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관련 정책을 선보이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대체로 유사한 정책이지만, 지자체별로 지원 규모, 시기 등에 차이가 있으니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서울시는 1인 가구 지원에 가장 적극적이다. 올해는 22개소였던 1인 가구 지원센터를 24개소로 확대하고 보다 촘촘한 정책 서비스를 선보인다. 자치구별로 경제교육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올봄에는 119개에 달하는 1인 가구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기도도 1인 가구 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중장기적
코로나19 확산이 우리 삶의 질을 심각하게 악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에 영향이 큰 사회적 고립, 대인 관계 악화, 여가생활 만족도 하락 등이 드러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인 지난 2년간(2020~2021년) 외부활동 과련 지표는 악화된 반면, 기관신뢰도, 지역사회 소속감, 삶의 만족도는 개선됐다. 구체적으로 위기 시 주변에 도움받을 곳이 없는 사람의 비율인 '사회적 고립도'는 2021년 34.1%로 2019년(27.7%)보다 6.4%포인트나 증가했다. 사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지자체가 고령층의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높이고 있다.4일 방역당국이 발표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금일 0시 기준 26만명을 넘어서면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기저질환자가 상당해 감염병 확산에 더욱 취약하다. 같은 날 사망자 수를 보면 80세 이상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70세 49명, 60대 19명으로 집계됐다.이에 지차체는 고령층 대상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충북 청주시는 최근 고령층과 시설요
연이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노인복지기관이 모두 문을 닫는 등 독거어르신의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지자체는 비대면 돌봄을 강화하여 고독사 등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먼저 인천시는 올해 독거노인과 돌봄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을 의해 돌봄플러그를 1000가구에 추가로 설치한다. 또한 지능형 안심폰 885대를 교체·보급할 계획이다.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인천시의 돌봄플로그와 지능형 안심폰은 복지사각지대 돌봄 공백을 디지털 기술로 극복한 '포용적 정보사회 구현'의 대표 사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 넘게 쏟아지는 가운데 재택치료자는 35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진자 '셀프 재택치료'가 시작된 지 일주일째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 약 조차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사실상 방치 수준이라는 소리가 새어 나온다.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 급증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각자도생' 놓인 1인 가구 재택치료자들 "약 배달 안되더라"재택치료자는 18일 0시 기준 35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여기저기서 방역 당국의 관리망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말동무도 해주고, 약 시간도 알려주니까 재밌어요.", "혼자 살면서 아픈게 제일 걱정인데, 응급상황 신고까지 말 만하면 되니까 든든하죠.", "잠은 잘 잤는지, 밥은 먹었는지, 운동은 했는지 물어봐 주니까 심심할 틈이 없어요."지자체가 도입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홀몸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섭게 증가하는 가운데,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고령층은 전염병에 특히 더 위험하다. 이에 정부는 노인복지시설 폐쇄, 대면돌봄 제한 등 조치에 나서고
정부가 자율과 책임 중심의 새로운 재택치료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달 말 최대 17만명 확진자 발생이 예상되는데 따른 방안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 역시 개편된 재택치료에 포함되자 우려의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재택치료 환자는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하고 집중관리군 환자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과 50세 이상 고위험, 기저질환자가 포함된다. 집중관리군은 하루 2회 유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무증상과 경증 환자인 일반관리군은 하루 1회 모니터링하던 것에서 정기 모니터링을 없애기로
오미크론 확산으로 셀프 코로나19 방역·의료체계가 가동되면서, 1인 가구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생활필수품·의약품 구매 등을 누군가 대신해 줄 수 없는 1인 가구는 어떻게 생활하란 것이냐는 불만도 나온다. 8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보건소를 통한 배송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코로나19 확진이 된 1인 가구는 기본적으로 재택치료를 하게 된다. 격리기간에는 외출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생필품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해야 한다. 의약품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 약을 처방받으면 보건소가 약국에서 약을 받아 확진자 집으로 배송해 준다.독거노인
경기도 지원을 받은 국내 연구팀이 독거노인 등 1인 가구 우울증 완화를 위해 대화 기능 로봇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황보택근 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은 정서적 교감이 가능한 가상 캐릭터와 대화를 통해 노년층이나 1인 가구의 우울증 등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올해 안으로 로봇에 탑재해 독거노인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가천대학교 연구팀은 우울장애의 대표적 선별 척도인 노
1인 가구 지원 구성이 달라지고 있다. 지원 대상이 좀 더 세밀해지고 범위는 넓어지는 양상이다. 청·장년 등 전 연령층은 물론, 성별에 따라 지원 정책 방향도 변화하는 추세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주거부터 취미 동아리 활동비 지원, 재무교육까지 내용도 다양하다. 이는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4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 가구 수는 664만3,354가구로 2010년(414만2,165가구)에 비해 250만1,189가구가 더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가구 증가분의 74%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령별로는
#. 경기 안양시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는 박순녀(70.가명) 할머니는 매년 명절이 달갑지 않았다. 박씨는 "명절이 와도 혼자 보내서 외로웠어요. 전염병이 돌아 경로당도 못가고 그래서 올해도 어김없이 혼자 보내나 했는데, 지자체에서 나와서 음식도 주고, 안부인사도 나누고 하니까 당연히 좋죠. 나한테도 신경 써주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요"라고 말했다.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진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 노인복지시설이 폐쇄되면서 독거노인들의 쓸쓸한 명절나기가 지속될 예정이다. 이에 지자체는 복지 사
현장은 늘 치열하다. 그래서 더 생생하다. 또한 아직 기본 틀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 어려움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1코노미뉴스]가 접촉한 광주광역시 1인 가구팀 역시 그러하다. 체계화·세분화되지 않아 한계가 있다. 최선영 여성가족과장은 올해 1인 가구팀 수장으로 발령받았다. 지난해까지 장애인복지를 담당했던 최 과장은 자리 이동 후 1인 가구에 대한 실태 파악부터 들어갔다. "현장에서 일해보면 인구주택총조사와 가족실태조사에도 1인 가구 관련 조사가 포함되기는 했지만, 체계화·세분화되지 않아 지자체에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어요. 예를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지난 17일 홀로 살던 70대 남성이 고독사했다. 경찰조사결과 수년 전부터 오피스텔에서 생활해온 그는 이웃과 전혀 교류하지 않았다. 숨지기 열흘 전부터 외출을 하지 않았고 보름 전부터는 수도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아무도 그의 죽음을 알지 못했다. 자기만의 고도(孤島)에 갇혀 혼자 살다 홀로 죽음을 맞이한 셈이다. 고독사는 사회적으로 고립돼 살아가다가 마지막 죽음에서 홀로 지내다 죽는 경우를 말한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사회와 단절된 채 홀로 지내다가 생을 마감하는 죽음이 이제 예사가 돼 버렸다. 고령 1인
열 집 가운데 네 집(38.5%)이 혼자 사는 1인 가구다. 그중 65살 이상 '독거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이른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령화로 노인 가구는 점차 늘어 2047년에는 그 비율이 50%까지 올라갈 전망이다.혼자 사는 노인은 행복할까? 수치만 보자면 한국에서 나이 먹고 혼자 사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 65살 이상 노인 10만 명당 58.6명이 자살로 목숨을 끊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세 배가 넘는 수치다. 노인층이 꼽는 어려움으로 가난(27.7%)이 가장 크고 건강(2
서울시가 1인 가구 생활 밀착형 건강돌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2753억2400만원을 투입한다. 18일 오세훈 서울시 시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1인 가구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건강, 안전, 고립, 주거 등 4대 분야 8개 과제로 이뤄진 이번 종합대책에는 향후 5년간 총 5조5789억원이 투자된다. 그중 건강안심분야에는 2753억2400만원이 배정됐다. 시는 건강돌봄과 먹거리 안심프로그램 등 2개 과제를 제시했다. 건강돌봄은 1인 가구 공적 건강돌봄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무연고 사망자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고인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치를 수 있는 자치단체의 '공영장례 제도' 가 시급한 이유다. 일부 기초단체에서 관련 조례를 마련하곤 있지만 재원이 부족해 제대로 된 장례식조차 진행되지 않는게 현실이다. 경제적인 이유로 유족이 애도할 기회마저 보장되지 않는 셈이다.충남 계룡시는 정명각 제례행사를 연다. 정명각 제례행사는 무연고 사망자의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빌기 위해 시에서 마련한 행사다. [1코노미뉴스]는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행사 지원에 관심을 갖고 최홍묵
"예쁜 꽃을 직접 가꾸고 관리하니까 우울함이 많이 줄었어요.", "식물을 보면서 큰 위안을 받고 있어요. 원예치료는 우리 같은 노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있고, 긍정적인 생각이 들게 하네요."지자체가 시행하는 '원예치료'사업이 홀몸어르신의 우울증·스트레스 감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코로나19 전염병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홀몸어르신들의 유일한 소통창구였던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같은 공공시설·복지시설이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 우울증 등을 호소하는 홀몸어르신이 증가하고 있고, 고독사와 같은 사
2022년 새해가 밝았지만 코로나는 여전하다. 프랑스는 이미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뒤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프랑스 최대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규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정부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별한 제재를 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족 모임 직전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는 정도였고 많은 프랑스인이 이를 따르면서 테스트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때문에 크리스마스 당일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겼
"이거 하나면 속이 든든해" 커피믹스를 즐겨 마신 할머니의 말씀이었다. 밥은 걸러도 하루 커피믹스 한 잔은 꼭 마셨던 할머니셨다. 숭늉 같이 속이 편안해진다는 할머니 말씀이 다시금 생각난 것은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 1위인 동서식품이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출고 가격을 평균 7.3% 인상한다는 소식 때문이다.동서식품은 오는 14일부터 맥심 오리지널 170g 리필제품을 5680원에서 6090원으로 7.2%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과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도 각각 7.3% 등 출고 가
고령 1인 가구의 빈곤율 개선을 위한 첫 단추인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6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내 고령자 빈곤율을 언급하며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기초연금, 국민연금, 퇴직연금, 주택연금 등을 모든 연금의 통계를 종합 관리해 안정적 노후보장과 연금정책을 수립한다는 자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는 급속도의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를 겪는 우리나라에서 시급히 이뤄져야 할 정책이다. 전문가들도 은퇴 후 소득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있어야 이를 기반으로 위기 관리가 가능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