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 비율이 15%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로 들어선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25일 경기도가 발간한 '노인통계 2023'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2만 3000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1363만 1000명의 15.6%를 차지했다.시군별 노인 비중으로 살펴보면 ▲연천(31%) ▲가평(30%) ▲양평(29.4%) ▲여주(25.3%) ▲포천(24.3%) ▲동두천(24.1%) ▲안성(20.2%)이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를 직면했다. 노인 인구가 가장 낮은 지역은 화
농가 가구수 100만선이 붕괴됐다. 고령화와 청년 유출이 가속화한 여파다. 마찬가지로 어가와 임가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가구는 2만4000가구(-2.3%) 줄어들면서 99만9000가구를 기록했다. 100만가구 선이 붕괴 됐는데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 등이 주 요인이다. 가구원수별로 보면 2인 가구가 전체 농가의 57.5%로 가장 많고, 이어 1인 가구(22.6%), 3인 가구(11.9%), 4인 가구(5.3%), 5인 이상 가구(2.7%) 순이다
바야흐로 노인 1000만시대다. 의료기술 발달 등 기대수명이 점차 늘면서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웰에이징(Well-aging)'이 주목받고 있다. 늙는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를 잘 받아들이고 아름답고 건강하게 잘 늙자는 의미다.웰에이징은 은퇴 후에도 남은 삶을 능동적으로 수용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건강 상태가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고, 혼자 살수록 사회적 고립에 빠질 위험이 높아진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이 어르신들의 금융접근성 해소를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에 나섰다. 18일 KB국민은행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 예방, 비대면 금융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문가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 협력기관을 방문해 디지털 금융교육을 제공하며 2019년부터 실시하고있다. 강의는 직접 제작한 디지털 금융교육 책자로 진행한다. ▲모바일뱅킹 활용법 ▲계좌정보 통합관리법 ▲금융사기 유형·사례 파악하기 ▲보이스피싱 차단 앱 설치 등 고령층이 필요한 내용을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 수명은 83.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80.3년)을 웃돈다. 동시에 고령인구수도 빠르게 늘어, '백세시대'를 눈앞에 둔 국가다. 이에 안정적 노후생활 확보가 향후 국가 경쟁력은 물론 삶의 질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그 어느 때보다 악화하고 있다. 무려 65세 인구 2명 중 1명은 '빈곤 노인'인 것으로 나타나서다.사회보장위원회가 발표한 '한국 빈곤 노인의 특성'에 따르면 노인빈곤율(중위소득 50% 기준)은 시장소득 기준 63.1%, 가처분소득 기준
향후 20년 내에 돌봄 인력 부족에 따른 막대한 경제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고령화, 인구 절벽, 1인 가구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사회적 부담이 급증할 것이란 내용이다. 전문가들은 경제손실과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5일 한국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BOK이슈노트 보고서 '돌봄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돌봄 인력 부족 규모는 2022년 약 19만명에서 최악의 경우 2032년 38만~71만명, 2042년 61만~15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필수의료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대란'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건강관리에 취약한 1인 가구의 불안도 가중되는 모양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일명 국내 '빅5' 병원인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등 병원 전공의들이 이날 오전 6시부로 병원 떠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은 전날부터 전공의 612명 가운데 600여명이 사직서를 이미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분당서울대병원 110여명과 아주대병원 130여명 등 지방 주요
서울시는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앞둔 상황에 대비해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통계청의 '2023 고령자통계'를 보면 2025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6%를 기록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빈곤, 주거 취약에 놓인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서울시는 노년기 경제적 부담이자 삶의 질을 결정짓는 고령자 주거 안정을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어르신 안심주택은 ▲임대료 ▲주거환경 ▲의료·생활편의 등 어르신의 신체·경제적 여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공급된다. 이어 원활하고 지속가능한 공급을
"나이가 들면서 가장 걱정되는 질병은 '치매'다. 아무래도 혼자 살고, 누가 챙겨줄 수 없다보니까 나 스스로 나를 챙기는게 중요하다. 치매는 그걸 못하니까 두렵다. 남한테 피해 안 주고, 이대로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평탄하게 인생을 마무리하고 싶다."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표적인 노인 질병인 '치매'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우리나라는 국가가 책임지는 질병으로 치매를 지정하고 관리에 힘을 쏟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무엇보다 고령 1인 가구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독거노인의 치매 문제가 심각성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빈곤 문제, 노후 준비 부족 등 고령층 고용불안 해소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그 가운데 올해 '계속고용장려금' 지원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난다.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계속고용장려금은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를 정년 이후에도 계속 고용하는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에게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계속 고용된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씩 지원한다. 2020년 첫 도입된 계속고용장려금은 현행 2년에서 올해 3년까지 늘려 총 108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신청 기준은 일부 강화됐다. 사업장
지역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절반 이상이 노인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지역별 고령화 속도는 부산이 가장 빨랐다.전문가들은 지역 고령화는 인구감소와 함께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노동시장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5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계간지 '지역 산업과 고용' 겨울호에 실린 '지역별 고령화와 고령층 노동시장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15년~2022년) 전국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연평균 0.677%포인트씩 높아졌다.
올해 1인 가구의 삶은 예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못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이 '약자' '저출산'에 쏠리면서 '1인 가구도' 포함된 사회·복지 정책이 주를 이뤘다. 이처럼 정책 부분이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한 사이에 1인 가구의 빈곤율은 높아졌고, 심리·정서적 고립 문제도 심화했다. 그나마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사회적 관계가 개선된 점은 다행인 부분이다.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변화의 폭이 적었던 올 한해를 돌아보며, [1코노미뉴스]는 생애주기별 1인 가구의 삶은 어땠는지 되짚어봤다. -편집자 주◇늘어나는 고령 1인 가구
요즘 '핫 하다'는 건배가가 있다. 꽤나 예전 한 때 유행했던 건배사인데 최근 미운우리새끼(SBS)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 연예인이 핫한 건배사라고 소개하면서 다시 알려지기 시작했다. 건배사는 간단하다. 숫자로 된 건배사를 소리 나는 대로 외치면 된다. '구구팔팔일이삼사(9988124)' 이게 다다. 이게 끝이다. 숫자만 그대로 읽으면 된다. 술잔 들고 ‘99881234’하면서 건배 하는 식이다. 아는 분들은 다 아는 내용이지만 '줄임 표현'으로 만들어진 건배사가 그렇듯 각각의 숫자가 의미하는 바가 중요하다. 뜻은 이렇다. '99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법을 찾지 못한 사이, '인구절벽' 심각성은 깊어지고 있다. 당장 가까운 미래인 2025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고 반대로 청년인구는 1000만명 붕괴를 목전에 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2년 5167만명에서 2072년 3622만명으로 감소가 예상된다. 고위 추계(높은 출산율-기대수명-국제순이동) 가정 시에도 2072년 인구는 4282만명으로 1990년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인구수는 노
우리 국민의 경제적 삶의 질을 파악할 수 있는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인 가구가 받는 경제적 압박이 커졌고, 노후생활에 대한 준비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는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자산 하락과 임대보증금 부담이 증가했다. 또 근로소득은 늘었지만, 동시에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한 이자비용 부담 증가가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1인 가구의 평균 연령은 55.6세로 전년 대비 1.4세 낮아졌다. 청년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이들 1
홍콩 증시 급락에 따른 H지수 연계 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이 전망되는 가운데, 이복현 금감원장이 판매사들을 향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일부 은행이 묻기도 전에 무지성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 조치를 했다고 운운하는 건 자기 면피 조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날 이 원장은 "상품 판매 적합성 원칙의 본질적인 취지를 생각하면 고위험 상품을 다른 곳도 아니고 은행 창구에서 고령자에게 특정 시기에 고액을 몰
#. 지난 22일 오전 6시 45분쯤 강원 춘천시 퇴계동 남춘천역 근처 도로에서 새벽 기도를 다녀오던 6~70대 여성 3명이 도로를 건너다 A(82)씨가 몰던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들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며, 신호와 여성들을 못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오후 2시 15분쯤 전남 보성의 한 도로에서 B씨(78)는 승용차를 몰던 중 인근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를 기다리던 C(16)양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B
갑작스러운 추위에 난방비 가동이 시작되면서, '난방비 지원율' 문제가 다시 떠올랐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가스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취약계층 약 171만 가구 중 실제 가스비 지원을 받은 가구는 약 92만 가구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당초 추산한 지원액 7660억원 중 지원액은 3239억원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고령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대상 난방비 지원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책정됐지만, 지원율이 떨어져 정책 실효성 논란을 빚어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매년 10월 2일은 노인복지법 제6조에 따라 제정된 노인의 날이다. 올해는 연휴가 있어 기념식을 앞당겨 진행했다.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전체 인구 중 20% 이상 노인인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노인의 날이 갖는 의미가 크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고, 노인빈곤율, 노인자살률, 노인부양비 등 각종 지수에서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노인 정책에 대한 변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노인 인구(만
금일부터 오는 22일까지는 '2023년도 노인일자리 주간'이다. 이 행사는 노인일자리사업에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또 고령화 추세를 감안하면 여전히 노인일자리가 부족해 보다 적극적인 민간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함이다.특히 노인일자리사업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가 맞물리면서 발생하는 노인 빈곤, 고독사, 노인부양비 부담 완화, 국가 경제 성장 동력 하락 등을 막기 위한 복지의 시작으로 꼽힌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노인일자리 88만3000개를 공급했다. 예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