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경기가 심상찮다. 자영업자들의 탄식 섞인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온다. "공칠때가 많아요. 이래서 세라도 낼 수 있을까 걱정이에요. 그렇다고 문을 닫을 수도 없고..."대내외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부산지역 골목에 속속 들어서 있는 자영업자들의 한숨도 날로 깊어지고 있다. 정부에서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이 마련돼 있지만 이들이 정작 체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한다.부산시는 지난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부터 '동백전'을 발행했다. 최근 동백전이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날로 증가하는 1인 가구가 강원도 원주시의 경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상숙 원주시의회 의원은 "1인 가구 전국 평균은 29% 정도인데 원주시는 2020년 1월 기준 155,260 가구 중 60,348가구로 무려 38.8%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비중이 높고 증가속도도 빠르다고 볼 수 있다. 10명 중 4명 정도가 자의든 타의든 혼자 살고 있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일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 사회 환경과 경제 정책은 다인가구에 맞춰져 있다
지난해 12월, 온 몸에 화상을 입은 채 탈출한 개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많은 분들이 분노하고 안타까워 하셨던 ‘유미’였다.케어는 현장을 찾았고, 인근 개도살장을 발견했으며, 오물 범벅인 뜬장에 갇혀 있는 개들 70여 마리를 확인했다.개들을 살리기 위한 필사적 사투의 시작됐다.케어는 도살장 주인에게 소유권포기를 설득했고, 시흥시에 긴급격리조치를 발동해 안전히 보호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임시보호공간 마련을 요청했지만, 공간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어쩔 수 없이 현장개선이라도 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그렇게 봉사자님들을 모집한
◇2020년도 재도전 성공패키지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도 재도전 성공패키지' (예비)재창업자를 모집한다.이 사업은 우수한 재창업자를 발굴해 재창업교육, 멘토링, 사업화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재창업은 기존 기업을 폐업하고 기업을 새로 설립하는 것을 의미한다.지원 대상은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인 기업의 대표자다. 채무조정이 필요하거나 채무조정 절차를 받고 있는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단 최종 선정일까지 채무조정을 완료해야 한다.지원규모는 총 270명 내외다. 오는 28일까지 온라인(www.k-startup.go
각 지하철 역사 입구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열감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한편 주말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25번째 환자의 아들과 며느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9일 오전 25번째 환자(73세, 한국인 여성)의 경우 가족 내 감염이 의심된다며 아들과 며느리에 대한 1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이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되면서 아들(51세, 한국인 남성)은 26번째, 며느리(37세, 한국인 여성)는 26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26번째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대학 진학이나 취업을 다른 지역으로 하지 않는 이상은 많은 경우가 결혼하기 전 날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결혼한 날부터는 배우자와 함께 살게 된다. 비혼족이 늘어가는 요즘은 그 태세가 달라지고 있지만, 성인이 되었어도 정신적, 경제적, 물리적으로 독립할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오지 않는다. 반면 독일은 아비투어라고 하는 한국의 수능을 치르고 나면 이제 갓 열여덟의 친구들이 독립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대학에 진학하는 친구는 개강과 함께 학교 근처로 집을 구해서 나가고, 일을 시작한 친구들은 직장 근처에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사태가 터진 이후 온갖 미디어에서는 연일 확산 추이와 확진자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확진자 수가 늘어날 때마다 어느 지역에서 어떤 경로로 이동했는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다.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줄줄이 문을 닫고, 어린이집, 대학가 등도 휴원·휴강에 돌입했다.어찌 보면 다소 과할 수 있지만, 아직 치료제도 없는 전염병이 돌고 있으니 당연하다 할 수 있다.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려를 넘어 공포로 치닫기 시작한 것이다.해외에서 벌어진 아시아인 인종차별, 우리나라는 예외일까. 공포감이 불러온 안타까
우리나라 1인가구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김덕심 경기도 고양시의원은 "1인 가구 실태 조사를 통해 고독사를 막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독거노인'으로 통칭되는 노년 1인 가구는 경제적, 사회적, 신체․정신적 건강의 측면에서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데 특히 지병이 있고, 빈곤상태에 놓여 있으며, 사회관계가 단절된 남성 1인 가구의 경우 고독사의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다는게 김 의원 측 설명이다. 김 의원은 "노년 1인 가구는 사별, 고령화가 주요 원인이며, 평균수명의 차이로 여성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면
한국에서 인구통계학적 트렌드 및 이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논의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나라는 옆 나라 일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1인 가구 확산과 고령화는 일본의 모양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기에 일본의 1인 가구 및 고령화 관련 트렌드와 비즈니스 모델을 관찰함으로써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5%를 차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1인 가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집단은 고령 인구로1인 가구의 41.1%가 60세 이상의 노인이다. 특히 혼자 사는 고령 여성 (2
금융권이 시끄럽다. 연이은 사고가 잇따라 터지고 있기 때문이다. DLF사태·라임사태에 이어 우리은행 일부 영업점에서는 2만 명이 넘는 고객들의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했다 덜미가 잡혔다. 고객들의 비밀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한다는게 가능할까. 우리은행 직원들이 거래실적을 올릴 목적으로 고객 계좌 4만여 개의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년 이상 거래가 없던 고객의 온라인 비밀번호가 바뀌면 새로운 거래실적으로 잡힌다는 점을 악용해 핵심성과지표(KPI) 점수를 높였다.이런 방식으로 2만 3000여 명의 휴면계좌 비
"1인 가구 현황이 28.6%로 나타나는 수치 이외에 경남의 1인가구가 어떤 상황인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지점에서 1인 가구 실태에 심각함을 느낀다" 김진기 경남도 의원의 말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대도시 뿐만 아니라 지방 역시 날로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김진기 경남도 의원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각 시도별로 1인 가구 조례안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 역시 1인 가구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 및 가구 형태 내 최다비중을 차지함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 서강동과 합정동 사이를 걷다 보면 거대한 두 개의 굴뚝이 보입니다. 옛 당인리 발전소 자리에 새로 생긴 '서울LNG복합발전소'입니다.10억원을 훌쩍 넘는 아파트가 늘어선 한강 변에 거대한 발전소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낮에는 연기를 내뿜지 않아 별 감흥 없이 지나치곤 합니다.그러나 밤에 이곳을 찾는다면 깜짝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두 개의 굴뚝에서 어두운 밤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하얀 연기가 잔뜩 나오니까요.연기의 정체는 수증기입니다. 발전소측은 최신 장비가 설치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고 질소산화물
지난해 12월, 충청남도 보령시·논산시·금산군·부여군·서천군이 위탁계약한 동물보호센터에서 랜더링처리를 통해 동물사체를 동물성유지로 제조하는 H산업에 유기·유실동물 사체를 보내고 있음을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충청남도와 해당 지자체들 및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팀과 축산환경자원과에 실태확인과 대책을 묻는 공문을 보냈다.결론은 형식적인 답변뿐이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팀은 케어에서 공문을 보내고 수차례 답변을 요구하는 전화통화를 했음에도 이를 무시했다. 충청남도 측에서는 H산업에 방문을 했지만 사료관리법 상 위반내용을 확인할
"'설마, 나 하나 잘못해서 무슨 일이 생기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버리지 못한다면 조직과 기업의 규칙에 따른 좋은 습관을 익숙하게 하는 방향으로 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최근 중국에서 시작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중국 우한 지역의 식습관 문화라고 이야기 하는 전문가도 있지만, 2020년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야생동물을 신선한 음식재료로 생각하고 건강에도 좋다는 잘못된 접근 방식으로 시작한 것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시작이다.2002년 중국에서 시작된 사스가 중국을 시작
전세계가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가고 있어 항공기 탑승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항공기 출발이나 도착이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바, 이러한 경우, 손해배상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우선,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고시 제2018-2호, 2018.2.28. 개정)은 아래와 같습니다.(국제선 기준)O 2시간 이상~4시간이내 운송지연 : 지연된 해당구간 운임의 10% 배상O 4시간 이상~12시간 이내 운송지연 : 지연된 해당구간 운임의 20% 배상O 12시간 초과운송지연 : 지연된 해당구간 운임의 3
한국에서든 독일에서든 혼자 사는 삶이란 크게 다르지 않다. 자유를 만끽하다 못해 나의 게으름이 나를 짓누르기도 하고, 품을 팔면 팔수록 더 좋고 편리한 생활이 가까이에 오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혼자 사는 사람의 삶은 어디에서든 가볍고도 진지하다. 오늘은 독일에서 혼자 사는 이의 어느 날의 식사 일지를 공개하려 한다. 조금 부끄러우니 내 이야기인 것은 우리끼리의 비밀로 하자.한국에서는 편의점이 내 든든한 동반자였다면 독일에서는 빵집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학교 가는 길에 혹은 출근 길에 간단히 집어 들던 삼각김밥에 덴마크 우유처럼
서울 관악구가 고위험 저소득 1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특별 돌봄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구에 따르면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집중 돌봄 필요 가구'를 선정, '휴먼+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통해 든든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집중 돌봄 필요 가구'는 기존에 관리대상이었던 고위험군 3,017가구 중 거동불편 및 와상환자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도움이 필요한 초 고위험군 246가구이다.집중 돌봄 필요 가구를 위해 추진 예정인 신규 서비스는 ▲전기·가스 안전장치 설치 ▲IoT 활용 돌봄 서비스 ▲U-119 안심콜 연
◇2020년도 예비창업패키지청년, 중장년 전체를 대상으로하는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일반분야 예비창업자 모집이 3일 시작됐다. 접수는 오는 3월 2일까지다.이 사업은 혁신적인 기술 창업 아이템이 있는 이라면 도전할 수 있어 다른 지원 사업보다 진입 문턱이 낮다. 신청자격도 사업공고일까지 창업경험(업종 무관)이 없거나 공고일 현재(1월 31일) 신청자 명의의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자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창업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평균 5100만원(최대 1억원) 지원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담멘토가 바우처 관리 및
스마트폰 배터리가 바닥을 드러낼 때 단비가 되어줬던 '해피스팟'을 아시나요? 해피스팟은 프리스비솔루션이 서울지하철 5~8호선 150여개 역사에 설치한 보조배터리 렌탈 서비스 기기입니다. 지금은 지하철 통로 한편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흉물'이죠. 해피스팟은 2016년 12월 등장 초기에는 제법 인기를 끌었으나, 수입원인 광고 유치에 실패하면서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불과 1년 2개월 만에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문제는 지금 이 순간에도 150여개 기기가 방치된 상태란 점이죠. 덩치도 커서 출근 시간 붐비는 역사에서는 '길막
중국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우리나라 또한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자주 씻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