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가 급증하면서 실종신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경찰청은 신속한 신원확인을 위해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 도입을 시행한다.19일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60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102만 4926명, 65세 이상은 99만8833명을 기록했다. 전체 노인인구수 대비 치매환자 유병률은 10.51%에 달했다. 치매 유병률은 앞으로 2030년 10.6%, 2040년 12.7%, 2050년 16.1% 등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문제는 치매 환자가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실종 사고다. 몸이 불편한 치매
경기도의 '긴급복지 핫라인' 운영 1년 6개월 만에 상담 접수 1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상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긴급복지 핫라인은 2022년 8월부터 위기도민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시스템이다.도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모녀' 사건 이후 긴급복지 핫라인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를 신설했다. 이어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긴급복지 핫라인에서 상담받은 1만명 중 4286명이 복지 상담을 받았다. 복지 이외의 건강보험료 미납 및 도내 정
서울시는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서울청정넷) 참여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서울청정넷은 청년의 문제는 청년이 가장 잘 안다는 취지에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청년참여기구다. 이를통해 그동안 ▲청년수당 ▲청년 마음건강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이 서울청정넷 제안에서 시작되어 왔다.서울청정넷 운영 10년을 맞이해 올해는 효율적인 구성과 운영을 위해 신청 및 선발 방식을 개선한다. 아울러 정책제안에 집중되어 있던 활동을 정책모니터링·현장방문·사회봉사 등으
국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20대 여성 A씨는 오전 4시30분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 B(54)씨를 뒤에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문제는 사고 이후 A씨의 행동이었다. 당시 목격자들은 현장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고 직후 구조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려견만 끌어안고 있는 사진과 목격담을 게재했다. A씨의 이러한 행동은 국민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 3000명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8만 명이 늘어 확대 폭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취업자 수는 35개월 연속 증가세다. 여기에는 고령층 일자리가 한 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을 거치며 증가 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7000명) 감소했다. 이후 지난해 12월(28만5000명)부터 지난달까지는 두
#. 직장인 1인 가구 박영호(31·가명)씨는 약 10년 째 아침을 거르고 있다. 평소 집에 혼자 있을때면 주로 인스턴트,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울 뿐만 아니라 음주량도 적지 않다. 불규칙한 식습관이 이어져오면서 박 씨는 스스로도 건강이 좋지 않다고 느낀다. 그러나 매년 건강검진은 받지 않는다. 박 씨는 "귀찮기도 하고, 아직은 젊다고 생각해 건강검진을 받아 볼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청년 건강 관련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청년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은 주로 불규칙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청년이 필요한 정책을 연계할 수 있도록 서울형 청년사회안전망구축 정책사업에 주력하고 있다."신소미 서울광역청년센터장의 말이다. 그는 16일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청년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 청년 기본조례에 따르면 19세~39세 이하를 청년으로 보고 있다.서울광역청년센터는 최근 서울특별시 청년활동지원센터와 청년허브가 통합 출범한 기관이다. 서울청년들이 어려움을 겪는 사회진입 과정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각 분야의 다양한 자원 연계를 통해 '서울형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강원특별자치도, 로타리클럽 3730지구(강원)와 취약계층대상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시민단체의 참여를 통해 강원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가스 안전장치 보급을 가속화하여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각 기관의 협약에 따라 공사는 안전장치 설치과정 전반을 담당하고 강원도는 사업 총괄과 기관간의 업무조율을 맡는다. 로타리 3730지구는 예산확보와 사업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수많은 기업들이 꿰차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광화문. 그만큼 맛집 또한 즐비한 곳이다. 그 가운데 서울파이낸스 지하 1층 SFC몰에는 고급스러움을 더한 음식점이 줄지어 있다.이중 옛날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이스트빌리지'가 눈에 띄어 방문해봤다. 개방감 있는 구조와 원목으로 구성된 가구와 조명으로 따뜻한 느낌이다.점심식사 메뉴는 보리밥정식, 옛날돈가스, LA갈비정식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옛날돈가스(1만3000원)로 주문했다.음식이 나오기도 전 섬세함이 느껴진다. 일반 생수를 제공하는 기존 음식점과 달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급증하면서 올해 전국 곳곳 동물복지 활성화가 지속되고 있다.1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한국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2020년 말 536만 가구 대비 2.8% 증가했다. 반려가구 중 반려동물로 개를 기르는 반려견 가구가 71.4%로 가장 많고, 고양이를 기르는 반려묘가구가 27.1%로 집계됐다.특히 반려가구의 반려동물 양육 관련 최대 관심사는 건강관리가 5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양육관련 38.8%, 외출관련 27.0%순이다.앞서 정부는
노인 요양시설 인권문제가 심각하다. 그 가운데 정부는 장기요양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요양보호사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노인과 종사자 모두 공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복지부는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교육 과정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먼저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보수교육은 매 2년마다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며 대면 교육, 일부 온라인 교육으로 이수할 수 있다.특히 올해부터 자격증 취득
경기도가 2024년도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투입 예산은 줄었지만, 세부과제 수는 늘렸다. 고립·은둔청년 지원, AI 노인말벗서비스 등을 통한 심리적 지원과 생활 안전 부분을 강화했다.14일 경기도는 2024년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은 ▲주거 ▲안전·건강 ▲외로움 ▲추진체계 등 4개 영역, 39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사업비는 8807억원이 책정됐다. 전년 대비 78억원 줄어든 수치다. 경기도는 1인 가구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에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1차 기본계획(20
△광고국장 정성훈
인천 연수구가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전력·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 케어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고위험군 1인 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통화·문자 발신 수, 모바일데이터 통신량 등을 수집·분석해 낸다.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AI 안부 전화 등을 통해 대상자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조치하는 서비스다.이상 패턴이 발생하면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송신한다. 담당자는 대상자에게 전화나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위급상황을 파악해 고독사 등을 사전에 예방하게 된다.이와 관련 연수구는 한전·SK텔레콤
서울 도봉구는 1인 가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1인 가구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공모 대상은 지역 내 1인가구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사회복지시설 및 1인 가구 대상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단체 등이다.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지역 밀착형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공모 내용을 기존 사업과 유사하거나 중복되지 않는 1인 가구 욕구 및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1인 가구 맞춤형 사업이다. 총 2개 기관을 선정해 사업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공모 접수 마감일은 오는 2월 23일까지다.이 밖에도
MZ세대가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연애조차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이 아이를 낳으면 1억원을 지원하겠다며 출산 독려에 나선 데 반해 정작 청년층의 현실은 씁쓸하기만하다. 무엇보다 현재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은 1인 가구조차 '혼자가 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청년층의 인식 변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데이터컨설팅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59세 미혼남녀 1174명을 대상으로 '2024 발렌타인데이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연애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75.8%로 '연애하고 있다'(24.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가정집에서 생활하던 독거노인 A(80대·남)씨가 음식물을 먹다 목에 걸려 쓰러졌다. 평소 알고 지냈던 지인이 추석에 챙겨 준 떡이 화근이었다. 119에 가까스로 신고는 했지만,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사망했다.설 연휴기간 떡이나 음식물이 기도에 막히는 응급환자가 하루에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중 절반 이상이 고령층이었다. 긴박한 순간 독거노인은 도움을 청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11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9년~2023년)간 떡, 음식 등으로 인한 기
민족 대명절 설날 연휴를 맞이해 각 가정에서 이야기꽃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짙은 그늘이 존재한다. 가족과 오래전 연락이 끊겼거나 혼자 지내는 기간이 길어진 1인 가구에게 명절은 누군가의 정이 절실하게 그리운 날일 뿐이다.이러한 심리적 압박감이 더해진 탓일까. 좁은 방한켠 사회와 단절된 채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명절 전후로 고독사 소식이 끊이지 않으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정황이 없는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거침입범죄가 여전히 기승이다. 최근 가해자들은 지문 등을 살피며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등 대범함까지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주지 보안 강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상습주거침입, 스토킹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9·남)씨를 지난 7일 체포했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같은 빌라 이웃 여성인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8월 30일부터 5개월에 걸쳐 11차례 B씨 집에 들어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