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혼인건수가 전년 대비 반등했다. 소폭이지만 12년 만에 혼인건수가 늘었다. 인구절벽 시대에 희망적 수치로 해석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발생한 일시적 기저효과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심지어 올해 혼인건수 급감을 전망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N포 세대'로 불리는 30대 청년들의 결혼 기피 현상이 심해졌고, 지난해 연말로 갈수록 혼인건수가 급격히 감소해서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19만4000건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2011년(0.9%)
경남 사천시는 중장년 1인 가구(50~64세)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시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금일(19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실태조사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대면으로 진행된다. 여기에는 대상자의 경제, 주거, 건강상태, 주요문제 및 요청 서비스 등 욕구를 파악하고 사회적 고립도 등을 조사한다.고독사 위기 정도에 따라 분류하여 대상자는 지속 관리·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력 사용량을 감지해 위기 상황을 알리는 '스마트돌봄 플러그', 챗 GPT를 활용한
정부가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 적용을 확대한다.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 급격한 인구 변화에 맞춰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전략이다. 다만 앞서 시범사업에서 관광형이 대부분이었던 만큼 단기적 효과에 그치는 반쪽짜리 정책이란 평가를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18일 행정안전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인구감소지역 지자체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안부는 지난해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산정했던 생활인구를 올해 89개 인구감소지역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생활인구는 교통·통신의 발달로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하는 생활유
대전 유성구는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소셜다이닝 '함께하는 식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함께하는 식사'는 평소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려운 1인 가구를 위해 계절별, 주제별로 함께 요리와 식사를 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소통과 교류를 통한 관계망 형성도 지원한다.특히 올해 지역농가를 방문하는 지역먹거리 수확체험과 이색 음식, 명절·제철음식,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주제의 먹거리 체험도 추진한다.참여신청은 유성구 1인 가구 온라인 플랫폼 '슬유살롱' 홈페이지를 통해
#. 권고사직 후 오랜만의 자유를 만끽하던 1인 가구 박영찬(31·가명)씨는 밤 낮이 바뀌는 생활을 반년 동안 이어왔다. 박 씨는 다시 재취업에 성공했지만 그동안 완전히 엉켜버린 수면 패턴 탓에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등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졌다. 결국 박 씨는 수면클리닉을 통해 현재 치료받고 있다.인체에서 잠은 매우 중요하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의 몸은 소모된 신체의 기능을 회복하기 때문이다. 잠이 보약이라고 불리는 이유다.사람마다 필요한 최소 수면시간은 각자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잠은 성인 7~8시간, 어린이 9~10시간
서울 은평구는 이달부터 1인 가구 정리수납을 돕는 '스위트홈'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스위트홈 서비스는 정리 수납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에게 정리 수납 전문가를 파견해 정리 정돈을 돕고 집 청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파견된 전문가는 신청자와 함께 각 가정환경에 적합한 정리 요령을 안내한다. 또 수납 바구니, 옷걸이 등 정리 키트도 제공한다.대상자는 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 1인 가구 30명이다.신청은 1인 가구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가입 후 가능하다. 건강보험납부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한다.동시에 구는
서울 관악구가 1인 가구 동아리 '친구가 좋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친구가 좋아' 프로그램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1인 가구 참여자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활동하는 소모임이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성별과 연령별로 매칭하여 ▲스터디 ▲봉사 ▲공예 ▲독서 ▲운동 등 다양한 주제로 모임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신청 자격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나 관악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참여자는 동아리 단위로 모집하지 않고, 개인 단위로 모집한다.참여자는 운동, 영어공부, 요리 등 본인이 희망하는 다양한 주
#. 20대 1인 가구 김민수(가명) 씨는 최근 돈 문제로 난처한 상황을 겪었다. 친구 이진철(가명) 씨가 병원비가 모자라다며 300만원을 빌려 달라 요청해서다. 평소 친구간 금전거래는 안 하는게 좋다고 김민수씨는 생각해왔다. 주변에서 돈을 빌린 후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이다. 만약 돈을 빌려준다 해도 확실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방법을 사용하기를 원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공증이란 제도가 있다. 사전적 의미는 '특정 사실 또는 법률관계의 존부를 공적 권위로써 증명하는 행정행위'다. 성질상 요식행위, 기속행위
우리사회의 청년세대간 격차가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산·소득은 물론 주거형태와 미래 가족형성까지 '불평등'이 발생하면서 각종 청년 문제를 부각시킨다는 내용이다. 15일 통계청은 서울대 한국사회과학자료원과 공동으로 '제4회 한국의 사회동향 포럼'을 열었다. '격차사회에서 포용사회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20~30대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한 불평등 추이가 다뤄졌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석호 한국사회과학자료원장은 "청년세대 내 격차를 수도권 집중과 현재의 격차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한국의 공간적·지역적 맥락이 청년 삶 전
#. 20대 1인 가구 나홀로(가명) 씨는 반려견을 7년째 키우고 있다. 어느날 반려견 발바닥에 병이 생긴 것 같아 근처 동물병원을 방문했다. 수의사는 중성화 수술을 권유했고 나홀로씨는 수술하기로 했다. 수술 후 반려견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수술 부위 봉합 부분이 벌어지고 피고름도 발생했다. 결국 다른 병원을 방문해 괴사조직제거·피부봉합 조치를 받았다. 나홀로씨는 중성화 수술을 권유한 수의사의 의료행위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수술비·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도 받기를 원한다. 반려동물 의료사고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영하권에 머물던 아침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봄 날씨로 접어들었다. 이 시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쌀쌀해 신체 리듬이 깨지면서 감기 등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환절기에는 무엇보다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춥고 따뜻한 날씨가 반복되면 체온 관리가 어려워지고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된다.이로 인해 면역세포에 쓰여야 하는 에너지까지 온도 적응에 쓰이면서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지게 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호흡기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
최근 직장 내 비혼지원금 도입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다.가치관에 따른 복지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 점에서 나온 제도로 풀이된다.하지만 반론이 많다.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영향력이 있는 대기업이 비혼을 장려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비판이다.실제로 최근 현대자동차 노조가 비혼을 선언한 직원에게 지원금을 주는 새로운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시대 역행' 논란이 벌어졌다.사상 첫 0.6명대 출산율을 앞둔 상황에서 나온 파격 제안이어서 더욱 이목이 쏠렸다.한 누리꾼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결혼과 출
"서울 월세가 너무 급격히 오르고 있다. 월 60만원 방을 재계약하려니 90만원을 불렀다. 갑자기 매달 30만원을 더 내야 하는데 관리비까지 생각하면 월급의 40%를 주거비로 쓸 판이다. 지금 하는 일을 하려면 반드시 서울에 있어야 해서 일단 재계약을 생각하고 있다."서울살이 5년 차인 최수연(가명, 29) 씨는 최근 월세에 관리비까지 치솟으면서 예상치 못한 생계비 부담으로 고민이 커졌다. 좋아하던 여가활동을 줄이고, 쇼핑은 물론 식비까지 줄이고 있지만 매달 생활비가 부족해서다. 최 씨는 "올해 월급이 조금 올라서 여유가 생기나 했
정부가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기준 중위소득 요건 완화 등 지원 대상 범위 확대가 골자로, 그간 요건 미충족으로 가입이 불가능했던 청년 1인 가구는 관련 세부사항과 운영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금융위원회가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추진 및 4월 운영일정'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일 청년정책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방안 관련 후속 조치로, 국회는 올해 예산 부대의견으로 청년들의 수요가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필요시 청년도약계좌 지원대상 확대, 상품구조 조정 등의 조치를 시행토록 했다.주요 내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3만명 가까이 늘었다. 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만 놓고 보면 고용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청년 1인 가구의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하다. 청년층 취업자 수는 감소하고 있고, '쉬었음' 인구에서도 30대가 늘어서다. '질 좋은 일자리'를 판단할 수 있는 고용보험 가입자 통계에서도 20대는 감소세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9000명 증가했다. 고용률도 61.6%로
건강미 넘치는 몸매가 인기를 끌면서 생활 속 운동에 대한 여성 1인 가구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애플힙이 여성들의 로망이 되면서, 힙업 운동이 인기입니다. 오늘 소개할 덩키킥이라는 운동은 '애플힙' 만들기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여기에 코어근육을 강화할 수 있어 오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 1인 가구에게도 추천할 만한 운동입니다.덩키킥은 이름 그대로 '당나귀가 발차기를 하는 모습'과 유사한 동작을 하는 운동입니다. 이 운동을 반복하면 둔근(엉덩이 근육)을 탄력있게 만들어 힙업에 도움을 주고 코어근육까지 안정감있게
스토킹처벌법과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관련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취약층으로 꼽히는 여성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되는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스토킹 범죄가 반복성, 은밀성, 관계성을 지닌 만큼 지역 단위의 지원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관련 조례 마련이 필수다. 하지만 스토킹 범죄 관련 법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조례를 제정한 자치단체는 단 44곳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본지가 행정안전부 자치법규정보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스토킹 범죄
1인 가구가 2022년 현재 34.5%로 우리나라 가구 구성에 있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것은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추세나 경향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추세와 경향으로서의 트렌드가 최근 만들어지고 있다. 바로 '월세화'와 '나마카세'가 그것이다. 전혀 다른 성격의 단어가 1인 가구와 연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작금의 1인 가구가 선택하거나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이슈(issue)'나 '아이템(item)'일 수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가 만드는 트렌드의 하나로 먼저 '월세화'다. 월세화는
서울시가 폐지 줍는 노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맞춤형 일자리는 물론 주거비·건강관리까지 챙겨준다는 계획이다.11일 서울시는 폐지 줍는 노인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일자리 ▲생계·주거 ▲돌봄 ▲안전 등 4대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2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먼저 시는 폐지 줍는 노인의 안정적 수입을 위해 저강도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안부를 확인하는 노노(老老)케어, 급식‧도시락 배달 도우미 등이다. 시는 1대1 상담을 통해 적합한 일자리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
최근 여행 트렌드는 개개인의 취향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튜브 등 SNS상에서 인기를 끄는 콘텐츠 역시 단체관광보다는 개별 여행이 대부분이다. 혼행이기에 가능한 자유로운 일정, 오롯이 개인의 취향에 맞춘 여행 경험을 쫓는 이들이 많다. 올봄에도 이러한 성향이 짙어지면서 1인 가구의 취향을 저격할 봄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개화 시기에 맞춰 전국 지역 축제도 시작되는 만큼 올봄 혼행 추천지를 살펴봤다. 11일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남부지방은 지난해보다 1~7일 늦고, 중부지방은 5~9일정도 늦