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농심 회장이 최근 물가 인상과 관련해 올해 라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밝힌 미국 제3공장과 관련해서는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고 했다.신 회장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라면가격 인하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밀가루 한 품목만 가지고 라면 가격을 조정하기란 쉽지 않다"고 답했다.앞서 정부는 농심을 포함한 19개 식품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내달 1일부터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평균 6.6% 인하하기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이 사업 전 부문에 대해 구조적인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샘은 22일 서울 마포구 성암로 한샘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주총에서 김 대표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라는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 부문에 대해 구조적 혁신을 진행해왔다"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현해 성장 모멘텀을 발현하고, 향후에도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한샘의 리하우스 사업부분은 부동산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함께 일으킨 '조카의 난'이 일단락됐다. 박찬구 회장의 조카인 박 전 상무 측은 자사주 전량 소각 등 주주제안을 냈지만, 주총 표 대결에서 패했다.금호석유화학은 2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47기 주주총회를 열고 자사주 처분·소각에 대한 주요 사항 결의 주체를 이사회로 두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최도성 한동대 총장의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을 채택했다.채택된 안건은 모두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제출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의결권 있는 주식 74.6%가, 사외이사 선임
오비맥주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하천 정화 활동을 펼친다.오비맥주는 이천, 청주, 광주 3개 생산공장 임직원들이 인근 하천에서 지속가능한 생태하천 조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매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 오비맥주는 올해는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EM 흙공 던지기를 통해 수질오염을 개선하고, 임직원 참여 캠페인과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및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청주공장은 지난 21일 오전 청주시 무심천 일대에서 플로깅과 EM 흙공 던지기를 실시했다. EM 흙공은 유용 미생물과 황
BBQ가 지난해에 이어 '국제 강아지의 날' 맞이 유기견 돌봄을 실천한다. 22일 제너시스BBQ그룹은 금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마루서 견사 청소 등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유기견 집을 청소하고 건강 상태를 살핀다. 또 강아지를 산책시키며 사회성 적응 훈련을 할 예정이다.BBQ는 지난해 12월에도 임직원 20명이 반려마루를 방문, 견사 청소·정비 작업·목욕·산책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반려마루서 유기견 3마리를 입양, 경기도 이천에 있
한명호 LX하우시스 대표이사 사장이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LX하우시스는 22일 서울 중구 후암로 LX하우시스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주택경기 침체 등 어려운 사업환경에서도 해외사업 확대 및 원가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수년간 지속된 부진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건축자재 사업은 기술력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시장 선도 제품 지속 출시,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는 유
하이트진로가 필라이트 케그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생맥주' 논란이 등장했다. 필라이트는 '맥주'가 아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발포주인 필라이트를 업소에서 '생맥주'로 판매할 경우 소비자 기만에 걸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발포주인 필라이트의 케그 제품을 곧 출시한다. 케그는 흔히 생맥주 용기로 불린다. 탄산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의 맥주를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든 통이기 때문이다. 생맥주는 케그에 있는 맥주를 따르는 과정에서 탄산가스가 주입된다. 미리 탄산가스를 주입해 판매하는 병맥주 또는
애경산업이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에 나선다.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계약기간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약 6개월간이며, 계약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애경산업은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2022년 주당 310원이었던 현금 배당을 580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 확대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결정했다.지난해에도 애경산업은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23년부
SM그룹이 오너 일가를 중심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SM그룹은 우오현 회장 가족이 최근 비영리재단 의료법인에 상속재산 3200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2011년 SM삼라희망재단을 설립한 SM그룹은 재단을 중심으로 사회취약계층 지원, 장학금 지원, 노후주택 리모델링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우 회장은 2015년부터 '칠곡 계모사건'의 피해 소녀를 후원하고 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겨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양학선 선수에게 아파트를 선물하기도 했다.당시 우 회장은
"메밀단편은 기존에 있는 요리와 같거나 일본에 있는 메밀 요리와 비슷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강력한 메지를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는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메밀단편'에서 열린 미디어 시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교촌에프앤비는 2년여 동안 공을 들어 메밀단편 메뉴를 개발해 지난달 1일 브랜드를 출시했다. 최상의 고품질 식재료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교촌의 철학에 따라 명품 재료들로 근사한 한 끼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송 혁신리
한국생산성본부가 환경·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관련 분야 대표 기관과 함께 기업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는 오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년 환경·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 실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세미나의 세부 세션은 국립생물자원관, 월드뱅크, 유니세프, 서스테이널리틱스 등 글로벌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경영 대표 기관의 주제 발표로 구성돼 있다. 기업의 ESG 및 기후변화, 환경경영 담당자에게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KPC 환경·기후변화컨설팅센터가 제시하는 'TN
롯데그룹이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에 앞장선다. 앞서 신동빈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투명한 경영활동과 친환경 기술 개발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계속해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롯데그룹은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먼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사회의
파리바게뜨 제빵사 노조파괴 공작의 궁극적 수혜자인 허영인 회장을 즉각 구속하라는 노동조합의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검찰도 자회사부터 그룹 본사·회장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하며 수사를 몰아붙이고 있다.여기에 금일(20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하 화섬식품노조)이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그룹 차원의 전사적인 노조파괴 공작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오전 11시 30분경 SPC 본사 앞에 모인 화섬식품노조·파리바게뜨지회 등 파리바게뜨노동자힘내라공동행동 소속 관계자 30여명은 "노조파괴 책임자를 업무에서 배제·징계하고, 회
올떡의 프리미엄 매장인 '잠실 롯데월드점'의 고급화 전략이 매출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다.제너시스BBQ그룹은 자사 떡볶이 전문 브랜드 올떡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올떡 잠실 롯데월드점'이 오픈 100일만에 큰 폭의 매출 상승을 이끌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고 20일 밝혔다.올떡 잠실 롯데월드점은 오픈 이후 3만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으며, 최근 1개월 매출은 오픈 직후 한 달 대비 30.9% 증가했다.제너시스BBQ그룹은 올떡 잠실 롯데월드점을 서울 대표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연간 1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어린이 직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의 황제배당이 한층 과감해졌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며 부진했음에도 배당금총액을 대폭 늘렸다. 짭짤한 배당수익은 지분을 많이 보유한 김 회장의 주머니로 그대로 흘러들어갔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결과 서울도시가스는 지난해 1주당 배당금으로 전년 대비 500원 오른 2250원을 지급했다.서울도시가스는 현금배당금으로만 지난해 87억3600만원을 배당했다. 전년(67억9500만원) 대비 28.56% 올랐다. 배당성향 역시 2022년 37.9%에서 2023년 42.6%으로 상승했다.지난해 기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백화점그룹이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배당 절차 개선에 나선다.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지누스·현대에버다임·현대이지웰·대원강업 등 그룹 내 10개 상장 계열사가 이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현재의 '선(先) 배당기준일, 후(後) 배당액 확정 방식'을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배당금을 먼저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판
조현민 한진 사장의 경영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책임경영에 나선 첫 해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고, 미래먹거리로 자신한 플랫폼사업도 부진해서다. 당장 내년 목표치로 제시했던 매출 4조5000억원 달성에도 물음표가 나온다. 주가도 이를 반영한듯 연신 내리막이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한진 매출액은 2조8075억원, 영업이익은 122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단 261억원에 그쳤다. 전년 대비로는 매출은 1.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무려 약 50%나 감소하며 반토막 났다. 영업이익은 그나마 7%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수사 방향이 '최윗선' 허영인 SPC 회장에게로 가는 분위기다. 검찰은 허 회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어제(18일)와 오늘(19일) 허 회장에게 검찰에 나와 조사 받을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허 회장 측은 업무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SPC그룹은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 사이 자회사인 PB파트너즈 소속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조
이국환 대표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해 배민이 실천하는 절감 사례를 소개했다. 19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국환 대표는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지명으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배민이 시행하고 있는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종이 박스 테이프 사용 등 구체적인 플라스틱 사용 감축 사례를 공개했다. 다음 주자로는 우미령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 대표를 지목했다. 이국환 대표는 "배민의 친환경 활동은 고객과 사장님이 있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뿐 아니라
풀무원이 두유를 푸딩처럼 부드럽게 굳혀 토핑이나 소스와 함께 먹는 대만식 전통 디저트 '두화'의 후속 제품을 선보였다.풀무원식품은 콩의 영양을 담아 건강하게 만든 대만식 두유 푸딩에 배를 갈아 넣은 달콤한 꿀배소스를 곁들여 먹는 '두화 with 꿀배소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두화'는 푸딩 특유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부드러운 커스터드 풍미가 특징이다. 유기농 콩의 영양을 담은 신선한 두유로 만들어 소스를 제외한 두화 본품 1개 열량이 70㎉다.신제품은 여기에 '꿀배소스'를 더했다. 제품에 동봉된 꿀배소스는 배 특유의 시원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