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결심은 단연코 '건강'이 꼽힌다. 하지만 코로나19 종식 후 연말연시 모임이 늘어나면서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음주에서 해방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3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 2020년 주류 소비·섭취 실태조사 결과 2017년에 비해 1회 음주량은 감소했다. 하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고위험 음주(과음, 폭음, 만취 등) 경험 비율은 증가했다.연령대별 고위험 음주율 변화는 2017년부터 2020년기간 동안 ▲10대 39.8%에서 66.5% ▲20대 63.5%에서 66.9% ▲30대 6
바디프랜드가 2024년을 헬스케어로봇 시장을 새롭게 여는 해로 만들고 있다.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제품의 비중이 전체 안마의자 시장에서 20%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헬스케어로봇은 두 다리 안마부가 개별적,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제품군을 지칭한다.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센싱하고 전신을 능동적으로 움직여가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주무름, 두드림, 지압 등 풀 마사지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제공한다.지난해 이후 팬텀로보, 파라오로보, 팔콘(팔콘S, 팔콘SV 포함), 퀀텀 등 바디프랜드의
최근 영하의 날씨에 감기 주의보가 떴다. 대부분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감소하기 위해 약물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감기약 복용 시 부작용을 알아야 한다.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감기는 매우 흔한 증상으로 매년 약 20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또한 보통 감기로 1년에 6.3회 의료 기관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감기의 주요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이다. 감기 환자가 기침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에 원인 바이러스가 같이 묻어 나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또한 손을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첫 단계가 '손 씻기'다. 손 씻기만 잘하더라도 설사질환을 약 30% 줄일 수 있고 호흡기질환 발병률은 약 20% 줄일 수 있다.18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49주차' 자료를 보면 12월 3일~9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가 61.3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발생 추이를 보면 ▲46주 37.4명 ▲47주 45.8명 ▲48주 48.6명 ▲49주 61.3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같은 기간 노로바이러스 역시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환자 발생 추이를 보
#.직장인 김경태(53·가명)씨는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 한 컵을 마시는 습관이 있다. 그는 "매일 아침 공복에 물 한 컵을 마신다. 처음에는 잠을 깨기 위한 용도로 마셨지만, 이제는 마신 날과 안 마신 날에는 몸이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크다"라고 말했다.아침 공복 물 한 잔이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우리 몸은 연령대에 따라 최대 60~80%의 수분을 갖고 있다. 이에 평소 수분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 결석,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 대학생 이보경(24·가명)씨는 수족냉증 증상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졌다.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도 손발이 차가운 증상이 있고, 겨울철이 되면 더 심해진다. 그는 수족냉증에 효과가 있다는 식재료, 한약, 족욕 등 많은 것을 시도해 봤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김 씨는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계절이면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겪는다"며 "발이 시리다 못해 어쩔 땐 보라색으로 변해있어서 깜짝 놀랄 때도 있다"라고 호소했다.겨울철 수족냉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족냉증은 추위가 심하지 않아
#. 자취생 조원선(25·가명)씨는 지난해 12월 하지정맥류 수술을 했다. 조 씨는 처음 하지정맥류 증상을 알지 못했지만, 레깅스나 통 좁은 바지를 착용했을 때 다리가 붓는 증상을 겪었다. 이는 고속버스나 비행기 탑승으로 오랜시간 다리를 못 움직일 때 더욱 심해졌다. 아울러 핏줄이 살 위로 비춰 지인들에게 멍들었느냐는 말에 이상함을 느낀 조 씨는 병원을 방문한 결과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는다. 조 씨는 "장시간 다리를 못 움직이면 다리가 붓고, 가끔 저리기도 했다. 수술 이후에는 증상이 없어졌다"라고 말했다.겨울철 여성들의 '하지정맥
평소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던 권도형(28·가명)씨는 최근 38℃에 달하는 고열과 근육통 등이 나타났다. 단순 몸살로 생각했지만, 증상이 사뭇 달랐다. 팔 부분에는 어느 물린 상처로 인해 가피(딱지)가 발생한 것을 발견한 권 씨는 서둘러 응급실로 향했다. 그 결과 쯔쯔가무시증 진단을 받았다. 길고양이를 쓰다듬은 것이 화근이었다.최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3주간(42~44주)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가 42주 145명에서 44주에 784명으로 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쯔쯔가무시증은 '감염병의
최근 폐렴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 주의보가 떴다.13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약 한 달 전인 41주 기간 전체 급성호흡기감염증 및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입원 환자 수는 966명에서 44주 차(10월 29일~11월 4일) 1546명으로 3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바이러스성 입원환자는 1372명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36.0%) ▲리노바이러스(33.7%)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호흡기 감염바이러스가 증가함에 따라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폐렴
최근 단풍이 절정에 다다르면서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산행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혼자 산행에 오르는 경우 사고에 취약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6일 소방청의 '최근 3년간 산악사고 구조활동 실적'을 보면 산악사고 구조인원 변동 추이로 ▲2020년 7180명 ▲2021년 8348명 ▲2022년 8706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월별 소방헬기 출동 실적은 가을철인 9월(83건), 10월(168건), 11월(84건)로 집중됐다.가을철 산행 중 주의해야 하는 점은 낙상사고, 저체온증, 음주 산행 등이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권수현(29·가명) 씨는 최근 알코올 의존증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과거 대학 생활 동안 처음 음주를 시작한 권 씨는 술을 마시는 빈도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졸업 후 권 씨는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지만 회사원들과의 관계, 업무 스트레스로 술에 점차 의존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술을 몰래 개인컵에 담아 업무 중에도 마시기 시작한 권 씨. 이를 동료 직원에게 들켰고, 그는 결국 권고사직을 당했다. 권 씨는 "어느 날 환청이 들리기도 하고, 술을 못 마시게 하면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신경이 매우 날카로워졌다. 술로 인한 모
한국인의 커피 사랑이 뜨겁다. 전 세계에서 커피소비량이 2위를 기록할 정도다. 커피는 건강에 이로운 효능을 내기도 하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탈이난다. 이에 커피의 효능과 주의점을 알아본다.23일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인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성인 1명당 367잔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랑스(551.4잔)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평균(161잔)보다 2배를 웃돌았다.커피의 효능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행복 물질로 알려진 세로토닌 생성을 자극하고, 주의력 향상에 도움을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탕후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한 치아 등 건강 주의보가 떴다.탕후루는 열매나 작은 과일 등을 꼬치에 꿰어낸 뒤 녹인 설탕과 물엿을 입혀 굳히는 중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다. 이는 과도한 당 섭취와 딱딱하게 굳은 설탕 조각 등으로 젊은 층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6일 대한당뇨병학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만성질환자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0대, 20대, 30대 당뇨·고혈압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당뇨 환자 증가율은 20대가 4
#. 직장인 권도연(33, 가명)씨는 최근 급격히 쌀쌀하고 건조해진 날씨 탓에 독감에 걸리고 말았다. 권 씨는 "추석 연휴 이후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얇게 입었다가 최근 독감에 걸리게 됐다"면서 "기침, 가래 증상 이후 기침 증상도 심해졌다"라고 말했다.#. 강동현(37·가명)씨는 건조해진 날씨 탓에 앓고 있던 비염이 심해져 건강에 유의하는 계절이다. 강 씨는 "가을철 비염이 심해져 병원에도 자주 가고, 신경 쓰는 편이다. 여기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축농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병원에서 주의해야 한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문가영
"연휴 때 왕복 10시간을 운전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가진 후 회복하지 못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정신이 멍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직장인 김영훈(34·가명)씨추석부터 개천절까지 총 6일의 긴 연휴를 끝으로 업무에 복귀하면서 생체리듬이 깨지는 '연휴 후유증' 주의보가 떴다.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황금연휴 기간 피로나 무력감을 호소하는 연휴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어 생체리듬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연휴 후유증은 연휴기간 동안 맞춰졌던 생체 리듬이 일상생활에 적응하면서 발생한다. 장거리 운전·
추석 황금연휴 기간 고칼로리 명절음식의 유혹에 빠지기 쉬워 과식·과음을 주의해야 한다.25일 보건복지부의 2019년 추석 연휴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 분석에 따르면 연휴 기간 하루 평균 2만 8000명의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다. 증상은 감기, 두드러기, 장염, 염좌, 얕은 손상, 열, 복통 등 순서다.특히 명절 음식은 대부분 기름에 볶거나 튀기는 경우가 많아 고칼로리에 해당한다. 또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떡, 튀김과 당도가 높은 과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어 당뇨 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대한영양사협회
가을철 환절기에 기관지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연신 기침이 난다면 '기관지확장증'은 아닌지 진단받아 볼 필요가 있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상태다. 이는 영구적으로 늘어나게 되어 객담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한 호흡곤란, 2차 폐감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자료를 보면 기관지확장증은 드문 폐질환이지만,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성인 기관지확장증 유별률은 0.5%로 유럽, 미국보다 높은 편이다.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56%
신한은행이 부민병원, 비플러스 헬스케어와 정보보호 역량 교류를 위해 손을 잡았다.15일 신한은행은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및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 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안전한 디지털 정보보안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그동안 축적된 정보보호 운영·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신한은행은 부민병원·비플러스 헬스케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정보보호 환경 분석을 통한 위험성 진단 ▲정보보호 문제 해결을 위한 사례
"기분이 좋다가도 충동적인 성향을 보인다. 뜬금없이 과소비를 하거나, 사소한 일에 화를 낼 때도 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떠나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혼자서 치료를 잘 받고 있지만, 주변에 의지할 곳이 없어서 많이 힘들다."-양극성 장애 2형 치료 1년 차 직장인 A씨(35)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건강에 취약할 수 있다. 특히 정신건강 부분에서 극단적으로 감정의 변화가 일어난다면 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울증으로 불리는 '양극성 정동장애'는 대표적인 기분장애 질환 중 하나다.
#. 직장인 박동운(30·가명)씨는 10년 전 대학 진학을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박 씨는 혼자 생활하면서 끼니를 주로 라면이나 인스턴트 음식으로 해결하고, 운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 사이 체중은 70kg에서 100kg을 넘어섰다. 박 씨는 최근 건강검진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당뇨병 초기 증상을 보여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젊은 층부터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 등이 이어지면서 혈관 건강에 주의보가 떴다.4일 질병관리청의 '2021국민건강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19세 이상)의 고혈압 유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