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처벌법, 스토킹피해자보호법 등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법 시행 이후 범죄는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3일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진흥원)이 발표한 '여성긴급전화 1366 이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총 상담건수는 29만4328건이다. 이 중 스토킹에 의한 피해 상담이 9017건을 차지했다.스토킹 피해자 상담건수는 2021년 2710건 이후 최근 3년간 2.3배나 급증했다. 스토킹은 여성 1인 가구를 위협하는 대표적 범죄행위로 꼽힌다. 특히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전조현상으로 주
이통3사 중 KT가 정부 기관으로부터 가장 많은 제재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16일 [1코노미뉴스]가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사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최근 3년간(2021~2023년) 받은 정부제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통3사는 총 590억7900만원의 제재금(과징금·과태료·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통3사 중 KT가 가장 많은 265억6200만원을 부과받았는데, 이는 전체 제재금 규모의 45%를 차지했다. 이어 LG유플러스가 202억1900만원(34.2%)을, SK텔레콤이 122억9800만원(20.8%)을 부과받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의 대출과 관련해 위법·부당혐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4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 후보자의 대출과 관련 "검사결과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법규에 따라 해당 금고 임직원, 차주, 대출모집인 등 관련자에 대한 제재 및 수사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의 검사결과에 따르면 양 후보의 배우자는 2022년 11월 A 대부업체로부터 5억8000만원을 대출 받아 이를 활용해 양 후보와 공동으로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매입(취득가액 약 31
4·10 총선을 8일 앞두고 천만 표심이 달린 '청년 공약'을 짚어봤다. 여야는 갖가지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생활 부담을 덜어주는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청년 1인 가구가 직접적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공약이 많다.이번 여야 총선 정책 공약집을 보면 '국가장학금 지원'이 공통적으로 포함됐다. 교육 복지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받는 학비 압박 등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내용이다.여당인 국민의힘은 ▲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 수혜 범위와 취업 후 학자금 상환 대출 범위를 확대하고 ▲기숙사비를 꼭 현금으로 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라그나로크 온라인(라그나로크)'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확률 공개 의무화 시행 이후 첫 조사인 만큼, 게임 업계에서도 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라그나로크의 확률형 아이템 허위표시 및 조작 의혹 민원을 접수하고 관련 사안을 검토 중이다.앞서 라크나로크 개발사인 그라비티는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의무화가 담긴 게임산업법 개정안 시행 직전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업데이트했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기존 고지된 확률과 실제 확률이 다른 아
여우애(愛)김밥 가맹본부 (주)퍼스트에이엔티가 허위광고로 가맹점을 모집한 사실이 드러났다.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퍼스트에이엔티에 대해 허위‧과장 정보 제공 행위(가맹사업법 제9조 제1항), 정보공개서 제공 의무‧가맹계약서 사전 제공 의무 위반 행위(동법 제7조 제3항, 제11조 제1항)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5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퍼스트에이엔티는 직영점 1곳의 2019년 3~4월 매출자료를 토대로 원가율 및 순이익률 수치를 산출한 후 이를 2019년 10월 31일 창업안내서에 반영했다. 직영점·가맹점에서 검증된 원가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특사경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금번 압수수색은 파두 상장 과정에 있어 주관사의 역할을 다했는지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파두는 지난해 8월 1조원이 넘는 몸값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12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실제 매출액이 IPO 진행 시기였던 2분기 5900만원, 3분기 3억2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한전KDN 내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 직원 내부통제 권자인 김장현 사장마저도 자택에서 숙박하고도 출장비를 수령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김 사장의 경우 대표이사 취임 이전 ICT 사업본부장 시절에도 이같은 행위를 이어왔다. 다른 임직원들 역시 관행적으로 출장비를 챙겨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감사원이 공개한 한전KDN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장현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출장 중 자택 숙박을 '친지 등 집'에 포함된다고 해석하고 이에 따라 숙박비를 수령했다. 실제로 2018년 1월 ~ 2023년 6월 기간 출장 중 10박 이상 자택
조직적인 약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경희대학교한방병원(경희의료원 산하)에 대한 민생사법경찰단의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약사법 위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만큼 이 사건에 대한 수사 역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27일 [1코노미뉴스]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생사법경찰단)에 확인한 결과 경희대한방병원의 약사법 위반혐의에 대한 수사는 지난해 5월부터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민생사법경찰단은 이 병원 직원들이 한약을 저렴하게 구매한 뒤 이를 택배 등으로
한미약품과 OCI그룹 통합으로 촉발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경영권 프리미엄 문제로로 이어진 가운데 한미약품그룹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한미약품그룹은 19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 형제가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의 통합과정을 두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챙기지 못한 이례적인 M&A'라고 지적하자 이는 "통합 취지를 왜곡한 악의적인 내용"이라고 반박했다.이날 오전 임종윤 사장 측이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 통합 과정에서는 한미사이언스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적용되지 않았다며 4만여 주주 권익이 무시된 사례라고
에이스침대가 EPA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을 거짓으로 광고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SK케미칼과 해당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했다는 광고 또한 거짓이라는 주장이 나왔다.16일 제보자 A씨는 에이스침대가 침대전용 방충·항균·항곰팡이 제품인 '마이크로가드'와 관련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이크로가드에 대해 에이스침대공학연구소와 SK가 해당 제품을 공동 개발했다는 문구를 담아 홍보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처음 문제를 제기했을 당시에 SK케미칼 관계자로부터 SK케미칼이 이 제품을 개발한
에이스침대가 허위광고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인 미국 환경보호청(EPA) 승인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초 신고된 에이스침대의 표시 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에이스침대가 EPA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을 거짓으로 광고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내용이다.신고자는 에이스침대가 자사 침대전용 방충·항균·항곰팡이 제품인 '마이크로가드'를 홍보하면서 미국 EPA 승인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해 왔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
가맹점주들이 점주 협의회를 구성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맘스터치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억원을 부과 받았다.공정위는 맘스터치의 가맹본부인 맘스터치앤컴퍼니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한다고 3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상도역점 가맹점주 등 61개 가맹점사업자가 2021년 3월 전국맘스터치가맹점주협의회(이하 점주협의회) 구성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우편물에 허위사실이 적시됐다는 이유로 점주협의회 대표인 상도역점 점주에게 같은 해 8월 가맹 계약 해지를 통보하
신협중앙회가 지역 신협에 대한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초 내부통제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음에도 횡령 등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다. 이에 2018년부터 중앙회를 이끌어오고 있는 김윤식 회장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의 한 신협 직원이 6000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허위 인테리어 공사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업체로부터 공사비를 돌려받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문제는 신협중앙회가 이같은 횡령 사실을 사건 발생 이후 5
자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건전한 판매 문화 확산에 기여해온 리만코리아가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17일 리만코리아는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번 수상을 ▲과학에 기반한 제품 개발 및 엄격한 품질 관리 ▲국내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우리나라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발전 및 글로벌 진출 활성화 ▲대리점장 대상의 자체 교육 시스템 운영으로 건전한 판매 문화 확산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 설명했다.리만코리아는 국내를 대표하는 후원방
한진택배 배송원이 허위로 배달 완료 연락을 남겼다가 고객의 항의에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한진은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에 나선다는 입장이지만, 과거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진 택배 배송원의 허위 배송과 욕설'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인됐다.A씨는 "택배건수가 많아 건 별로 일일이 답변할 수 없을 수 있지만 저런 식으로 답장 받으니 너무 화가 났다"며 상황을 설명했다.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쯤 택배 배달 완료 문자를 받았지만,
2024년 부동산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의 내 집 마련을 도와주는 신생아 특례대출과 특별공급이 신설된다. 청약 통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청년 주택드림 통장도 개설된다.청룡의 해인 2024년 부동산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청년, 혼인, 출산 가구다. 한국이 인구 소멸 1호 국가가 될 것이란 인구학자들의 예측이 나오면서 청년이나 신혼부부, 출산 가구가 혜택을 받는 제도들이 많이 생겨났다. 저출산 해소, 재건축 완화, 전세 안전망 강화 등이 핵심 목표다.시행 시기별로 보면 1월에는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감사실장 A씨가 법인카드 부당사용, 근태불량 등으로 출근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직의 복무기강을 다잡아야할 감사실에서 이같은 사태가 벌어지면서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의 조직 내부 관리가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0일 제보에 따르면 산단공은 최근 감사실장 A씨에 대해 출근정지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감사실장에 대한 비위 행위 의혹이 제기된지 약 2개월 만이다.산단공이 외부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별감사반을 편성해 비위사항을 자체감사한 결과, A씨는 ▲무단결근
LG유플러스가 정부 부처와 잇따라 각을 세우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황현식 대표의 결정인 만큼 앞으로의 소송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조달청,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조달청의 경우 사안이 크다. 이달 조달청은 질병관리청 통신망 구축사업과 관련해 LG유플러스에 6개월 공공입찰 제한(부정당제재)을 처분했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이 소송의 쟁점은 LG유플러스가 입찰 과정에 제출한 서류다.조달청은 LG유플러스가 협상 과정에서 제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임기 첫해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노력에도 내부통제 잡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은 물론, 숙제로 꼽히는 비은행 계열사 강화도 적합한 인수 매물이 없어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올해가 마무리되기까지 불과 2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지난 3월 '새로운 기업문화 정립'을 강조하며 취임한 임 회장이 그룹 체질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금융저축은행에 자금 횡령 등의 사유로 기관주의와 과태로 1억원, 자율처리 필요 1건 등을 통보했다.드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