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보윤(35·가명)씨는 평소 잦은 야근과 수면 부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그러던 중 오른쪽 귀에서 이명과 함께 먹먹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김 씨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수면에 방해가 될 정도로 점차 증상이 심해지고 청력도 떨어져 뒤늦게 병원을 방문한 김 씨는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는다.갑작스럽게 청력손실이 일어나는 '돌발성 난청' 질환이 젊은 층에서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 환자 수는 2
이지스자산운용의 첫 번째 청년안심주택(구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준공을 마치고 임차인 모집을 시작했다. 부동산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최근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년안심주택에 뛰어든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17일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이지스 청년주택 제1호 리츠'의 편입자산 '천호역 청년안심주택'은 지난달 준공하고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또 성동구 용답동과 용산구 원효로3가 청년안심주택도 시공 중이다. 청년안심주택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주거 안정 지원 정책이다. 오세훈 서
신한은행이 자립지원금 관리 방법 등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의 안전한 자립을 위한 금융교육 지원에 나선다.17일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회관에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찾아가는 금융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자립하는 청소년들의 경제적ㆍ사회적 어려움을 줄여주기 위해 전국의 아동양육시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안정적인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신한은행은 ▲자립지원금 및 수당 관리 방법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복지제
대한민국 청년이 사라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많은 발전과 성장을 해오고 있지만, 저출산 고령화의 늪에 점점 빠져가고 있다. 특히 청년 인구가 해를 거듭할수록 급속도로 줄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사회의 위기라 말할 수 있다. 청년 인구를 늘리기 위한 해법을 출산율에서 찾기에는 너무 멀다. 당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청년 나이 재조정이 가장 빠른 해법이라 말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도 청년층이 겪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단 예산부터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 비율대로 간다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청년 나이를 올려 지금의 고
과거 중장년층에게 주로 나타났던 탈모 증상이 최근 젊은 층에서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은 탈모에 주의해야하는 계절이기도 하다.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하는 분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사람의 경우 약 10만개의 머리카락이 있으며, 하루에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하지만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탈모는 보통 유전적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결핍 등의 원인도 영향을 끼칠 수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 부족, 인력 운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9일 KB금융그룹은 오는 31일까지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KB국민은행 등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이번 모집에서는 ▲챗GPT, 생성형 AI 등의 신기술 영역 ▲부동산,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의 비금융 영역 ▲결제, 콘텐츠, 데이터, 토큰증권(Security Token Of
신한은행이 '신한 청년도약계좌'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9일 신한은행은 청년도약계좌 가입 고객을 응원하고자 '신한 청년도약계좌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신한 청년도약계좌는 청년 고객들과 상생하고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정책 적금 상품으로 매달 70만원 납입 시 5년간 최대 5천만원을 모을 수 있다.가입 대상은 ▲만 19세부터 만 34세 이하 ▲연소득 7500만원 이하 ▲가구별 중위소득 180% 이하인 청년 고객이다. 가입 기간은 5년, 금리는 기본금리 연 4.5%에 조건별 우대금리 최대
'묻지마 칼부림' 사건 여파가 수일째 계속되고 있다. 여전히 온라인상에는 살인 예고글을 올리거나, 흉기를 소지하고 이동하다가 검거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시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면서, 대한민국의 범죄 안전체감도를 단번에 끌어내린 현 사태의 원인을 분석하는 보도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 그중 이목을 끄는 부분은 살인 예고글을 올리거나 흉기 소지로 검거된 이들이 대부분 20대이고 정신병력과 사회적 고립 상태였다는 점이다. 고립된 외톨이 청년, 특히 사회적 고립·은둔 상태인 청년 1인 가구에 대한 심리적 돌봄 필요성 서비스 확대가 시
서울역 앞에는 이른바 '절망의 탑'이라 불리는 건물이 있다. 대부업체로 가득 찬 이곳은 금융권에서 더 이상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저신용자들이 찾는 곳이다. 최근 고금리 장기화로 연체율이 악화하면서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청년 1인 가구 사이에서 '절망의 탑'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중저신용자가 많고, 유동성이 부족한 청년 1인 가구의 대출길이 막히면서 2, 3금융권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차입 규모가 증가한 차주의 연령별 잔
청년기본법과 지자체 청년 기본 조례의 본질과 가치 그리고 진정한 의미는, 더 많은 청년에게 사회적 성장과 지원 그리고, 청년으로서의 삶과 가치를 보장받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26일부터 대한민국 정부와 국토부에서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펼치면서 오히려 논란과 혼란이 커졌다.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정부가 저소득 청년들을 전세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시행 중인 청년 정책 중 하나다. 전세사기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청년·신혼부부 등
해양수산분야 (예비)창업자의 유망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지원을 위한 '2023년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8월 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해양수산분야 창업 아이템 및 사업화 계획을 갖고 있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은 사업화 부문에 도전할 수 있다. 또 아이디어 부문은 해양수산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절차는 내달 21~23일 서류심사를 통해 예선을 치고, 이후 멘토링을 거쳐 본선 심사를 진
정부가 청년도약계좌 가입요건과 노후 연금소득에 대한 세 부담을 완화한다. 청년 자산 형성과 노후 대비를 돕기 위함이다.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형 장기펀드 등 저축지원 조세특례 가입 시 소득요건을 완화했다. 육아휴직급여(비과세 소득)만 있는 경우도 가입을 허용하도록 했다.지난 6월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70만원 한도로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 최대 월 2만4000원과 비과세 혜택 15.4%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가입대상은 만
정부가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을 금일(26일) 전국 동시에 시행했다. 조건 만족시 인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총사업비 122억원 규모 정책이다. 전세 세입자가 많은 청년 1인 가구에 실질적인 혜택이 기대되면서 관심을 모은 정책이다. 그런데 청년 나이 기준이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뒷말이 나온다. 특히 경기도와 부산에 거주하는 만 35~39세 1인 가구는 금전적 피해가 불가피하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금일부터 연중 시행된다. ▲연소득 5000만원(신혼부부 7
또 하나의 1인 가구,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진출을 위한 지원 현실화 요구에 서울시가 응했다. 자립정착금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2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월 교통비로 6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24일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강화계획 3.0'을 공개했다. 안정된 심리정서 자립 생활과 생활 안정, 맞춤 진로까지 촘촘한 지지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으로 보호를 받다가 시설에서 나와 홀로 생활을 시작하는 청년을 말한다. 위탁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독립해야 하는데 법적으로 희망 시에는
청년들에게 가장 이슈와 관심이 되는 청년 나이 기준과 청년기본법 나이다. 실제로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줌, 구글 등을 보면 이와 관련한 인터넷 검색과 키워드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미 경기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지자체 청년 기본 조례 나이 상향을 공포하고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시행을 기다리고 있다. 더 나아가 이제는 청년기본법 나이 상향 개정 목소리도 나온다. 전국 청년 나이 상향 관련 관심과 청년 민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유독 한 지자체이자 지역, 경기도만 청년 기본 조례 만 34세에 머물고 있다. 이에 청년
만 15세~29세 청년층 4명 중 1명은 취업 준비를 하지 않고 그냥 쉰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통계청의 '청년층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최종학교 졸업하더라도 일자리 못 구한 청년층이 126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51만6000(40.9%)명은 취업을 준비했고, 취업 준비 없이 그냥 쉬었다고 응답한 인구도 32만(25.4%) 명에 달했다.미취업자의 미취업 기간은 1년 이상, 1년~2년 미만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1.7%, 1.2%포인트 증가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청년 취업시험 준비자는 지난해에 이어 4년 만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전국 단위 스타트업 동시 공모전을 진행한다. 투자 단계 시리즈B 이하 국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 창업자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8일까지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대구, 경북, 광주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전국 단위 스타트업 공모전이다. 지원 자격도 설립 5년 이하 기업으로 제한됐던 것을 올해부터는 투자 단계 시리즈B 이하로 확대했다. 투자 단계 시리즈B는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공
"자립준비청년이 혼자서 모든 것을 헤쳐 나가야 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누군가가 있어 주는 것이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14일 [1코노미뉴스]와 만난 어진희 자립지원팀장의 말이다. 서울시에서만 매년 약 260명이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나오고 있다. 이들의 첫 출발을 지원하는 '영플러스서울'(0+SEOUL)을 용산구에 지난 6일 개소했다.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18세가 되면(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24세까지 연장 가
국민연금·연금개혁에 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국민연금·연금개혁에 관한 청년단체의 고민과 비판,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연속토론회가 열렸다.이번 토론회는 ▲국민연금, 지속가능석에 대한 생각 ▲국민연금의 세대 간 협력과 형평성 ▲바람직한 국민연금 개선 방안 ▲연금개혁에 대한 청년의 관심과 참여 제고 방안 등 질문에 대한 의견을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먼저 문유진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대표는 "국민연금기금 고갈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과 동일한 맥락에서 논의될 수 없
저출산 문제가 심각성을 더해가는 가운데 청년 취업마저 꽉 막혀 1인 가구의 삶을 고달프게 하고 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고 자평했지만, 청년층만 놓고 보면 한겨울이 따로 없다. 지난달 만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9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7000명, 전월 대비 9만9000명 각각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다.청년인구 자체가 감소해 취업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