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자회사에 예금담보를 무상으로 제공해 ‘부당 지원’으로 과징금을 물게 됐다. 신뢰를 최우선 순위로 삼아야 할 기업이 정작 뒤에서는 제 식구를 감싸는 모습에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대기업 위상과는 걸맞지 않다는 평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아모레퍼시픽이 계열사인 코스비전의 대규모 시설자금 저리 차입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6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2011년 10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코스비전은 2013년 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해 새 공장
2020.04.06. 기준으로 누적 46만6804건 검사해서 확진자가 1만284명 나왔고, 돌아가신 분들은 186명으로 1.81%의 치사율을 보입니다.그동안 일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헌신적으로 고생하셔온 보건의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우리나라는 초기에는 잘 대응하다가 어느 순간 신천지라는 종교집단에 의해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급속전파가 진행돼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전 세계의 경계 대상이 됐습니다.그러나 이제는 온 국민이 합심해 협조하고 노력한바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표준적이고 모범적인 대응
"1인 가구 증가는 최근 몇 십 년간의 주목할 만한 변화 일 뿐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될 현상이라는 점에서 인구 사회 경제학적 변화에 대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홍종원 대전광역시의원에 말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나자 홍 의원은 지난 2019년 8월 9일 '대전광역시 1인 가구 지원 조례'를 발의해 시행토록 했다. 조례는 1인 가구 비율의 증가에 따른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부응하기 위한 정책의 선제적인 마련과 대응을 위함이라는게 홍 의원 측 주장이다. 홍종원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 증가로 발생할 수 있
개그맨 출신 국내 연예인 1호 상담심리학 박사로 현재 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 정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필자는 영국 로이터 통신, 일본 니혼TV와 TBS, 네덜란드의 국영 방송사 등 전 세계의 외신과 방송사들과 '연예인에 대한 악플 방지와 한국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취약점 개선'에 대한 다큐멘터리에 참여했다.고 설리씨와 고 구하라씨의 자살로 인한 국내 악플의 문제점과 연예계의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대한 인터뷰다.필자는 2015년부터 연예인 자살예방센터의 소장을 맡으며 연예인 자살예방 상담과 함께 연예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무료 상담을 진행
“미스터트롯도 몰라요?” 한 달 전쯤 만났던 지인이 안타까운 듯이 필자에게 했던 말이다.코로나19로 힘든 이때 많은 국민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면서 꼭 챙겨보라고 당부(?)를 했다. 왜 많은 국민이 열광하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방송을 봤다. 한 번 보고 나서는 이전 프로그램까지 동영상으로 찾아보는 지경에 이르렀다.미스터트롯 최종회 무대에서는 경연 참가자들의 화려한 무대와 저마다의 인생 스토리가 펼쳐졌다. 그중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참가자 3번 김호중의 무대를 마치고 평가를 했던 심사위원 작곡가 조영수였다. 그는 김호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 아이템이 있다면 정부의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 모집에 도전해보자.2020년도 예비차업패키지 특화분야 예비창업자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주관기관별로 진행된다.신청대상은 사업공고일까지 창업경험(업종무관)이 없거나 공고일 현재(2020년 3월 17일 기준) 신청자 명의의 사업체(개인, 법인)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자다. 폐업 경험이 있다면 이종업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사업자를 창업할 예정인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예비창업패키지 일반분야 신청자도 지원할 수 있
코로나의 시대는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처음 가장 눈에 띈 영향력은 사재기 열풍으로 인한 공포심의 확산이었다. 독일인들은 세계 대전을 겪은 영향인지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집의 경우에는 지하실이나 집 안에 작은 식료품 보관용 방이 따로 있다. 이 공간이 지난 70여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창고 정도의 역할을 하던 것이 코로나의 시대를 마주하여 다시금 식료품 보관실로 그 기능을 되찾은 듯하다. 반면 젊은 유학생들에게는 그럴만한 공간도 없거니와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사재기 열풍에 당황한 이들의 글이 온라인 유학생
자가격리 아니 강제감금 17일째. 프랑스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지난 1일 하루동안에만 역대 최다인 509명의 환자들이 사망하면서 사망자 총 4032명, 확진자 총 5만6989명을 기록했다.수도 파리가 포함된 일 드 프랑스 지역의 상황은 프랑스에서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파리 병실은 이미 포화 상태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들을 다른 지방으로 옮기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프랑스 정부에서는 일찌감치 이동금지령을 15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내가 살고 있는 이곳 파리는 서울의 약 5분의 1크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역경(불행한 사건) 그 자체보다 어떻게 대응하느냐다. 대부분의 사람은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역경(Adversit)을 겪는다. 하지만 동일한 역경을 겪었는데도 어떤 사람은 그대로 넘어지고, 어떤 사람은 훌훌 털고 일어나 더 강해지고 성장한다.대응 방식도 어떤 사람은 역경을 해소하고자 음주나 약물, 도박 같은 건강하지 못한 습관에 빠져드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운동이나 심리적 강화 교육, 훈련 같은 건강한 접근법을 취한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회복력이다. 회복력은 역경을 이겨내는 힘이고 심리적 근육을 키워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911테러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과거에도 반복됐던 이 문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나가던 1918년 갑자기 알 수 없는 독감이 유행했고 전쟁이 끝나 각국으로 돌아간 병사들로 인해 이 바이러스는 세계적으로 팬데믹이 형성됐는데 ( 지금처럼 교통망이 발달하지 않았음에도 ) 이 때 독감으로 사망한 최대 예상수치 1억명은 1,2차 세계대전의 사망자 수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인간이 동물의 서식지를 무분별하게 침범하고 데려다 가두고 이용하며 접촉한 바이러스로 시작된 각종 팬데믹. 이 바이러스는 시대를 바꿔가며 진화하
인생 100세 시대가 되면서, 여기저기에서 인생을 상품수명주기를 설명하듯, 일반적인 인생 이벤트와 함께 그래프로 그려 인생의 주기를 설명하는 것을 종종 본다. 공통적으로 인생주기 그래프는 크게 공부, 취직, 결혼, 자녀양육과 일, 은퇴와 자녀결혼, 그리고 병원 다니는 남은 인생 이렇게 배분하고 있다.그 중 '자녀 양육과 일'의 시기에서 인생 곡선은 가장 높은 정점을 찍고 있는데 회사와 가정에서 일이 엄청나게 많아지는 시기라는 의미다. 이 시기에는 빚이든 전세이든 주거비가 고정적으로 나가게 되고, 사교육비를 포함한 엄청난 양육비 부담
사람들은 말한다. 죽으면 끝이라고. 그런데, 정말 끝일까? 물론 죽은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이미 심장이 멈추고 의식이 없는 상태이니 끝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죽음은 끝이 아니다. 죽는 순간부터 이 별과의 이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우선 죽은 몸뚱이를 그냥 둘 수는 없다. 그냥 두었다가는 여러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게 된다. 살아 있을 때는 몰라도 마지막은 깨끗하게 가야지. 그렇게 하려면 분명 누군가는 죽은 시신을 인수해 장례를 해야 한다. 그런데 누가 이 몸뚱이를 인수해주지? 걱정이다. 혹시 몰라 유언으로 가장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경제살리기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정책들을 나오고 있지만 정작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 정책은 아니라는게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전언이다. 서울시 논현동에서 돈가스 배달 전문 매장을 운영 중인 김모 (36.남)씨는 "배달로 먹고 살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마저도 반토막 났다"고 하소연 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는데도 정부 정책 대상에 들 수 없다고. 코로나19로 배달 주문이 늘어난 것 아니냐는 기자 생각에 김씨는 반기를 내비쳤다. 배달 주문 자체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
2012년 개봉한 「건축학 개론」은 단연 ‘첫사랑’ 영화다. 모두가 경험했을 듯한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감히 「n번방」 이야기와 연결시키냐고 의아해할 수도 있다. 첫사랑 서연과 손만 잡아도 가슴이 커지도록 설레였던 승민의 모습은 아무리 봐도 n번방 조주빈을 비롯한 그 멤버들과 연결시키기 어렵다. 그런데 연결이 된다. 그게 한국사회의 모습이고 더 정확히 말하면 한국 남자들의 모습이다. “모든 남성을 싸잡아서 매도한다.”고, “너는 남자 아니냐?”고 말하실 수 있다. 충분히 그럴만 하다. 한국사회 남성이라면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곳이 바로 요양병원이다. 고양시는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요양병원 살피고 취약계층을 위한 예방책 마련에 나섰다.이재준 고양시장은 31일 "고양시는 화상진료, 드라이브스루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방역활동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만큼 선제적으로 잘 대응해왔다"라며 "앞으로 해외 귀국자들과 집단감염우려가 있는 요양병원 등의 취약시설 등에 대한 대응책들을 강화해, 방역망이 뚫리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는 취약계층의 선제적 관리를 위해 정부지침이 내려오기 전부터
얼마 전, 모 업체의 코칭관련 과정 개발회의를 마치고 참가했던 코치들과 환담을 나눈 적이 있다. 개발팀장이 요즘 '미스터트롯' 보는 데 너무 재미있다고 말문을 꺼냈다. 필자는 거실에 있던 TV를 안방으로 옮긴 후 TV를 잘 안 봐서 무슨 프로그램인지 몰랐다. 같이 있던 코치도 너무 재미있다고 동조하면서 이야기가 이어져 간다. 처음엔 두 분의 음악 취향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하필 '뽕짝'이라니, 그런데 같이 있던 다른 코치님도 다 그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고 했다. '영탁이 잘하니, 임영웅이 잘하니' 서로 좋아하는 출연자로 다투기까지
국민을 안타까움과 불안, 분노 속으로 몰아넣었던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한지 하루 만에 또다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지금까지 20만명이 넘게 검사를 받고, 7000명이 넘게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되고, 50명이 넘게 사망에 이르고 있다. 일부에서는 곧 안정 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펴고 있지만 바이러스 특성상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언제까지 이어질지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정상적인 일상을 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번 코로나19 사태 속에 검사, 확진
보통 독일에서 홈오피스의 개념은 낯설지 않은 편이다. 홈오피스 즉, 재택근무는 보편화되어 있고 실제로 주변에서도 이를 자주 볼 수 있다. 내 경험에 미루어보자면 어린아이가 있는 직원의 경우는 아이 학교가 방학이거나 아이가 아플 때에는 (보통은 휴가를 내지만, 때로는) 재택근무를 하며 싱글일 경우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어 집에 있어야 할 때 재택근무를 한다. 그리고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별다른 회의가 없어 재택근무를 하겠다고 상사에게 이야기하면 대부분 이를 허락해준다. 현재의 직장은 재택근무를 이질감 없이 받아들이는 사내 문화와 이를
'청년 창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축이 되고 있다. 매년 성공의 꿈을 안고 창업에 뛰어드는 청년이 급격히 늘고 이목을 끄는 성공사례도 증가했다. 그러나 성공률보다 실패율이 더 높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최근 창업지원자금 관련 '불법 브로커'마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보의 홍수' 속 올바른 정보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1코노미뉴스]는 결코 쉽지 않은 창업의 길에서 청년 창업자의 성공을 지원하고자, 정부와 지자체·기업의 청년 창업 정책 정보를 제공한다. -편집자 주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6월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청년 디자인 창업
충북 진천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을 돌보는 '행복 지킴이'로 활동하는 70대 여성이 90대 노인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화제가 되고있다.30일 진천군노인회에 따르면 백곡면에 사는 행복지킴이 참여해 활동하는 전미자(73)씨는 지난 11일 평소 안부를 묻던 A(93)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부리나케 A씨의 집으로 향했다.우유 투입구를 통해 집안을 살피던 전씨는 전화를 받지 않던 A씨의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것을 보고 A씨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 전씨는 서둘러 119에 신고했다.119 구조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