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청년안심주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매입비 조기집행에 나선다. 최근 불거진 공사 중단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처럼 시가 청년안심주택 추진 의지를 보이면서 청년 1인 가구의 이목도 올해 공급 물량으로 쏠리고 있다. 청년층의 수도권 쏠림이 여전한 가운데 서울 월세가 급등하면서 저렴한 임대주택에 대한 갈망이 더욱 짙어져서다. 이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비싼 민간임대 물량조차도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서울시는 올해 SH공사가 매입 예정인 청년안심주택 23곳에 대한 매입시기를 앞당겨 5
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핵심적으로 추진될 정책이 담겼는데, 1인 가구가 주목할 만한 내용이 여럿 포함됐다. 기획재정부가 금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상승률은 2.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던 대면 서비스업 일자리가 정상화되면서 23만명 수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세대 동행, 잠애위험 관리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늘(2일)부터 연말까지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 대상 '전세임대주택'을 수시 접수 받는다.2일 LH에 따르면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고객이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에게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보증금 회수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됐다.전세임대포털-전세임대뱅크-주택검색에서 전세주택을 검색할 수 있다. 원하는 주택에 대한 온라인 권리분석을 신청하고 전세임대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청년 1순위 전세임대 신청자
"매입임대주택 좋아요. 빌라라 층간소음 있고 방도 좀 작은 구조라 불편하지만, 전세 보증금 문제로 고생해 본 사람은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매입임대) 청약하려는 곳이 지하철역에서 버스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빌라다. 21㎡ 정도 크기라 작지만, 전세사기 걱정 없이 4년만 버텨려고 한다.""매입임대 청약했다가 한 번 떨어져 봤다. 사람 보는 눈이 비슷해서 위치 좋은 곳은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에는 꼭 붙어야 해서 좀 거리가 있더라도 경쟁률 낮을 것 같은 곳에 지원할 계획이다."오늘(4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
정부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각종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작 고령 1인 가구가 모여 사는 영구임대주택에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해 심리·정서적 돌봄이 필요한데도, 전담 주거복지사 부족 등으로 촘촘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국토교통부·주택관리공단·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자살은 237건, 고독사는 206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공공임대주택 중에서도 취
"요즘 월세 가격이 너무 올랐다. 지금 살고 있는 곳도 계약이 만료되면 가격을 올린다고 한다. 주거비 부담을 덜려고 공공임대를 기다리고 있는데 좀처럼 공급이 없어서 답답하다."1인 가구 김민서 씨(31, 가명)는 스스로 공공임대 삼수생이라고 말한다. 김 씨는 공공임대주택만이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9급 공무원인 김 씨의 연봉 인상률보다 물가와 전월세 인상폭이 커서다. 이에 김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종종 LH 청약센터에 들어가 모집 여부를 체크하는 등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모으고 있다. 출퇴근만 가능하
1인 가구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정책은 단연 주거 문제다. 전·월세 거주자가 많아, 주거비 부담이 크고 주거안정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올 상반기에는 1인 가구 시대 주거안정을 위한 대안으로 꼽혔던 '공유주택'에 대한 정부 정책이 확정됐다. 임대형기숙사로 이름을 바꾼 공동기숙사다. 당초 정부는 셰어하우스, 코리빙하우스, 코업하우스 등으로 불리며 난립한 공유주택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 공유주택 공급 및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해당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결과는 1인당 개인공간 7㎡(화장실 포함 10㎡) 기준을 적용한 대규모
직장인 1인 가구 주선규(32) 씨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LH의 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기다려왔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시세 대비 40~50% 수준으로 임대료가 저렴하고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어서다. 주 씨는 임대주택에 당첨되면 생활비를 아껴 내 집 마련을 위한 목돈을 모을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2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제2차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총 4441가구 규모로 이 중 청년 대상 물량은 2232가구다. 역전세, 월셋값 상승 등으로 임대차 시장이 혼란한 가
오늘(3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년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가 시작됐다. 청년 1인 가구에게는 시세보다 낮은 금액으로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사업이다. 특히 대중교통 등 주거환경이 잘 갖춰진 곳은 경쟁이 치열해, 청약 조건·매물 위치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3일 LH에 따르면 올해 1차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2022가구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임대 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이사가 잦은 청년층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
서울 용산구는 사회적 고립 1인 가구를 조기 발견하고 정책지원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독사 등 위험상황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다. 구는 지난해에도 임대주택, 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 중장년(50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 바 있다.이번 조사기간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16개 동주민센터별 자체 상황에 따라 조사반을 편성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대면조사를 원칙으로 하지만, 상황에 따라 비대면 조사도 병행할 수 있다.조사대상은 65
올해 국정감사에서 매입임대주택 축소 논란이 제기됐다. 임대주택 수요자는 넘치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매입임대는 공실이 속출해 골칫거리가 됐다는 내용이다. 매입임대주택 품질을 높여 실수요자인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법인데, 정작 돌아온 답변은 공급 축소다.국토교통부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LH로부터 받은 매입임대주택 공가 현황 자료를 기반으로 매입임대주택 운영 실태를 지적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2021년 전국의 매입임대주택 빈집은 4283가구로 2017년 1822가구보다 2.4배 증가했다. 공가율
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이 곳곳에서 인근 주민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청년들은 더 많은 역세권 청년주택을 원하지만, '혐오시설' 인식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착공 지연 등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9일 [1코노미뉴스]는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한 아파트를 찾았다. 이 단지 입구에는 '청년주택 건설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단지 바로 앞에 청년주택이 들어오면 입주민의 재산권이 침해된다는 것이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이곳은 향후 지하 2층~지상 26층 3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7호
"(공공임대로)이사하고 삶의 여유가 생겼다. 가끔 친구들도 초대하고, 아파트라 불안감도 덜하다. 솔직히 청약해도 수도권에 아파트 살 돈도 없고, 청년들한테 가장 필요한 건 임대주택 아닐까 생각한다." -직장인 정희영(32. 가명)씨"한 2년 정도 서울 근교 공공임대 나오는 거 다 지원했다. 청년 1인 가구는 당첨 확률이 정말 낮은 것 같다. 서울 오피스텔 원룸보다 넓고 가격도 저렴하다. 출퇴근이야 조금 멀어졌지만, 너무 만족스럽다. 여기서 열심히 돈 모아서 내 집을 사는 게 목표다." -직장인 성대운(37. 가명)씨공공임대주택 입주
서울시가 올해 사회주택 공급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질을 빚고 있는 공급 목표 역시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4일 [1코노미뉴스] 취재결과 서울시는 올해 사회주택 자문회의 운영 및 사업평가,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 운영 등과 관련한 사업비로 24억8043만5000원을 전액 시비로 책정했다. 지난해보다 7%(1억6123만5000원) 증액한 수치다. 하지만 1분기가 지나도록 시는 2022년도 사회주택 공급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올해 사회주택 공급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리츠와 협의
대전시가 지역 내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은 '함께 나누고 서로 돌보는 건강한 도시조성'을 목표로, 주거와 안전, 공동체, 돌봄 등 4개 분야에서 50개 중점사업을 수립했다.먼저 주거공급을 통한 생활안정 분야로 청년·노인에 대한 임대주택 공급 방안과 주거비 문제 해결을 위해 ▲임대주택 임차보증금지원사업 ▲청년월세지원사업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이어 여성 1인 가
서울시가 기관별로 흩어진 청년 주거지원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종합안내책자를 발간했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지원사업 가이드북'이다. 각종 금융지원부터 공공주택 유형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90페이지에 달하는 안내책자 중 서울 거주 청년 1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혜택만 뽑아 정리해봤다.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먼저 주거비 부담 완화를 돕는 금융지원을 살펴봤다. 청년 1인 가구(만 19~39세 이하) 중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신청할
첫 통합공공임대 접수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새로 도입된 통합공공임대는 1인 가구의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170% 이하로 완화했다. 또 공급물량의 10%를 전용 18㎡(1인 가구 대표 주거면적)로 공급한다. 통합공공임대는 1인 가구 중장기 정책방향에도 포함된 사업이다. 이에 임대주택 입주를 원하는 1인 가구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첫 사업지로 과천지식정보타운과 남양주 별내 통합공공임대 총 118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온 후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임대주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첫 통합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문재인 정부는 1인 가구 대응 정책 방향으로 5대 분야 생활기반별 중장기 정책과제를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경제·사회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 1인 가구의 빈곤, 사회적 고립감 등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5대 분야 중 하나는 주거다. 주거 정책은 중장기 과제로 이뤄져 있다. 가장 큰 과제는 1인 가구 맞춤 주택 공급이지만, 2018년부터 진행됐던 사업을 1인 가구로 분류해 넣은 수준으로 신설된 것은 거의 없다.올해 주거분야 과제는 대체로 지연됐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 계획은 크게
LH가 이달 인천 옹진군 연평면 일원과 경남 하동군 하동읍 일원에서 국민·영구임대주택 130가구를 공급한다. 7일 LH에 따르면 옹진연평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은 서해 5도 중 하나인 연평도에 건설되는 국민·영구임대 혼합단지로, 10월 말 공고 예정이다.공급주택은 국민임대 40가구(24㎡형 10가구, 29㎡형 16가구, 33㎡형 8가구, 46㎡형 6가구)와 영구임대(24㎡형) 10가구다. 대연평도는 인천항에서 편도 2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내 주요 교통수단인 버스가 정차하는 연평종합운동장 옆에 건설된다.모집일정은 이달 말 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