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주요 시중은행장을 만나 '외환시장 구조개선'과 관련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기재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은행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외환시장 구조개선과 관련된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이 참석했다.최 부총리는 '기업 밸류업'의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인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성공을 위한 은행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면서, 제도 초기 연장 시간대 시장 조성
넥슨의 지주회사 NXC 지분 4조7000억원에 대한 1차 공개 매각이 유찰됐다. 2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에 따르면 NXC 지분 공매 1차 입찰 결과 입찰자가 등장하지 않았다.이번 NXC지분은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가족이 상속세를 대신해 국세청에 물납한 것이다. 공개 매각 예정 가격은 4조7148억원으로 국세물납주식 규모 역대 최대다.앞서 정부는 지분을 쪼개 팔 경우 제값을 받을 수 없다는 이유로 NXC지분에 대한 통매각을 추진했다. 다만 5조원에 달하는 자본을 단번에 투입할 곳이 마땅치 않아 이미
기획재정부가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이 상속세 대신 물납한 넥슨 지주 회사 NXC의 지분 4조7000억원치에 대한 통매각을 추진한다.4일 기재부는 오는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2023년도 제2차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가격 결정'에 따라 48개의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매각을 추진하는 국세물납증권은 NXC 지분 29.3%(4조7000억원)를 포함, 제조업 ▲17개 ▲건설업 10개 ▲도ㆍ소매업 10개 ▲기타 업종 11개 등 총 48개 종목이다.앞서 기재부는 올해 2월 김정주 넥슨그룹 회장의 유족이
치솟은 물가에 안 그래도 생활비 부담이 커졌는데, 식품업계가 꼼수 인상으로 이익을 챙겨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원가 인상을 핑계로 가격 인상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이 적발된 것이다. 시민들의 싸늘한 반응에 정부도 적극 나서 슈링크플레이션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슈링크플레이션. 사실 해당 사례는 흔히 볼 수 있다. 일명 '질소과자'라고 불리는 과대 포장, 양이 확연히 줄었거나 크기가 줄어든 과자, 화장지 롤의 길이가 줄어든 경우, 화장품 용기는 같은데 용량이 줄어
정부가 1조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쉬었음 청년'의 노동시장 유입을 촉진한다. 이른바 '니트족' 수가 재차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쉬었음 청년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방안'을 발표했다.이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핵심연령대인 20대 후반 고용률이 22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취업자 수도 34만6000명 증가해 3개월 연속으로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일부 청년들의 경우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예상을 다소 웃돈 수치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이어 식음료 가격 '도미노 인상' 우려까지 커지면서 4분기 물가 상승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여기에 최근 기준금리 인상 우려까지 나와, 지갑이 얇아진 1인 가구가 받는 압박도 커지고 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두 달 연속 3%대 증가다. 또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시작부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코레일의 순손실 급증 전망을 내놨고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대적인 파업을 예고했다. 취임 후 두 달여 만에 적자 개선과 노사 관계 해결 숙제를 떠 안은 셈이다. 11일 기재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3~2027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에 따르면 14개 재무위험 공공기관은 올해 6조717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이 중 코레일은 올해 392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이후 운송 부문
기획재정부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고령화를 문제를 두고 노인 돌봄 부담완화 등 기여할 수 있는 돌봄로봇 분야를 소개한다.기재부는 13일 '고령화와 돌봄로봇 :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기재부 직원들이 참석하는 브라운백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구조적 위기 대응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신산업·신시장 분야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또한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돌봄 부담 완화와 돌봄인력의 노동 생산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돌봄로봇에 대한 소개와 토론의 자리다.지난해
국민건강보험의 미래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건강보험 재정은 내년 적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대규모 재정 투입이 없다면 2028년에는 적립금 고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건강보험 수지는 1조4000억원 적자다. 현 상태가 이어지면 2028년에는 무려 8조900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적립금 역시 바닥을 드러내게 된다. 흑자였던 건강보험 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급격한 고령화, 저출산 영향이 크다. 또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로 수지가 악화했다. 이에 건강보험 재정
[요약]국정감사에서 주요 공공기관 고위직 근태 지적이 거론됐다. 지난 12일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날선 채용 관리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고 의원은 "제보 내용 등을 확인한 결과 대한적십자사의 근태 특혜, 편법, 특혜 채용 등 조직 운영실태가 심각했다"며 "대한적십자사가 과연 공공기관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주요 기관 책임자들에 대한 근태 실태에 대한 전면조사와 후속 인사조치를 요구했고 다시는 편법, 특혜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상위법인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의 취지와 목
국민연금공단이 신임 이사장 임명 절차를 위한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다. 앞서 국민연금공단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라 이사장 후보 2명이 보건복지부에 추천됐다고 밝혔다. 김태현 사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을 거치며 공직생활을 했다. 김용하 교수는 한국연금학회장, 한국사회보장학회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한 바 있다. 최종 후보가 밝혀지자 시민단체들은 연이어 반대 성명을 발표하며 국민연금을 지탄하
연초부터 물가 상승세가 무섭다.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폭염 등이 겹치면서 서빈밥상 물가는 사상 최고 수준을 넘보고 있다. 정부는 물가상승률을 연 2% 내로 관리할 계획이지만 사실상 통제를 벗어나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올 2분기 생활필수품 가격 평균 상승률 3.1%를 기록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매월 셋째 주 목·금 양일간 서울시 25개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과 공산품 가격조사(39개 품목, 82개 제품)로 물가상승 동향을 파악
정부가 1인 가구 지원 강화와 법제도상 차별 해소에 나선다. 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인구구조 변화 영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1인 가구 대상 소득·주거서비스 등 지원을 강화하고 법제도상 차별 해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범정부 3기 인구정책 TF를 통해 경제, 사회분야 정책논의를 광범위하게 보강할 방침이다. 인구 수 급감으로 인한 노동공급 감소, 고령층 부양비용 급증, 지역별·분야별 불균형 확대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홍남기 부총리가 청년 1인 가구의 삶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청년 1인 가구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호텔을 리모델링한 청년 주택을 방문해 "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1인 청년 주택 '아츠스테이'와 새로운 유형의 중형 공공전세주택인 '안양 미래타운'을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입주 관계자 등 청년들과 대화했다. 아츠스테이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기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정부가 기존 코로나19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 저소득층을 선별해 한시지원금을 지급한다. 1인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월 137만873원)부터 지원할 수 있다. 2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2021년도 추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대책은 총 19조5000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가 집중된 계층을 선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고용 충격에 대응하고 방역 대책을 보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예산 규모는 기존 본예산에 반영된 금액 4조5000억원에 15조원을 더해 총 19조5000억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경제 일정으로 KTX-이음 개통식을 선택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에서 KTX-이음 열차를 시승했다. 청와대는 KTX-이음 개통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이유로 '한국판 뉴딜 성과 확인'을 들었다. KTX 이음이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중부내륙지역의 균형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70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속철도, 간선 철도망과 대도시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이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시를 두 시간대로 연결하고, 수도권 통근
새해가 밝았다. 새해라고 해서 특별하게 달라진 건 없다.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19에 대한 걱정만 여전하다. 하루에도 수도 없이 백신 관련 소식이 전해지지만 사실상 언제 정확하게 보급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나마 국내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모두 2상 문턱을 넘기고 있다는 정도다. 이 정도면 올해도 코로나19와 함께 일상생활을 이어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존을 위해 적응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도 마찬가지다. 오죽하면 기업 신년사마다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자는 내용이 주된 골자겠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임시일용직,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이루어져 경제적 삶의 기반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1인 가구는 임시일용직 등 고용 여건이 불안정한 일자리에 종사하는 사례가 많고 빈곤, 고립 등 각종 경제·사회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 어느 때보다 1인 가구를 보듬기 위한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기재부)1차관이 지난 5월 포스트 코로나 대책의 일환으로 1인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생애주기별 대책 수립에 착수하면서 내놓은 발언이다. 정부는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생계 지원을 비롯해 주거·노후까지 이
오늘(13일)은 전태일 열사 50주기입니다. 노동권의 상징으로 남은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기리며 추모하는 날입니다. 그를 기리며 찾은 청계천 '전태일다리'는 "이 시대의 전태일이 되겠다"며 노동자 처우개선을 외치는 이들로 가득했습니다. 잠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이들은 코레일 계열사 노동자였습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 노동자들은 저임금 노동자 처우개선을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코레일네트웍스 노조는 정년연장 노사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17명을 해고한 사측과 자회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지배 개입하며 정
"집권여당 등의 다주택 매각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차관, 실장, 공기업 사장 등 공직자들은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국토부·기재부 등에서는 다주택 보유자나 부동산 부자를 업무에서 제외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07명 중 39명(36%)이 다주택자라고 밝혔다.경실련은 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와 기재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하기관 등 부동산과 금융 세제 정책을 다루는 주요부처 1급 이상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