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봄철 실온에 방치된 음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퍼프린젠스' 식중독 주의보가 떴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분히 끓여 조리한 음식이라도 실온에 방치하면 '클리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 증식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혐기성 세균인 퍼프린스젠스균은 산소가 없고, 43~47℃에서 잘 서식하는 세균으로 알려져 있다.퍼프린젠스균은 가열 등 생육 조건이 나빠지면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다.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갈비찜 등 음식을 대
좁아진 채용문에 이력서 허위기재의 유혹에 빠지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채용 경쟁률이 치열할수록 부족한 스펙에 한계를 느끼거나, 탈락 이유가 스펙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서다. 실제로 최근 현대자동차 기술직 서류전형 결과만 봐도 지원자간 스펙 경쟁이 치열했다.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지원자 글을 보면 합격자의 경우 국가공인기술자격증만 보통 6~7개를 보유했다. 심지어 대기업 현장직 유경험자도 있었다. 이러한 글을 본 네티즌들은 "내가 떨어진 이유가 있다" "난 비벼볼 수준이 아니네" "역시 킹산직" "다음생에도 못 들어가겠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맥의 형태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 중 하나인 '심방세동'이 노년기에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고령층은 주의해야 한다.심장은 두 개의 심방과 심실로 이루어진 장기로, 온몸에 피를 순환시켜 주는 펌프 역할을 한다. 이때 심장박동은 동방결절이라는 조직에서 형성된 전기적 신호가 전달되어 규칙적인 수축이 일어나야 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전기적 신호의 이상이 생겨 규칙적이지 않고, 심장이 느리게 혹은 빠르게 뛰는 것을 부정맥이라고 한다.부정맥 중 하나인 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불규칙한 전
#. 20대 1인 가구 한신우(가명)씨는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1년여간 A사에 근무하고 퇴사했다. 한씨는 지인의 소개로 입사하면서 구두로만 근로조건을 듣고 1년여를 일했다. 문제는 약 9개월가량 밀린 임금이다. 한씨는 근로기간 입사 당시 약속됐던 월급의 80%정도밖에 수령하지 못했다. 회사측이 사정이 어려워졌다며 월급의 일부를 제외하고 지급해서다. 결국 한씨는 회사를 그만두면서 900만원 가량의 밀린 월급을 요구했지만, 회사측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초기에 계약한 그대로 월급을 줬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 한씨는 구두계약도 계약인데
최근 전국 대체로 낮 최고기온 20도를 넘는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이다.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유해물질로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린다. 특히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혈관에 침투하여 인체 곳곳을 돌아다니며 악영향을 끼친다. 미세먼지에 자주 노출될 경우 폐암, 뇌졸중, 천식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채소봄을 대표하는 제철식품인 미나리는 비타민A, B1, B2, 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의 산성화
#. 지난 8일 유튜브채널 '한문철TV'에서 소개된 보복운전 관련 영상이 화제다. 게시자인 A씨는 운전 중 갑자기 끼어든 오토바이 운전자 B씨에게 경적을 울렸다. 그러자 B씨는 A씨를 쫓아와 시비를 걸며 A씨의 차를 세웠다. 이에 A씨는 맞대응하며 차에서 내렸고 양측은 말다툼 끝에 폭행을 벌였다. 먼저 폭행을 당한 A씨는 B씨의 안면을 가격했고 결국 B씨는 안면 골절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이후 B씨는 병원비 등을 이유로 폭행 합의금을 요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복운전은 물론 정당방위로도 인정받지 못했다. 해당 영상으로
#. 회사원 박도원(27·가명) 씨는 갑각류 알레르기를 앓고 있어 평소 음식에 예민하다. 박 씨는 "고등학생 때 새우를 먹고 목이 부어올라 고생한 적이 있다"면서 "그때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식당에서 먹는 음식이나 회식 때 불편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어떤 음식을 먹고난 후 두드러기, 기침, 콧물, 붓기 등이 나타난다면 '음식 알레르기'를 주의해야 한다.음식 알레르기는 어떤 특정한 음식을 먹고 몸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음식물 '과민 반응(food hypersensitivity)'이라고
청년 1인 가구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이르면 6월 중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도약계좌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아직 출시 금융사와 금리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품구조와 운영 방향은 나왔다. 출시 예정 시기도 6월 중으로 발표됐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는 5년이다. 만 19~34세 중 개인소득 기준과 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개인소득 기준은 총급여 6000만원 이하인 경우 정부기여금 지급
봄철 홍합, 바지락 등 패류나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서 생성되는 '패류독소' 주의보가 떴다.패류독소는 바다에 존재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패류나 피낭류가 먹고 독소가 축적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사람이 섭취할 경우 마비성, 설사성, 기억상실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패류독소는 냉동·가열조리에도 파괴되지 않아 패류 채취 금지지역에서 개인이 임의로 채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패류는 홍합이나 바지락 같은 외부 골격(껍데기)을 갖는 무척추동물이다. 피낭류의 경우 멍게, 미더덕과 같은 몸의 바깥쪽에 질긴 덮개를 가지고 있는
#. 고령 1인 가구인 진자영(71, 가명)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성년후견인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실감했다. 자식들 없이 홀로 거주하는 진씨와 같은 노인이 치매에 걸릴 경우 약탈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서다. 진씨는 "모아둔 재산으로 노후를 안전하게 보내고 사후 남은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며 "아직은 괜찮지만 치매가 올 수도 있고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졌을 때 나를 보호해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역시 늘고 있다. 가족해체, 고령 1인 가구 증가는
#. 천식을 앓고 있는 권두현(50·가명) 씨는 최근 걱정이 많아졌다.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 질이 안 좋아지는 날이 부쩍 늘어서다. 갑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더욱 신경 쓰게 됐다.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서 오래 노출되는 경우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 각종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해 주의해야 한다.28일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다. 입자 크기에 따라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것을 미세먼지라고 하며, 직경 2.
#. 회사원 백나영(30·가명) 씨는 최근 다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피부에 울긋불긋한 선이 생겼기 때문. 원인은 사무실에서 장시간 사용하던 전기난로로 인한 '저온화상'이었다. 피부과 전문의는 난방기구 사용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지난 4일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꽃샘추위가 기승이다. 이때 난방기구로 인한 '저온화상'에 주의해야 한다.저온화상은 일반적으로 화상이 발생할 수 있는 뜨거운 온도에 노출된 것이 아닌, 비교적 낮은 40~50도 정도의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화상을 말한다. 신체에서 뜨겁다고 느끼는 온도에 영향을
#. 30대 1인 가구 박은성(가명)씨는 지난 주말 운전 중 휴대폰 사용으로 경찰에 단속됐다. 박씨는 가벼운 과태료 처분을 예상하며 경찰에게 운전면허증을 넘겼다가 무면허운전으로 적발됐다. 정기적성검사 기간이 지나 운전면허가 취소돼 있었던 것이다. 박씨는 고의로 무면허운전을 한 것이 아닌데 형사처벌 대상이 됐다는 사실이 억울하다. 정기적성검사는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계속 운전할 능력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과정이다. 도로교통법 제87조를 보면 운전면허소지자의 정기적성검사 기간은 운전면허시험을 합격한 날로부터 10년이 되는 날이 속하는
#. 30대 1인 가구 설모씨는 지난달 7년 동안 매달 꼬박꼬박 넣었던 청약통장을 해지했다. 급하게 목돈이 필요했던 설 씨는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다가 당첨되더라도 집값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는 게 해지 이유다. 설 씨는 "청약통장 하나 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거 같아서 그동안 해지를 망설였는데 있으나 마나하게 되면서 해지를 결심했다. 한때는 분양 당첨을 놓고 고민했지만 당첨되더라도 부동산 대책 등으로 자금 마련이 힘들어지면서 청약통장의 효율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청약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해 만든 청약통장을 해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