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했던 의정부 신곡동 개 도살장에서 구조된 구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2021년 7월 17일 새벽 동물권행동 카라는 의정부의 한 개 도살장에서 구조활동을 시작했다. 카라에 따르면 해당 도살장은 입구에는 꽃밭과 텃밭이 가꾸어진 일반 화원처럼 보였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개들에게 끔찍한 지옥이 펼쳐져 있었다.당시 비닐하우스 안에는 이미 도살의 흔적이 보였고, 하우스 뒤편 냉장고에는 이미 부패가 진행된 개 사체 2구까지 발견됐다. 도살장 곳곳은 붉은 핏물이 고여있었고, 경험이 많은 카라 활동가도 악취를 견디기 힘들 정도로
최근 갑작스레 신경질환·신장 질환을 겪는 반려묘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동물보호자들에게 주의가 당부됐다. 이에 동물단체는 원인으로 동일한 제조원의 특정 사료를 의심하고 있다.16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와 묘연에 따르면 최근 신경질환과 신장 질환을 겪고 있다는 반려묘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전수조사에 나섰다.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49가구의 반려인과 피해 고양이 80마리를 조사한 결과 지난 15일 기준 31마리가 사망했고 47마리가 입원 및 통원 치료, 2마리는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망한 반려묘들은 4개월부터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크게 늘고 있어 비전이 좋아 보입니다. 원래는 동물원 사육사로 취직하고 싶었지만, 강형욱 씨처럼 반려동물 훈련사가 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대학생 김동현(24·가명)씨.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반려동물행동지도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을 국가가 공인하는 시험이 올해 처음 실시될 예정이다.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 자격시험을 시행한다. 국가자격을 등급제로 도입(1급, 2급)하고 응시 자격, 시험 과목, 합격 기준 등이 마련한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늘면서 개물림 사고 등 사회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공격성이 강한 맹견을 중점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골자는▲맹견사육허가제 및 기질평가제 도입 ▲맹견수입신고의무화 ▲실내 공용공간에서의 맹견관리 의무 강화 등이다. 맹견은 사납고 공격성이 강한 성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사람이나 동물에게 위해를 가한 적 있는 사고견도 대상으로 포함할 수 있다.반려견 양육 가구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B경영연구소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어나면서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여러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펫샵'과 관련해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이 '반려동물을 상업적으로 번식, 판매하는 행위를 제한해야 한다'라고 응답했다.28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의 '2023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 거주하는 20~69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비율은 36.0%로 2022년(36.2%)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기르는 동
"저는 1인 가구이고,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었어요. 하지만 최근 SNS에 안락사당한다는 강아지를 보고 생명을 구한다는 큰 결심을 세우고 임시보호를 결정했어요. 앞으로 입양이 안 된다면 제가 직접 키울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유기견 임시보호 봉사자 A씨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동시에 유기동물 개체수도 늘어나 새로운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 이에 여러 동물보호센터 등에서 유기동물의 입양을 돕고자 SNS 등 임시보호 홍보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22일 포인핸드의 '유기동물 통계'를 보면 전국 유기동물 현황은
#. 20대 1인 가구 나홀로(가명) 씨는 반려견을 7년째 키우고 있다. 어느날 반려견 발바닥에 병이 생긴 것 같아 근처 동물병원을 방문했다. 수의사는 중성화 수술을 권유했고 나홀로씨는 수술하기로 했다. 수술 후 반려견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수술 부위 봉합 부분이 벌어지고 피고름도 발생했다. 결국 다른 병원을 방문해 괴사조직제거·피부봉합 조치를 받았다. 나홀로씨는 중성화 수술을 권유한 수의사의 의료행위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수술비·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도 받기를 원한다. 반려동물 의료사고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크게 늘면서 동물병원을 찾는 반려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동물보건사'가 미래 일자리 중 하나로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열린 제3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는 총 724명이 응시했다. 이 중 428명이 합격해 59.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동물보건사는 정부가 2021년 '수의사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하고 새롭게 도입한 직업이다.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을 간호하고 진료를 보조할 수 있다. 동물관찰, 체온, 심박수 등 기초 검진
#. 지난 설날, 자차를 이용해 고향 강원도를 향하던 김동현(37·가명)씨는 고속도로 앞 차량이 연이어 차선을 이탈하며 운행해 졸음운전을 의심했다. 이에 김 씨는 클락션과 하이빔 작동해 앞 차에게 위험을 알렸다. 그럼에도 변함이 없자 해당 차량을 앞지르기 했다. 김 씨는 곧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김 씨는 "해당 차량을 살펴보니 운전자가 개를 안고 운전하고 있었다"며 "불법행위로 알고 있는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고 질타했다.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면서 반려견을 동반한 여행이 늘고
동물단체에 의해 구조된 고양이들은 다양한 사연이 있다. 허리에 철사를 감고 있던 길고양이부터 덫에 의해 다리가 절단된 고양이, 도로 위에 위태롭게 떨고 있던 고양이 등 죽음의 위기에서 구조된 고양이들이 대부분이다.이제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 제2의 묘생을 누릴 일만 남았다. 현재 동물권행동 카라에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구조묘들의 사연을 전한다.'미동이'는 동물권행동 카라 더봄센터 인근 마을에서 다리가 절단된 채 나타난 고양이다. 제보자는 밭에서 작업을 하던 중 왼쪽 다리가 절단된 채 마을을 떠돌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뼈가 드러날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급증하면서 올해 전국 곳곳 동물복지 활성화가 지속되고 있다.1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한국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2020년 말 536만 가구 대비 2.8% 증가했다. 반려가구 중 반려동물로 개를 기르는 반려견 가구가 71.4%로 가장 많고, 고양이를 기르는 반려묘가구가 27.1%로 집계됐다.특히 반려가구의 반려동물 양육 관련 최대 관심사는 건강관리가 5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양육관련 38.8%, 외출관련 27.0%순이다.앞서 정부는
최근 인터넷커뮤니티에서 맹견에게 개 물림 사고를 당한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반려동물을 양육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맹견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으로 맹견으로 분류된 개는 지자체의 허락을 받아야 사육할 수 있다.지난 4일 보배드림에는 '맹견에게 사람이 물려 피 흘리고 있는데 구경하는 견주'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에 따르면 대리기사로 지난해 건강이 나빠 운전을 못할 정도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달 전부터 운전은 할 수 있게 되어 대리운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그러던 중 A씨는 "연락을
지난해 9월 1일 경기도 화성에서 최대 규모의 불법 강아지 번식장이 적발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향한 동물권행동카라를 포함 20여 개의 동물단체는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최종 확인된 개체수만 무려 1426마리에 달했다. 이는 허가된 사육 두수(400마리)를 훌쩍 넘었다. 동물단체의 요청에 따라 농식품부 담당관, 경기도동물복지팀, 화성 경찰서 등도 구조에 나섰다.좁은 울타리 안 개들은 오로지 번식만을 위해 가둬진 상태였다. 개들은 주로 말티즈, 시츄, 포메라니언 등 유행품종견들이었다. 이렇게 태어난 강아지들
반려동물 학대가 여전히 팽배하다.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어린 강아지를 아파트 창밖으로 던지거나, 한 유튜버가 반려견을 학대하는 모습을 생중계하는 등 사건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른 동물보호법 개정안, 개식용금지법 등 동물복지 향상에 귀 기울이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의식은 여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 김시원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49세·여)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람그룹의 바이오계열사 보람바이오가 펫푸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보람그룹은 보람바이오가 베스트 펫라이프를 위한 펫푸드 브랜드 '앙팡펫'을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반려동물을 가족이나 친구처럼 생각하는 의미의 '펫팸족', '펫휴머니제이션'에 이어 또 하나의 경제 생태계로서 언급되는 '펫코노미', '펫프렌들리', '펫셔리' 등 반려동물 관련 신조어가 우리 일상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고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보람바이오는 펫푸드 시장에 자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을 투입해 성장
1인 가구의 반려동물 서비스, 펫푸드 등에 소요되는 월평균 양육비용이 1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월평균 양육 비용(13만원)보다 2만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3일~10일 전국 만 20세~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용은 13만원(병원비 포함)이 들었다. 1인 가구는 15만을 지출했다. 이 외에 2인 이상 가구는 월평균 12만원에 머물렀다. 월평균 소득이 높은 가구일
개고기 식용 문제가 연신 도마 위에 올라왔다. 그 가운데 9일 국회에서 '개식용금지법'이 통과되면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개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했다.제정안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를 사용해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개를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다만
1인 가구, 딩크족 증가 등으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고 있다. 이에 건전하고 책임 있는 양육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를 올해 상반기 중 국가자격증으로 시행한다. 시험은 1차 필기, 2차 실기로 진행된다.3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을 신설한다. 기존 시행일은 오는 4월 27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시험 일정은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지난해 6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제도 운영 태스크포스(TF)팀을
국내 마약 유통이 심각하다. 유명 연예인부터 일반인까지 마약 투약 사건이 번지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밀반입을 차단해야 한다. 그 중심에 '탐지견'이 있다.탐지견의 종류도 다양하다. 마약탐지견, 검역탐지견, 폭발물탐지견, 수색견, 의료탐지견 등이 있다.27일 탐지견훈련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탐지견은 사람보다 후각세포가 40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따라 은밀한 곳에 숨겨 반입하는 마약류 등을 적발하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마약류 밀수단속에 탐지견을 활용하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유기묘를 입양했는데, 알러지 반응이 생겼습니다. 어쩌죠?"1인 가구 김소현(40·가명)씨는 평소 반려묘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SNS를 통해 유기묘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다. 입양 고민에 빠졌던 김 씨는 책임감을 갖고 입양을 결심했다. 문제는 입양 후였다. 김 씨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었던 것. 그럼에도 김 씨는 유기묘를 포기할 수 없었다. 이럴 땐 어떡해야 할까.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입양 후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다. 바로 동물 알레르기다.19일 KB경영연구소의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