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정부는 치매 문제 해법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기존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면서 돌봄 서비스를 받는 방법이다. 사실상 모든 치매 노인을 요양시설(병원 포함)에서 수용할 수 없는 만큼 계속 거주 환경에서의 돌봄 서비스 도입은 필수다. 이미 국내 노인인구 10명 중 1명 이상은 치매유병자인 만큼 향후 노인인구 증가세를 감안하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와 관련해 이목을 끌만한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저소득 치매노인의 AIP 실현을 위한 주거지원 연구'다. 보고서는 치매노인의
"치매가 가장 두려워요. 정신 멀쩡하게 살다가 조용히 하늘나라로 가고 싶은데, 치매 걸리면 혼자 살던 노인을 누가 돌봐주겠어요." -독거노인 권순자(82·가명) 씨.노인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건강관리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노인에게 취약한 치매는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동반해 자기관리 능력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뇌세포가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사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혼자 생활하더라도 건강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21일 중
고령화와 함께 치매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독거노인 치매환자 발굴 및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치매환자에 대해 직접 책임을 강조하며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정책에 사각지대가 있어서다. 22일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올해 60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102만4926명, 65세 이상은 99만8833명을 기록했다. 또 전체 노인인구 수 대비 치매환자 유병률은 10.51%에 달한다.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환자인 셈이다.그야말로 치매환자 100만명시대다. 치매환자에 대한 관리 및 지원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
#. 고령 1인 가구인 진자영(71, 가명)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성년후견인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실감했다. 자식들 없이 홀로 거주하는 진씨와 같은 노인이 치매에 걸릴 경우 약탈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서다. 진씨는 "모아둔 재산으로 노후를 안전하게 보내고 사후 남은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며 "아직은 괜찮지만 치매가 올 수도 있고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졌을 때 나를 보호해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역시 늘고 있다. 가족해체, 고령 1인 가구 증가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떠오르는 문제 중 하나는 치매 환자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다. 치매는 기억이나 사고와 같은 인지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것으로 일상 생활에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발병 후 서서히 악화되지만 현재로서 완치 가능한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일본의 경우 2030년경에는 65세 이상 고령자 5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최근에는 한창 일할 나이인 65세 미만에 발병하는 젊은 치매 환자의 증가도 우려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의 경험을 활용하여 치매 환자의 생활의 질을 높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치매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2020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 약 813만명 중 추정 치매환자는 약 84만명(10.2%)이다. 이 수치는 2030년 약 136만명(10.5%), 2040년 약 217만명(12.6%), 2050년엔 약 300만명(15.9%)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된다.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치료비, 요양비 등)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지난 2011년 1851만원에서 2020년 기준 2061만원으로 증가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7일 국정감사에서 "2022년 기준 전국 추정 치매환자는
인구구조변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1인 가구 증가가 눈에 띈다. 고령화 추세와 1인 가구 증가로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노후 간병을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생명보험사의 치매간병보험에 이목이 쏠린다. 1일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 약 813만명 중 추정 치매환자는 약 84만명이다. 이는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환자라는 뜻이기도 하다.문제는 앞으로 치매환자 수는 2030년에 136만명, 2040년에 217만명, 2050년에 3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 환
최근 일본의 식품회사들이 치매 예방 및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출시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인지기능 관련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치매 고령자는 2025년 700만명에 이를 전망으로 이는65세 이상 고령자 5명 중 1명 꼴이다. 치매 발병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MIC, mild cognitive impairment)’는 40대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고령자의 간병을 담당하면서40대부터 치매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늘고 있다. 즉, 인지기능은 초고령화 사회를 대표하는
#1. 서울 서대문구에서 거주하는 A(83)씨는 아들 B씨의 폭행으로 갈비뼈가 골절됐다. 일용직이었던 아들 B씨에게 일하러 안 가냐고 물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A씨는 관할 사회복지사에게 수차례 "아들과 따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폭행으로 인한 존속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씨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공소 기각 판단을 받았다. A씨가 아들이 처벌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제출한 처벌불원서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2. 충북 음성에 사는 C(82)씨는 수년간 친아들 D씨에게 언어 폭행을 당했다. D씨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
1인 가구의 증가는 세계적인 트렌드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는 2030년, 전 세계의 1인 가구 수는 2018년 대비3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미국이나 유럽 주요 국가들의 1인 가구 비율은 벌써 30~40%에 달하고 있다. 핀란드에서는 부부와 아이로 구성된 핵가족의 2배 수에 달하는 가구가 1인 가구이다. 대가족이 많은 아시아에서도 2040년에는 5명 중 1명이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중국은 2020년대 전반부터 총인구의 감소가 시작되었다. 가족을 만드는 것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싫어 도시에서 혼자 살기로
어머니가 또 요양원으로 가겠다고 하셨다. 이번에는 더 강경하시다. 치매를 앓으시는 어머니는 가끔 엉뚱한 말과 행동을 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하게 돌아오곤 한다. 점점 그 빈도가 잦고 길어져서 걱정이다. 게다가 요즘 농장 추수철에 일손이 부족해져서 어머니 곁을 비워야 할 때가 많았다. 많이 힘드셨을 것이다. 전부터 어머니는 거동이 힘들어지기 전에 당신 발로 요양원에 갈 것이라고 말씀해 오셨다. 자식들에게 짐 되는 것이 싫다, 요양원에 가면 말동무도 있고 도와줄 사람도 있어서 좋다고 말씀하시나 자식으로서 어찌 받아들일 수 있겠
"치매가 걸려도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 사회와 연결되고 싶다"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이를 실현하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오늘은 치매 환자가 사회와 연결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일본의 한 비영리단체 (NPO)를 소개하고자 한다. 2012년 설립된 일본의 데이즈 비엘지 (DAYS BLG!)는 치매에 걸린 사람들이 사회와 단절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전을 꿈꾸며 설립되었다. 대표인 마에다(前田)씨는 데이즈 비엘지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치매에 걸리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이 진행되거나 본인이 원하지 않는 것을
"가장 큰 성과요? 어르신들의 미소를 찾아드린 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무관심이라는 1인치 장벽을 넘는다면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살 수 있어요. 앞으로도 어르신들 곁에서 수다 떠는 친구가 되려고 합니다"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의 마을살리기 조동준 (52세.남) 팀장의 말이다. 최근 조 팀장은 여기저기서 찾는 전화에 바빠졌다.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지킴이는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 운영 프로그램인 일공공(100) 케어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다가 어르신들의 시청패턴인 TV 켜는 시간, 채널 변
고령화 시대의 커다란 문제인 치매 환자의 증가는 치매 환자 본인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과제를 불러일으킨다. 일본에서는 치매를 앓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치매 환자가 소유한 주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일본 사회에 또 다른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가 주택•토지통계조사 및 세대수의 장례 추계, 연령별 치매 유병률 등으로부터 추산한 자료에 의하면 일본의 치매 환자가 소유하는 주택은 2018년 기준 210만 호로 이미 총주택 수의 3%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게
서울시는 오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이해 '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서울형 치매전담실 디자인은 치매전담실 내의 공용공간, 개인공간, 옥외공간 등 시설 느낌을 최소화하고, 모든 공간을 집과 비슷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 어르신들 간 즐겁고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도록 공용공간을 최대한 활용함과 동시에 개인화 보장으로 자존감을 향상하고자 했다.일례로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동거실은 누구나 접근이 쉽도록 치매전담실 중앙에 배치했다. 아울러 간이 주방을 마련해 식사
생선을 많이 섭취한 여성 노인일수록 치매 검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덕여대 식품영약학과 양윤정 교수팀이 2009년~2010년 경기 양평에서 이뤄진 양평 코호트 자료를 활용했다. 60세 이상 노인 808명의 생선 섭취량과 인지기능 저하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생선을 많이 먹은 여성 노인일수록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양 교수팀은 여성 노인을 생선 섭취량에 따라 1~4그룹으로 분류한 뒤 그룹별 인지기능 저하 비율을 조사한 결과 생선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4그룹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그 중 하나는 치매 환자의 증가이다. 치매 환자는 당사자도 힘들지만 중증으로 발전하면 일상 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가족들의 부담이 큰 병이다. 치매에 걸린 고령 부모를 간병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 두어야 되는 경우도 있어 사회적 손실로도 이어진다. 2012년 462만명에 달하던 일본의 치매 고령자는 2025년 7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65세 이상 고령자 5명 중 1명은 치매 환자라는 말이다.일본 정부는 2015년 치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오렌지 플랜’이라는 국가 전략을 만
문재인 정부는 지난 6월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경제·사회적 변화에 선제적 대응하고 취약 1인 가구의 빈곤·사회적 고립감 등 삶의 질 개선을 위한 1인 가구 맞춤 중장기 정책방향 및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5대 분야, 생활기반별 정책과제가 제시됐다.소득·돌봄 분야에서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종합계획 수립, 취약가구 자산형성 지원사업 재구조화, 24시간 순회 돌봄서비스 도입, 정신건강상담서비스 제공 확대, 독거노인 치매조기검진서비스 제공 확대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1코노미뉴스] 취재 결과 이 중 중장기 과제에 속하는 포괄적인 복
SK텔레콤이 서울시에 치매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 지킴이'를 지원한다.10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서울시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자사의 실시간 위치확인 기기 스마트 지킴이 1000대를 서울시에 제공하고,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스마트 지킴이를 25개소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스마트 지킴이 단말기 대여료 및 통신료는 서울시에서 전액 지원한다.SK텔레콤 스마트 지킴이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와 GPS기반의 웨어러블 트래커·전용 어플리
국민 5명 중 1명은 겪는다는 '치주질환'. 치과계에서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꼽히는 흔한 질병이다. 하지만, 현대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암'보다 무섭다는 '치매'와 연관되는 질병이다.치주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오는 24일은 대한치주과학회 정한 '잇몸의 날'이다. 이를 맞아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강경리 교숭게 치매에 대해 물었다,.치매는 흔한 노인질환 중 하나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노인 중 10.16%가 치매를 앓고 있다. 치매는 어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