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 세대수가 993만5600세대로 전체의 41.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세대가 늘면서 전체 주민등록 세대수도 2391만4851세대로 전년 대비 0.88% 증가했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 세대수는 2391만4851세대로 전년 대비 0.88% 증가했다. 인구수는 감소한 반면 세대수는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1인 세대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인 세대수는 993만5600세대로 10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전체 세대 중 무려
인구 고령화로 지난해 간병비만 1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간병비 부담 완화 정책을 시행한다.21일 보건복지부는 당·정 협의를 거쳐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방안'을 발표했다. 사적 간병비는 2008년 3.6조원에서 지난해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측했다. 간병도우미료 역시 2020년 2.7%에서 올해 9.3%로 급증하는 등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정부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요양병원 간병 지원과 더불어 퇴원 후 집에서도 의료·간호·돌봄서비스를 마련한다.먼저 질 높은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기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금일(18일) 경기도 안산시를 방문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시범사업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만큼 이번 행보에서 사업 초기 드러난 문제점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당 사업은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각종 돌봄 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정책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지역사회통합돌봄 정책이기도 하다. 현재 시범사업에는 ▲광주 서구 ▲광주 북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부천시 ▲안산시 ▲진천군 ▲천안시 ▲전주시 ▲여수시 ▲의성군 ▲김해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매년 10월 2일은 노인복지법 제6조에 따라 제정된 노인의 날이다. 올해는 연휴가 있어 기념식을 앞당겨 진행했다.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전체 인구 중 20% 이상 노인인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노인의 날이 갖는 의미가 크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노인빈곤율, 노인자살률, 노인부양비 등 각종 지수에서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노인 정책에 대한 변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노인 인구(만
우리나라의 1인 가구의 증가는 당연히 고령 1인 가구의 증가를 의미하기도 한다. 고령 1인 가구의 증가는 청년세대인 2030세대의 1인가구 증가와 사회적으로 다른 요구와 필요를 동반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각 지자체의 고령 1인 가구를 위한 '고령친화도시'에 관심 증대가 그것이다. 배경에는 고령 1인 가구의 증가이외에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가 고려됐기 때문이다. UN에서 정한 기준에 따르면 특정 국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비율이 7%가 넘어서면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로 14%가 넘어서면 '고령사회(Aged Soci
국내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지자체별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23일 통계청의 '2022 고령자 통계'를 보면 2022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7.5%를 기록했다. 이는 향후 증가하여 2025년에는 20.6%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 도달 연수는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국 중 오스트리아53년, 영국50년, 미국 15년, 일본 10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보장 노인인구 수 자체가 빠르게 늘면서 인정자 수 역시 급증했다.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2년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의료보장 노인인구는 총 938만명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노인장기요양 보험 신청자 수는 135만명, 인정자 수는 101만9130명이다. 인정자는 등급판정자 중 등급내(1등급~5등급, 인지지원등급) 판정을 받은 자를 말한다.인정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
노인 인구 10명 중 7명은 일하기를 원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부족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자리를 필요로하는 노인이 늘면서 계속고용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체 고령층 규모는 1548만1000명으로 이 중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060만2000(68.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 희망 사유는 생활비에 보탬을 위해서가 55.8%, 일하는 즐거움은 35.6%다. 또 현재 취업자의 93.0%는 계속 근무를 희
"한 주에 세 끼 정도 편의점 도시락을 먹는다. 맛은 없다. 너무 짜고, 고기만 많고. 성분표 같은 건 모른다. 글씨가 너무 작아서 보이지도 않고, 그냥 반찬이 뭔지 보고 야채가 좀 많은 걸 고른다."취재현장에서 만난 70대 고령 1인 가구 박 모 씨의 말이다. 이렇다 할 소득이 없는 박 씨는 요즘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곤 한다. 물가가 너무 올라, 식당에서 밥을 먹기 힘들어져서다. 박 씨가 주로 가던 무료 급식소는 경쟁이 너무 치열해졌고,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하던 한식 뷔페도 1년 사이에 가격이 2000~3000원이 올랐다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인권과 노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노인학대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1만9552건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이 중 학대사례로 인정된 건수는 6807건으로 0.5% 늘었다. 재학대 건수는 전체 학대사례의 12%로 전년 대비 10.6%나 증가했다. 학대발생 장소는 가정 내 학대가 86.2%, 생활시설 9.7%, 이용시설 0.8% 순으로 집계됐다. 노인학대 행위자유형은 배우자 34.9%, 아들 27.9% 등의 순이다. 가구형태가 변화
'초고령사회'를 앞둔 대한민국, 노인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고령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22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장애를 가진 독거노인 집에 들어가 10년 이상 조카 행세를 하며 폭행을 일삼은 A(남성, 65)를 노인학대, 퇴거불응, 상해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A씨는 약 10년 전 장애가 있는 83세 여성 B씨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살면서 조카 행세를 했다. B씨가 "집에서 나가 달라"고 요구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 심지어 B씨를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두 사람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정된 노후 대비 없이 소득절벽 시기를 맞이한 노인층이 늘면서 빈곤에 따른 범죄가 늘어서다. 우리나라는 1인 가구 빈곤율이 높은데, 특히 고령층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하다. 현재 고령층은 국민연금 가입률이 낮고, 노후 대비 역시 미비해서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2022년 빈곤통계연보'에 따르면 1인 가구의 빈곤율은 2020년 47.2%로 전체 인구(15.3%)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높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고령 1인 가구의 빈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1코노미뉴스]는 현재 홀로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이 같은 질문을 던져봤다. 10명 중 9명은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 설명한 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전혀 몰랐다'는 9명 모두 연명치료 거부 의사를 밝혔다. 고령 1인 가구 정순임(71, 가명)씨는 "건강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고 싶다. 병원에서 말고 지금 사는 집에서 갔으면 한다"며 "병원에서 멀리 있는 자식들 힘들게 하면서 있다가 가는 게 제일 안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지방으로 갈수록 고령화가 심각하다. 이에 농어촌 독거노인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6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7.5%(901만8000명)를 차지했다. 2025년에는 20.6%(1050만명)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동시에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독거노인 가구는 2016년 18.8%(127만명)에서 2022년 20.8%(185만명)로 급증했다.그중 농어촌의 독거노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 문제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고령인구 비율 18.4%에 접어든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어 노인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고령화 정책을 바탕으로'노인 통합 돌봄'을 위한 정책 방향논의가 열렸다.지난 15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노인 통합 돌봄'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글로벌 노령화 대책으로 건강 노화 10년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노인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새로운 개념이 적용된 지침을 제
인구는 감소하고 세대수는 늘어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혼자 사는 사람이 늘면서 주민등록상 홀로 세대를 구성해 독립하는 1인 세대 역시 급증해서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년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총 5143만9038명으로 전년 대비 0.39% 감소했다. 인구 데드크로스 상황이 이어지면서 3년 연속 인구 감소가 지속됐다. 반면 세대수는 증가했다. 전년 말보다 0.99% 늘어난 2370만5814세대를 기록했다. 세대수 증가 요인은 1인 세대가 늘어서다. 1인 세대는 972만4256세로 10
#. 노인 A씨는 배우자로부터 1년간 집안에 감금당한 체 매일 꼬챙이, 칼 등으로 찔리거나 위협 행위를 당했다. #. 노인 B씨는 5년 이상 수시로 자녀로부터 폭행을 당해왔다. 눈, 손등, 머리 등에 상해를 입고, 칼이나 가위 등 흉기로 위협을 받았다. 학대 행위자는 옷을 모두 벗긴 후 이불을 뒤집어씌워 물을 붓는 등 가혹행위를 반복했다. 우리나라는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속도만큼 노인학대 건수 역시 매년 증가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노인들의 외부 노출이 줄면서 노인학대 발생 가능성은 더 커졌다.
다수의 고령자들이 연금을 받고 있지만 생계유지를 위해 일자리에 뛰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5년간(2017~2022년) 통계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55~79세 고령인구의 노후실태 및 취업현황'을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연금을 받으면서도 일을 놓지 못하는 55~79세 고령인구는 370만3000명으로, 5년 전(2017년 5월 252만4000명)에 비해 47.7% 증가했다. 연금은 받는 55~79세 고령인구 중 일하는 자의 비중은 절반(49.7%, 2022년 5월 기준)에 달했다. 이는 2017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우리나라 고령층 절반 이상이 생계유지를 위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들이 일자리를 잃을 경우 당장 상계를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노인 고용 안정이 중요한 상황에서 일자리 정책이 아직까지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고령자 통계'를 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총 901만8000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7.5%를 차지한다. 고령 1인 가구(독거노인)은 전체의 36.1%를 차지했다. 이들 고령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폭발적으로 급증하여 2039년에는 1000만 가구를 돌파할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독거노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빈곤율 역시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았다. 29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다.2022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 8000명(17.5%)으로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5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035년에는 30.1%,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