 거기에 반려견 같은 경우에는 꾸준히 산책도 시켜줘야 하고요. 반려동물이 단순히 귀여워서 키우고싶다는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키워보니 쉽지 않거든요.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8살 초등생 개물림 사건'과 관련해 해당 개를 인수하겠다는 동물단체의 입장문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22일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울주군 초등학생 개물림 사고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울산시 울주군의 한 초등학생 개물림 사고는 한 어린아이가 감히 상상하지 못할 정신적 충격과 육체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만 해도 안타깝고 측은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특히 아이가 물린 목 등의 상처를 보았을 때 다 '내 자식'같은 마음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는 심정, 몇 만 번이고 헤아릴
유기동물을 위해 가수의 꿈을 포기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지난 13일 24마리의 유기견과 8마리의 고양이를 구조하는 등 15년째 유기동물을 개인구조하고 함께 생활하고 있는 현(닉네임)씨의 사연을 전했다.현재 인천광역시의 한 주택가에서 총 32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돌보는 현 씨는 20대 시절 10여년간 행사를 뛰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하지만 우연히 유기견을 구조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졌다.현 씨는 현재 강아지들과 고양이를 돌보느라 꿈까지 포기한 상태다.
코로나19, 1인 가구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유기·유실동물도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이러한 유기·유실된 동물들은 길거리를 배회하게 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며 주변을 어지럽히거나, 광견병을 옮기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로드킬을 당하는 경우가 흔하다.지난 5월 파주의 어느 시골길을 운전 중이던 한 시민의 눈에 하얀 물체가 눈에 들어왔다. 자세히 보니 어린 강아지 한 마리가 목과 발에 비닐이 감긴 채 도로, 주변 논밭을 배회하고 있었다.시민은 로드킬 등을 우려해 일단 강아지를 구조
"체구가 크다고 해서 사람과 함께 집안에서 지낼 수 없는 개는 없습니다. 크기와 견종 상관없이 이 세상의 모든 개는 집안에서 사람과 함께 생활할 수 있어요."지난해 11월 6일 동물권행동 '카라'는 인적이 드문 경남 울산의 한 양봉장에서 도살 위기에 놓인 새끼 강아지 '아톰'을 구조했다. 아톰은 짧은 쇠사슬에 묶여 구조되기 전까지 학대자가 주는 음식물쓰레기를 먹으며 언제 도살될지 모르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앞서 카라는 11월 3일 한 남성이 살아있는 개를 잔인하게 살해한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방문했다. 목격자의 제보에 따르면 남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 쪽방촌에서 주인이 이사를 가며 생후 2개월 된 강아지 2마리를 유기한 사연을 소개했다.제보자인 동네주민 A씨는 강아지들을 발견하고 어쩔 수 없이 임시보호자를 자처했지만, 어려운 형편에 일하고 있어 '임기자의 생생지락TV'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였다.A씨에 따르면 강아지 한 마리는 이미 입양을 보낸 상태였다. 남은 강아지에게는 '소망이'라는 이름도 지어줬다. 소망이는 새로운 임시보호자에게 인계되어 입양처를 알아볼 예정이다.새로운 임시보호자로 한걸음에 달려온 사람은 마루엄마(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