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를 위한 정책은 시급한 문제입니다. 이번 추경안에는 신속하게 필요한 것들만 담았습니다"1년 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정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오 시장이 강조한 까닭은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맞춤 정책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서울시 1인 가구는 전체 가구대비 34.9%(139만명)로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연령 성 지역별 다양한 1인 가구 수요에 맞는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과 추진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변호사 우영우를 주인공으로 내걸은 드라마 인기 덕분에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가 달라지고 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평범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높다는 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련) 측 설명이다. 그중 장애인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지원은 찾아볼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3일 전장연 측은"1인 가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장애인 1인 가구에 대한 대책 마련은 나오지 않고 있다"라며 "사회적인 가장 약
서울 강남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과 뒷자리에 비키니를 입은 여성을 어떻게 봐야 할까. 서울강남경찰서는 2일 상의를 탈의한 남성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강남 일대를 질주한 여성 커플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 오토바이 운전자와 뒷자리에 있던 여성에게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앞서 지난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키니 입고 라이딩하는 커플"이라는 목격담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남성은 상의를 탈의했고 여성은 비키니를 입은 채로 비를 맞으며 서울 강남 일대 등
지난달 15일 평상시와 다름없는 강변북로 도로 위는 여전히 차들이 쌩쌩 다니고 있었다. 위험천만한 이곳에 노란색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잔뜩 웅크린 채 있었던 것.이에 카라활동가들은 서둘러 구조 장비를 챙겨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고양이는 차들이 쌩쌩 다니는 이곳을 어디서 어떻게 들어왔는지 영문도 모른 채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이에 고양이 구조에 나선 활동가들은 자칫 위험해질 수 있는 고양이와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구조를 진행했다. 달리는 차들이 매우 많아 포획틀은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한 활동가는 고양이가 방심
노동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 멤버로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기관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노동권을 중요시하는 유럽 대부분 나라에서 채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 1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4일부터 공기업·준정부기관 130개 사업장에 첫 적용된다.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목표에 따라 노동이사제 도입은 속도를 냈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불만투성이다. 노동계는 노동이사제 도입 과정에서 노동이사의 조합원자격 유지와 노동이사의 권한
군포산업진흥원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자 발굴에 나선다. '2022년 청년 창업 레벨업 지원사업'이다. 군포시 소재 초기창업자(3년 미만) 또는 초기청년창업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8일 17시까지 담당자 이메일(jhjang@gpipa.or.kr)로 제출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방법은 서류 평가 후 대면심사 진행 결과 평균 70점 이상 고득점순 5개사 내외를 뽑는다. 평가항목은 사업계획 타당성(20점), 기술성(30점), 사업성(30점), 기대효과(20점)이다. 만 19~39세 이하 청년창업자는
"처남에 부인을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처남댁 아니에요""그럼 그 처남댁이 누나의 남편을 부르는 호칭은 뭘까""...글쎄요"밥상머리에서 시작된 가족 호칭은 기자들도 헷갈리기에 충분한 주제다. 최근 가족 개념이 많이 바뀌면서 사소한 호칭 조차도 낯설게 느껴진다. 과거 가족 중심의 가족 형태가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변화하는 가족 형태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느끼고 있을까.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2020~2050년 장래 가구 추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년 후 2050년 대한민국은 1~2인
지난해 1인 가구가 사상 처음 700만 가구를 돌파했다. 10여 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 세 집 중 한 집은 1인 가구인 셈이다. 혼자 사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대한민국이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지난해 총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1인 가구' 700만…세 집 중 한 집 '나 홀로'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국내 총가구는 2202만3000가구로 전년(2148만5000가구) 대비 2.5%(53만
#. 여름휴가를 다녀온 강시은(28, 가명)씨는 갑자기 과태료 부과 문자를 받았다. 쓰레기 무단투기로 적발됐다는 내용이다. 피서지에서 쓰레기를 일반봉투에 담아 버린 것이 화근이다. 결국 강씨는 '종량제 규격봉투 미사용'으로 2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했다. #. 정호성(41, 가명)씨는 지난 6월 전북 부안의 한 바닷가에서 해루질을 하다가 지역 주민과 마찰을 빚었다. "바다는 모든 국민이 자산인데 왜 못하게 하냐"고 주장하던 정씨는 수산자원 불법채취로 8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했다. 매년 여름철이면 불법·무질서 행위 예방을 위한 집중
#. "지난주에 여름휴가를 맞이해 계곡에 놀러 갔다가 유기견을 발견해 신고한 적 있어요. 최근에는 집 근처에도 유기견이 자주 보이더라고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유기동물도 동시에 늘어난 것 같아요." -서대문구 40대 김 모 씨#.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료, 동물용품, 미용, 간식, 동물병원 비용만 보더라도 만만치 않아요. 거기에 반려견 같은 경우에는 꾸준히 산책도 시켜줘야 하고요. 반려동물이 단순히 귀여워서 키우고싶다는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막상 키워보니 쉽지 않거든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 '에디슨어워즈', 전 세계 스타트업이 뛰어드는 에디슨어워즈에서 한국 강소 스타트업들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에디슨어워즈는 1987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개최된다. 혁신적인 신제품, 서비스가 출품되는 만큼 전 세계 기업들의 이목이 쏠린다. 수상한 기업은 세계적으로 기업의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만큼 미래 성장의 든든한 발판을 확보하게 된다. 실제로 애플의 스티브 잡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등도 에디슨어워즈 수상자였다. 이에 코트라는 국내 강소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 확대를 위해 '2023 에디슨어워즈' 수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몰래 훔쳐보거나 주거침입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다세대주택에 혼자 사는 여성 A씨는 지난달 중순 주거침입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B(39)씨를 경찰에 고발했다.25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지난 4월 서울 동작구의 한 다세대주택 건물에 들어가 혼자 사는 A씨의 화장실 창문 틈 사이를 들여다보고 현관문으로 소리를 엿들은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지난 4월 12일, 14일, 19일, 21일 등 총 4차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8살 초등생 개물림 사건'과 관련해 해당 개를 인수하겠다는 동물단체의 입장문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22일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울주군 초등학생 개물림 사고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울산시 울주군의 한 초등학생 개물림 사고는 한 어린아이가 감히 상상하지 못할 정신적 충격과 육체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만 해도 안타깝고 측은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특히 아이가 물린 목 등의 상처를 보았을 때 다 '내 자식'같은 마음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는 심정, 몇 만 번이고 헤아릴
"취준생인데 올해도 글렀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 종일 우울하고, 나만 뒤처지고 인생 실패한 기분이 들어 친구들도 만나기 싫다. 자격증 시험이 다가오는데 손에 잡히지 않는다. 반복되는 하루가 두렵고 괴롭다."30대 취업준비생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다. 취업준비 3년차 백수라는 A씨는 서울에서 홀로 생활하며 취업 스트레스와 경제난을 겪으면서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였다.이처럼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경우 자살시도로 이어질 위험 역시 높다. 특히 1인 가구
최근 개물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를 예방하는 대처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반려견을 양육하는 반려동물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반려견과 관련된 사건·사고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개물림 사고다.이에 전문가들은 자신을 위협하는 개가 나타났을 때 소리치며 등을 보이며 도망가지 말라고 강조했다.개들이 달려들 때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는 대상을 보면 사냥본능이 발휘돼 더욱 흥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무섭더라도 움직이지 않으며 정면으로 서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으로 손꼽혔다. 또한 개의 눈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아기유니콘을 예비유니콘으로 육성하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참여할 혁신기업을 모집한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체계화된 지원을 통한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원규모는 40개사 내외다.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중 투자유치 실적 누적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채무불이행, 체납, 휴·폐업, 업력 7년 초과, 아기유니콘200 육선사업 기 선전이력 보유 기업은 제외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장개척자금과 신시장진출 지원, 경영지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신시장 조사,
# 2년째 서울에서 1인 가구로 사는 직장인 최수연(가명.42) 씨는 최근 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고 있다. 가볍게 생각했던 우울증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아무런 이유 없이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무기력해지면서 하는 일에도 영향을 끼쳐 병원 상담 치료는 받게 됐다. 최 씨는 "불면증에 시달려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아졌다"면서 "우울증 치료는 가족도 모른다"고 말했다. 최 씨는 다시 본가에 들어가서 살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혼자 지내는 것 보다 가족과 함께 지내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실제로 혼자 사는 중고령자가 가족과 같
유기동물을 위해 가수의 꿈을 포기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지난 13일 24마리의 유기견과 8마리의 고양이를 구조하는 등 15년째 유기동물을 개인구조하고 함께 생활하고 있는 현(닉네임)씨의 사연을 전했다.현재 인천광역시의 한 주택가에서 총 32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돌보는 현 씨는 20대 시절 10여년간 행사를 뛰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하지만 우연히 유기견을 구조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졌다.현 씨는 현재 강아지들과 고양이를 돌보느라 꿈까지 포기한 상태다.
전국의 세 집 중 한 집은 1인 가구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국 1인 가구는 약 664만 가구로 전체의 32%에 이른다. 홀로 사는 사람이 빠르게 늘어나자 3인 이상 가구를 일반적으로 보고 설계했던 각종 지자체 정책에서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인 가구 챙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부서를 편성하는 등 맞춤형 1인 가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가장 먼저 서울시 소속 관할 자치구의 활동이 눈에뛴다. 서울시 26개 관할 자치구 가운데 은평, 중구, 성동구 등이 1인 가구를 위해 전담팀을 배치
청년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원룸 '최저 주거기준'을 놓고 면적을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신동근 더불어 민주당 의원 (인천 서구을)은 2011년 이후 단 한 차례도 개정이 없었던 국토교통부 행정 규칙인 '최저 주거기준' 면적을 상향하고 법률에 명시하는 이른바 '주거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신 의원은 "최저 주거기준을 설정할 때 가구 구성별 최소 주거면적의 하한을 법률에 규정하고, 최저 주거기준에는 인구 구조 및 가구 특성의 변화에 따른 주거 수요가 반영돼야 한다. 이를 법률에 규정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