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이달부터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구는 이번 소셜다이닝을 통해 1인 가구가 함께 집밥을 만들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직접 만든 음식을 집에 가져갈 뿐만 아니라 우수 참여자에게는 집에서 실습해볼 수 있도록 추가 식재료도 제공한다.앞서 2020년 실시된 가공식품소비자태도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다인가구 대비 10%p 더 높았다. 또한 주 식사메뉴는 라면, 백반, 빵, 김밥, 샌드위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 독거노인 이원효(68·가명)씨는 얼마 전 "개인정보유출로 보안승급필요"라는 문자를 받았다. 이에 놀란 이 씨는 문자에 게재된 피싱사이트 링크로 접속했다. 인터넷 뱅킹과 공인인증서 재발급에 필요한 정보, 개인정보 등을 입력한 이 씨는 결국 500만원의 금액을 편취당했다.#. 강원도 영월에 홀로 살고 있는 설영선(70·가명)씨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딸의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전화를 건 사람은 딸이 아닌 낯선 남자였다. 남자는 "현재 딸이 교통사고를 당해 긴급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수술비가 없어 수술을 진
#. 독거노인 박순녀(67·가명)씨는 5년 전부터 불면증을 앓기 시작했다. 눈을 감아도 잠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와함께 다리까지 저린듯한 불쾌한 증상이 나타나는 하지불안증후군까지 발생하면서 하루를 뜬눈으로 지낸지도 오래다. 이러한 일상이 반복된 박 씨는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최근 우울증 진단까지 받게됐다.나이가 들수록 '수면장애'를 앓는 경우가 많아 고령층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나이가 들수록 잠이 없어진다는 말을 흔하게 듣는 경우가 있다. 이는 고령층에 해당할수록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 '멜라토닌' 분비의
#. 독거노인 이영록(75·가명)씨는 평소 간편식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한다. 특히 치아가 좋지 않아 음식을 잘 씹지 못해 식사량도 점점 줄어들었다. 이러한 탓에 '노인성 변비'를 꾸준히 앓고 있어 변비약을 항상 구비해놓는다. 하지만 약을 복용하더라고 잠시 뿐이다. 배변시 많은 힘이 들어가고, 볼일을 보더라도 잔변감이 남으며, 아랫배 통증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었다.혼자 사는 독거노인의 경우 건강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특히 고령층일수록 '노인성 변비'를 앓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령층의 경우 신체가 노화됨에 따라 장기능도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자체와 기업, 봉사단체 등이 독거노인 대상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주며 상대적으로 외로움이 더 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하지만 떠들썩한 행사가 끝나고 나면 다시 고독하고 외로운 시간이 찾아온다. 독거노인들에게는 괜히 더 쓸쓸해지는 어버이날이다. 연립·다세대주택이 즐비한 인천 미추홀구 주택가에 거주하는 80세 강 모 어르신, 장성한 자녀가 셋이나 있지만 수년째 홀로 어버이날을 보내고 있다. 장남은 해외 건설현장에 나가 있고, 둘째 딸은 제주도에, 막내는 목포에
#. 독거노인 김형덕(70·가명)씨는 헬스 경력 9년째다. 꾸준한 운동을 해온 덕에 70대 노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김 씨는 혼자 살지만 매일 건강한 식단표를 짜고,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여기에 운동을 병행하면서 본인만의 생활패턴을 이어오고 있다. 김 씨는 "9년 전 혼자 살수록 건강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서 "술과 담배를 끊고 운동을 시작하면서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 건강한 아침을 맞이하게 됐고, 무엇보다 운동을 마친 후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항상 내일이 기대되는 삶을 살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그 마지막 죽음에서 홀로 지내다 죽는 경우를 우린 고독사(홀로 맞이하는 죽음)라고 부른다.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사회와 단절된 채 홀로 생활하다 숨을 거두는 고독사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2014년 이후 우리나라는 고독사가 매년 1,000여 건 이상 발생하는 '고독사 사회'로 진입했다. 과거에는 고독사가 주로 홀로 사는 노인층에서 일어나는 문제였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나 국가 차원의 체계적 예방 정책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긴 논의 끝에 국회 문턱을 넘은
"요즘은 밖에서 김밥 한 줄을 사 먹으려 해도 기계를 사용해야 하니까 가기가 두려워요. 하나도 모르니 당황스럽죠. 물어봐서 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민망하더라고요. 사용법을 배워보고 싶은데 혼자 사니까 물어볼 곳도, 알려줄 사람도 없어요." -독거노인 박순녀(67·가명) 씨"요즘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메뉴마다 선택해야 할 사항도 있는 경우가 많아 저도 헷갈릴 때가 많아요. 그럴 때마다 '청년들도 헷갈리는데, 노인분들은 어떻게 사용하실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실제로 사용법을 몰라하시
"여기 경로당 문을 안 열어서 어디 갈 곳도 없고, 친구들 만나서 대화하려고 여기 앉아 있다. 그나마도 날 풀려서 나와 있지 얼마 전까지는 추워서 집에만 있었다. 집에만 있으면 얼마나 갑갑한지 모른다. 이제 경로당 문이 열린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잠겼던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이 오는 25일부터 정상화된다. 그간 갈 곳이 없어 장기간 집에만 있거나 공원 등 거리를 배회하던 어르신들은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며 반색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5일부터 3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어느 날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타고 가는데, 옆에 서있던 청년이 나를 쓱 보더니 다른 곳으로 옮겨가더라고. 그때 '나한테 무슨 냄새가 나나' 싶더라니까. 내가 오해한걸 수도 있겠지만은, 그 이후에는 괜히 주눅이 들어서 주위를 눈치 보게 되더라고." -서울 중구 이근형(70대·가명) 씨"올해 설에 오래간만에 아들네 집에 갔는데, 어린 손주가 글쎄 나한테 안 오는 거에요. 왜 그러나 싶었더니 할아버지한테 냄새난다고 안 오더라니까요. 이뻐하던 손주한테 그 말을 들으니까 너무 속상하고 섭섭하죠." -독거노인 박원배(70대·가명) 씨사람
#. 40대 농부 박모씨는 마을에 몇 명 없는 청년이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던 박씨는 고향에 홀로 남은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과수원과 밭농사를 겸업하고 있다. 박씨는 "고향에 와보니 1인 가구와 고령화를 실감했다. 우리 마을만 해도 10집 중 3집은 혼자 산다. 나머지 7집은 노인 부부끼리 산다고 보면 된다"며 "결국 독거노인만 남고, 그러다 인구가 아예 줄면서 마을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고 전했다. 홀로 시골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갈수록 늘고 있다. 농·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영향이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대전시가 지역 내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은 '함께 나누고 서로 돌보는 건강한 도시조성'을 목표로, 주거와 안전, 공동체, 돌봄 등 4개 분야에서 50개 중점사업을 수립했다.먼저 주거공급을 통한 생활안정 분야로 청년·노인에 대한 임대주택 공급 방안과 주거비 문제 해결을 위해 ▲임대주택 임차보증금지원사업 ▲청년월세지원사업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이어 여성 1인 가
혼자 사는 30대 젊은 1인 가구가 숨진지 한 달 만에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홀로 생활하다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서울관악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 10분쯤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A(39)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보름 넘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친척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시신 상태와 휴대전화 사용 기록 등을 미뤄봤을 때 사망 시점이 약 한 달 전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가 지병을 앓으며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나 홀로
춘천시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자가격리 중인 1인 가구에 대한 긴급생활용품(구호물품)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시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비단 춘천시만의 일은 아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지자체의 공통적 고민이다.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게 지급하던 구호물품 지급을 중단 또는 축소했다. 문제는 1인 가구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가 결정된 1인 가구 중에는 당장 '오늘 저녁거리'조차 마련
경기 고양시는 실시간으로 수도사용량을 분석해 취약계층의 이상 증후를 신속히 발견하고 조치할 예정이다.4일 고양시에 따르면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와 같은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오는 11월 중 도입할 방침이다.스마트미러링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수도계량기에서 디지털 무선통신기술을 통해 수돗물 사용량을 파악하는 기술이다.이를 통해 원격검침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소비량 정보를 일/시간 단위로 분석할 수 있다. 이는 실시간으로 누수발생 집중감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와서 자식들 얼굴을 못 본 지 오래됐어요. 내가 원래 몸이 안 좋은데, 코로나까지 걸리면 자식들한테 피해나 끼칠까봐. 그러니까 맨날 집에만 있지요. 전화로 자식들 목소리라도 들으면 괜찮은데 그때뿐이에요." -독거노인 강영자 씨(65·가명)"사람 겨우 누울만한 쪽방에 혼자서 우두커니 TV만 봐요. 산책을 가도 얘기할 사람이 있나. 노인들도 다 코로나19 때문에 만나기를 꺼리고 경로당도 문 닫고, 가끔은 막 눈물이 나요.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고." -독거노인 권기춘 씨(70·가명)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
#.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내 한 빌라에서 70대 남성 시체가 발견됐다. 숨진 지 무려 2주 만이다. 고인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고령 1인 가구로 구청의 모니터링 대상자였다. 모니터링은 1개월 단위로 이뤄져 구청에서는 고인의 죽음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더 충격을 주는 부분은 사망한 고인의 집 상태. 고인의 집 안은 방치된 쓰레기 더미, 각종 고지서, 오물이 묻은 이불 등이 흩어진 상태였다. 홀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의미다. #. 이달 서울 동대문구에서도 고독사 한 50대 남성이 2주 만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의 한 빌라에서 홀로 살던 70대 A씨가 숨진지 약 보름 만에 발견됐다. 같은 층에 거주하던 집주인은 한동안 A씨가 보이지 않았고, 그가 거주하던 1층에서 악취가 나자 119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A씨가 거주하던 집 안에는 각종 쓰레기와 음식물 용기들이 흩어져 있었다. 극단적 선택을 할만한 정황도 포착되지 않았다. 코로나19에도 감염된 상태가 아닌걸로 보아 119와 함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평소 A씨가 앓던 당뇨 합병증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했다.A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독거노인으로 구에서 시행하는 1인
아내와 사별 후 7년 동안 홀로 살고 있는 남도형(71. 가명)씨는 지난해부터 강아지 한 마리를 지인에게 분양받아 키우고 있다. 독거노인인 남 씨의 사정을 아는 이웃이 외로움을 달래줄까싶어 남 씨에게 선물한 것이었다. 차상위계층인 남 씨는 본인의 식사를 거르더라도 반려견의 삼시세끼는 꼬박꼬박 챙겨줄만큼 정성스럽게 돌보고 있다. 이제 남 씨에게 반려견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족이 된 것이다. 그는 "함께 산책도 자주 나가면서 운동도 많이 하게 됐고, 반려견이 재롱을 부리는 모습을 볼 때면 외로울 틈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게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독거노인의 돌봄 공백이 여전히 빨간불이다. 지자체는 이러한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돌봄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먼저 서울시는 올해부터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25개 전 자치구 425개 모든 동으로 확대한다. 이는 돌봄서비스 수요 급증, 코로나19 장기화,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실제로 시의 돌봄SOS센터 서비스 수요는 2020년 4만3086건에서 지난해 12만33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돌봄SOS센터는 기존 성동구, 노원구, 은평구, 마포구,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