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는 내성적인 성격이기도 하지만 중재자로서 역할을 잘 맡는다고 합니다. 계획보다는 이상주의적인 성격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것 같아요. 솔직히 교촌치킨도 처음 창업할 때 큰 계획을 세우고 만든 가게가 아니었어요."교촌그룹은 새 비전 '진심경영'을 선포한 권원강 회장이 판교 신사옥에서의 첫 공식 행보로 MZ세대 젊은 사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3일 권 회장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에 참석한 직후 5층 타운홀 라운지에 나타나 교촌에프앤비 '주니어리더 그룹'과의 만남을 가졌다.각 부문별
봄이 온다. 겨울 동안 따뜻한 집에 콕 박혀 혼자 시간을 보낸 1인 가구의 마음도 이 계절엔 창밖을 향한다. 혼삶이라고 해서 이 봄날을 꼭 혼자 보내야 하는 건 아니지 않은가. 혼자여도 혼자 놀지 않는, '네트워킹 추구형 혼삶'이 있다.◇1인 가구를 연결하는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일상을 함께 하는 다른 가족 구성원이 없는 1인 가구는 더욱 적극적으로 외부의 인간관계를 찾아 나서야 할 필요가 생겼다.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혼삶의 네트워킹 방식도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혼자 사는 이들이라고 해도 더 이상 혼자서만 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연임을 앞두고, 내부통제 이슈에 휩싸였다. 지난해 배임 사고에 이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회사 경영활동과 관련해 '무더기 지적'을 받아서다. 이에 조 대표가 외적 성장에만 집중하면서 조직 내부에 대한 통제는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혹평이 나온다. 20일 금융감독원 제재내용 공개안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8일 금감원으로부터 1억600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임직원 2명에 대한 주의 조치를 받았다. 회사 경영활동과 내부통제에 있어 다수의 미흡 사항이 적발되면서다.금감원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2019년 3월~20
1인 가구가 2022년 현재 34.5%로 우리나라 가구 구성에 있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것은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추세나 경향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추세와 경향으로서의 트렌드가 최근 만들어지고 있다. 바로 '월세화'와 '나마카세'가 그것이다. 전혀 다른 성격의 단어가 1인 가구와 연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작금의 1인 가구가 선택하거나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이슈(issue)'나 '아이템(item)'일 수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가 만드는 트렌드의 하나로 먼저 '월세화'다. 월세화는
동물단체에 의해 구조된 고양이들은 다양한 사연이 있다. 허리에 철사를 감고 있던 길고양이부터 덫에 의해 다리가 절단된 고양이, 도로 위에 위태롭게 떨고 있던 고양이 등 죽음의 위기에서 구조된 고양이들이 대부분이다.이제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 제2의 묘생을 누릴 일만 남았다. 현재 동물권행동 카라에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구조묘들의 사연을 전한다.'미동이'는 동물권행동 카라 더봄센터 인근 마을에서 다리가 절단된 채 나타난 고양이다. 제보자는 밭에서 작업을 하던 중 왼쪽 다리가 절단된 채 마을을 떠돌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뼈가 드러날
지난해 9월 1일 경기도 화성에서 최대 규모의 불법 강아지 번식장이 적발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향한 동물권행동카라를 포함 20여 개의 동물단체는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최종 확인된 개체수만 무려 1426마리에 달했다. 이는 허가된 사육 두수(400마리)를 훌쩍 넘었다. 동물단체의 요청에 따라 농식품부 담당관, 경기도동물복지팀, 화성 경찰서 등도 구조에 나섰다.좁은 울타리 안 개들은 오로지 번식만을 위해 가둬진 상태였다. 개들은 주로 말티즈, 시츄, 포메라니언 등 유행품종견들이었다. 이렇게 태어난 강아지들
올해 국내 주요 게임사의 ESG 성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가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네오위즈 등 일부 게임사는 ESG 경영 부문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27일 한국ESG기준원(KCGS) 기준 국내 8개 게임사의 ESG 등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엔씨·카카오게임즈 2개사가 종합 등급 A(우수) ▲넷마블·크래프톤·펄어비스·컴투스 4개사가 종합 등급 B+(양호) ▲넥슨·네오위즈(지난해 기준) 2개사가 종합등급 C(취약)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엔씨소프트·카카오게임즈…'우수'8개 게임사
국내 마약 유통이 심각하다. 유명 연예인부터 일반인까지 마약 투약 사건이 번지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밀반입을 차단해야 한다. 그 중심에 '탐지견'이 있다.탐지견의 종류도 다양하다. 마약탐지견, 검역탐지견, 폭발물탐지견, 수색견, 의료탐지견 등이 있다.27일 탐지견훈련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탐지견은 사람보다 후각세포가 40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따라 은밀한 곳에 숨겨 반입하는 마약류 등을 적발하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마약류 밀수단속에 탐지견을 활용하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사상 처음 직선제로 열리는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최천만 후보(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텃밭인 경인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지지를 얻는 모양새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2시 충남 천안시 MG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19대 중앙회장 선거가 진행된다. 총 9명의 후보가 보궐선거에 뛰어들었다. 1번 우기만(62) 남원새마을금고 이사장, 2번 이현희(57) 북경주새마을금고 이사장, 3번 이순수(66) 전 안양남부새마을금고 이사장, 4번 최천만(69) 부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23년 이상적 배우자상'을 6일 발표했다.이번 조사 대상은 25~39세 미혼남녀의 결혼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상적인 남편은 ▲신장 178.7cm ▲연소득 6067만원 ▲자산 3억3491만원 ▲2세 연상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 남성이었다.이어 이상적인 아내는 ▲신장 164.2cm ▲연소득 4377 만원 ▲자산 2억1692만원 ▲2.3세 연하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 여성으로 집계됐다.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은 '일반 사무직'이 45.4%로 가장 많았고, '공무원·공사'(34.9%), '의사·약사
'혼자 사는 삶'으로서의 '(나)혼삶'은 이제 우리 사회 전반으로도 보편적인 삶의 한 형태로 인식되고 있다. 그만큼 혼자 사는 게 일반적인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혼삶이라는 개인적 선택에 대해 무엇이라 개인적 판단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그러한 선택이 잘됐다 잘못됐다고 평가한다는 것은 싶지 않고 옳지도 않다. 각자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옳고 그름은 각자가 책임질 이다. 그런 이유로 혼삶이라는 것은 각자의 선택이자 책임이기도 하다. 혼자로서의 삶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혼삶으로서의 각자의 선택과 책임이라는 사회적 함의 때
무료로 건강을 파는 곳이 있다면 사겠습니까? 건강은 성별, 나이불문 모두의 바람이자 염원이며 소원일 것이다. 건강은 값으로 매길 수 없다는 것에 모든 사람이 동의하고 있다. 나는 최근에 마음의 병으로 인해 신체적인 건강 또한 급격히 나빠지는 경험을 했다. 건강을 위해 적절한 식습관과 운동을 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돌보고 선행되어야 할 것이 마음의 안녕이다. 전국 곳곳, 우리 마을에 이러한 심신의 건강을 공짜로 파는 곳이 있다.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30여년 평생을 살면서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
일종의 '가족수당' 성격으로 지급됐던 국민연금 부양가족 연금이 줄어들 전망이다.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맞춰 해당 제도를 재점검해 합리화한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계획이다. 22일 복지부는 제5차 국민연금 종합계획을 통해 부양가족 연금제도를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부양가족 연금제도는 노령, 유족, 장애연금을 받는 사람이 배우자, 자녀, 부모님을 부양하고 있을 경우 추가로 받는 가족수당이다. 1인당 지급되는 금액으로 대가족인 경우 인원수에 따라 더 많은 액을 받게 된다. 지급액은 소득 수준, 가입 기간 등에 관계 없이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가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것과 관련해 회사는 대표의 개인사로 일축했다.서정식 대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동서가 설립한 차량 클라우드 업체를 KT 자회사가 인수하는 과정에서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하는데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서 대표는 KT클라우드 출신으로,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2021년부터 시작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서 대표와 스파크엔어소시에이츠(현재 오픈클라우드랩) 관계자 등 4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스파크엔어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1인 가구 지원 사업 중 하나인 '멘토링'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 할 수 있었다. 평범한 일상의 익숙함을 잊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소소한 일상이 소중히 생각되고 기대되는 큰 활력소가 됐다. 내 기억에 강렬히 각인된 장면 중 특히 첫 번째 모임을 하던 날이 기억난다. 수유역에 거주하는 멘티를 배려해 우리는 삼각지역에 있는 옛날식 생선구이 집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첫 대면에 어색해하던 우리는 연탄불에 생선을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주는 할머니에게 집중했다. 그리
하이투자증권이 임원 7명을 포함한 징계성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6월 부동산PF 관련 내부감사 결과를 토대로 사후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부동산 관련 조직 등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물러난 임원은 7명으로 이 중 김진영 투자금융총괄 사장을 포함한 5명은 부동산 관련 임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PF를 주도해온 김 사장은 최근 아들이 브로커로 근무하는 흥국증권에 15조원 규모의 기업어음(CP) 실적을 밀어줬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지
"초롱초롱한 눈을 가지고 있는 초롱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유기동물 사설보호소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보호소와 달리 개인의 사비 혹은 주변의 비정기적 후원으로 유기동물과 피학대 동물들을 보호한다. 사설보호소 대부분은 매우 열악한 편이다.이에 동물권행동 카라는 자체 보호소를 설립하기보다 사설 보호소의 자립 지원을 위해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A 보호소가 그러했다. 2013년 3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카라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유기견 사설보호소 중 하나였다. 카라는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곳에 이전지원,
대한항공이 기업결합을 위해 화물사업 매각을 결정한 아시아나항공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대한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0월 30일, 11월 2일에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EU 경쟁당국(EC)에 제출할 시정조치안 및 신주인수계약 합의서 체결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양사 이사회 승인으로 대한항공은 "EC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하게 됐다며 남은 기업결합심사 과정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아시아나 화물사업 분리 매각이 결정된 만큼 업계에서는 양사 합병
양천구 1인 가구 A 씨 = 부푼 꿈을 안고 호기롭게 1인 가구로 독립한 서울 사는 직장인이다. 내성적인 성격에 평소 큰 취미 생활이랄 것도 없어서 직장, 집, 직장, 집을 반복하고 있었다. 독립을 해서 1인 가구가 되면 '인테리어는 이렇게 하고 싶다, 강렬한 색감의 편안한 내 방을 만들어야지' 하던 것들은 다 어디 가고 오히려 낯선 동네에 고립되어버린 상태가 됐다.어느새 퇴근 후에는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번갈아 들어가며 누워 집안일을 미루는 단절된 자신만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스스로가 무기력한 줄도 모른 채 그냥 피곤해서 그런 줄
"식용견은 없다. 불법과 위법은 단속되어야 한다. 이제는 개 식용을 종식 시킬 때가 됐다."-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개식용 업계에서 큰손으로 불리는 A씨. 그는 전북, 전남, 충북 일대를 돌며 개들을 불법 개도살장에 넘기고 있었다. 좁디좁은 철창 안에는 30~50여 마리의 개들이 우겨져 트럭으로 운송되고 있었다.이 같은 소식에 동물권행동카라는 지난 6월 경기도 시흥의 한 불법개도살장을 포착했다.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개도살이었지만, 현행법상 도살행위를 직접 적발하지 않는 이상 개들을 구조할 명분이 없었다. 이에 카라활동가들은 개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