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중장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생을 모집한다.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 개선 등에 도움이 기대된다.2일 연수구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50~64세 연수구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2021년도 인천시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의 하나로, 연수구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디지털 배움터로 선정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7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5시, 키오스크의 개념과 사용법을 익히는
50대 이상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대책 마련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생애주기별 1인 가구 대책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일자리 공급, 홀로서기 심리상담 및 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0년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중 중장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4.4%나 된다. 이들은 이혼 또는 별거, 사별, 미혼 등의 사유로 1인 가구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또 가족해체를 경험한 중장년 1인 가구는 앞으로도 혼자 살아갈 가능성이 높은 '지속적 1인 가구'로 분류된다. 실제로
소리없는 죽음으로 알려진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천광역시가 나선다.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저소득 홀로 사는 중장년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이번 조사는 관내 저소득 홀로 사는 50~64세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2월부터 3개월 동안 진행했다.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안부취약계층 등 1,990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가정방문, 전화상담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생활실태 점검, 복지욕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사회적 고립도, 가구취약
"전화번호도 싹 다 바꿨어요"서울시 양천구 고시원에서 사는 장모(65)씨는 가족과 인연도 끊은 채 나홀로 살고 있다. 사업 실패로 경제력을 잃어버린 후 가족들로부터 받는 무시와 질타를 못 견뎌 뛰쳐 나온게 벌써 6년 전 일이다. 장 씨는 "전화번호도 다 바꿨다. 이제는 가족과 연락조차도 안된다. 가끔 고독사 기사를 보게 되는데 내 얘기인 것 같아서 씁쓸하다"고 말했다. 언제가 제일 힘드냐는 질문에 장 씨는 "죽은 뒤 몇 달이 지나도록 발견이 안될까 봐 그게 가장 두렵다"고 덧붙였다. 죽은 뒤를 염려하는 것은 남에게 폐를 끼치기 때문
#. 서울 은평구에서 꽃가게를 운영하는 장모씨(53세)는 이혼 후 위자료에 대출을 더해 사업을 꾸려왔다. 3년 넘게 장사를 하면서 제법 자리를 잡아가는 듯했던 가게는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긴급자금 대출을 받아 임차료를 내면서 간신히 버텼지만, 연초 입학시즌까지 놓친 장씨는 하루하루 이자 갚는 것만도 버거워 폐업을 결심했다. #. 최근 한 등산모임 온라인커뮤니티에 60대 이모씨의 부고 소식이 올라왔다. 코로나19 확산 후에도 종종 홀로 산행을 즐긴 사진을 올리고, 좋은 글귀를 공유하는 등 활발히 소통해 온
#. 50대 직장인 김성희씨는 노후자금으로 모아둔 목돈을 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 개인사업을 하며 재테크에도 밝은 지인 A씨가 지난해 연말부터 지난 3월까지 가상화폐 투자로 수천만원을 벌었다는 이야기에 자신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결정한 투자였다. 가상화폐에 대해 무지했던 김씨는 지인의 추천에 따라 거래소와 투자할 가상화폐를 결정했다. 초기 1~2주는 투자에 성공한 듯 값어치가 치솟았다. 그런데 지난달부터 분위기가 반전됐고, 불안해진 김씨는 자금을 회수하려 했지만, 거래가 불통되면서 회수 타이밍을 놓쳤고 이후 돈을 전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임박하면서 후보간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이다. 특히 부동산 관련 공약이 주를 이룬다. 최근 집값 급등, 전월세 불안, LH 투기 사태 등으로 부동산 관련 이슈가 부상하면서 서울시장 선거전 역시 부동산 민심이 중요해졌다. 현재 박영선·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은 주요 공약으로 지역 개발사업을 내걸고 있다.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 공약은 물론 수십년간 단 한 발자국도 진척하지 못한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호언장담한다. 또 성소수자, 여성, 청년을 타깃으로 삼은 공약도 있다. 그러나 중장년 1인
1인 가구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계층은 중·장년층이다. 정부의 사회·복지정책 대부분이 청년, 노인에 맞춰져 있어서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정책이 부족하다 보니 중·장년 1인 가구는 복지면에서 외면받고 있다. 이에 경제·사회적으로 위기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는 오히려 청년, 노인 1인 가구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파산·면책을 신청한 채무자 1108명 중 923명이 50대 이상이었다. 또 개인파산·면책을 신청한 채무자 중 50%는 1인 가구였다. 채무발생원
지난해 이혼한 A씨(56세,남)는 돌싱이다. 슬하에 자식은 없고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A씨는 주거·생활비를 제외하고, 모두 저축한다. 올 초 쓰러지면서 더 나이 들기 전에 자금을 늘리기 위해 선택했다. 그는 "나이들어 혼자인 것도 서러운데 돈도 없으면 안될거 같아 몇 푼이라도 저축하고 있다. 역세권 청년 주택에라도 들어가고 싶은데, 50대라 그마저도 안된다.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된 지 오래다. 하루하루 그저 버틸 뿐"이라고 말했다.한국에서 셋 중 하나는 혼자 산다. 2019년 처음으로 1인 가구 비중은 30.2%로 30%를
“10년 전, 사업에 크게 실패한 후 커다란 빚더미에 앉게 되면서 이혼을 하고 가족들과 멀어지게 됐어요. 그 후 운전기사 일을 했는데 교통사고로 왼쪽 눈을 다치는 바람에... 이렇게 몸도 좋지 않고 상황도 이렇다 보니 우울증도 심하고... 돈도 잃고 사람들도 모두 잃었어요.” 대구에 사는 한 50대 1인 가구 남성이 인근 복지관 사회복지사에게 자신의 최근 상황에 대해 말한 내용이다.이러한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은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더욱더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를 1인 가구 개인의 문제로만 한정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지난해 중장년 1인 가구(40~64세) 수가 2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9년 중장년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장년 1인 가구는 240만2000가구로 전체의 18.4%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가구 수는 6만9000가구(3.0%) 증가했고 비중치는 0.3%포인트 늘었다. 성별로는 가구주가 남자인 중장년 1인 가구가 135만5000가구, 여자는 104만7000가구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7만2000가구, 50대가 99만9000가구, 60대 53만1000가구다.
1인 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중장년층이 주목받고 있다. 가족을 이루며 1세대 이상 가구가 대부분인 중장년층에서 1인 가구가 증가세를 보여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중장년층 행정통계'를 보면 40~64세 중장년 가구의 세대 구성 유형은 2세대가 전체의 37.5%(490만8000가구)로 가장 많고 1인 가구가 18.4%(240만2000가구)로 뒤를 이었다. 1세대는 16.0%(209만2000가구), 3세대 이상은 6.1%(79만8000가구), 비혈연 가구는 1.7%(22만2000가구)를 차지했다. 대가구로 분류되는 3세대 이상
의료기술의 발달로 우리 국민의 수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세와 고령화를 감안하면 전체 가구 중 홀몸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장년 1인 가구 정책 시행으로 고령화에 선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통계청의 2019년 생존표를 보면 2019년 현재 40세 남자는 향후 41.3년, 여자는 47.1년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남자는 0.5년, 여자는 0.6년 증가한 수치다. 또 10년 전보다 남자는 3.3년, 여자는 2.6년 늘었다. 60세 남자의 경우 향후 2
고도성장기를 거치며 안정적 소득을 기반으로 자산을 축적한 베이비붐세대. 이들이 장년에 들어서면서 경제력을 기반으로 경제·사회·문화 다방면에서 인생 2모작을 이어가는 신중년이 탄생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갑작스러운 은퇴와 이혼, 부실한 노후대책으로 인한 '소득절벽' 등으로 '위기'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가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50대 인구는 836만명, 60대는 60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50~60대는 총 1441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5000만명)의 28.83%를 차지한다. 직장인 평균 퇴직 연령이
#나 홀로 사는 이모(55)씨는 최근 천연염색을 즐기고 있다. 천연염색 동아리에 들어가 동아리원들과 주말 공방에서 강의도 듣고 원단 실습을 해본다. 평일 저녁에도 여유가 있을 때는 유튜브를 보면서 익히고 있다. 이 씨는 "주말에 수업을 신청하면 가기 전부터 설레는 기분이 든다.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취미생활을 하고 나면 뿌듯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젊은 친구들보다 더 열정적"이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박모(53)씨는 골프에 푹 빠졌다. 한동안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 때문에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규모가 줄 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긴 했지만, 매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달에도 요리, 재테크, 심리치료, 생활습관 등 혼자 살면서 알아둬야 할 '꿀팁'을 공유하는 장이 곳곳에서 열린다. 먼저 서울에서는 오는 21일 동작구 1인가구지원센터가 '비전을 담은 캘리그라피'를 진행한다. 선착순 12명 규모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모집은 오는 16일까지다. 또 동작구는 18일과 25일, 정리 수납 전문가가
1인 가구와 인구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중장년층 지원대책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생 3모작'을 실현해 고령화 문제와 경제성장 저하를 동시에 해결하려면 중장년층부터 기반을 다져야 해서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중 40~59세는 31.6%를 차지했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2027년에는 40~59세 비중은 29.4%로 줄어든다. 반면 60세 이상은 동기간 33.7%에서 40.9%로 증가한다. 2047년에는 40~59세는 24.2%, 60세 이상은 56.8%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정부는 중장년층에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불러온 트로트 열풍이 1인 가구 중장년과 고령층 사이에서 '효자'로 거듭났다. 프로그램이 막을 내린 이후 진(眞)을 차지한 임영웅을 비롯해 유명세를 탄 가수들에 대한 관심이 치솟은 것이다. 트로트를 즐겨 듣는 1인 가구 중·장년층과 고령층에게는 신선한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는 온종일 임영웅, 영탁 등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가 부른 곡을 틀어놓고 있다. 식사 중인 손님들도 이들 가수에 대한 칭찬과 평가를 대화 소재로 삼고 있었다. 어르신들이 많이 간다는 한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혼자 사는 중장년층이 다인(多人) 가구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는 남성, 여성에 무관한 결과로 1인 가구가 다인 가구보다 건강관리에 취약하다는 의미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팀이 2014∼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9423명을 대상으로 가구의 구성원별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은 보고서를 내놨다. 연구 대상 중 1인 가구의 비율은 남성 7.2%, 여성 10.5%로, 여성이 더 많았다. 1인 가구에 속한 사람의
[일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고독사 문제가 심각하다. 혼자 사는 노인은 물론 중장년, 청년층까지 홀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빈번하다. 정부는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 돌봄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중장년, 청년층 등 사각지대에 있는 1인 가구는 아무런 조치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나타난 1인 가구의 현황 및 특성’ 보고서를 보면 2017년 국내 1인 가구는 56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7.2%를 차지했다. 2000년 222만가구에서 2017년 사이 156.2%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