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조달청에 설계·시공·감리 선정 권한을 이전하기 직전에 공동주택 설계 공모를 급격히 늘린 사실이 드러났다. 정해진 사업 추진 일정에 맞추지 않고, 무리해 설계사 선정을 마친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22일 LH 확인 결과 지난 3월 15일~29일 사이 진행된 건축설계 공모는 총 48건으로 이 중 48건이 설계 공모다. 이는 2020년~2023년 같은 기간 대비 2.8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동기간 공동주택 설계 공모는 11건, 2022년은 14건이었다. 2021년과 2020년에도 각각 15건, 17건에 불과했다.
올 첫 LH 청년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가 금일(8일) 시작됐다. 최근 전월세시장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한층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청년 1인 가구수 자체도 급격히 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안정적인 공공임대로 수요가 몰리는 양상이다.8일 LH에 따르면 이번 매입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총 3332가구로 이 중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1513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170가구 ▲부산 258가구 ▲대구 148가구 ▲인천 114가구 ▲광주 21가구 ▲대전 133가구 ▲울산 16가구 ▲경기 314가구 ▲강원 12가구
서울시가 청년 및 중장년 '1인 가구'대상의 '둘레길' 체험 프로그램을 만든다. 서울시가 1인 가구 대상의 특화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왜, 1인 가구 대상의 체험 특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한다. 1인 가구 친화도시 서울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1인 가구수는 156만명이다. 서울시민 10명중 3.8명이 1인 가구다. 비중으로는 20.8% 수준이다. 경기도의 21.8%에 이어 전국 두 번째 다. 특정 시 거주 1인 가구 비중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1인 가구가 생활하면서 느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 공급불안 해소를 위해 올해 10만5000가구의 주택 인허가와 5만 가구의 임대주택 착공을 각각 추진한다. 또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전체 사업비 18조4000억원의 65%를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한다.LH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5대 부문 11대 중점 과제'를 담은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11대 과제는 ▲주택공급 확대 ▲조기착공 및 공급기반 확보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재무관리 강화 ▲국민체감 혁신 ▲고품질 주택 건설 ▲살고 싶은 스마트도시 조성 ▲저출생·고령화 맞춤형
정부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시공사인 GS건설에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에 GS건설은 "소명을 다했지만 시공사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국토교통부는 1일 GS건설과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인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들 건설사업자들은 영업정지 기간 동안 계약 체결, 입찰 참가 등 신규 사업과 관련된 영업 행위가 금지된다. 다만 영업정지 처분 이전에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허가나 인가 등을 받
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핵심적으로 추진될 정책이 담겼는데, 1인 가구가 주목할 만한 내용이 여럿 포함됐다. 기획재정부가 금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상승률은 2.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던 대면 서비스업 일자리가 정상화되면서 23만명 수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세대 동행, 잠애위험 관리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4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매년 분기별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주택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특히 학원·취업 등의 사유로 이사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에어컨 등 기본 가전제품을 갖춘 상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늘(2일)부터 연말까지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 대상 '전세임대주택'을 수시 접수 받는다.2일 LH에 따르면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고객이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에게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보증금 회수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됐다.전세임대포털-전세임대뱅크-주택검색에서 전세주택을 검색할 수 있다. 원하는 주택에 대한 온라인 권리분석을 신청하고 전세임대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청년 1순위 전세임대 신청자
올해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된 삶이 여실히 드러났다. 1인 가구가 늘고 전통적 가족 돌봄 형태가 붕괴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고독사에 있어서는 중장년이 노년보다 훨씬 취약했다. 연령대로 보면 50~60대 중장년층 남성이 두드러졌다.이에 올해 처음으로 고독사예방 기본계획이 발표됐다.추진전략 및 핵심과제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위험 정도 판단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 지원 ▲고독사 예방 관리 정책 기반 구축 등 네 가지다.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11월 30일 '지자체 고
가구주 연령이 19~34세 이하인 청년 가구 대부분이 임차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65세 이상 고령 가구는 대부분 자가에 거주하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가구의 자가보유율은 61.3%, 자가점유율은 57.5%로 조사됐다. 생애최초 주택 마련 소요연수는 7.4년이다. 특성별로 보면 청년 가구는 82.5%가 임차로 거주하고 있다. 주택 유형은 단독주택이 38.1%, 아파트 31.3%, 다세대 11.2%로 집계됐다. 자가가구의 전국 PIR(Price Income
김헌동 사장이 취임한 후로 SH공사의 매입임대 실적이 줄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김헌동 사장식 매입임대 전략을 두고 서민 주거안정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17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한 매입임대주택은 기존 계획 물량(5250가구) 대비 6.5%에 해당하는 341가구에 불과했다.김헌동 사장이 취임하기 전인 2020년 SH공사가 공급한 매입임대주택은 총 6700가구로 계획 대비 실적 달성률 100%를 기록했다. 그런데 김 사장이 취임한 이후 매입임대 실적이 급격히
공정거래위원회가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담합 의혹으로 현대건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 조사국은 최근 현대건설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는 지난 7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개발사업에 22만㎡ 규모 토지 3필지를 맡을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건설업계는 강남권에 마지막 남은 황금땅으로 불리던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총 56곳의 업체가 LH공사에 사업참가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실제 입찰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이 참
GS건설과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IEST)'가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모듈러 주택에 대한 국내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기준을 충족하는 기술을 확보했다.GS건설은 프리패브(Prefab)연구팀과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자체 측정한 결과 국내 제로에너지건물 기밀성능기준인 1.5ACH(Air Change Per Hour)이하를 만족하는 성능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기밀성능은 건물에 바람을 불어넣어 50pa(파스칼)의 압력을 유지할 때 건물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환기율(ACH, Air Change per Hour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금일(18일) 경기도 안산시를 방문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시범사업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만큼 이번 행보에서 사업 초기 드러난 문제점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당 사업은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각종 돌봄 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정책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지역사회통합돌봄 정책이기도 하다. 현재 시범사업에는 ▲광주 서구 ▲광주 북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부천시 ▲안산시 ▲진천군 ▲천안시 ▲전주시 ▲여수시 ▲의성군 ▲김해시
"매입임대주택 좋아요. 빌라라 층간소음 있고 방도 좀 작은 구조라 불편하지만, 전세 보증금 문제로 고생해 본 사람은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매입임대) 청약하려는 곳이 지하철역에서 버스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빌라다. 21㎡ 정도 크기라 작지만, 전세사기 걱정 없이 4년만 버텨려고 한다.""매입임대 청약했다가 한 번 떨어져 봤다. 사람 보는 눈이 비슷해서 위치 좋은 곳은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에는 꼭 붙어야 해서 좀 거리가 있더라도 경쟁률 낮을 것 같은 곳에 지원할 계획이다."오늘(4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
정부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각종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작 고령 1인 가구가 모여 사는 영구임대주택에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해 심리·정서적 돌봄이 필요한데도, 전담 주거복지사 부족 등으로 촘촘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국토교통부·주택관리공단·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자살은 237건, 고독사는 206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공공임대주택 중에서도 취
"요즘 월세 가격이 너무 올랐다. 지금 살고 있는 곳도 계약이 만료되면 가격을 올린다고 한다. 주거비 부담을 덜려고 공공임대를 기다리고 있는데 좀처럼 공급이 없어서 답답하다."1인 가구 김민서 씨(31, 가명)는 스스로 공공임대 삼수생이라고 말한다. 김 씨는 공공임대주택만이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9급 공무원인 김 씨의 연봉 인상률보다 물가와 전월세 인상폭이 커서다. 이에 김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종종 LH 청약센터에 들어가 모집 여부를 체크하는 등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모으고 있다. 출퇴근만 가능하
철근 누락 부실시공이 드러난 충북 음성금석LH 2단지를 시공한 이수건설에 이목이 집중된다. 철근을 빼돌린 것이 아닌 시공사가 도면을 잘못 읽은 탓에 오시공이 이뤄져서다. 김진만 LH 충북지사 주택사업부 부장은 지난 7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음성금석LH아파트는 미시공이 아닌 오시공"이라며 시공사가 도면을 잘못 읽어 주차장 상부에 들어가야 할 철근이 주차장 바닥으로 잘못 들어갔다고 밝혔다.해당 현장을 시공한 건설사는 이수건설(대표이사 제민호)로 밝혀졌다. 이수건설은 아파건축공사, 플랜트공사, 빌딩건축공사, 도로공사 등을 취급하는 중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 무더기로 철근 누락 사실이 적발됐다. 앞서 지목된 현장에서는 시공사와 LH간 책임공방이 벌어지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 벌어지자 국토부가 철근 누락 아파트 15곳을 공개했다. 3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LH가 발주한 임대·분양 단지 중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15개 단지에서 철근이 제대로 시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아파트 명단을 공개했다. 15개 철근 누락 아파트 중 9개 단지는 이미 준공을 마친 상태다. 6개 단지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이끄는 SM삼환기업이 이른바 '순살 아파트' 계보를 잇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 검단신도시 A아파트의 경우 시공사가 붕괴된 주차장은 물론 아파트까지 전면 재시공이라는 초강수를 둔 바 있어 SM삼환기업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M삼환기업이 시공한 경기도 남양주 '별내퍼스트포레'에서 보강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인천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와 유사하게 별내퍼스트포레 역시 지하 주차장에서 보강 철근이 빠진 것이 드러난 것이다. LH는 전국 건설 중 또는 입주한 단지를 대상으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