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1인 가구가 전체 1인 가구의 32.2%를 차지하는 등 홀로 거주하는 청년의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 또한 가중되고 있다. 실제 서울특별시와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22 서울청년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개인소득 빈곤율은 37.0%, 자산 빈곤율은 55.6%를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에서도 1인 청년 가구의 자산 빈곤율은 62.7%로 혼자 사는 청년일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정부는 청년도약계좌 등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여러 자산형성 지원
서울 서대문구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정동현(31·가명) 씨는 지난해 말 계약직 2년을 모두 채워 회사를 나왔다. 그간 회사에서는 정규직으로 전환해주겠다는 말에 희망을 걸었던 정 씨였지만, 결국 뜻대로 되지 않았다. 재취업을 해야 하지만 쉽지 않다는 정 씨. 올해는 정규직으로 취직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정 씨는 한숨 쉬었다.정부는 올해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위해 취업 장려를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 노동부는 이날(22일)부터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지원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국가기술자격 응
총 500가구를 모집하는 서울시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1만가구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위기가구 상태의 1인 가구가 주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가 증가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서울시는 올해 추가로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가족돌봄청(소)년 150가구와 저소득 위기가구 350가구 모집 결과 총 1만197가구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쟁률로 따지면 20대 1에 달한다. 안심소득은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실험이다. 시
지난해 연간 고용률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는 여전했다. 취업준비생의 취업인식도에서도 10명 중 3명은 올해 채용 환경이 어둡다고 생각했다. 이에 정부는 올해 청년층의 취업문을 넓히기로 했다.제조업 등 빈일자리 취업 청년에게 6개월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을 신설하고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중소기업에는 최대 12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도 확대한다. 또 취업 과정에서 자신감을 잃은 청년들을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 대상자도 늘린다.17일 고용노동부는
수원시는 '중장년 1인 가구 수다살롱' 동아리 참여자(40~64세) 25명을 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중장년 수다살롱은 걷기·등산·미술·사진·글쓰기 등 5개의 동아리가 있고 동아리 별 3~5명이 활동한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40~64세 1인 가구가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안내 게시판이나 수원시 1인 가구 맞춤형 온라인 포털 쏘옥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관심분야를 선택한 후 개인 혹은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개인 신청자에게는 동아리 구성을 지원한다.선정된
지난해 대학가 원룸 월세난으로 청년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심화했다. 이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지역으로 발길이 몰렸는데, 주된 관심지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과 신림동, 강남구 역삼동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대표 유형석)는 지난해 다방 앱 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가 관심 있는 집을 등록하는 '찜 하기' 1위 지역은 봉천동(25만4112건)이 차지했다. 이어 신림동(22만2963건), 역삼동(13만1528건), 사당동(12만3710건), 화곡동(11만27건) 순이다. 수도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0만명 넘게 늘었다. 동시에 비경제활동인구도 13만4000명 감소했다. 그러나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941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 7000명(1.2%) 늘었다.그중 비경제활동인구는 1620만4000명으로 1년 전(1633만3900명)보다 13만4000명(-0.8%)감소했다. 그중 '쉬었음'이 7만4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연령대별 쉬었음 인구는 60
국민통합위원회의 '청년 1인 가구 대응' 특별위원회(특위)가 서울청년센터 관악오랑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 특위의 논의 내용을 설명하고, 청년 1인 가구와 각 지역 청년센터 관계자의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청년 1인 가구 대응 특별위원회는 청년 1인 가구가 안정적인 일·생활을 통해 결혼·출산 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특위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안정적 경제기반 마련 ▲고립·단절 청년 지원 강화 ▲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 4가지 방향 정책 제안을 논의해 왔
경기도 청년(19세~34세)인구 278만명 중 13만9000명(5%)가 고립·은둔 청년으로 추산됐다. 이는 점차 사회 병리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적 유대를 강화하고 1인 가구 등 가족지원 정책을 활성화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청년의 고립·은둔, 진단과 대책' 보고서를 9일 발간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 전국 고립·은둔 청년은 약 54만명, 그중 국무조정실의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경기도 청년 13만9000명을 은
포천시가 창업 초기 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8일 포천시는 2024년 상반기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창업 자본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에게 임차료의 일부를 보조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49세 청년으로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일이 7년 이내이면서 포천시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다. 모집인원은 10명이며, 최종 선발 발표일은 2월 16일
1인 가구가 증가하면 국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왔다. 2031년부터 경제활동참가율이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1인 가구의 취업난 해소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8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미혼인구 증가와 노동공급 장기추세'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미혼인구 비중이 3.2%포인트 상승했다. 그중 핵심연령층(30세~54세) 내 미혼인구 비중이 2000년 7.4%에서 2020년 24.6%로 17.2%포인트 증가하면서 미혼율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2000년과 2020년 연령대별 미혼율 변화를 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8일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난 5일 오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애드락애드버테인먼트(애드락)와 청년들의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악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구직활동 및 사회진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애드락은 ▲애드락이 운영하는 '운전면허 PLUS' 대상 금융서
올해부터 처음으로 범정부 차원의 고립·은둔 청년 지원이 추진된다. 정부는 원스톱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전담관리사를 투입하는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계획이 실효성을 갖추려면 개별 지방자치단체의 조력이 필요하다. 촘촘한 고립·은둔 청년 발굴과 사후관리를 위해서다. 그런데 자치단체별 법규 제정 상황을 보면 이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다. 5일 [1코노미뉴스]가 행정안전부 자치법규정보시스템을 통해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자치단체를 조사한 결과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해당 조례를
연이은 취업난, 사회적 고립을 호소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한해 응급실을 방문하는 자해·자살 시도자 절반 이상이 10대~30대 청년층으로 나타났다.3일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최근 발간한 '2021-2022 응급실 자해·자살 시도자 내원 현황'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응급실 이용자 769만4472건 중 자해·자살 시도자 4만3268건이었다. 이중 남성은 1만5675건, 여성은 2만 7593건으로 여성이 더 많았다. 전체 응급실 이용자 중 스스로 신체를 손상하거나 극단적 선택 시도율은 0.56%로 집계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4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매년 분기별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주택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특히 학원·취업 등의 사유로 이사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에어컨 등 기본 가전제품을 갖춘 상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늘(2일)부터 연말까지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 대상 '전세임대주택'을 수시 접수 받는다.2일 LH에 따르면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고객이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에게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보증금 회수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됐다.전세임대포털-전세임대뱅크-주택검색에서 전세주택을 검색할 수 있다. 원하는 주택에 대한 온라인 권리분석을 신청하고 전세임대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청년 1순위 전세임대 신청자
'청년 창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축이 되고 있다. 매년 성공의 꿈을 안고 창업에 뛰어드는 청년이 급격히 늘고 이목을 끄는 성공사례도 증가했다. 그러나 성공률보다 실패율이 더 높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최근 창업지원자금 관련 '불법 브로커'마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보의 홍수' 속 올바른 정보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노미뉴스]는 결코 쉽지 않은 창업의 길에서 청년 창업자의 성공을 지원하고자,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창업 정책 정보를 제공한다. -편집자 주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투자
올해 1인 가구의 삶은 예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못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이 '약자' '저출산'에 쏠리면서 '1인 가구도' 포함된 사회·복지 정책이 주를 이뤘다. 이처럼 정책 부분이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한 사이에 1인 가구의 빈곤율은 높아졌고, 심리·정서적 고립 문제도 심화했다. 그나마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사회적 관계가 개선된 점은 다행인 부분이다.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변화의 폭이 적었던 올 한해를 돌아보며, [1코노미뉴스]는 생애주기별 1인 가구의 삶은 어땠는지 되짚어봤다. -편집자 주◇늘어나는 고령 1인 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