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정부가 지급한 2차 재난지원금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1인 가구가 많은 저소득층 가구와 고소득층 가구 사이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통계청 조사결과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3분기 연속 동반 감소한 가운데, 작년 하반기 지급된 2차 재난지원금으로 인한 소득 개선 효과도 앞선 2~3분기보다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농림어가 제외)의 월 평균 공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음식배달 주문이 갈수록 증가하자 각 지자체에서는 민간앱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안성시가 8일부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다.시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사업은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독과점 배달 앱 시장에 대응하는 대안으로 공정한 경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다.시는 중개수수료가 1%이며 광고비가 없는 배달특급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오프라인에서만 사용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고독사 예방이 가능해진다. 경기 성남시는 혼자 사는 중장년 1인 가구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안전 알림 기기를 설치해 고독사 등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해 나가겠다고 8일 밝혔다.안전 알림 IoT 기기는 집안의 온도·습도·조도, 대상자의 움직임 등을 자동 감지해 일정 시간 변화가 없으면 시나 각 동 모니터 화면에 상태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인터넷망과 연결돼 집안의 변화를 8시간 내에 감지하면 정상으로 알려준다. 12시간 동안 감지되지 않으면 주의, 24시간 내는 경보, 24시간 이상 경과는 위험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1인 가구는 매년 꾸준히 상승 중이다. 2017년 기준 약 2만1천가구로 29.6%를 차지하던 1인 가구는 2020년 10월 2만8천가구로 36.8% 차지했다. 대덕구 가구 유형 현황(2020년 9월 기준)을 살펴보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36.8%)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고, 2인(24.9%), 3인(17.8%), 4인(15.3%) 순이다. 1인 가구가 꾸준히 늘자 대전 대덕구의회는 지난달 26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에서 1인 가구 조례안을 발의했다. 박은희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
'내 집'을 단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이 있지만 1인 가구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혼자 사는 1인 미혼 가구, 비혼 가구의 경우 생애 첫 보금자리를 마련해 보려고 해도 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에서만큼은 생애최초임을 인정받을 수 없다. 1인 미혼 가구는 '결혼을 하지 않아서', '아이가 없어서' 등의 이유로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이런 현실을 꼬집고 나섰다. 조 의원은 1일 첫 공약으로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1인 가구의
#.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지영씨(가명)는 얼마 전 이사를 했다. 혼자 살던 지영씨의 집 앞을 낯선 남성이 서성이다가 도주했기 때문이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도착 전 모습을 감춘 남성을 찾을 수 없었다. 늘 불안에 살다가 결국 이사를 선택했다.#. 서울 마포구의 원룸에서 거주하는 직장인 호선씨(가명)는 뉴스 중 성범죄 관련한 사건이 발생하면 스마트폰으로 주변 '성범죄자 알림e'앱부터 검색한다. 인근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지, 새로 이사를 온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런 습관은 몇 해 전 한 남성이 귀가하는 여성의 집에 따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1인 가구'에 대해 남다른 애착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공 돌봄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이 돼 시민들이 웃음 지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라며 "부동산 거품에 기름을 붓는 게 아니라 건강한 부동산 생태계를 살려야 한다. 산책하고 앉을 수 있는 '10분 동네'생활권 계획을 반영하고, 1인 가구 사회에 맞는 '돌봄 오아시스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1코노미
소득과 자산 등을 놓고 통합 공공임대주택 입주 자격이 구체화됐다. 앞으로 공공택지 공급제도는 '추첨'에서 '평가' 중심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에 터무니없이 낮았던 소득 기준이 상향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통합 공공임대 입주자격 등을 반영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등의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작년 11월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중 질 좋은 평생주택 도입 방안 등을 법제화한 것이다.통합 공공임대는 가구 월평균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총자산이 소득 3분위(5분위 기준)이
'청년 1인 가구 행복푸드' 사업에 광주광역시 동구가 발 벗고 나섰다. 이번 나눔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행사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10월 '청년이 행복한 동구'를 위해 (사)자비신행회, 증심사, (사)동구자원봉사센터 등 민간기관과 공동으로 광주에서 유일하게 '청년 1인 가구 행복푸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특히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실업·휴업·휴직, 학업과 아르바이트 병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세대에 최소한의 식사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
"우리(이주노동자)는 죽기 위해 한국에 온 게 아닙니다"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지난달 20일, 경기도 포천 지역의 비닐하우스에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속헹(31)씨가 사망했다. 사건을 조사한 경찰의 부검 1차 소견 발표에 따르면 사인은 간경화로 인한 혈관파열 및 합병증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인 주변 함께 생활했던 동료들의 말은 달랐다. 이들은 영하 14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불구하고 숙소인 비닐하우스에서 혼자 잠을 자다 숨졌다는 것이다. 난방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강도 노동을 지속해야 했던 환경 문제를 꼬집었다. 201
"사실상 지난해 이뤄진 결과물이 없다. 코로나19로 예산마저 삭감되면서 1인 가구 지원 정책은 올해 시행으로 밀려났다. 하반기에 1인 가구 5개년 계획이 있을 예정이지만 코로나로 확실하지 않고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일을 하더라도 티가 안난다" 경기도청 복지정책과 팀장의 말이다.코로나19로 1인 가구 지원 정책이 떠밀려 집행 시기마저 늦춰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역시도 지난해 계획했던 '1인 가구' 사업이 코로나19로 난관에 직면하면서 대부분 올해로 밀려났다.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2월,
서대문구건강가족 다문화가족지원센터(건가) 안에서 1인 가구를 전담하는 인력은 총 3명이다. 김다혜 팀장과 김지수 팀원, 입사한지 얼마 안 된 황새봄 팀원이 바로 그들이다. [1코노미뉴스]가 찾은 서대문구건강가족센터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한 심리 상담에 집중했다. 1인 가구의 코로나블루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서대문구 특성상 대학 밀집지역이다보니 청년 1인 가구에 대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있다. 특히 자립 초기에 필요한 청년 1인 가구 욕구 조사를 통해 주거와 금융 분야에서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다혜
1인 가구 600만 시대가 도래됐다. 국내 1인 가구가 날로 증가하면서 관련 분야에 관심도 높아졌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한 금융 상품 개발이나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자료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1코노미뉴스]는 KB금융지주연구소에서 1인 가구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정인 연구원을 만나 향후 변화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정 연구원은 "1인 가구로 살아가려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주거 공간과 생활 편의의 증가, 앞으로도 안심하고 1인 생활의 앞날을 그려볼 수 있는 생애설계나 일종의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임시일용직,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이루어져 경제적 삶의 기반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1인 가구는 임시일용직 등 고용 여건이 불안정한 일자리에 종사하는 사례가 많고 빈곤, 고립 등 각종 경제·사회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 어느 때보다 1인 가구를 보듬기 위한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기재부)1차관이 지난 5월 포스트 코로나 대책의 일환으로 1인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생애주기별 대책 수립에 착수하면서 내놓은 발언이다. 정부는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생계 지원을 비롯해 주거·노후까지 이
◇나혼산' 600만 가구혼자 사는 1인 가구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600만 가구를 돌파했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낸 ‘2020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98만 7000가구(전체 중 29.8%)였던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올해 기준 617만 가구로, 처음으로 6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전체 가구 중 비중으로는 30.2%다. 30%를 넘은 것도 처음이다. 이는 1인 가구가 우리나라 가구의 주된 형태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준 통계 수치로 해석된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추계로 보면 1인 가구는 해마다 약 15만 가
세월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사람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근심이다. 1인 가구에 '은퇴자금 준비'는 가장 큰 걱정거리 가운데 하나다. 물려줄 자식도 없는 1인 가구에 있어서 자산은 무척 중요하다. 오히려 물려줄 자식이 없기에 더욱 중요한 게 아닐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 1인 가구가 예·적금 비중이 올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하고 입출금·현금과 투자자산의 비중이 상승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자산구성에 상당한 변화가 발생했다. 조사에 응한 1인 가구의 경우 평균 은퇴 나이로 62세를 손꼽았다. 자산으로는
"서울에서 집을 산다는 것은 포기했다. 어차피 청약도 안 되는데 어떻게 수억 원의 집을 살 수 있겠는가." -경기도 거주 신준영(가명)씨"거의 10년 동안 모아서 아파트에 청약을 신청했더니 30점 나와서 해지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시 은평구 노성태(가명)씨"이 정도면 혼자 살 사람은 평생 임대에서나 살란 소리 아닌가 싶기도 하다. 혼자 산다고 오피스텔에 살고 싶은 생각 없다. 아파트 살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집값 올랐다는 얘기 들을 때마다 스트레스 쌓인다." -서울시 마포구 김지영(가명)씨집값이 치솟으면서 청년
수도권 1인 가구 10명 중 4명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가 내려갈수록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수도권 1인 가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1인 가구는 총 288만9000가구로 일반가구의 29.1%를 차지했다.일반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지난 2015년(25.9%) 대비 3.2%P 상승했다.지역별로는 서울(33.4%)의 일반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인천(26.6%)과 경기(26.3%)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 향동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노 모 씨(33)는 최근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고자 동사무소에 세대분리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했다.세대분리를 위해서는 결혼을 하거나 독립된 주소지에 거주 등록이 돼 있어야 하지만 노 씨는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세대분리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결국 노 씨는 부모님이 거주하는 인근에 원룸을 얻어 세대분리를 했다.1인 가구가 된 노 씨는 "제3신도시 청약에 당첨되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면서"앞으로 월세를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현재 노
"이제 1인 가구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흔한 가구 형태가 됐다. 고령층과 결혼하지 않는 청년층이 늘어나면서 급증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행정·복지체계는 혼인과 부양가족 중심으로 되어 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야 각종 복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주거가 그렇다. 결혼하고 아이가 있어야 주택 분양받는데 유리하지 않나. 변화가 필요하다. 지자체 차원에서 하나하나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다"대전 유성구의회 황은주의원(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관내 1인 가구에 대한 정책수요 파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