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대중적인 먹거리로 떠오른 밀키트. 급격한 성장 만큼 규제 사각지대에 있어 영양·나트륨 성분 표시 문제가 최근 화두로 떠올랐다.밀키트는 다양한 구성, 맛,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나트륨·탄수화물·당류·지방·트랜스지방·포화지방·콜레스테롤·단백질 등 영양소 함량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 그중에서도 나트륨의 경우 밀키트 한 제품당 1일 권장량 2000mg을 훌쩍 넘는 제품이 많아 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1코노미뉴스]는 21일 국회에서 소비자단체, 기업이 참여한 밀키트 영상성분 표
노동시장 개편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1인 가구 시대에 대비한 고령자 일자리 정책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20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22년 고용동향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2808만9000명) 중 60세 이상은 585만8000명으로 전체의 20.9%를 차지했다. 청년층보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더 많았다. 노인 일자리 정책과 청년 인구 감소가 고용시장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연령별 생산가능인구 추이를 보면 지난해 20대 이하는 전년 대비 20만명, 30대는 약 13만명 감소했다. 반면 6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40대 초반 신부가 20대 초반 신부보다 많은 '만혼'이 대세가 됐다. 혼인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20대 인구가 줄어드는 인구 구조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늦어지는 사회 진출 시점도 이유로 손꼽힌다. 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사진)에 따르면 지난해 40대 초반(40~44세) 여성의 혼인 건수는 1만 949건으로 20대 초반(20~24세) 여성의 혼인 건수인 1만 113건보다 많았다. 40대 초반 여성의 혼인 건수는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20대 초반
지난해 혼자 살던 탈북민 여성이 사망한 지 1년 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된 사건은 탈북민의 고립과 절망을 드러냈다. 사건 발생 후 4개월여 만인 지난 16, 통일부는 탈북민 위기가구 지원책을 마련했다. '2023년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시행계획'이다. 수년 만에 범정부 차원의 북한이탈주민 지원계획이 발표된 만큼 탈북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위기가구로 분류되는 탈북민 대부분이 1인 가구이며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고립 상태란 점에서 이번 시행계획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통일부에 따르면 2023년도 탈북민 정착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크게 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25.4%에 달한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산업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이에 [1코노미뉴스]는 17일 반려인 1인 가구가 견인하는 펫 산업의 현주소를 알아보고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펫쇼in일산'에 다녀왔다. 킨텍스에서 금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서울 펫쇼에는 총 16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가부스만 300부스에 달하는 대규모 반려동물 행사다.그만큼 펫 산업에 최신 트렌드를 직간접
"결혼하고 아이 낳고, 경제적으로 손해인데 왜 하나요?""결혼 이야기하면 돈 계산부터 한다. 결혼으로 얻게 되는 손익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졌다. 요즘은 결혼을 못 하는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다."결혼 적령기로 꼽히는 20·30대의 결혼관이 달라지면서 혼인율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결혼 시기가 늦어지는 현상을 넘어 이제는 결혼 자체를 기피하는 '비혼'성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19만1700건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정부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
연초 채용시장에 한파가 몰아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둔화가 심화하면서 기업의 신규 채용 발목을 잡은 여파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일자리까지 구하지 못한 청년 1인 가구의 생활고가 심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15일 통계청은 '2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77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증가폭이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줄고 있다. 정부는 2월 취업자 수 증가폭 감소는 지난해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청년 1인 가구 사이에서 '주거난'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월세가 치솟으면서 대학가 원룸촌에 청년 1인 가구가 몰려들어서다. 특히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원룸촌을 떠나지 못하는 '캠퍼스 캥거루족'이 늘면서 지난 1~2월에는 월세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1코노미뉴스]는 14일 오전 기업들이 몰려있는 비즈니스 중심가 서울 종로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가인 신촌을 찾아갔다. 지하철로 10분정도 이동하니 신촌역이었다. 역에서 다시 도보로 15분여 거리에는 대학가 원룸촌이 펼쳐져 있다. 집에서 회사까지 30분 거리,
"이왕이면 일반화장품 말고 비건 제품으로 사요. 어짜피 살거라면 환경에 도움되는 게 나아서요. 또 비건 제품 중에 피부에 순한 제품이 많아요."-여성 1인 가구 조아름(가명, 26)씨청년 1인 가구 사이에서 올해 뷰티 흐름으로 비건이 떠올랐다. 코로나19 이후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식품과 패션에 이어 뷰티 업계까지 윤리적 소비가 확산되는 추세다.지난 2월 한국비건인증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1600억원 정도에 그쳤지만, 작년엔 5700억원으로 4배 가량 늘었다. 2025년엔 1조원에 육박
"광양매화축제에 다녀왔다. 혼행을 좋아해서 광양지역 캠핑장 예약해서 봄꽃 보고 힐링하고 왔다. 봄 여행은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감성이 느껴져 가장 좋아하는 시기다." -30대 1인 가구 김지현씨 "겨울에 집에만 있다 보니 답답했는데 봄꽃이 만개하니 축제가 많아서 좋다. 60대쯤 되면 혼자 여행 다니기 쉽지 않은데, 산악회에서 진해군항제 간다고 해서 신청했다. 10년쯤 전에 한번 가봤는데 너무 기대된다." - 60대 1인 가구 전수임씨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봄소식을 전하는 꽃들이 개화하고 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
지난해 수익률 -8.22%, 평가손실 76조6000억원으로 1999년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국민연금이 또다시 투자 실패로 도마에 올랐다. 파산 절차에 들어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주식을 소유하고 있음이 드러나면서다. 총자산 276조 5000억원 규모의 SVB가 파산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연금이 SVB 금융그룹의 주식을 10만주 이상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13일 미국 증건거래위원(SEC)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22년 말 기준 SVB 파이낸셜 그룹의 지분을 10만795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고령화·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공적 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10일 서울 마포구 신라스테이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남찬섭 동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최소 생활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고려해 소득대체율이 50% 정도는 돼야 공적 연금이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득대체율 인상 효과는 5~6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제법 나타나기 시작하며 노인빈곤율이 확실히 하락할 것이다. 노인빈곤이 하락하면 국민기초생활보장
"우연히 인터넷 광고를 보다 깜짝 놀랐어요. 초소형 카메라를 판매한다는 광고였는데, 충분히 불법촬영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여성 1인 가구 박 모 씨(31)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초소형 카메라가 버젓이 판매되면서 불법촬영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초소형 카메라'를 검색해보니 다양한 제품이 검색된다. 손가락 마디 크기의 카메라부터 USB모양, 목걸이 형태, 심지어 안경형태의 카메라도 존재했다. 야간촬영, 4K지원, 캡쳐, 녹음 기능까지 탑재한 제품도 존재한다. 특히 일
고독사 문제가 심각성을 더해가면서 지자체들이 고독사 예방 조례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부터 한 달여 만에 6개 지자체가 해당 조례를 제정했다.9일 자치법규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금일까지 제정된 고독사 예방 조례는 총 22개다. 그 중 6개가 올해 제정됐다.지난해 4분기 고독사 예방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는 ▲부산광역시 남구 ▲충청남도 논산시 ▲충청북도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북도 고창군 ▲강원도 춘천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기도 군포시 ▲경상남도 사천시 ▲전라남도 고흥군 ▲전라북도 순창군 ▲전라남도 보성군 ▲
금일(8일) 여성의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여성 관련 행사가 열렸다. 불평등한 여성의 삶과 근로환경에 대한 성토, 여성 대상 범죄 근절을 외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세계 여성의날은 1908년 이후 115번째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여성의날을 기념해왔다. 하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성차별과 여성 대상 범죄가 존재한다. 특히 1인 가구가 늘면서,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여성 1인 가구 수는 358만2000가구(2021년 기준)에 달한다
다름플러스(대표 이억불)의 승승장구 행진에 급제동이 걸렸다. 한껏 덩치를 키우면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 뒤로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으로 내홍을 겪는 모양새다. 다름플러스는 2017년 7월 '이차돌' 이라는 사명으로 출범한 프랜차이즈 운영업체다. 현재 이차돌 이외 이탄집과 다하랑 등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차돌의 눈부신 성장에 힘입어 외식 업종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8일 전국가맹점협의회에 따르면 차돌박이 전문 프랜차이즈 이차돌이 가맹점에 고기를 시중 판매가보다 최대 2배 이상 비싸게 공급하고, 밀키트
지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8%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4%대로 내려왔다. 1인 가구가 받는 생활비 압박은 여전히 심각하지만, 향후 둔화세가 속도를 낼 것이란 물가 안정 기대감이 나왔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10)로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0.4%포인트 감소했다. 2022년 5월 5.4%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4%대 상승률이다. 체감물가라고 볼 수 있는 생활물가지수는 112.19(2020=100) 전년 동월대비 5.
"1인 가구와 폭력 피해자 지원 등을 강화하고 인구 절벽에 대응하는 등 새로운 역할 강화를 통해 남여와 세대 모두를 위한 양성평등이란 패러다임을 추구하겠습니다." "1인 가구 등 가족형태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지원이 필요한 가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신속히 지원하고 다양한 가족에게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촘촘히 지원하겠습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신년사와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한 말이다.1인 가구를 바라보는 여가부의 시각이 담겼는데 모두 1인 가구도 가족의 한 형태이며, 가족정책을 통해 촘촘한 지원을 펼치겠다는
반려인 1인 가구라면 부러워할 만한 정책이 나왔다. 경기도가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1인 가구라면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해서다. 2일 경기도는 이달부터 김동연 경기지사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2023 동물 보호·복지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인 가구, 저소득층, 중증 장애인 및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족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의료, 돌봄, 장례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 사업비로 1억6000만원이 책정됐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800마리다. 지원금액은 자부담 4만원 포함, 마리당 20만원이다. 중위소득
제천시의 전체 인구는 6만5782 가구다. 이중 지난해 8월 말 기준 2만 9557가구가 1인 가구다. 전체 44.9%로 절반 가까이 혼자 사는 사람들이다. 이는 2019년(1만9298가구)보다 2022년 8월 말 기준 11.3%p 증가한 셈이다. 윤치국 제천시의회 의원이 1인 가구에 대한 지원 조례안 발의에 열을 올리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이 수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1코노미뉴스]에서 만난 윤 의원은 "제천시의 경우 1인 가구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대책 마련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