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가상승으로 식사한끼에 1만원이 훌쩍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심지어 MZ세대를 중심으로 무지출 챌린지가 확산될 정도다.이러한 탓에 착한 가격 식당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역 '백암 왕순대·순대국'이 그런 곳 중 하나다. 이곳의 기본 순댓국 가격은 8000원이다. 최근 물가 상승을 고려했을때 비교적 저렴하다. 가격대비 양이 푸짐하다는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식당 내부는 넓은 편임에도 식사 중인 직장인들로 꽉차 있었다. 기자는 기본 순댓국으로 주문했다. 순댓국 외에도 오소리감투, 토종순대, 순대모듬, 모듬수육 등
#. 20대 1인 가구 한신우(가명)씨는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1년여간 A사에 근무하고 퇴사했다. 한씨는 지인의 소개로 입사하면서 구두로만 근로조건을 듣고 1년여를 일했다. 문제는 약 9개월가량 밀린 임금이다. 한씨는 근로기간 입사 당시 약속됐던 월급의 80%정도밖에 수령하지 못했다. 회사측이 사정이 어려워졌다며 월급의 일부를 제외하고 지급해서다. 결국 한씨는 회사를 그만두면서 900만원 가량의 밀린 월급을 요구했지만, 회사측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초기에 계약한 그대로 월급을 줬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 한씨는 구두계약도 계약인데
최근 전국 대체로 낮 최고기온 20도를 넘는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이다.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유해물질로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린다. 특히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혈관에 침투하여 인체 곳곳을 돌아다니며 악영향을 끼친다. 미세먼지에 자주 노출될 경우 폐암, 뇌졸중, 천식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채소봄을 대표하는 제철식품인 미나리는 비타민A, B1, B2, 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의 산성화
C2P코칭컴퍼니가 이달 '영웅의 여정 워크숍'을 개최한다.20일 나성재 C2P코칭컴퍼니 대표는 오는 25일 '몸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를 주제로 영웅의 여정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웅의 여정 워크숍은 몸을 이용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이다.갤럽 월드폴 조사에 따르면 한국 행복 수준은 10점 만점 중 6.11로 OECD국가 중 하위권에 속한다. 작년 한국 1인당 국민소득은 3만2661달러로 비약적으로 증가했고, 미국 USNWR이 최근 발표한 가장 강력한 국가 순위에서도 한국이 세계 6위에 올랐지만 경제적 부와 국가경쟁력이 개인의
양천구 1인 가구 A씨= 1인 가구로 7년 정도 살면서 주중에는 이웃들과 만나 담소 나누며 산책도 하고, 주말에는 동창들과 여행을 다니면서 나름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1인 가구의 삶을 즐기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저에게 맞는 알맞은 취미를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양천구 가족센터 프로그램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1인 가구 지원사업들이 다양해져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무척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제가 참여했던 프로그램 중에서 특별히 더 저의 삶을 윤택하게 해 준 프로그램 2개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조조는 관도대전과 여양 전투를 이기고 204년 원소의 근거지인 업성을 점령해서 최강자가 되었다. 어쩌면 공융은 자신이 그런 조조 앞에 서 있는 당랑거철(螳螂拒轍-달려오는 수레를 가로막고 서 있는 사마귀)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을까. 서서히 그의 누적된 불만이 조조의 인격에 대한 비꼼과 비난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인다. 조조는 원소를 물리친 후 한동안 하북 지방 평정에 전념했다. 그 마무리가 오환정벌이다. 오환 지방은 흉노족들이 거주하던 장성 이북을 말한다. 흉노족은 가을이면 장성을 넘어 침입해 와서 사람을 죽이고 재물과 곡식, 여자들을
"창 밝던 그대 창에 불은 이젠 꺼지고, 내 사랑 넨나는 시들어 가더니, 그 언니 창밖으로 내게 전한 말, 넨나는 죽어 땅에 묻혔네, 홀로 잘 때면 눈물로 지새우더니, 이젠 죽은자들과 함께 잠들었네."빈센조 벨리니가 작곡한 이탈리아 가곡 '그대 창가에 불은 꺼지고(Fenesta che luci vie mo non luci)' 가사의 일부다. 지난달부터 1주일에 한번씩 이태리 가곡을 배운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보았던 선율의 노래를 직접 불러보니 재미있다. 하지만 음악에 재능이 없는 나는 발음, 음정, 박자를 맞추는 것이 모두 어렵다
밀키트는 간편한 조리법과 가성비가 좋아 1인 가구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 수요가 크게 늘면서 밀키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기도 했다.기자 또한 집 앞 담꾹 밀키트 무인판매점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고, 24시간 언제나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무엇보다 가격 대비 맛도 좋고 양도 많다는 점에서 1인 가구에게 주목받을만했다. 다양한 음식 메뉴를 두고 고민하다 '소고기 샤브샤브'를 선택했다. 2인분 기준이며, 가격은 1만7900원이다. 이 밖에도 매장에는 제육볶음, 밀푀유
#. 지난 8일 유튜브채널 '한문철TV'에서 소개된 보복운전 관련 영상이 화제다. 게시자인 A씨는 운전 중 갑자기 끼어든 오토바이 운전자 B씨에게 경적을 울렸다. 그러자 B씨는 A씨를 쫓아와 시비를 걸며 A씨의 차를 세웠다. 이에 A씨는 맞대응하며 차에서 내렸고 양측은 말다툼 끝에 폭행을 벌였다. 먼저 폭행을 당한 A씨는 B씨의 안면을 가격했고 결국 B씨는 안면 골절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이후 B씨는 병원비 등을 이유로 폭행 합의금을 요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복운전은 물론 정당방위로도 인정받지 못했다. 해당 영상으로
#. 회사원 박도원(27·가명) 씨는 갑각류 알레르기를 앓고 있어 평소 음식에 예민하다. 박 씨는 "고등학생 때 새우를 먹고 목이 부어올라 고생한 적이 있다"면서 "그때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식당에서 먹는 음식이나 회식 때 불편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어떤 음식을 먹고난 후 두드러기, 기침, 콧물, 붓기 등이 나타난다면 '음식 알레르기'를 주의해야 한다.음식 알레르기는 어떤 특정한 음식을 먹고 몸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음식물 '과민 반응(food hypersensitivity)'이라고
처음 집을 살 때 알게 된 우리 동네 부동산 중개업소 사장님과 만났다. 벌써 15년이 넘었다. 그렇다고 자주 만나지는 않는다. 1년에 서너 차례 정도 만난다. 하지만 진솔한 얘기들을 주고받는다.믹스 커피를 마시던 사장님이 꼭 투자할 곳이 있다고 내게 말했다.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귀를 쫑긋 세웠다. 어제 뉴스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인 파월이 금리를 빅 스텝(0.5%)으로 올릴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추가 금리인상이 지속되면 국내 경기위축과 소비둔화로 인해 경기 침체국면까지 가게 될 경우 국내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청년 1인 가구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이르면 6월 중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도약계좌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아직 출시 금융사와 금리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품구조와 운영 방향은 나왔다. 출시 예정 시기도 6월 중으로 발표됐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는 5년이다. 만 19~34세 중 개인소득 기준과 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개인소득 기준은 총급여 6000만원 이하인 경우 정부기여금 지급
서울 시청역 점심시간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순두부 맛집이 있다. 바로 '정원순두부'다.이곳의 메뉴는 기본 순두부를 시작으로 굴 순두부, 쇠고기순두부, 김치순두부가 있다. 이외에도 된장찌개, 족발 등도 판매한다.자리에 착석해 바로 김치순두부로 주문했다. 가격은 1만원이다. 주문을 마치면 기본찬으로 깻잎 장아찌와 얼갈이김치 단 두 가지만 제공된다. 또한 계란을 함께 주는데, 처음에는 순두부찌개에 넣는 날계란으로 알고 있었지만 백반석이어서 놀랐다. 기본찬의 맛은 특이할 것 없이 평이하다.곧이어 돌솥밥과 콩나물이 담긴 커다란 그릇이 함께
봄철 홍합, 바지락 등 패류나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서 생성되는 '패류독소' 주의보가 떴다.패류독소는 바다에 존재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패류나 피낭류가 먹고 독소가 축적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사람이 섭취할 경우 마비성, 설사성, 기억상실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패류독소는 냉동·가열조리에도 파괴되지 않아 패류 채취 금지지역에서 개인이 임의로 채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패류는 홍합이나 바지락 같은 외부 골격(껍데기)을 갖는 무척추동물이다. 피낭류의 경우 멍게, 미더덕과 같은 몸의 바깥쪽에 질긴 덮개를 가지고 있는
50년 이상 한자리에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콩비지 맛집이 있다. 바로 을지로에 위치한 '강산옥'이다.이곳의 메뉴는 콩비지백반과 콩국수가 전부다. 콩국수는 6월부터 맛볼 수 있다. 또한 특이한 점은 영업시간이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만 운영한다.청계천로를 따라 수많은 철물점 사이로 간신히 빨간 간판이 보인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오면 입구에 붙여진 투박한 글씨체가 노포느낌을 물씬 풍긴다.내부는 생각보다 좌석이 많지 않다. 콩국수 판매를 시작하는 여름철에는 대기해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메뉴를 말할 것도 없이
#. 고령 1인 가구인 진자영(71, 가명)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성년후견인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실감했다. 자식들 없이 홀로 거주하는 진씨와 같은 노인이 치매에 걸릴 경우 약탈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서다. 진씨는 "모아둔 재산으로 노후를 안전하게 보내고 사후 남은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며 "아직은 괜찮지만 치매가 올 수도 있고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졌을 때 나를 보호해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역시 늘고 있다. 가족해체, 고령 1인 가구 증가는
#. 천식을 앓고 있는 권두현(50·가명) 씨는 최근 걱정이 많아졌다.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 질이 안 좋아지는 날이 부쩍 늘어서다. 갑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더욱 신경 쓰게 됐다.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서 오래 노출되는 경우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 각종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해 주의해야 한다.28일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다. 입자 크기에 따라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것을 미세먼지라고 하며, 직경 2.
공융이 46세가 되던 199년, 조조 제거 시도가 발각되는 큰 사건이 일어났다.10년 어린 나이에 동탁에 의해 황제가 된 헌제는 어느덧 혈기 왕성한 20대 중반의 청년이 되어 있었다. 그동안 동탁과 이각-곽사, 조조에게 줄줄이 시달리며 비렁뱅이가 되었었고 꼭두각시 취급받아왔으니 얼마나 속에서 불이 치밀어 올랐을지 짐작하고 남을 일이다. 그런 헌제가 조조를 제거하여 황실을 바로잡으라는 혈서 밀지를 옥대에 숨겨 동귀인의 아버지인 동승에게 내린다. 동승은 뜻을 같이하는 유비, 왕자복, 충집, 오석, 오자단 등을 모아 거사를 논의하려 했는
마포구 1인 가구 A씨= TV를 틀면 나오는 '금쪽같은 내 새끼,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같은 육아 프로그램, 아이가 없는 나 같은 사람은 관심 없으니 패스. 채널을 돌려볼까? '결혼지옥, 나는 솔로, 돌싱?' 남의 결혼이야기, 연애사에 관심 없으니 이것도 패스. 그렇게 40년을 캥거루로 살다 어느 날 갑자기 출가도 독립도 아닌 단순 이사를, 그것도 지역을 달리 몸만 떨어져 살게 된 미운 중년의 새끼가 됐다. '세탁기는 어떻게 돌려야 하나? 다 같이 넣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코스는 왜 이렇게 많지?'부터 시작해 '밥은 어떻게 챙겨
요즘 넷플릭스에서 방송하는 피지컬 100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탄탄한 근육질의 남녀가 우승상금 3억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승부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게 된다. 첫 시작은 공중에 설치된 철제 구조물에 누가 가장 오래 매달려 있는지 겨루기를 한다. 참가자 인터뷰에서 한 사람은 팔이 마비되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 후에도 다양한 게임이 그들 앞에 기다리고 있었다. 40초 안에 100㎏의 공을 누가 먼저 언덕 너머로 굴리는지 대결하는 시지프스 형벌 게임, 또 엄청난 크기의 돌을 어깨에 짊어지고 오래 버티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