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1인 가구 발굴 및 지역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우리동네 상황판'이 등장해 이목을 끈다. 오늘(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SGIS 지역변화 분석지도'는 세부지역별 1인 가구 수, 독거노인 수 및 변화, 치안시설 분포 등을 제공한다. 통계청의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http://sgis.kostat.go.kr)를 통해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에서는 지역의 변화상을 인구, 주거, 복지, 경제, 안전 등 5개 분야로 분류해 지도로 시각화했다. 1인 가구가 집중 분포된 지역이 어디인지, 해당 지역에 안전·주거·복지
"지인의 추천으로 두 달 전부터 시작했다. 비용 부담이 적고, 몸에도 큰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공동체도 형성할 수 있어 좋다."-파크골프 회원 이동희(70·가명)씨"이곳에 오면 비슷한 연령의 사람들과 스포츠를 통해 친해질 수 있고, 건강도 챙기고 비용에 대한 부담도 없다. 인생의 활력소가 생긴 기분이다."-이동호(67·가명)씨"채는 하나지만, 어떻게 치냐에 따라 달라지니 머리도 써야 하고 집중도가 좋아졌다. 친목 도모에도 좋고, 처음보다 무릎 건강도 훨씬 좋아졌다".-염홍주(73·가명)씨고령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신도리코의 공익법인 가헌신도재단(이사장 우석형)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오피스 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의 가헌신도재단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최하는 '2023 한마음 축제'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2023 한마음 축제'는 성동구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온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 약 5000여명이 참석했다.후원식에 참여한 최광신 가헌신도재단 사무국장과 최성자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원장은 이날 장애인 인권 증진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매년 10월 2일은 노인복지법 제6조에 따라 제정된 노인의 날이다. 올해는 연휴가 있어 기념식을 앞당겨 진행했다.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전체 인구 중 20% 이상 노인인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노인의 날이 갖는 의미가 크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노인빈곤율, 노인자살률, 노인부양비 등 각종 지수에서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노인 정책에 대한 변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노인 인구(만
고령화와 함께 치매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독거노인 치매환자 발굴 및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치매환자에 대해 직접 책임을 강조하며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정책에 사각지대가 있어서다. 22일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올해 60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102만4926명, 65세 이상은 99만8833명을 기록했다. 또 전체 노인인구 수 대비 치매환자 유병률은 10.51%에 달한다.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환자인 셈이다.그야말로 치매환자 100만명시대다. 치매환자에 대한 관리 및 지원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
정부가 오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노인학대 신고를 실시간 접수한다. 하지만 정작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는 올 추석 연휴기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노인학대신고체계와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운영한다. 전국 37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평소와 동일하게 365일 24시간 신고 전화 및 노인학대 신고앱(나비새김)을 통해 신고를 접수하고 학대피해노인 보호서비스를 지원한다.나비새김앱은 언제 어디서나 노인학대 행위를 신고할 수 있으며, 익명성이 보장된다. 아울러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는 학대행위자와의 분
정부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각종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작 고령 1인 가구가 모여 사는 영구임대주택에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해 심리·정서적 돌봄이 필요한데도, 전담 주거복지사 부족 등으로 촘촘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국토교통부·주택관리공단·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자살은 237건, 고독사는 206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공공임대주택 중에서도 취
인구 고령화에 맞춰 정부가 내놓은 돌봄 정책 중 하나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老老)케어(Care)'다.노노케어는 건강한 노인이 독거노인, 거동불편 노인, 치매 노인 등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 말벗 및 생활 안전점검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활동이다. 노인일자리 해결과 동시에 노인 돌봄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어 고령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러한 노노케어는 해외에서 이미 자리잡고 있다. ◇미국, 국가 노인 협의회·시니어 친구미국은 노인 관련 복지시스템이 잘되어 있는 국가다. 65세 이상 인구 증가로 근로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이 범농협그룹 농가 지원의 일환으로 경기도 연천에 냉장고를 전달했다. 12일 NH투자증권은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배부열 NH투자증권 부사장, 김덕현 연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냉장고(20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연천군 마을공동체 지원은 NH투자증권의 올해 마지막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총 6개 군에 냉장고 360대를 기부했다. 지역 선정은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활용해 고령화 비율, 독거노인 비율, 절대 인구수 및 인구감소 추세,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
지난해 노인 1인 가구 수가 2021년 대비 15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의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 따르면 2022년 노인 1인 가구는 총 197만4000가구로, 2021년 대비 8.2% 증가했다.성별로는 여성 노인 1인 가구가 138만5000가구, 남성 노인 1인 가구는 58만9000가구로 집계됐다. [1코노미뉴스 = 안지호 기자]
우리나라의 1인 가구의 증가는 당연히 고령 1인 가구의 증가를 의미하기도 한다. 고령 1인 가구의 증가는 청년세대인 2030세대의 1인가구 증가와 사회적으로 다른 요구와 필요를 동반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각 지자체의 고령 1인 가구를 위한 '고령친화도시'에 관심 증대가 그것이다. 배경에는 고령 1인 가구의 증가이외에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가 고려됐기 때문이다. UN에서 정한 기준에 따르면 특정 국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비율이 7%가 넘어서면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로 14%가 넘어서면 '고령사회(Aged Soci
"공동체 회복을 통한 고령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안전망 안으로 이끌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22일 김아진 충남 서천군의회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끊겼던 공동체를 회복하고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 5월 15일 제311회 서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후 해당 조례안은 6월 2일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집행부는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등 추진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건강·돌봄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18일 통계청의 고령인구비율을 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수는 2015년 654만1000명(12.8%), 2020년 815만2000명(15.7%), 올해 950만명(18.4%)을 넘어섰다. 이처럼 고령인구가 증가는 노인 돌봄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이에 정부도 심각한 고령화 문제의 대비책으로 장기요양기본계획, 일상돌봄 서비스,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등 정책 방향을 내놓고 있다.
1인 가구가 다인 가구 대비 행복감이 낮고, 생활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중년·노년 남성의 경우 사각지대에 있어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국회미래연구원이 발간한 '국가미래전략 인사이트 제74호'에서 민보경 삶의질그룹장은 우리 사회가 다양한 요인에 따른 1인 가구의 이질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1인 가구 내의 이질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동일 집단으로 상정해 대책을 검토함으로써 적절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보고서는 7개의 군집으로 나눠
"1인 가구 관계망 형성은 꼭 필요한 지원이라고 생각한다."이희자 춘천시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촘촘한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춘천시 총가구 수는 12만1000가구다. 그중 1인 가구 수는 4만3000(35.5%)가구에 해당한다. 이는 2000년(1만5000가구) 대비 65.1% 증가한 수치다.이 의원은 가장 먼저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파악했다.이 의원은 "1인 가구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가구 형태로 떠올랐다. 춘천시
신한은행은 지난 2일 독거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착한바람 키트는 ▲휴대용 선풍기 ▲쿨링용품 ▲삼계탕 ▲미역국 등 더위 극복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물품 13개로 구성했다.이번 키트 전달은 '사랑잇는전화'를 통해 평소 안부를 묻고 있는 독거노인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전달됐다.사랑잇는전화는 2011년 신한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맺은 협약이다. 독거어르신과 1:1 결연을 맺고 나눔천사로 활동하는 고객상담센터 상담사별 매칭된 어르신에게 주 2~3회
"올해 유난히 더운 것 같다. 집 안에는 못 들어간다. 더위를 피하려면 밖에 나와서 그늘에 앉아있는 것이 전부다."서울 한낮 최고 기온 35도. 그야말로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쪽방촌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는 버겁기만하다. 2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만난 김화원(76·가명)씨는 기자에게 올해 더위로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기온 32도를 기록한 오전 11시, 돈의동 쪽방촌은 찜질방을 연상케 할정도로 더웠다. 잠깐 걸은 것만으로도 온 몸이 땀으로 범벅됐다. 폭염 취약지역으로 손꼽히는 이곳 쪽방촌에는 약 490여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우리나라의 1인 가구가 2021년보다 2022년 현재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인구 부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총 가구는 2238만가구로 1년 전보다 1.6%(36만가구) 증가했다. 반면 평균 가구원수는 2.25명으로 5년 전에 비해 0.23명 줄었다. 1인 가구는 750만명으로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한 반면 4인 이상 가구는 전년보다 5.2%(21만가구) 줄어 383만명을 기록했다. 2021년 통계청의 동일한 조사에서 1인 가구가 33.4%로 716만 5788가구였던 것과
혼자 사는 사람도 '가족'의 한 형태일까. 정책적으로 봤을 때 이는 중요한 물음이다. 각종 사회·복지 정책의 틀 안에 1인 가구를 포함할 근거가 될 수 있어서다. 인구주택총조사를 봐도 1인 가구는 이미 수년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족 형태다. 그러나 법적으로 1인 가구는 가족이 아니다. 결국 그 괴리로 우리 사회에 사각지대는 깊어지고 있다. 1인 가구가 소수일 때는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다수가 되고 나니 사회적 문제가 됐다. 노멀의 기준이 바뀐만큼 정책 역시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다. ◇ 2022년 1인 가구 수 750만2000
"연령 구분 없이 지역사회로부터 소외 단절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문제 예방 등 지원 사항을 규정했다."26일 유창훈 목포시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문제를 강조했다.유 의원은 지난 6월 7일 '목포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목포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 전부 개정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이후 6월 12일 열린 제383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원안가결됐다.유 의원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