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강기정 시장)가 올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15일 광주시는 '2023년도 1인 가구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정책의 취약점을 보완한 3대 이음정책(안심·돌봄·서로이음), 14개 세부추진과제를 담았다. 이를 위한 사업 추진 예산으로 441억7100만원을 배정했다. 광주는 전체 가구의 34.5%가 1인 가구로 타 시도 대비 1인 가구 비중이 높다. 특히 동구의 경우 이미 1인 가구 비율이 41.6%로 40%를 넘어섰다. 이에 1인 가구 지원 필요성을 느끼고 2020년부터 1인 가구 실
'챗GPT'가 불러온 새로운 인공지능 열풍이 뜨겁다. 수준 높은 답을 내놓는 것을 넘어 미국 경영학석사·변호사시험 등 전문직 시험도 척척 통과하자 AI가 바꿔놓을 미래 모습에 새로운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챗봇에 대한 기대감과 아쉬움이 공존한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앞으로 점차 기술이 발전할수록 혼자 사는 1인 가구에 말벗 서비스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코노미뉴스]는 '챗GPT에 물었다① AI가 바라본 1인 가구 시대'를 통해 챗GPT에 세계적 인구 변화 흐름을 이끄는 1인 가구
#. 지난해 8월 대구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20여 분 만에 불길은 잡혔지만, 80대 여성 A씨가 대피하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2022년 화재사망자도 60세 이상 고령층이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발생한 화재는 총 4만114건으로 2662명(사망 341명, 부상 2321명)의 인명피해(사상자)와 1만204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는 2021년 대비 화재 건수가 10.6%(3847건), 인명피
며칠 전 유튜브로 한국 뉴스를 봤는데 서울의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 노인들을 위한 무료 치과진료소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었다. 치과진료는 서울시가 실시한 쪽방 주민 실태조사에서 쪽방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였다. 주 3회 자원봉사자 의료진이 센터에 와서 치과 진료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월 100명의 주민이 진료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를 통해 본 쪽방촌 주민들은 이가 아예 없거나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무료진료소가 생겨 주민들은 돈에 대한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으니 주민들에
영국 1인 가구 신락균=18세기 맨체스터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작은 섬나라에 불과했던 영국이라는 나라에 급격한 경제적 성장을 마련해 주었고 막강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제국의 확장과 부의 축적을 도왔으며,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세계 최강국의 지위를 유지하는 발판이 됐다. 산업혁명이 가져온 공과는 극명하다. 우리가 이렇게 풍요롭게 살 수 있었던 데에는 기계와 공장의 등장이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아동 노동 착취 문제, 제국의 등장과 식민지 정복 역사, 두 차례의 세계대전, 환경 오염과 지구온난화 문제 등 지구 환경과 우리 사회에 심각
혼자서 밥을 먹는 일명 '혼밥'하는 노인은 노쇠 속도가 더 빠르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송윤미 교수, 박준희 임상강사)·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원장연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6~2017년 '한국 노인노쇠코호트'(FKACS) 연구에 참여한 70~84세 노인 2072명을 대상으로 식사 유형에 따른 노쇠 변화를 2년이 지난 후와 비교 분석했다고 17일 밝혔다.노쇠는 체중 감소, 근력 감소, 극도의 피로감, 보행속도 감소, 신체 활동량 감소에 이르는 5가지 지표를 측정했을 때 각각 평균치의 하위 20%에 속하
서울 송파구는 '저소득 독거노인 생활보조 수당' 제도를 신설해 매월 7만원 씩 생활보조 수당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취임 후 올해 첫 지시사항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확대'를 내세웠다.구는 지난해 9월 '서울특별시 송파구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올해 저소득 독거노인 생활보조 수당 지원 예산으로 2억6000여 만원을 확보했다.지급 대상은 구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차상위계층 독거노인이다.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자격 확인 후 매월 20일 7만원씩 지급한다
기초연금 수급자의 소득 수준 기준이 올해 상향 조정된다.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202만원, 부부가구 323만 2000원으로 지난해 대비 22만원(단독가구 기준) 인상한다고 밝혔다.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수준이 되도록 설정한 기준 금액이다. 이는 소득·재산수준, 생활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산정한다. 노인 가구의 근로소득, 연금소득 등의 소득과 일반재산, 금융재산, 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한 금액이다.지난해 기준 소득인정액이 18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0일 기준으로 51일째다. 시간은 흘렀음에도 참사의 흔적은 곳곳에 남아있다. 이날 이후 그 누구보다 마음 한켠에 불편함을 갖고 사는 사람이 있다. 바로 서울시 도시 안전 분야 최영일 명예시장이다. 최 명예시장은 당시를 기억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라디오에서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큰일났구나, 나라도 빨리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시민의 입장과 '나'라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갈등했었던 것 같다. 도시 안전이라는 명예시장 타이틀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행
내년이면 고독사 예방법 시행 3년 차가 되지만, 아직도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조차 제정하지 않은 곳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고독사 예방법) 제4조를 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고독사 위험자를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적극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원활한 정책 수립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는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여기에는 고독사 예방법에 따라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자치단체장이 실태조사, 예방계획 수립, 지원 사업 시행
"1인 가구 지원의 목표는 1인 가구를 하나의 가구로 인정하되 공동체 형성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박희연 종로구의원의 말이다. 가족 개념에서 '1인 가구'를 하나의 '가구'로 인정할지 말지를 두고 여전히 갈팡질팡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여성가족부는 1인 가구 수가 급증하면서 다인 가구 중심의 가족 정책이 실효성을 잃었다며 '제 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에 가족 다양성 증가를 반영, 모든 가족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정책에서 배제되지 않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1인 가구를 가족의 한 형태로 인정하기로 했다가 번복한 바 있다.이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전국 시군구 절반가량이 소멸위험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으로 갈수록 젊은 층 유입이 줄면서 고령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지방소멸 위기 경고등이 짙어진 이유다. 이는 곧 지자체별 1인 가구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통계청이 13일 내놓은 '한국의 사회동향 2022'를 보면 2020년 소멸위험지역은 전국 시군구 229곳 중 102곳, 44.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00년 대도시형 지역의 35.0%가 중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중년 유출형'으로 변화했다. 특히 200
"강추위에도 어르신들이 보일러도 안 키고 지내고 있다. 일부 어르신들은 전기세도 많이 올랐다며 전기장판도 안키고 버티고 있어 한파가 걱정된다."인천에서 요양보호사로 활동 중인 이수임(60, 가명)씨의 말이다. 이씨는 최근 영하로 떨어진 날씨 속에 돌봄 대상인 독거노인 권모(81)씨 집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인천의 한 빌라에 홀로 거주하는 권씨의 집안이 너무 추워서다. 이씨는 이 정도 날씨면 보일러를 좀 틀어야 하지 않겠냐고 권씨에게 말했지만, 권씨는 더 추워지면 보일러를 틀겠다며 이씨의 권유를 거부했다. 이씨는 "홀로 지내는 분
독거노인 비중이 높은 강원도는 겨울철 고독사 관련 구급활동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12월부터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고독사 관련 구급활동이 최고점에 다다르면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근 3년간 도내 독거노인 등 80대 이상 1인 가구의 신변확인 및 안전확보 요청에 의한 구급 이송건수는 총 246건으로, 2019년 78건, 2020년 83건, 2021년 8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그 중 의료지도를 통해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은 경우는 30건으로, 전체 출동
#. 서울시 서대문구에 사는 1인 가구 이순영 (62.가명)씨는 자식만 바라보고 살다가 자녀 모두 출가시킨 뒤 지난해 남편과 이혼했다. 그동안 가정에만 충실했다면 남은 삶은 오롯이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이 씨는 "남편과 자식을 위해 헌신했지만 어느날 허무함이 밀려왔다. 이제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나만의 인생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빈 둥지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빈 둥지 가구는 성인이 된 자녀를 모두 출가시키고 부부 혹은 배우자와 사별하거나 이혼 한 뒤 홀로 지내는 가구를 말한다.
연말·연시에는 유독 고독사 관련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외부활동이 줄면서 사회적 관계망이 옅어져서다. 홀로 생활하는 1인 가구의 경우 경제적·정서적 영향을 다인 가구보다 크게 받는다. 이에 연말에는 독거노인 등 1인 가구를 향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5일 [1코노미뉴스]가 통계청의 사망원통계 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의 경우 연말인 11월 자살사망자 수가 956명으로 줄었다가 12월 1021명으로 급증했다. 2020년에는 12월 913명으로 감소했다가 1월 1092명으로 뛰었다. 그에 앞서 2019년에도
#. 독거노인 이명숙(73·가명)씨는 겨울철이 다가오면 외출하기가 꺼려진다. 2년 전 외출에 나섰다가 넘어져 대퇴부 골절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씨는 "추운 날 괜히 나섰다가 미끄러져 뼈가 부러졌다"면서 "수술한 이후에도 통증은 계속 느껴져 너무 불편하다. 겨울에는 외출하기가 겁난다"고 말했다.갑작스레 온도가 낮아지는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고령층의 건강주의보가 떴다.겨울철은 다른 계절보다 고령층에게 위험한 계절이다. 고령층일수록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각종 질병에 취약하고, 약해진 근력과 유연성, 관절로 인해 낙상사
"고독사 취약 1인 가구와 유기동물을 연계하여 고독사를 예방하고, 유기동물의 새 보금자리의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한다."신용 전북 익산시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제248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유기동물과 고독사 취약 가구를 연계한 입양 사업추진을 제시했다.신 의원은 "반려동물 증가로 유기동물의 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익산시 유기동물 수는 2019년 1308마리에서 2020년 1478마리, 2021년 1622마리, 2022년(10월 기준)1370마리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전국적으로 고독사는 계속 증가하
정부는 이번 주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주거 취약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점검하고 각종 안전사고가 없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지난 28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안부·복지부·국토부 장관은 한파에 대비해 한파쉼터 및 방풍시설 등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수도관·계량기 동파에 대비하라"면서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거주 상황 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발맞춰 각 지자체는 겨울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정책에 나서고 있다.먼저 경기 고양시는 독거노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원이 필요한 위기
2037년 광주·전남지역 전체 인구는 감소하지만, 노인·1인 가구는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2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광주·전남 생활권역 통계분석'을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광주·전남을 광주대도시권, 전남서남부권, 전남동부권 등 생활권을 분류해 비교했다.통계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전체 인구는 2021년 323만6000명에서 2037년 305만4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1인 가구는 2021년 48만6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4.9%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17.8%)대비 17.1%포인트 상승한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