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투기나 시세차익을 노려 25억 원에 해당하는 흑석동 건물을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투기와 시세차익을 위해서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면서 "저는 그 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제 생각에는 시세차익은 이미 집이 있는데 또 사거나, 아니면 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김 대변인은 "일부 언론보도에선 현재 25억을 주고 산 집이 35억 원의 가치가 있다는 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지칭해 파문이 일었다.12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 단체 대표 연설에서 나 원내대표는 "북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 이제는 부끄럽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발언했다.이어 "문재인정부 외교안보정책은 위험한 도박일 뿐이다. 위험한 도박을 멈춰달라"며 "청와대 안보실장, 외교부 장관, 국정원장을 교체하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북미정상회담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 측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양국의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것도 분명해 보인다"며 "두 정상이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상대방의 처지에 대해 이해의 폭과 깊이를 확대한 것으로 평가한다
얼마전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 참가자 수십명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개최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27일 오후 1시께 진보 진영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5·18 시국회의와 민주노총 등 집회 참가자 약 100명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하지만 오후 2시로 예정된 전당대회 개최 시간이 임박해 오자 경찰력에 의해 전시장 밖으로 밀려났고, 이들은 전시장 바깥에서도 집회를 이어나갔다.이에 경찰은 참가자 수십명을 집회 및
국민 10명 중 6명이 자유한국당이 '태극기 부대'와 단절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태극기 부대에 취해야 할 한국당의 입장'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단절해야 한다'는 응답은 57.9%로 집계됐다. '포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26.1%, 모름·무응답은 16.0%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보면 대구·경북(단절 36.9%·포용 43.8%)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에서 한
자유한국당 김준교 후보의 발언이 '막말' 논란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최근 김준교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을 말하면 막말이 되고, 극우가 되는 세상이다"며 "대한민국에도 의로운 젊은이가 한 명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라는 글을 게재했다.또 다른 글에서는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존재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들을 지키는 것"이라며 "청와대와 여당의 눈치만 보고 몸을 사리는 웰빙 야당은 존재 가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 아무리 막말, 극우 프레임을 엮어도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며 "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의 특혜 논란이 제기됐다. 국회를 자기 집처럼 드나들었다는 것.12일 MBN은 박 의원의 아들 양씨가 입법보조원 제도의 허점을 이용 24시간 국회 출입이 가능한 출입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해당 내용에 따르면 한 중견기업 소속으로 국회 대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양씨는 국회 외부인임에도 불구 까다로운 출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지난해 상반기부터 최근까지 국회를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어머니인 박 의원실 소속 '입법보조원'으로 등록한 덕에 가능했다.이에 양씨는 "의원실 출입증을 받았냐"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들 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제외한 이들이 잇달아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전대 대표선거는 황교안 전 총리, 오 전 시장, 김진태 의원간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12일 정우택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당대표 경선 참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총선승리를 위한 전대로 당이 하나가 돼 독선·독단적인 문재인 정권에 맞설 수 있는 야당다운 야당, 대안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고, 헌신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표경선에 출마했었다”며 “더 이상 대표경선에 연연하는 것은 당의 대표선출에 누를 끼칠 수 있고,
5.18 민주화운동 폄하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에게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국회 윤리위에 공동 제소를 진행하기로 밝혔다. 이에 한국당 지도부는 유감을 표명하며 사태를 수습하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11일 4당 지도부는 5·18을 '폭동'으로 폄훼하는 공청회를 주최했거나, 동조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공동 제소하기로 했다.4당 지도부는 "한국당 의원들의 망언은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고 민주주의를 세워 온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는 입장을 전했다.대책위를 꾸린 민주평화당
2차 북미 정상회담을 20일 앞둔 가운데 북미 간 실무협상도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6일 오전 미군 지원기 편으로 북한에 들어간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는 이틀째 평양에 머물며 북한김혁철 전 대사와 실무협상을 이어나가고 있다.이번 만남의 최대 쟁점은 영변 핵시설 폐기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으로,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이 플루토늄, 우라늄 농축시설 폐기까지 약속했다는 사실을 다시금 공개하며 요구 수준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만약, 핵시설 폐기가 구체화 될 경우 미국은 북미 관계 개선 조치와 종전 선언 등 평화체
안희정 전 충남지사(54)가 수행비서에 대한 성폭행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항소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일 서울고법 형사12부(재판장 홍동기 부장판사)는 안 전 지사의 10개 혐의 중 9개를 유죄로 판단했다. 이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의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재판부는 한 전 지사가 '현직 도지사'이자 '여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라는 '권력'을 이용해 피해자 김지은씨와 성관계를 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씨 진술이 매우 구체
김경수 경남지사가 댓글 조작 개입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은 최측근인 김경수의 댓글 조작 부분에 대해서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지 답해줘야 한다”고 말했다.나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김경수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근거리에 있었음을 기억한다"라며 "이 부분에 대해 해명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입장을 전했다.이어 “오사카 센다이 총영사 자리가 대가를 받고 제공됐다는 취지의 판결이 나왔고, 이 의혹의 핵심이 백원우 전 청와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 부부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곽상도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문다혜 씨가 구기동 빌라를 바로 팔지 않고, 남편에게 증여받은 뒤 매각했다”며 “일반적이기 않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이어 “문다혜 씨 부부의 이주가 교육 문제라면 한국의 교육에 흠결이, 생업을 위해서라면 한국의 경제 상황에 불만이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이런 곽 의원의 발언에 청와대 측은 “문다혜 씨 부부의 해외 이주에 불법과 탈법은 없었다”라고 해명과 동시에 “개인정보 유출 관련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일침했다.앞서 29
법원이 포털 사이트 댓글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모(50)씨에게 1심에서 실형을 선고한 가운데 김씨와 함께 공모한 혐의를 갖고 있는 김경수(52) 경남도지사에게도 유죄가 성립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위계공무집행방해,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지사에게 접근해 김 지사가 속한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는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8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떨어진 것과 달리,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으로 오르며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이는 다음 달 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행보가 이목을 끌면서 '컨벤션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다만 대안 정당으로 존재감이 부족, 30% 선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편,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여당은 민생과 경제 행보를 강조해 민심 달래기에 나설 것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동생이 '목포 투기와 관련해 창성장 등 건물 매입은 조카에게 증여한 것'이라는 누나의 입장에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손 의원의 동생 손모 씨(62)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나가 내 아들 미래를 위해 증여했다고 하는데 정작 아들은 '한 번도 보지 못한 건물 때문에 22살에 부동산 투기군이 되어버렸다'며 억울해하고 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누나가 창성장 장사가 잘된다고 하던데, 우리 가족은 수익금 한 푼 받은 일 없다. 이게 차명이지 어떻게 증여냐"고 지적했다.앞서 손 의
자유한국당이 국회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한국당은 24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김태우·신재민 폭로' 관련 특검 및 청문회,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국정조사와 특검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2월 임시국회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 편향 논란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조해주 위원을 임명하자 결국 보이콧을 선언했다. 뿐만아니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릴레이 단식 농성을 하기로 했다.'조해주 임명 반대'를 구호로 내건 릴레이 단
지난해 중증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5·18 민주화운동 관련 재판 출석을 거부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같은 해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한 마디로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난했다.윤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를 통해 "방금 한 일도 기억 못해서 하루에 10번씩 양치질을 한다고 주장하는 전두환씨가 골프를 쳤다는 것은 세계 의학계에 기적의 사례로 보고돼야 할 일"이라며 일갈했다.그러면서 "이 사안만 봐도 전두환씨의 와병 주장은 광주민주화 관련 재판을 피하기 위한 명백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전면 반박했다.손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투기에 관심이 없다. 관심 투기지역에 땅도 아파트도 소유해본 적이 없다”라는 해명 글과 함께 문제가 된 건물 개·보수 전 사진 등을 잇따라 게재했다.전날 SBS는 손 의원의 조카와 보좌관 배우자 등 측근들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인근에 있는 건물 9채를 사들였다고 보도하며 국회 문화관광위 간사를 맡고 있는 손 의원이 목포 구도심 일대가 문화재로 지정된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매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평양 공연 추진 소식에 팬(공식 팬들럽 '아미')들의 반응이 여전히 냉랭하다.앞서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올 가을 '9·19 평양선언' 1주년 기념 콘서트에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제안했다. 이에 팬들은 해외 투어 일정으로 바쁜 BTS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앞서 한차례 논란이 된 BTS의 '병역 면제' 역시 정치권에서 먼저 언급하며 애꿎은 멤버들만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본업에 충실하고 있는 BTS를 사리사욕을 채우기위한 정치권들의 개입이 지속되며 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