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것이 주된 가구 형태로 자리 잡았다. 과거와 달리 사회 및 경제적 변화, 가족 구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독립적인 라이프 스타일 경향이 강조되면서다.특히 1인 가구 증가로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중 경제적 측면에서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27일 통계청의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2022년 1인 가구는 750만2000가구로 전년대비 33만6000가구 증가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1인 가구 비중도 2021년 33.4%에서 2022년 34.5%로 늘었다.또한 1인 가구의 전반적
일상돌봄 서비스가 올해부터 179개 시·군·구로 확대 시행된다. 앞서 시범 운영했던 51개 시·군·구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어, 돌봄 서비스 지원이 필요했던 청년·중장년 1인 가구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보건복지부는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가족돌봄청년(13~39세)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시행 지역이 올해 179개 시·군·구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여기에 올해는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을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돌봄
바쁘게 생활하는 직장인 1인 가구에 유용한 '생활정보 사이트'가 있다. 이제는 친숙해진 정부24 내에 있는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다. 정부24에서는 각종 민원서비스부터 보조금 혜택, 정책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주요 서비스를 신청·조회·발급할 수 있다. 이에 직장인 1인 가구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용해 봤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민원 처리 또는 보조금 신청 목적을 갖고 접속하는 만큼 정부24 사이트를 둘러보지 않는다.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는 이러한 면에서 놓치고 지나가기 쉬운 서비스지만, 1인 가구에 유용해 꼭 기억해
1인 가구 수가 빠르게 늘면서 '1인 가구 포털 서비스'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1인 가구 관련 지원 서비스는 다양화했지만, 정작 이를 이용해야 할 1인 가구의 인지도 및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해서다. 특히 청년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수도권 지자체의 대응이 빠르다. 지자체 최초로 해당 포털을 내놓은 서울시에 이어 지난 연말 경기도, 이달 인천시가 합류했다. 1인 가구 포털 서비스는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정책 정보와 지원 프로그램 신청 등을 한 곳에서 한번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는다. 하지만 수도권 3개
충남 천안시는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 대응을 위한 '고독사위험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26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43.45%(13만 3132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40.5%, 2021년 41.7%, 2022년 42.7%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시는 특히 지난해 고독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18명의 고독사 사망자를 추정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는 40~60대 중장년층이 15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기초생활수급자는 10명으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사망자
서울시가 1인 가구 150만 가구 시대를 맞이해 '1인 가구 공유주택'을 공급한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개정된 '임대형기숙사'제도를 활용하여 1인 가구 공유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발표 직후부터 대상지 공모와 운영기준 마련에 돌입하여 올 하반기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시는 더 나아가 용도지역 상향·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사업자 참여 유도, 1인 가구 공유주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1인 가구 공유주택은 청년 1인 가구가 거주하는 동안 주거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만 1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월세 지원 사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1차 사업에서 청년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2차 사업 역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올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2차 사업 참여자 모집 소식을 들은 일부 청년층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나이를 기준으로 지역에 따라 차별이 발생해서다. 국토부가 밝힌 청년월세 특별지원 대상은 19~34세 청년으로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고 월세 70만원 및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청약통장가입자)다. 또 원가구 중위소득 10
#. "몇 년간 어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가기 위해 휴가를 모두 사용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덕분에 걱정 없이 어머니의 병원 업무를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 이용자 자녀 김 모 씨#. "차가운 도시로만 보였던 서울이 이제는 따뜻한 도시로 느껴집니다. 공식적인 모임은 끝났지만, 다시 만날 팀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행복한 날들을 만들어준 서울시, 나의 도봉구와 1인 가구지원센터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도봉구 1인 가구지원센터 자조모임 참여자 홍 모 씨#. "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된 지난해, 1인 가구의 '삶의 질'은 나아졌을까? 정부가 발표하는 국민 삶의 질 보고서를 통해 유추해 보면 사실상 제자리걸음한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고립도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자살률도 오랜만에 줄었지만, 상대적 빈곤율은 심화했고, 저임금근로자 비율과 독거노인 비율은 늘었다. 1인당 국민총소득, 여가시간, 범죄피해율 등도 약화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3'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독거노인 비율이 21.1%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2000년 16.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이사가 한층 진보된 독립구동기술을 적용한 신테품 '에덴'을 선보였다. 팔과 상체부위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기술과 침대와 안마의자를 하나로 합친 형태가 이목을 끈다. 여기에 면적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을 극복해, 급격히 증가한 1인 가구 소비층까지 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22일 바디프랜드는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신제품 에덴 론칭 행사를 열고 마사지체어와 마사지베드의 기능을 합한 새로운 '마사지체어베드' 카테고리를 선보였다.이날 행사에는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송승호 마케팅·영업담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10명 중 2명 이상은 DTI가 3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청년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만큼 청년층의 가계 부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22일 서울시는 시민의 가구·주거·이동·소비·금융 등 가명결합데이터인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를 활용한 재현데이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민 가구당 총자산은 평균 9억5361만원, 대출은 평균 9210만원이다. 연평균소득은 가구당 7369만원이다. 이목을 끄는 부분은 1인 가구 데이터다. 대출이 있는 1인 가구 약 62만 중 23.2%가 연
#. 20대 1인 가구 유은영(가명) 씨는 최근 잃어버렸던 반려견을 찾았다. 애타게 반려견을 찾는 과정에서 유 씨는 경찰 등에 신고하고 평소 자주 가는 곳과 산책로 등을 수색하고 전단지도 배포했다. 다행히 10여일 만에 반려견은 유 씨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후 만난 지인이 등록된 반려동물을 잃어버렸다가 찾은 경우 이를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유 씨는 5년 넘게 반려견을 기르면서 이같은 사실을 처음 알았다.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면서 이와 관련한 제도 정비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반려동
무주택 청년의 주택마련을 지원하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이 금일(21) 출시됐다. 주거 안정성이 떨어지는 청년 1인 가구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청년층이 뽑는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주거'가 꼽히는 만큼 청년 1인 가구 주거안정과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저축부터 청약·대출과 연계해 무주택 청년층의 주택구입과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의 가입대상과 지원내용을 확대·개편했다.가입조건은 19~34세 이하 청년 중 연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필수의료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대란'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건강관리에 취약한 1인 가구의 불안도 가중되는 모양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일명 국내 '빅5' 병원인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등 병원 전공의들이 이날 오전 6시부로 병원 떠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은 전날부터 전공의 612명 가운데 600여명이 사직서를 이미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분당서울대병원 110여명과 아주대병원 130여명 등 지방 주요
1인 가구는 '혼자인 가구','혼자 사는 가구'를 의미한다. 사전적으로도 '현실적으로 주거 및 생계를 혼자 하는 가구'다. 나 혼자 사는 가구이기에 집에서의 식사 대부분은 혼자 해결한다. 혼밥이다. 그런데 이제 '혼밥'은 코로나19를 지나면서 혼자 사는 사람이 아닌 가족이 있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집에서나 밖에서 혼자 즐기는 ‘식사의 방식’이 된지 오래다.혼자 즐기는 식사의 방식이기에 혼밥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구체적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 1인 가구로서의 혼자 먹는 밥 또한 '혼밥'이고 가족과 함께 생활하지만 가족과 함께가 아닌 혼
성인의 복부비만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불규칙한 식습관, 혼밥, 배달음식 등을 즐기는 1인 가구는 다인 가구 대비 복부비만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복부비만은 고혈압, 관절염, 당뇨병 발병 위험을 1.6~2.3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대한비만학회가 국민건강보험서비스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최근 10년(2012~2021년)간 비만 유병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38.4%로 집계됐다. 특히 남성의 경우 2012년 37.3%에서 2021년 49.2%로 약 1
#. 서울에서 소셜 다이닝을 운영했던 유원찬(38) 씨는 최근 가게 문을 닫았다. 유 씨는 당초 주택을 개조해 와인바로 사업을 시작했다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셜 다이닝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유 씨의 가게는 오히려 코로나19 시기에 장사가 잘됐다고 한다. 그러다 물가가 치솟기 시작하면서 점차 손님이 줄었고, 이제는 자주 찾던 이들마저 뜸해지면서 운영에 한계를 느끼게 됐다. 유 씨는 "1인 가구라면 퇴근 후 또는 주말 저녁에 홀로 밥 먹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마음은 지금도 같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압박이 커진
경기도의 '긴급복지 핫라인' 운영 1년 6개월 만에 상담 접수 1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상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긴급복지 핫라인은 2022년 8월부터 위기도민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시스템이다.도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모녀' 사건 이후 긴급복지 핫라인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를 신설했다. 이어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긴급복지 핫라인에서 상담받은 1만명 중 4286명이 복지 상담을 받았다. 복지 이외의 건강보험료 미납 및 도내 정
서울시는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서울청정넷) 참여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서울청정넷은 청년의 문제는 청년이 가장 잘 안다는 취지에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청년참여기구다. 이를통해 그동안 ▲청년수당 ▲청년 마음건강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이 서울청정넷 제안에서 시작되어 왔다.서울청정넷 운영 10년을 맞이해 올해는 효율적인 구성과 운영을 위해 신청 및 선발 방식을 개선한다. 아울러 정책제안에 집중되어 있던 활동을 정책모니터링·현장방문·사회봉사 등으
#. 직장인 1인 가구 박영호(31·가명)씨는 약 10년 째 아침을 거르고 있다. 평소 집에 혼자 있을때면 주로 인스턴트,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울 뿐만 아니라 음주량도 적지 않다. 불규칙한 식습관이 이어져오면서 박 씨는 스스로도 건강이 좋지 않다고 느낀다. 그러나 매년 건강검진은 받지 않는다. 박 씨는 "귀찮기도 하고, 아직은 젊다고 생각해 건강검진을 받아 볼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청년 건강 관련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청년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은 주로 불규칙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