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간편식으로 한 끼를 간단하게 해결하거나, 소형 상품을 선호하는 1인 가구의 증가로 편의점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마트24는 기존의 편의점 틀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있다.이마트24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점 매장을 'MMORPG 검은사막',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과 협업해 '24BLACK'을 선보였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달 한 달간 운영된다.이마트24에 따르면 24BLACK 방문자 수를 집계(6월 2일~15일 기준)한 결과 누적 1만 4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에는
#. 프로그램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김다빈(28·가명)씨는 최근 '장염' 진단을 받고 휴식 중이다. 김씨는 업무 특성상 야근이 잦아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특히 1인 가구인 김 씨는 퇴근 후에 먹는 야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왔다. 그러던 중 새벽 극심한 복통과 함께 두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묽은 변을 보기 시작한 김 씨. 서둘러 응급실을 방문해 CT촬영을 한 결과 '장염'진단을 받았다. 전문의는 "장이 매우 부어있다"면서 수액을 처방하고, 충분한 휴식과 음식을 주의하라고 권고했다.기온 30도를 웃도는 여름철 날씨가 시작되면서 음식
밥상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함께 밥을 먹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식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식생활에도 다양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증가하는 1인 가구의 특징은 자발적으로 혼자 사는 삶을 선택한 이들이 늘면서 혼자 사는 생활에 만족감을 표하고 앞으로도 혼자 사는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이들이 느는 추세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에 거주 중인 1인 가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시는 올해 기준 전체 가구의 34.9%인 139만 가구가 1인 가구에 해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처럼 갈수록 1인 가
혼자 사는 1인 가구일수록 단조로운 식사 습관이 영양불균형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혼자 식사하다 보니 편식이나 결식이 잦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양소가 결핍된 식단을 오래 유지하면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다고 조언한다.김지명 신한대 교수 "1인 가구, 불규칙한 식습관 삶의 질 망친다"라며 "1인 가구는 혼자 식사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끼니를 거르는 경우도 많고, 식사하더라도 간단하게 대충 먹거나 외식 및 배달·테이크아웃 음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 자취 경력 9년 차 이승권(34·가명)씨는 최근 입병이라고 불리는 구내염을 자주 앓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등 구강 건강이 매우 나빠졌다. 평소 이 씨는 정해진 시간 없이 간편식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일이나 채소, 영양제는 거의 먹지 않았다. 치과상담을 받은 이 씨는 균형잡힌 식사와 비타민 섭취, 구강청결 등을 권유받았다.혼밥을 주로 하는 1인 가구는 결식할 확률이 높고, 동시에 단조로운 식습관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아 영양불균형에 놓이기 쉽다. 이처럼 영양불균형이 오래 지속될 경우 치아, 잇몸 건강에
"가정간편식이 요즘 트렌드이지 않나.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물만 넣고 끓이면 돼서 아주 간편하고, 맛도 좋아서 1인 가구의 만족도가 높다." -이해원 씨(46)"1인 가구 간편식 관련 사업 준비 때문에 방문했는데, 용기부터 식품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춰 나온 트렌드 제품이 많아 도움이 됐다." -박대현 씨(55)1인 가구 증가에 맞춰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이하 HMR)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밀키트, 솔캠, 혼밥, 혼술 등 타깃으로 한 상품이 HMR 시장의 주류가 됐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2022년에도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에 맞게 식생활 문화도 대폭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가족 단위에 초점을 두는 식생활이라서 '외식'에 관련된 상품과 서비스가 대량 출시됐다. 예를 들면, 얼마나 가족이 맛있게 모여서 먹을 수 있는지, 실제 식사와 더불어 '눈으로 먹을 수 있는'인테리어, 식당 내 공간 배치에 기업이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조부모나 일가친척이 모두 모이는 '잔치'행사를 더 잘 유치하려고 수많은 요식업계 사장님들이 노력했던 시기도 오랫동안 지속됐다. 그렇지만 코로나
#.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내 한 빌라에서 70대 남성 시체가 발견됐다. 숨진 지 무려 2주 만이다. 고인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고령 1인 가구로 구청의 모니터링 대상자였다. 모니터링은 1개월 단위로 이뤄져 구청에서는 고인의 죽음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더 충격을 주는 부분은 사망한 고인의 집 상태. 고인의 집 안은 방치된 쓰레기 더미, 각종 고지서, 오물이 묻은 이불 등이 흩어진 상태였다. 홀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의미다. #. 이달 서울 동대문구에서도 고독사 한 50대 남성이 2주 만
#. 자취 9년차 직장인 이민정(31)씨는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불규칙적인 식습관, 간편식·배달음식으로 끼니 해결 등으로 점차 몸무게가 늘어났다. 이에 이 씨는 비만에서 벗어나고자, 지난해 9월 다이어트를 결심한 후 극단적인 1일 1식, 저탄고지 식단을 고수해왔다. 그러던 중 최근 잦은 피로감, 붉은 소변, 발과 다리가 붓는 등 몸에 이상을 느낀 이 씨는 병원 검사 결과 잘못된 방식의 다이어트로 신장에 무리가 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과체중, 비만에서 벗어나고자 아무런 지식 없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 경우 오히려 콩팥에 무리가 갈
1인 가구시대, 대중의 주된 관심사는 '혼자서도 잘 사는 법'이다.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듯 '잘 산다'에 대한 기준 역시 다르지만, '건강'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한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 매 끼니를 잘 챙겨 먹는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하는 1인 가구는 많지 않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혼밥'(혼자 밥을 먹는 행위)이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1인 가구의 선택지가 다양해졌지만, 결식이나 외식으로 대체하는 비중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매일 먹는 밥 대충 때우면 된다는 인식이 여전히 팽배하고, 혼자 살면서 꼬박꼬박 식사를 챙기기에는
#. 서울 마포구에서 홀로 거주하고 있는 김승현(27.가명)씨는 대전이 고향이지만 지난해 설날과 마찬가지로 올해 설날도 귀성길에 오르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불안하기도 하고, 또 한 번 혼자서 명절을 혼자 보낸다고 해서 별다른 느낌이 없다"면서 "지난해 집앞 편의점에서 명절 밀키트를 사서 먹어봤는데, 간편하면서도 맛도 괜찮아서 만족했다. 종류도 다양해서 선택하는 재미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고 있는 1인 가구 도재현(33. 가명)씨는 영화 감상이 취미다. 도 씨는 "직업상 년초가 가장
서울시가 1인 가구 생활 밀착형 건강돌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2753억2400만원을 투입한다. 18일 오세훈 서울시 시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1인 가구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건강, 안전, 고립, 주거 등 4대 분야 8개 과제로 이뤄진 이번 종합대책에는 향후 5년간 총 5조5789억원이 투자된다. 그중 건강안심분야에는 2753억2400만원이 배정됐다. 시는 건강돌봄과 먹거리 안심프로그램 등 2개 과제를 제시했다. 건강돌봄은 1인 가구 공적 건강돌봄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특수 분위기는 옛말이 됐다.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탓에 명절 특수를 기대하기는 힘든 모양새다. 여기에 마트 장보기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되면서 분위기는 더욱더 싸늘하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 가족이 함께 만나 시간을 보내는 대신 비대면으로 선물을 보내는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약 판매 물량 늘리고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추석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혼자 사는 사람
#. 직장인 권승호(34. 가명)씨는 7년째 자취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1인 가구다. 권 씨는 평소 과일, 채소의 섭취량은 매우 적고, 주로 배달음식, 간편식 등으로 끼니를 해결해왔다. 동시에 직업 건물 내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거나 주말에도 운동은 따로 하지 않는 등 오랜 기간 실내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햇볕을 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최근 피로감이 심해지는 등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방문한 권 씨는 채혈검사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소견을 듣는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택근무 증가, 겨울철 추운 날씨 등으로 외출이 줄면서 비타
기업이 지자체와 손잡고 1인 가구 지원에 나섰다. 1인 가구가 갈수록 증가하는데 따른 정책 지원으로 해석된다. 22일 롯데물산과 송파구청에 따르면 양측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 돕기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롯데물산은 그동안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송파 지역 내 1인 가구에 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 공헌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물산은 지난 21일 송파구 관내 1인 가구 200세대에게 '함께해요. 토닥토닥 해피박스 (Happ
1인 가구가 연간 근로·사업 소득 감소로, 자기계발·여가생활·식생활비 등 소득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과 소비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전체 가구보다 떨어져 삶의 질 하락이 우려된다. 8일 통계청은 1인 가구의 삶을 엿 볼 수 있는 '2021 통계로 보는 1인 가구'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연소득은 2162만 원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전체 가구(1.7%)보다 0.5%포인트 더 많이 늘었지만, 구체적인 자료를 보면 1인 가구의 가계가 더 팍팍해진 것이 확인된다. 1인 가구의 연소득 증가를 이전소득(공·사적)
혼자 사는 1인 가구일수록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습관이 오랜 기간 이어질 경우 삶의 질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1코노미뉴스]가 만난 김지명 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식생활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 교수는 "1인 가구는 혼자 식사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끼니를 거르는 경우도 많고, 식사하더라도 간단하게 대충 먹거나 외식 및 배달·테이크아웃 음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식생활은 열량, 지방, 나트륨의 섭취를 높이고 영양불균형
내년 외식 트렌드도 1인 가구가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개최한 '2022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 이목을 끈 부분 내년도 외식 트렌드다.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올해에 이어 1인 가구가 시장을 리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윤은옥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부원장은 '미리 보는 2022 외식 트렌드'를 발표하며 외식행태부분에서 '퍼플오션 다이닝', 소비감성 & 마케팅부분 '취향 연결', 경영부분 '속자생존 24시'를 꼽았다. 외식행태는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간편식 전쟁, 1인 외식
직장인 장모(32·서울 강남구)씨는 대학 입학 이후 지금까지 10년 넘게 혼자 살고 있다. 끼니는 혼자 생활하다 보니 간편식으로 때우기 일쑤다. 코로나 이후 집에서 '혼술(혼자 술마시기)'도 자주 한다. 그러는 사이에 몸무게는 10kg 넘게 불었다. 장씨는 "주로 밖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들어가는 편이라 제대로 된 균형 잡힌 식사는 어렵다"고 말했다. 국내 1인 가구의 35.7%가 20~30대 청년층이다. 이들은 혼자 밥을 먹고, 술을 마시는 '혼밥'과 '혼술'도 가장 많이 한다. 또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메뉴를 선
국내 1인 가구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가 맞물리면서 식습관도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이들은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비중이 더 컸지만 점차 가정간편식, 배달·포장음식, 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15일 대전세종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대전시 1인 가구 중 직접 음식을 만들어먹는 가구는 2018년까지 증가하다가 2019년 이후 급감했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먹는 비율은 2016년 52.6%, 2017년 64.4%, 2018년 68.6%, 2019년 45.1%, 2020년 46.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