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49분께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폴리플라자 신축 공사현장에서 바닥이 붕괴 공사 중이던 인부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 신축상가 복합건축물 공사 중 9층 바닥 면이 붕괴하면서 8층에 있던 근로자 2명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1명은 현재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부상자 5명은 임시 응급의료소에서 처지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현재 특수대응단 등 4개 구조대를 포함한 52명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행히 추가 붕괴 위험
호반그룹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사내 특화 교육 프로그램 '2023 호반리더스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우수 협력사 지원자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7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호반리더스아카데미(HOBAN Leaders Academy, 이하 HLA)는 호반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개발한 교육과정이다.경영전략, 마케팅, 재무회계, 리더십 및 조직관리 등 경영학 기초이론을 학습하고, 현업 전문가의 사례 학습과 경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영 전반을 심층 이해할
용인, 평택에 이어 안성 부동산시장에도 온기가 느껴진다. 안성이 국내 반도체산업의 기술자립화, 공급망 내제화를 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돼서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소식이 안성 일대 미분양 물량 해소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분양시장이 빠르게 냉각화하면서 미분양 적체가 시작됐던 용인, 평택 등이 반도체 훈풍 수혜를 톡톡히 본 탓이다. 실제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경우 최근 3년간 분양된 단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완판'(완전판매)된 바 있다. 평택지제역 'K-반도체 배후 도시' 3만3000가구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혹서기를 맞아 현장 특별점검과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진행했다.4일 HDC현대산업개발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이해 김회언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현장 특별점검 및 온열질환 예방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김 대표이사는 금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을 방문해 시설과 근로자 관리 현황을 살피고 여름철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자체점검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힘써오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는 경영진이 특별안전점검을 주관해왔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등 롯데건설 경영진이 폭염을 대비해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다.4일 롯데건설은 여름철 혹서기를 대비해 경기도 용인시 소재 주상복합 현장에서 안전보건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점검에는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을 비롯해 김진 안전보건경영실장(CSO)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롯데건설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를 혹서기 특별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각 현장에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포 중이다. 이 기간 동안 고용노동부의 3대 중정사항(물, 그늘, 휴식)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이행상태를 살핀다.또 현장 내 휴게
포스코이앤씨는 여름방학을 맞아 그룹홈 아동·청소년 대상 1박 2일 '퓨처리더스 캠프'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보호하고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이다.이번 캠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지역 11개 그룹홈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기초학습 환경이 열악해 미래 진로탐색이 어려운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에게 꿈찾기 기회를 제공한다.캠프는 지난 1일부터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MBTI 심층분석을 통한 나를 찾는 여행 ▲찾아가는
재벌 3세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의 금호아시아나그룹 재건이 쉽지 않아 보인다. 사실상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맡은 금호건설이 부진의 늪에 빠져서다.금호그룹은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이어 3세인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에게 바통이 이어졌다. 한때 재계순위 7위에 올랐지만, 박삼구 전 회장이 문어발식 경영의 끝을 보여주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올해는 대기업집단 26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현재 매각 추진 중인 아시아나항공이 제외되면 대기업집단에서 조차 제외될 것으로 추정된다.그룹 재건이란 숙제를 짊어진 박
HDC현대산업개발이 전 사업 영역에서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추진한다.2일 HDC현대산업개발은 고객의 니즈와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축정보모델)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상품기획부터 CS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DX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축 분야에 BIM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과정의 주요 자재 수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미호강 제방공사 시공업체인 금호건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검찰 수사본부는 1일 금호건설 본사를 비롯한 시공업체 2곳과 감리업체 3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이번 압수수색은 미호강 제방 부실조성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추가 확보하기 위함이다. 앞서 검찰은 이와 관련해 행복청, 충북도, 청주시,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한편 지난달 15일 청주시 흥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1850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선로 공사를 수주했다.31일(현지시간) 현대건설은 사우디 중부 전력청이 발주한 1억4500만달러(한화 약 1850억원)규모의 '사우디 네옴-얀부 525kV 초고압직류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사우디 얀부 지역에서 네옴 신도시까지 총 605km 구간에 전력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207km의 송전선로와 450여개의 송전탑을 신설하는 포션1 사업을 일괄 수행하며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초고압직류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 무더기로 철근 누락 사실이 적발됐다. 앞서 지목된 현장에서는 시공사와 LH간 책임공방이 벌어지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 벌어지자 국토부가 철근 누락 아파트 15곳을 공개했다. 3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LH가 발주한 임대·분양 단지 중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15개 단지에서 철근이 제대로 시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아파트 명단을 공개했다. 15개 철근 누락 아파트 중 9개 단지는 이미 준공을 마친 상태다. 6개 단지
국토교통부가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1, 2위를 제외하면 예년 대비 지각변동이 심했다. 31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평가 1위는 삼성물산이다. 시공능력평가액은 20조7296억원이다. 2위는 현대건설(14조9791억원)이 차지했다. 3위는 대우건설(9조7683억원)이다.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3계단 상승했다. 4위도 변화가 있다. 현대엔지니어링(9조7360억원)이 7위에서 4위로 3계단 올라섰다. 5위는 GS건설(9조5901억원)이다. 지난해와 같은 순위다. 6위는 DL이앤씨(9조5496억원)로 전년 대비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이끄는 SM삼환기업이 이른바 '순살 아파트' 계보를 잇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 검단신도시 A아파트의 경우 시공사가 붕괴된 주차장은 물론 아파트까지 전면 재시공이라는 초강수를 둔 바 있어 SM삼환기업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M삼환기업이 시공한 경기도 남양주 '별내퍼스트포레'에서 보강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인천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와 유사하게 별내퍼스트포레 역시 지하 주차장에서 보강 철근이 빠진 것이 드러난 것이다. LH는 전국 건설 중 또는 입주한 단지를 대상으로 무
대우건설이 올해 2분기 경영실적(잠정집계)을 발표했다.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익성이 반영된 결과로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은 매출액 3조2714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 당기순이익 20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152%, 321.7% 증가한 수치다.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1161억원 ▲토목사업부문 595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4333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263억원으로 집계됐다.대우건설은 부동산 경기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공동 대표이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신사업이 난관에 부딪힌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중공업이 신사업으로 삼은 수소 사업과 데이터센터가 모두 성과를 내지 못해서다. 최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경고도 있었던 만큼 요코타 타케시 대표이사 등 효성중공업 경영진의 책임 있는 자세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조 회장은 메일을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하기로 약속한 사항이나 경영층에서 지시한 사항이 제대로 실천 안 되고 일을 잘 못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는데 지금부터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회사 내에 너무
HDC현대산업개발이 올 2분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경기둔화와 원가 상승 등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7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26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은 매출액 9336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이 1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91.4%, 75.4% 감소한 수치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속되는 건설경기 둔화와 자재를 비롯한 하도급 원가 상승 영향, 진행 현장의 상승 예상분을 선반영하면서 원가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다만 최근 분양 사업지에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의 원인으로 가설교(임시통행교량)를 지목하는 전문가들이 나오고 있다. 토목공학 전문가들은 가설교가 물의 흐름을 방해해 물이 순식간에 범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가설교 확장공사를 제방 확장공사보다 먼저 시행하기로 한 건 재난으로 인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지 않은 잘못된 결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오송읍 주민들도 오랜 시간 공사 중이던 다리가 평소에도 불안해보였다며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이번 사고는 교량 가설공사로 인한 인재(人災)라며 시공사인 금호건설(대표이사 서재환)과 발
금호건설 주가가 금일 한 주당 5320원에 장을 마쳤다. 52주 신저가다. 연이은 악재에 금호건설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되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성남시 정자교 부실공사와 오송읍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성남시는 지난 21일 정자교 시공사인 금호건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접수했다고 금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정자교 사고 원인 조사결과 시공과정에서 캔틸레버부 철근정착 길이와 이음 방식, 캔틸레버부의 콘크리트 타설 과정 등에서 시공하자가 드러났다고 발표한 것이 근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브랜드 '홈닉'을 내놨다. 25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 홈닉은 IoT 기술을 적용해 입주민 문화, 취미생활,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홈닉은 주거공간을 업그레이드하는 '홈그라운드'와 입주민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라이프인사이드' 2개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총 20여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입주민의 실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여 개별 세대 제어와 커뮤니티 시설, 관리 사무소까지 단지 전체 연결을 확대한다.또한 국제 IoT
오송 지하차도 참변이 미호천교 교량 가설공사로 인한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철골 가교 끝의 제방이 터지면서 지하차도가 침수됐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일부 주민들은 다리 공사가 아니었다면 이번 참변은 없었을 것이라며 시공사인 금호건설(대표이사 서재환)과 발주처인 행복청을 성토하고 있다. 미호천 확장 공사로 임시제방둑을 허술하게 쌓았다가 둑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났다는 주장에 힘이 실려서다.오송읍 주민 A씨는 "제방둑이 있어 몇십년을 안전하게 살았다. 이사할 당시에도 여기는 둑이 커서 수해피해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