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늘어난 일자리 중 20·30대 일자리는 단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취업난에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청년 1인 가구가 겪는 경제적 빈곤 역시 심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총 2645만개로 전년 대비 87만개(3.4%)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635만개로 가장 많고, 40대 631만개, 30대 528만개, 60세 이상 486만개, 20대 351만개, 19세 이하 14만개 순이다. 전년 대비 늘어난 87만개 일자리 중 20·30대 청년층 일자
정부가 내년도 생계지원금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1인 가구의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은 내년부터 71만310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5일 보건복지부는 '2024년 긴급복지지원 생계지원 금액 인상 및 금융재산 기준 개선 관련 고시 개정안'을 오는 18일까지 행정예고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은 실직으로 인한 소득상실 등 위기상황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일시적으로 생계, 주거, 의료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소득 기준 중위소득 75%(1인 가구 155만원) 이하, 재산 합계액 대도시 2억410
연말을 앞두고 1인 가구의 분위기가 한층 썰렁해졌다. 고물가 상황이 길어지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탓이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달라진 연말 분위기를 기대했던 1인 가구 사이에서는 씁쓸함이 묻어 나온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다. 2021년 2월 이후 32개월 만에 최저치다. 내수부진이 서비스부분으로 확대되면서'0%'대 성장이 이어진 결과다. 일각에서는 내수침체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발표하는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도 불안하다. 지난
2022년 현재 65세 생존자의 기대여명은 남자 18.6년, 여자 22.8년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보다 남자는 0.9년 여자는 1.7년 높다. 이처럼 기대여명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고려하면 노후 대비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생명표'에 따르면 60세 남자는 앞으로 22.8년, 여자는 27.4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남자는 0.7년, 여자는 1.0년 감소한 수치다. 10년 전 대비로는 남자는 1.6년, 여자는 1.3년 증가했다. 중장년에 진
HD현대중공업(구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직원이 벌인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사건이 재판을 거듭할수록 무거워지고 있다. 앞서 1심에서 징역형을 받긴 했지만, 일부 무죄로 판결됐던 부분이 최근 항소심에서 유죄로 인정됐다. 30일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손철우)는 군가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1심 판결에서 불법취득 군사기밀을 피고인이 업로드했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일부 무죄 선고되었던 부분을 파기하고 유죄로 판결했다.재판부는 "군사
인포뱅크가 농협 통합메시징서비스(UMS) 플랫폼 고도화 작업에 나선다. 인포뱅크(대표 박태형)는 기업 메시징 전문 사업부 아이메시지(iMessage)가 농협의 UMS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UMS는 문자 메시지(SMS/LMS), 카카오톡 알림톡, 앱 푸시, RCS(차세대 표준 문자 규격),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인포뱅크는 ▲메시지 발송 채널 통합 ▲통합 관리자 페이지 제공으로 기존 시스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UMS 플랫폼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반짝 증가했던 혼인 건수가 하반기 들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 9월 무려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2.3%나 감소하면서 3분기 기준 8.2% 감소를 기록했다. 청년세대 결혼 기피 현상이 심화한 결과다. 마찬가지로 출산율 역시 감소세를 이어가 역대 최저 수준의 출산율이 나왔다. '대한민국은 인구소멸 국가 1호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더 짙어진 셈이다. 그러나 인구절벽에 대한 정부 대책은 여전히 답보 상태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및 3분기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혼인 건수는 1만29
서울 송파구가 청년 취업·창업 멘토링 시범운영을 개시한다. 송파구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송파구에 거주 또는 활동 중인 청년(만 19~39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 목적 자체가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취·창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 대학생, 일반인, 대학, 연구기관, 일반기업, 1인 창조기업 등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오는 12월 29일까지다. 별도의 선정 절차나 평가는 없다. 멘토링은 지난 20일부터 진행 중이며 내달 31일까지 매주 2회(수, 금) 열린다. 기존의 1 대 다수의 일방적 멘토링이 아닌 1
#. 20대 1인 가구 박 모 씨는 내년부터 일하게 될 회사 근처로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다. 예상보다 비싼 서울 전세시세에 당황하던 찰나, 개업공인중개업소에서 적당한 가격의 전셋집을 소개했다. 출퇴근 거리와 방 크기 등이 마음에 든 박 씨는 계약 의사를 전달했고, 그때서야 중개업소에서는 해당 매물이 재개발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융자가 없고 보증금도 최우선 변제 대상이라 특별히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박 씨는 다른 적당한 매물이 없어 계약해도 될지 고민이다.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이 진행 중인 지역은 대체로 노후화가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모습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특징은 청년인구 감소와 1인 가구 증가다. 전문가들은 성인이 된 후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결혼을 꺼리는 성향이 고착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각을 보인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변화(2000~2020)'에 따르면 2020년 청년세대 인구는 우리나라 총인구의 20.4%인 1021만3000명으로 1990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계속 이어져 2050년에는 11.0%로 하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1인 가구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의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대책은 '에너지 비용 지원'에 방점이 찍혀 있어, 건강 관리는 개인의 몫이다. 그런데 올겨울에는 A형 독감(인플루엔자) 확산세가 거세고, 빈대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취약계층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45주(11월 5~11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32.1명.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4.6배나 많은 수치
올 3분기 도시근로자 1인 가구의 가계소득과 지출이 모두 전년 대비 1% 증가에 그쳤다. 다인 가구 대비 1인 가구가 고물가로 인해 받는 타격이 더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의 도시근로자가구 가구원수별 가계수지를 보면 1인 가구 소득은 350만7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 중 근로소득이 315만7000원을 기록, 1.4% 늘었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3만3000원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3.4% 증가했지만, 도시근로자 1인 가구는 평균치를 밑돌았다. 다
#. 20대 1인 가구 주성진(가명) 씨는 거의 매일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를 탄다. 집에서 따릉이를 타고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이동해 출퇴근해서다. 따릉이 정류소가 집 바로 앞에 생기면서 주 씨의 출퇴근 시간은 왕복 40분이 줄었다. 이른바 '따세권'(따릉이 정류소가 가까운 지역) 덕을 보고 있는 셈이다. 주 씨는 "요즘처럼 생활비 부담이 큰 시기에 따세권에 산다는 건 큰 행운"이라며 "반드시 가입해야 할 필수 어플는 '티머니GO'를 추천한다. 대중교통비를 아끼는 소소한 팁"이라고 전했다. 올해 20·30대 1인 가구를 관통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가격 투명성 강화를 위한 표시의무 법제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앞서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 문제를 지적하며 소비자단체 등의 활동 강화를 촉구한 이후 나온 성명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기업의 꼼수 가격 인상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며 해외의 경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표시의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량을 줄이는 속임수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가격이 인상되는 효과를 미치고, 함량을 낮춰 품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소비자가 인지하기 어려워 더욱 질이 나쁜
청호나이스가 임직원 참여 워킹챌린지 '따뜻한 걸음, 행복한 나눔'을 진행한다. 22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따뜻한 걸음, 행복한 나눔 워킹챌린지는 금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캠페인은 ESG경영 실천과 함께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청호나이스 임직원들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일상생활 속 걸음 수를 적립하고 목표 누적 걸음 수 달성 시 일정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표 누적 걸음 수 500만보다. 청호나이스는 사내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챌린지에 참여한 임직원 대상으로 소정의 리워드도 제
일종의 '가족수당' 성격으로 지급됐던 국민연금 부양가족 연금이 줄어들 전망이다.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맞춰 해당 제도를 재점검해 합리화한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계획이다. 22일 복지부는 제5차 국민연금 종합계획을 통해 부양가족 연금제도를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부양가족 연금제도는 노령, 유족, 장애연금을 받는 사람이 배우자, 자녀, 부모님을 부양하고 있을 경우 추가로 받는 가족수당이다. 1인당 지급되는 금액으로 대가족인 경우 인원수에 따라 더 많은 액을 받게 된다. 지급액은 소득 수준, 가입 기간 등에 관계 없이
치솟은 물가에 안 그래도 생활비 부담이 커졌는데, 식품업계가 꼼수 인상으로 이익을 챙겨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원가 인상을 핑계로 가격 인상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이 적발된 것이다. 시민들의 싸늘한 반응에 정부도 적극 나서 슈링크플레이션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슈링크플레이션. 사실 해당 사례는 흔히 볼 수 있다. 일명 '질소과자'라고 불리는 과대 포장, 양이 확연히 줄었거나 크기가 줄어든 과자, 화장지 롤의 길이가 줄어든 경우, 화장품 용기는 같은데 용량이 줄어
30대 1인 가구 최 모(직장인) 씨는 3개월째 서울 강남 일대 '프리미엄 고시원'에 거주 중이다. 최 씨가 거주하는 고시원은 보증금 10만원에 월 80만원이다. 방 안에 개인화장실과 세탁기가 있고 지하철역도 가까워 출퇴근에 용이하다. 공동부엌을 사용해야 하지만 고시원에서 밥 먹을 일이 거의 없고, 크게 불편하다고 느끼지도 않아 최 씨는 만족하며 거주 중이다. 다만 최 씨에게도 월세 80만원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그럼에도 그가 고시원에 거주하는 이유는 당장 목돈이 없어서다. 최 씨는 "연초에 영끌로 빚더미에 앉았다. 월급에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면서 무료급식소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한파까지 찾아오면서 취약계층 고령 1인 가구의 식사를 책임지는 무료급식소가 흔들리고 있다.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무료급식소는 추운 날씨에도 아침 식사를 위해 모인 어르신들로 긴 줄이 형성됐다. 매일 아침 반복되는 풍경이다. 다른 지역의 무료급식소도 마찬가지다. 명동성당, 천사무료급식소 등은 독거노인 사이에서 유명하다. 문제는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수는 늘고 있는데, 후원은 줄고 물가는 치솟고 있다는 점이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올해 청약 시장에서 4개 단지 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1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가 최고 35대 1의 경쟁률로 당시 올해 인천 최다 청약 접수 기록으로 전 주택형이 마감된 이후 지난 10월 24일 진행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이 1순위 청약접수에서 최고 43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전국 공급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다.여기에 같은날 서울 강동구 천호뉴타운 일원에 선보인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가 총 1만1437건 접수돼 최고 595대 1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