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4년도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투입 예산은 줄었지만, 세부과제 수는 늘렸다. 고립·은둔청년 지원, AI 노인말벗서비스 등을 통한 심리적 지원과 생활 안전 부분을 강화했다.14일 경기도는 2024년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은 ▲주거 ▲안전·건강 ▲외로움 ▲추진체계 등 4개 영역, 39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사업비는 8807억원이 책정됐다. 전년 대비 78억원 줄어든 수치다. 경기도는 1인 가구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에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1차 기본계획(20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거침입범죄가 여전히 기승이다. 최근 가해자들은 지문 등을 살피며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등 대범함까지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주지 보안 강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상습주거침입, 스토킹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9·남)씨를 지난 7일 체포했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같은 빌라 이웃 여성인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8월 30일부터 5개월에 걸쳐 11차례 B씨 집에 들어갔던
서울 강북구는 여성 1인 가구 등 주거안전 취약 가구 37곳 대상 '침입감지장치(H-Gaurd)' 112개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침입감지장치는 태양열 LED 센서를 통해 주거침입 동작을 감지하는 기기다. 주로 가스배관 등을 타고 오를 수 있는 건물 외벽 등에 설치된다. 주거침입 동작을 감지한 경우 '침입이 감지됐습니다'라는 음성을 송출한다. 야간에는 동작이 감지된 곳을 LED 등으로 비춰 범죄자의 침입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구는 범죄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구민들에게 주거형태에 맞는 맞춤형 치안대책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
자정이 넘은 시간 서울의 한 다세대 밀집 지역에 구급 신고가 CCTV 통합관제센터로로 접수됐다. 근처를 배회 중이던 A(20대·남성)씨가 귀가 중이던 B(20대·여성)씨에게 다가가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B씨는 그대로 두고 A씨는 현장을 벗어났다. 관제센터는 A씨의 경로를 지능형 CCTV로 경로를 확보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A씨의 위치를 전달해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1인 가구의 범죄불안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능형CCTV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범죄 초기 예방 대응 효과에 대한 이목이 쏠린다.4일
각종 범죄에 취약한 1인 가구 치안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였다.1일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는 '1인 가구 치안정책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공동학술세미나가 진행됐다. 이에 각 전문가들은 1인 가구의 범죄취약성, 시행정책, 문제해결 방안 등의 견해를 내놨다.강지현 울산대학교 경찰학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1인 가구는 이제 우리 사회의 주된 가구 유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형사정책적 논의나 연구결과는 일관성이 떨어진다"며 "1인 가구는 다른 가구원의 보호력이 작용할 여지가 없으므로 가정폭력 등 가구원
에스원이 고화질 CCTV 3종과 최대 1000만원을 보상하는 도난 보상서비스를 선보인다.소규모 점포를 노리는 생계형 범죄가 늘어나며서 새로운 솔루션으로 선보인 '안심라이프 올인원 패키지'다. 23일 에스원에 따르면 안심라이프 올인원 패키지는 3종의 고화질 CCTV와 최대 1000만원을 보상하는 도난 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재의 경우 최대 2000만원 보상받을 수 있다. ▲물리적 저장 장치 없이 영상 저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카메라 ▲통신과 전원 공급이 동시에 가능한 랜선으로 설치가 간편한 IP 카메라 ▲안정적 운용이 가능한 아날로그
최근 '묻지마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안전대책'이 중요해졌다. 국민의 불안감 확산은 물론 추가 범죄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요구가 커졌다. 즉각적이고, 실효성 높은 방안으로는 순찰활동 확대가 꼽힌다. 이에 서울시가 1인 가구 정책으로 시행 중인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안심마을보안관은 본격 시행 후 누적 4300건 이상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높은 치안만족도를 이어가고 있다. 예산 문제로 국소적인 수준으로 운영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목을 끄는 성과다. 24일 [1코노미뉴스]가 서울시에 확인한 결과 안심마을보
서울 서대문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3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서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창천동 361번지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골목길과 막다른 길, 노후 주택들이 있으며 특히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19%로 구내에서 가장 높아 범죄발생 우려가 제기됐다.또한 연희로와 신촌로가 만나는 동교동삼거리와 가까워 외부인의 왕래가 잦은 것으로 파악했다.이에 따라 구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관련 기관 및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강기정 시장)가 올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15일 광주시는 '2023년도 1인 가구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정책의 취약점을 보완한 3대 이음정책(안심·돌봄·서로이음), 14개 세부추진과제를 담았다. 이를 위한 사업 추진 예산으로 441억7100만원을 배정했다. 광주는 전체 가구의 34.5%가 1인 가구로 타 시도 대비 1인 가구 비중이 높다. 특히 동구의 경우 이미 1인 가구 비율이 41.6%로 40%를 넘어섰다. 이에 1인 가구 지원 필요성을 느끼고 2020년부터 1인 가구 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치경찰제 대시민 인식조사' 결과 1인·여성 가구 밀집지역 범죄예방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이번 인식조사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19일까지 만 18세 이상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자치경찰제 인지도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분야의 안전 체감도와 강화해야 할 사업 등을 조사했다.특히 각 분야에서 가장 강화해야할 사업에 대한 질문에는 '1인·여성 가구 밀집 지역 범죄예방 환경 조성(65.1%)'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지원
1인 가구 시대, 주거지 선택의 주요 기준 중 하나는 '치안'이다. 특히 여성 1인 가구는 편의성, 쾌적성보다도 치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거침입, 스토킹 등 여성폭력범죄와 각종 사건·사고 예방 효과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살고 있는 지역 또는 앞으로 살 예정인 지역에 폐쇄회로(CC)TV 등 범죄 예방 효과가 있는 시설물이 얼마나 설치되어 있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27일 [1코노미뉴스]는 1인 가구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CCTV 설치 현황을 분석해 봤다.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서울은 거리 곳곳에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는 주거, 생활, 환경, 건강, 범죄증가 등 다양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열려 [1코노미뉴스]가 현장을 참석해봤다.16일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1인 가구 연속 토론회:1인 가구 권리 시리즈' 두 번째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2층 제9간담회의실에서 진행했다.지난해 12월 1일 열린 첫 토론회는 1인 가구의 현황과 대응 필요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분석하는 문제제기 형태였다면 이번 토론회는 세부적으로 들어가 '1인 가구의 건강과 안전, 그 현황과 대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지자체 마다 신년사를 통해 계묘년 소회와 비전을 담은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중 일부 지자체장은 1인 가구에 대해 언급했다. 갈수록 늘어나는 1인 가구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면서 사회적 약자를 살피겠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최우선으로 민생을 챙기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소중한 이웃 세심히 챙기겠다"우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또 다른 1인 가구인 자립 준비 청년과 운툰형 외톨이, 장애인 1인 가구의 '돌봄'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돌봄 영역에서 공공부문의 역할을
예산의 한계가 분명한 1인 가구 정책은 올해 시범사업 수준에 머물렀다. 규모의 한계는 분명했지만, 정책을 체감한 1인 가구의 만족도는 높았다.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1인 가구 지원 서비스, 올해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들여다봤다. ◇ 안심마을보안관, 시행 9개월 2500여건 사고 예방서울시가 추진 중인 대표적인 1인 가구 지원 서비스 중 하나가 '안심마을보안관'이다. 시행 9개월간 2500여건의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했고, 사업 만족도 92.3%를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주로 경찰의 차량 순찰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등 안전 사각지
인천광역시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 1인 가구 등에 대한 범죄예방시스템을 강화한다.인천시는 내년부터 범죄에 취약할 우려가 있는 여성 1인 가구·점포를 대상으로 안심홈세트 등을 제공하고, 안심 무인택배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인천시 여성 1인 가구는 총 23만2134가구로 전체 가구(131만1588가구)의 17.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여성 1인 점포는 9만8000개에 달한다.특히 최근 여성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정폭력·성폭력 ▲데이트폭력·스토킹 ▲디지털성범죄 등
반려견과 함께 동네를 산책을 하며 동네를 순찰하는 '반려견 순찰대'가 화제다.지난 5월 서울시 강동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한 '반려견 순찰대'는 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자유로운 시간에 일상적인 산책 활동을 하면서 거주지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살피고 지역 방범 활동을 하는 순찰대다. 최근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반려견 산책 활동에 지역 방범 순찰활동을 접목한 주민참여형 치안 정책으로, 효과성을 입증받고 있다.특히 여성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각종 범죄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행 지역 범죄 예방에
지난해 1인 가구 수가 700만가구를 넘어섰다. 2019년 처음 600만가구를 돌파한 이후 불과 2년 만에 100만여 가구가 늘었다. 이처럼 1인 가구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정부는 대규모 공유주거 서비스를 법제화해 1인 가구 맞춤 주거공간을 공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유주거 서비스 가이드라인이 담긴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과 '기숙사 건축기준' 및 '건축물 면적, 높이 등 세부 산정 기준' 제정안 시행은 요원하기만 하다. 8일 [1코노미뉴스]가 국토교통부에 확인한 결과 해당 개정안은 현재 국무조정실 규제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1인 가구 안심도시' 실현을 위한 서울시의 선택은 '생활밀착형 정책'이다. 시는 건강·범죄·고립·주거 4대 안심분야에서 1인 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놨다. 그리고 지난 1년 여간 펼쳐진 시범사업들은 높은 호응과 성과로 이어졌다. 향후 혼자 사는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1인 가구 정책 실현의 발판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서울시 1인 가구 정책을 실제로 이용한 1인 가구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서울시 1인 가구 정책 중에 가장 호응도가 높은 사업은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다. 오세훈
전국의 세 집 중 한 집은 1인 가구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국 1인 가구는 약 664만 가구로 전체의 32%에 이른다. 홀로 사는 사람이 빠르게 늘어나자 3인 이상 가구를 일반적으로 보고 설계했던 각종 지자체 정책에서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인 가구 챙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부서를 편성하는 등 맞춤형 1인 가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가장 먼저 서울시 소속 관할 자치구의 활동이 눈에뛴다. 서울시 26개 관할 자치구 가운데 은평, 중구, 성동구 등이 1인 가구를 위해 전담팀을 배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났다. 국민의힘은 17곳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중 12곳에서 승리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1인 가구는 관심의 대상이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데다, 관련 정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책 공약은 물론 각 지방선거 후보자 공약에도 1인 가구가 등장했다. 지방선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1인 가구의 삶도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상 지지부진했던 정책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친 국민의힘은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