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학교폭력 예방 교육 '학교야 웃자!'로 인권존중 문화를 전파한다.LG생활건강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하는 '더불U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올해 첫 수업은 지난 15일 서울 봉화초 등 7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LG생활건강은 올 연말까지 전국 164개 초·중학교에서 총 2400회의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LG생활건강은 '인권경영'을 사업의 핵심 가치로 삼고 건강한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9년 이화여대 교육과학연구소 교수
◇기대했던 하루, 기대했던 미래를 잃는 '상실감'소문난 동네 맛집에 갈 생각으로 일부러 하루 종일 쫄쫄 굶다가 가게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신나게 달려 나갔다. 근데 웬걸, 사장님보다 손님인 내가 먼저 온 것인가? 캄캄한 가게 안을 들여다보며 닫힌 문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일단 차분히 옆 카페에서 기다리며 무슨 메뉴를 먹을지 신나게 고르기 시작했다. 지도 앱에서 그 가게 이름을 검색하고 메뉴판을 훑어보다가 새로운 공지글을 발견하고 클릭. 이윽고 세상이 무너졌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갑자기 가게 문을 열 수 없게 되었다는 내용의 임시
권영찬 박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권영찬 행복TV'가 1억 조회수를 넘어섰다.기업교육맞춤 컨설팅을 하는 권영찬닷컴은 개그맨 출신 상담심리학 교수인 권영찬 박사가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고 있는 '권영찬 행복TV'가 전체 누적 1억 조회수를 넘어서며 트로트 방송 분야 최고의 강자로 떠올랐다고 12일 밝혔다.'권영찬 행복TV' 구독자 수는 16만1000명을 넘어섰다.권 박사는 지난 10년간 상담코칭심리학과 교수로 활동해왔다. 현재는 행복상담연구소 소장과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을 맡고 있다.2020년 론칭된 '권영찬
오비맥주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 사례를 소개했다.오비맥주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의 ESG 경영 포럼'에서 오비맥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 사례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글로벌 기업의 ESG 경영 포럼 & 2023 ESG 캠페인 대상' 행사는 글로벌 기업의 ESG 활동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소비행동을 이끌어 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회장 성용준 고려대 교수)는 1999년 창립 이후 다양한 학술연구와 산학 연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족 중심의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 3명 중 1명은 1인 가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현재 1인 가정의 비율은 역대 최고인 29%를 기록했다. 동시에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16.8%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비율은 1940년 8%에 불과하던 것이 1960∼1970년대에 10%대, 1980년대에 20%대를 거쳐 치솟았다. 이는 1940년 대비 3배가 증가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의 증가 요인으로 여
노원구 1인 가구 B씨= 2022년은 1인 가구 원년의 날로, 막 시작한 진정한 1인 가구의 삶에 맞서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부비며 외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려 분투하던 해였다. 재무상담같이 1인 가구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받는 것 뿐만 아니라 오랑이나 가족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사회적 연결 강화 프로그램까지, 주 2~3회씩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하며 다이어리를 채우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처음에는 소극적으로 비대면 프로그램이나 자치구 프로그램에만 집중했지만, 자신감이 붙으며 다른 구의 프로그램들도 지원 하기 시작했다. 노
요즘 넷플릭스에서 방송하는 피지컬 100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탄탄한 근육질의 남녀가 우승상금 3억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승부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게 된다. 첫 시작은 공중에 설치된 철제 구조물에 누가 가장 오래 매달려 있는지 겨루기를 한다. 참가자 인터뷰에서 한 사람은 팔이 마비되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 후에도 다양한 게임이 그들 앞에 기다리고 있었다. 40초 안에 100㎏의 공을 누가 먼저 언덕 너머로 굴리는지 대결하는 시지프스 형벌 게임, 또 엄청난 크기의 돌을 어깨에 짊어지고 오래 버티는 아
멘탈은 상태 관리이며 위치 관리다. 한 사람이 머무르는 상태와 위치를 필자는 아래 그림에 있는 X·Y·Z축을 기준으로 여덟 곳으로 분류한다. X축은 시간으로 과거와 미래로 가로지른다. Y축은 에너지축으로 높은 감정에너지와 낮은 감정에너지로 구성된다. 나머지 한 축은 세상을 선악의 이분법으로 바라보는 관점이다. 사람은 이 여덟 곳 중 한 곳에 주로 머무른다.어떤 사람은 의식이 주로 과거에 머물며 낮은 감정에너지를 보이는 사람이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의식이 미래를 향해 있고 높은 감정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성장배경과 여러
[1코노미뉴스]와 만난 전문가들은 '1인 가구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입을 모았다. 과거 전통적인 가족관이 해체되면서 1인 가구가 주요 가족 형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게 이들의 공통된 견해다. 그만큼 1인 가구 정책이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1인 가구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심리적인 안정 어디서 찾아야 하나. 박성준 상명대학교 공학심리학 박사: 인간이기 때문에 감성은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1인 가구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에 따라 그 한 명이 가지고 있는 감성에 대해 더 주의를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흔히
2000년대 중반 무렵, 강남 테헤란로 한 사무실에서 벌어진 일이다. 어느 나른한 가을 오후 50대 중년의 두 남자가 목에 핏대를 세우고 서로의 멱살을 잡았다. 빳빳하게 다린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반짝이는 구두를 신고 있는 이 두 사람은 왜 싸우고 있는 것일까? 한 명은 재무와 물류를 담당한 임원, 다른 한 명은 새로 입사한 영업 총괄 임원이었다. 문제의 발단은 새로 수주한 오더를 재무 담당 임원이 업체의 신용도가 낮다며 오더 진행을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영업 실적을 달성해야 하는 임원 입장은 난처했다. 물류 측면에서도 오래된 재고
1인 가구 증가는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다. 이미 대한민국 가족형태를 대표하고, 2040년에는 그 수가 910만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1인 가구를 외면하는 지금의 가족정책으로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많은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1인 가구 정책 필요성이 커진 지금, 우리 정부도 관련 정책 수립에 나서려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가족정책에 1인 가구를 포함하고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족센터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정책에 앞서 여가부는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토론의 장
"신기하게도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인공지능에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외로워',' 사랑해'다"박성준 상명대학교 감성공학과 교수는 최근 기자와 만나 "외로움과 고립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실험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공학심리학은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풀이하는 학문이다.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을 위한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 혹은 경험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학문으로 해석된다. 최근 첨단기술이 결합하면서 AI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사람의 심리까지 파악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중심으로 'N잡러' 열풍이 불고 있다. 시간을 쪼개서 다양한 일을 경험하고 경제적인 여유를 맛보기 위함이다. 이같은 N잡러 열풍은 시대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최근 40세 이상의 중장년층까지도 N잡러에 뛰어드는 추세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국내 부업을 하는 인구는 2020년 47만 명에서 2021년 56만 명, 올해 5월 기준 약 63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 미래를 오롯이 혼자 책임져야 한다는 점에서 부업에 적극적이다. 1코
# 서울 강북구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이다연(29.가명) 씨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10월 29일 밤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하게 됐다. 모자이크가 전혀 되지 않은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것. 당시 상황에 충격을 받은 이 씨는 지금까지 잠을 설치고 있다. 이 씨는 "사고 장면이 계속해서 머리에 맴돌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내가 그 현장에 있었다면 '얼마나 무서웠을까, 내 친구가 저기에 있었다면 얼마나 슬플까'와 같은 상상이 떠나질 않아 힘들다"고 호소했다.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핼러윈 참사 소식
매주 토요일 9시 30분이 넘어서면 아내는 짐을 챙겨 서둘러 집을 나선다. 주말에 늦잠을 자는 아이들 밥을 챙겨주고 인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구청 한 공공기관의 센터로 발걸음을 향한다."이거 잘 썼나 좀 봐 줄래요?"며칠 전 아내가 A4 종이 한 장을 내 앞에 내밀면서 읽어보라고 했다. 연필로 썼다 지우고 고친 자국이 군데군데 보이는 한 편의 시였다. 인문학 프로그램에서 매주 시나 산문 등 다양한 형식과 주제로 글쓰기 선생님이 내준 숙제였다. 선생님이 너무 좋다며 첫 수업 후 들떠있던 아내의 모습이 눈에 스쳤다. 나는 천천히 읽어
9월은 자살 예방의 달이다. 그만큼 자살의 심각성을 일깨우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22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하루 평균 자살사망자 수는 36.1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살률은 25.7%로 2019년 29.6%와 비교하면 3.9% 하락했다.보건복건부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서 성인 10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가 함께 자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설립된 목적도 이 때문이다. 국가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
또다시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끔찍한 스토킹 범죄가 발생했다.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던 가해자가 선고 전날 1시간 넘게 역사 내에서 피해자를 기다린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 유족은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믿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16일 경찰조사에 따르면 가해자(31)A씨의 행적을 보면 우발적 살인이 아닌 사전에 시나리오가 있는 계획범죄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3년여 전부터 피해자 B씨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B씨가 불법 촬영과 스토킹을 이유로
"처음에는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점점 주체할 수 없을 정도에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화가 났다가 다시 무력감이 밀려오는 기분을 반복해요. 어쩌죠?" 청년 취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제한되면서 정신적 고립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직장인 김모 씨(3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1년 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 다른 일자리를 찾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최근 구직 활동마저 포기하고 특별한 일이
"우리 사회는 회복에도 시간제한이 있는 것 같아요. 슬퍼할 기회조차 차단하죠. 저는 이걸 박탈된 애도라고 표현하는데요. 준비되지 않은 이별이잖아요"임상심리학 박사 고선규(46) 마인드웍스 심리상담 대표는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살 사별자에 대한 우리사회의 날선 시선에 대해 토로했다. 한국은 하루 평균 36.1명이 자살하는 나라다.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은 이미 널리 알려진지 오래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엔 2030 세대의 자살률이 크게 증가했다. '자살'은 이제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며, 하나의 사회 현상이 돼
인생은 무엇인가? 그것은 의사결정의 연속이다. 그래서 난 인생을 C-D-T와 L-T-D로 설명한다. C는 요람(Cradle)이다. D는 의사결정(Decision Making Process = Determination), T는 무덤(Tomb)이다. LTD는 태어나서(Life) 세금(Tax)을 죽도록 내다가 죽는다(Death)는 말이다. 어릴 때 상엿집 옆을 지나다가 본 ‘영웅호걸이지마는 죽고 나면 그만이다’란 글귀가 아직도 생생하다. 워낙 어릴 때라 영웅호걸의 정확한 뜻을 몰랐다. 화무십일홍이요 권불십년, 인불백일호라 영원한 것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