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신임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창립 56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국민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포스코홀딩스는 장 회장이 고위 임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태준 명예회장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고 1일 밝혔다.제1대 포스코그룹 회장인 박 명예회장은 당시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철강 관련 전권을 위임받아 포항제철을 설립, 포스코홀딩스의 근간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장 회장이 제철보국의 의미를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역대 회장이 창립기념일에 박 명예회장 묘소를 참배해 왔지만,
LIG넥스원이 우리 바다 수호를 위해 산화한 용사를 추모하고 방위산업체구성원으로서 대한민국 평화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LIG넥스원은 신입사원 등 임직원 80여명이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해군2함대사령부 '서해수호관'을 찾아 추모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추모행사에 참여한 LIG넥스원 임직원은 '55 서해수호 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피격 당한 천안함 선체와 서해수호관을 찾아 묵념 했다.올해로 9번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노인 요양시설 인권문제가 심각하다. 그 가운데 정부는 장기요양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요양보호사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노인과 종사자 모두 공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복지부는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교육 과정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먼저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보수교육은 매 2년마다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며 대면 교육, 일부 온라인 교육으로 이수할 수 있다.특히 올해부터 자격증 취득
바쁜 아침 시간에 빠듯하게 집을 나섰는데 '도시형 야생동물'을 마주치고 말았다. 지하철 역 출구 바로 앞을 점령한 비둘기들, 조찬 모임에라도 온 것처럼 여유로워 보이는 걸 보면 나를 위해 길을 비켜줄 것 같지는 않군. 잠깐을 우두커니 서 있다가 결국 한숨을 내 쉬며 지하철 역 안으로 되돌아 들어갔다. 용돈 뺏는 일진이라도 마주친 패배감에 휩싸인 채 다른 출구로 돌아 나와서 그들을 피해가는 약자의 심정이란. 조류공포증이 회사에 지각한 정당한 사유로 인정되지는 않겠지. 아침부터 이렇게 비둘기에게 에너지를 뺏긴 날에는 사무실에 들어가서도
연초부터 현대제철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7명의 노동자가 단체로 호흡곤란으로 쓰러졌고 그 중 한 명은 사망했다. 앞서 당진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진지 불과 2개월 만이다.현대제철은 안전불감증이 만연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그 어떤 중대재해처벌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제 역할을 못하는 사이 현대제철에서 끊임없이 노동자가 사망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온다.6일 현대제철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현대제철 인천 공장에서 폐기물 수조를 청소하던 청소 외주업
DGB대구은행이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소방관들의 유가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2일 DGB대구은행은 경북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故김수광(27) 소방장, 故박수훈(35) 소방교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경북 문경 신기동 육가공 공장 화재 당시 출동 지령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진화 활동을 하던 중 투철한 사명감으로 끝까지 구조에 힘썼지만, 불길이 번지면서 건물이 붕괴돼 끝내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 DGB대구은행은 재난지원사업을 위해 2500백만원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헌화 활동으로 올해 경영활동의 시작을 알렸다.5일 KAI는 시무식을 겸한 이번 행사에서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항공우주산업 제2의 도약과 자주국방력 강화를 견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KAI는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45번 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참배와 헌화, 묘역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국가대표 방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Def
LIG넥스원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 영천호국원 등에서 애국 시무식을 가졌다.4일 LIG넥스원은 이날 애국 시무식에 구본상 LIG 회장을 비롯해 ▲LIG넥스원 ▲LIG ▲LIG시스템 ▲휴세코 ▲이노와이어리스 등 계열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했다.구 회장은 방명록에 "위대한 대한민국의 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LIG가 진충보국(盡忠報國)의 결의로 이루어내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임직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한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충남 예산 공장에서 벌어진 근로자 사망 사고 등과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기소되는 사태를 겪었음에도, 또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현대제철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올랐다.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께 현대체절 당진제철소 내 원료처리시설에서 근무하던 50대 외부업체 직원 A씨가 작업중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원료처리시설의 안전 난간 보수 공사 중 자재를 담은 마대를 옮기다 난간이 넘어지면서 변
◆2023년에만 무연고 국가유공자 8명, 서울시 공영장례로지난달 25일, 서울시는 '무연고 국가유공자'의 장례를 공영장례로 치렀다. 1945년생인 고인은 월남전 참전 용사로 78년의 생을 사셨다.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고인의 마지막 주소지는 요양원이었고, 사망지도 바로 그곳이었다.이분 외에도 서울시는 2023년에만 7명의 '무연고 국가유공자'의 장례를 치렀다. 모두 공영장례를 통해서였다. 대부분은 기초생활수급자였고, 고시원과 여관, 시설(요양원)에서 거주했다. 그리고 거주지에서 사망해 사회복지사와 건물 관리인이 발견한 경우도 있었다.
게임업계가 '페미' 논쟁에 휘말렸다. 외주를 맡긴 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작업물에서 '남성 혐오'를 상징하는 손모양이 다수 발견되자 각 게임사들은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 이같은 조치를 두고 게임사들의 과한 '페미니즘 검열'이라 반박하고 나서면서 게임업계 전반에 '젠더 갈등' 불씨가 번지는 양상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스마일게이트·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게임사들은 주말 사이 제기된 '남성 비하' 논란과 관련해 일제히 사과문을 발표하고 진상조사에 돌입했다.논란은 넥슨의 각종 게임 트레일러에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1인 가구 지원 사업 중 하나인 '멘토링'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 할 수 있었다. 평범한 일상의 익숙함을 잊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소소한 일상이 소중히 생각되고 기대되는 큰 활력소가 됐다. 내 기억에 강렬히 각인된 장면 중 특히 첫 번째 모임을 하던 날이 기억난다. 수유역에 거주하는 멘티를 배려해 우리는 삼각지역에 있는 옛날식 생선구이 집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첫 대면에 어색해하던 우리는 연탄불에 생선을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주는 할머니에게 집중했다. 그리
국내 반려동물 가구 수가 크게 늘면서 올해 4월 국내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1991년 제정한 이래로 약 31년 만에 세 번째다.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탓이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반려동물 수입, 판매, 장묘업 절차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 전환 ▲노화나 질병이 있는 동물 유기, 폐기 목적으로 거래할 경우 300만원 과태료 부과 신설 ▲사육환경 개선 ▲지자체 학대 동물 구조 격리 기간 3일에서 5일로 증가 ▲개물림 사고 방지 규정 ▲반려동물 인식표 부착 ▲공용 공간 동물 이동제한 등이다.다만 아직까지 동물들에 대한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제75회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1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이뤄진 이번 봉사활동에는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 63명이 참여했다.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24번 묘역에서 석재화병 옮기기, 헌화, 태극기 꽂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현충원 내 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
내가 여섯 일곱 살 때쯤 일이다. 그 당시에 있었던 일들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날 밤 있었던 일만은 내 뇌리에 또렷이 각인되어 있다. 어느 가을 저녁, 나는 갑자기 알 수 없는 고열로 신음하고 있었다. 얼굴은 불덩이처럼 새빨개졌고 정신은 아득해져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어머니가 다급하게 건넛마을에 사람을 보냈다. "어서 가서 ㅇㅇ양반을 모시고 오게." ㅇㅇ양반은 두툼한 갈색 왕진 가방을 들고 의료 시설은 아무것도 없던 시골 마을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진통제나 해열제 주사를 놓아주고 침도 놓아주던 무면허 의사였다. "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달 20일(현지시각) 현지 매체인 라그란지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야간 근무 중이던 직원이 대형 선반과 지게차 사이에 끼어 사망한 채 발견됐다. 희생자의 신원은 키스 휠러(62세)씨로 확인됐다.해당 사고와 관련해서 연방 산업안전보건청(OSHA)와 트룹카운티 보안관국(TCSO)이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TCSO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0시 30분경 발생했으며, 희생자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
2022년 4월 그저 평범해 보이는 경기도 파주의 오래된 농가를 뒤로 개를 도살해오던 대규모 개 사육농장이 발견됐다.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들은 마을 동물복지사업 현장 답사 과정에서 이곳을 발견했다. 개 사육농장 주위에는 개를 도살할 때 사용하는 올무, 탈모기 등이 걸려 있었다.아울러 카라 활동가들은 마당 한쪽 열악한 뜬 장에 갇혀 있는 11마리의 개들을 발견했다. 뜬 장아래는 개들의 분뇨가 가득했고, 그동안 희생됐던 개들의 털이 쌓여있었다.현재 도살은 이루어지지 않는 듯했지만, 카라 활동가들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며칠간 현
조조의 오환 정벌은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고생스러웠고 식량과 물이 없어서 많은 병사가 희생되었으며 가장 사랑하는 책사 곽가마저 잃은 힘든 과업이었다. 그러나 오환 정벌로 청주지역이 완전히 평정되어 하북 지역이 완전히 장악되었다. 공융은 조조가 황제를 직접 위협하는 세력으로 완전히 자리 잡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아보려 했는지 허도를 중심으로 천 리 이내에는 제후를 봉하지 못하도록 하자고 건의했고, 이 일은 조조가 공융을 제거해야겠다고 결심을 굳히는 계기가 된 듯하다. 공융이 55세인 208년 1월, 조조가 오환 정벌에서 돌아오자마자 형
"인생에서 어떤 선택을 할 때 오로지 자신만 고려해서 결정하며 살아가고 싶다"20대 1인 가구 여성 A씨가 한 말이다. A씨는 "비혼주의까지는 아니지만 결혼하기 싫으면 굳이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물가 상승에 1인 가구로 사는 것도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외로움 빼면 혼자 사는 것이 모든 게 장점이다. 사실 결혼을 하지 않아도 주변에 비혼주의 친구들이 많아 외롭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또 다른 20대 1인 가구 B씨는 "결혼을 생각하면 행복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 속엔 분명 누군가의 희생이 있다. 육아나 다른 가족을 위해
요즘 넷플릭스에서 방송하는 피지컬 100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탄탄한 근육질의 남녀가 우승상금 3억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승부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게 된다. 첫 시작은 공중에 설치된 철제 구조물에 누가 가장 오래 매달려 있는지 겨루기를 한다. 참가자 인터뷰에서 한 사람은 팔이 마비되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 후에도 다양한 게임이 그들 앞에 기다리고 있었다. 40초 안에 100㎏의 공을 누가 먼저 언덕 너머로 굴리는지 대결하는 시지프스 형벌 게임, 또 엄청난 크기의 돌을 어깨에 짊어지고 오래 버티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